【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검단 주민단체들과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 정치권에 지난 총선 당시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일환으로 공약한 총리실 내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전담기구 설치를 요구했다. 인천 서구 주민단체들과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8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지역 출신 국회의원에게 총리실 내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전담기구 설치, 주민·시민단체 대표와 국무총리 간 면담 주선을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단체들과 범시민운동본부는 요구서에 총리실 내 전담기구 설치 방안을 담고 전담기구가 △수도권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사업계획 수립 △수도권 대체 매립지 후보지 조사와 최적 후보지 선정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사업 행정 지원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검단시민연합 관계자는 “중앙 정치권의 정쟁이 워낙 치열해 자칫 해묵은 인천지역 최대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 문제가 후순위로 묻힐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인천 정치권의 분발을 촉구하기 위해 공약 이행 및 면담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2 10:33:4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갑 선거구 여야 후보들이 경인전철 지하화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캠프마켓과 제3보급단·507여단 이전 부지 활용에 대한 다양한 총선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이 지역은 역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의 인사가 번갈아 당선되는 곳으로 보수·진보 세가 팽팽한 곳이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부평갑 선거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하지만 경인전철이 가로질러 지역이 단절되고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와 제3보급단·507여단 이전 부지 활용 등이 선거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성만 의원이 돈봉투 사건으로 탈당하면서 이곳을 전략선거구로 지정, 인재영입 14호인 YTN 기자 출신의 노종면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노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 및 철도로 단절된 지역 통합(부평 남북통일),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법률 재·개정, 물길·인도 따라 공원·상권 연결 등을 공약했다. 노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는 유제홍 국민의힘 후보는 인천시의원 출신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유치, 도시계획 등의 분야에서 활약했다. 유 후보는 원도심 특별법 제정, 제2인천의료원 건립, 제3보급단·507여단 부지에 랜드마크 조성, 24시간 공동육아센터 설립 등을 공약했다. 두 후보는 캠프마켓 등 군부대 이전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인다. 노 후보는 캠프마켓 지상 공간에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유인할 수 있는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후보는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인천식물원 지하를 중심으로 쾌적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인접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캠프마켓 차량 방문객을 주변 상권으로 유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비해 유 후보는 캠프마켓 활용방안으로 KBS 인천방송국 유치 제2인천의료원 건립, 캠프 내 산곡4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캠프마켓 주민친화 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제3보급단·507여단 부지에 랜드마크 조성 공약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군부대 이전 지역인 그린벨트에 또다시 5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유 후보는 대신 이곳에 공원·녹지 70% 부분을 수목원과 캠핑장 및 체육시설로 조성하고 나머지 30%를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kapsoo@fnnews.com
2024-04-03 18:05: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여야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 중 상당수가 해묵은 현안을 재탕, 삼탕한 공약인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우려를 났고 있다. 3월 3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여야는 4·10 총선에 출마한 인천지역 후보들의 공약을 취합해 지역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중앙당 홈페이지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시·도정책공약집’ 항목을 별도로 만들어 공개하고 있고, 민주당은 홈페이지에 발표하지 않았지만 인천시당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8일 시당 선대위 출정식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KTX·GTX 공약 상당수가 사업 확정·검토 중인 사항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모두 교통망 확충을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인천발 KTX의 적기 개통, 인천역 KTX 정차를 위한 선로 확충, 경인고속도로·경인대로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경인전철 지하화, 신도∼강화 서해평화대로(2단계) 조속 추진 등 교통망 확충을 공약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강화 연장(검단오류역∼강화남단∼길상·불은∼선원면∼강화읍) 추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역을 운행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 추진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B 조기 착공 및 수인선 연결, GTX-D(Y자)·E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및 예타 면제,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 조기 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속 추진, 경인선 철도·인천도시철도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를 공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자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동안 열차가 운행하지 않은 지역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그러나 양당이 공약한 KTX와 GTX 등은 정부·지자체가 이미 확정했거나 검토 중인 사업 또는 대선 등 지난 선거에 여러 차례 등장한 해묵은 공약이 상당수 차지했다. 공약은 장밋빛 희망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재정 사항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춰지거나 검토가 늦춰진 사업도 채택됐다. 인천시민 이모씨는 "시민들은 선거를 통해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나 국가의 발전되고 더 살기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이를 투표로 선택한다. 선거는 권력 다툼의 시간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이 같은 기대감을 확인 받고 선택 받는 시간인 만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약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개발과 산업 부문의 경우 국민의힘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수도권매립지 지역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매립지 종료 지역에 고부가가치 산업단지와 생태공원 조성, 신도시와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플랜 마련을 공약에 담았다. 민주당은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구축 및 첨단산업단지 지정, 부평 캠프마켓 부지 개발 및 장고개길 조기 개통, 핵심성장산업 육성 및 반도체, AI, 자율주행차 특화로 도시 경쟁력 제고,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주변지역 도시재생,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자원순환 대책 활성화, 미세먼지 차단 숲 확대 및 친수하천 조성 등을 약속했다. ■여야 감염병 전문병원, 공공의대 설립 공약 보건·복지·일자리 부문에서는 국민의힘이 감염병 전문병원, 지역의대 설립 추진, 제2의료원 설치 추진 등을 공약했고 문화 부문에서는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국제행사로 격상, 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경인항 아라빛섬 개발사업(테마파크 조성), 부평시립국악원 유치, K-POP 문화클러스터 조성을 공약했다. 민주당은 공공의대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공약해 국민의힘과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을 통한 신중년 경제활동 참여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및 신용회복 지원, 강화·옹진(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 출산장려지원금 확대, 인천형 맘센터 확대,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및 생존 수영 확대, 미취업 청년 구직 준비 지원, 1인 가구 및 독립가구 지원확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교통망 확충 이외의 부문에서도 상당수 공약이 해묵은 공약의 재탕, 삼탕이긴 마찬가지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앞으로 발전하는 인천의 모습을 기대했던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 십상이다. 여야가 정쟁만 하다가 정작 시민들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상을 그리는 정책·공약 개발에는 등한 시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시성 민주당 인천시당 수석 대변인은 "시민들이 실제 원하는 것을 공약하기 때문에 과거 공약과 같은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해당 사업뿐 아니라 법안 제정, 재원 마련 방안 등 로드맵까지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준호 국민의힘 인천시당 조직과장은 "인천은 교통이 불편한데 KTX 등을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실행방안 등 사업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유권자 입장에서 공약을 재탕, 삼탕 반복해 우려먹는 후보를 분명하게 가려내야 한다. 다짐 차원에서 공약하는 것이라면 해결방안과 타당성,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31 13:34:22[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27일 인천과 수원을 찾아 최대 격전지인 경인지역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민심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한 위원장은 유세 현장에서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설화를 집중 조명하는 동시에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등 새로운 공약을 던지면서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의붓 아버지' 발언을 언급하며 후보들을 향해 다시 한번 입단속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주시길 바란다"며 "총선이 15일 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우리 몸과 가슴이 뜨거워지면 말실수를 하기 쉽다. 더 절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정부를 의붓 아버지·계모에 빗댄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 재혼가정에 상처를 준 것"이라며 "콩쥐팥쥐 때 생각을 하고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이 대표의 '셰셰'(謝謝·고맙다) 발언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외교 정책 기조에 대해서도 고강도 비판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의 외교 정책으로는 강대국한테 셰셰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그런 나라가 아니다"며 "(재외동포와 주한 외국인의) 주권적 영역에서 상호주의를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공정선거법 개정을 통해 국내 거주 중국인의 지방선거 투표권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야당 심판론과 함께 한 위원장은 연달아 직접 정책 발표에 나서는 등 집권여당으로서의 강점도 앞세우고 있다. 특히 이는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정면으로 맞서는 '공방 정치'보다는 민생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 선거'가 필요하다는 수도권 후보들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띄운 국민의힘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 폐지, 세 자녀 등록금 면제 등 새로운 정책을 연달아 꺼낸 바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이 꺼낸 새 공약은 국회의사당 이전을 통한 서울 여의도와 세종 발전이다. 한 위원장은 인천 유세에 앞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에 국회의사당을 없애고 개발 제한을 풀어 '금융 메가시티'로 만드는 동시에 세종은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정치 행정 수도로 전환하자는 얘기다.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규칙안이 통과됨에 따라 전체 17개 상임위원회 중 12개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는 세종의사당으로의 이전이 확정됐다. 다만 국회의장실과 국회 본회의장 등 일부는 기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남게 되는데, 이같은 분리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국회 전부를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이 한 위원장의 제안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홍요은 기자
2024-03-27 16:18: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조성 등 민선8기 핵심 공약을 추진할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인구 증가로 인한 행정안전부 기구 규정을 반영하고 민선8기 비전과 시정목표 실현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시는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등 민선8기 핵심 공약을 추진할 ‘글로벌도시국’과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시대를 견인할 ‘미래산업국’, 시정 홍보와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도시브랜드 발굴을 전담할 ‘홍보본부’를 신설한다. 보다 강화된 시민안전을 위해 시민안전본부를 확대한다. 글로벌도시국은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조성 사업을 담당한다. 인천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유치, 스마트도시 기획 및 기반시설 구축, 해외협력 사무를 지원할 국제협력, 글로벌 도시의 건축과 경관 및 디자인 업무를 지원할 도시디자인 기능 등을 총괄한다. 인천이 국내외 일류도시를 뛰어넘는 초일류도시로 나아가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미래산업국은 뿌리산업·소부장 산업에서부터 반도체·바이오·블록체인·인공지능(AI)·신에너지 등 특화.전략산업까지 망라해 육성·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미래산업국은 인천의 수출품목 1위인 반도체 분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선정 예정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인천의 미래먹거리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전략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 미래산업국은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100조원대로 끌어올려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거듭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또 시는 공보·시정홍보·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대내.외 홍보전략 및 언론관계를 균형감 있게 총괄하는 ‘홍보본부’를 신설한다.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시정홍보를 통해 주요 시정을 적극적으로 시민과 공유하며,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 사업을 발전시켜 시민의 자긍심과 함께 시정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시민안전본부에 보건국을 편입시켜 시민안전의 범위를 보건영역까지 확장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또 재난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재난상황 총괄 기능은 안전상황실로 통합·재편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보고·전파·관리가 가능토록 재난대응 체계를 재정립한다. 이로써 안전상황실은 안전과 관련한 기획·진단·상황관리를 총괄하는 인천시 재난상황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안전예방과, 환경안전과, 교통안전과를 재편·신설한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과’에 원산지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시민행복의 출발점인 시민안전을 차질 없이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민선8기 인천의 미래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이 될 행정구역 개편과 행정 명칭 정비를 추진할 ‘행정체제혁신과’를 신설한다. 또 서해5도특별지원단(TF)을 신설해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행정·재정·안보 분야 지원 강화를 위한 법 개정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 내용은 입법예고를 통해 내년 1월 의회를 거쳐 2월 시행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 주요사업의 실현과 시민안전의 강화, 인천의 미래상 구현 등 세계 초일류도시로의 더 큰 도약 의지를 조직개편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7 11:11: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국·소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 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사업계획에 도출된 문제점과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옹진군은 △군민 소통 투명행정(8건) △건강 가득 감동복지(9건) △군민 편의 교통혁신(14건) △다시 찾는 명품관광(21건) △조화로운 균형개발(30건) △성장하는 지역경제(26건) △미래 성장 인재양성(3건) △살기 좋은 청정옹진(10건) 8대 분야, 34개 실천공약, 121개 공약과제를 논의했다. 옹진군은 주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 평가단의 회의를 거쳐 최종 실천 공약이 확정될 예정이며 확정된 공약은 홈페이지 게시 후 공약사업 이행 점검 평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 및 관리할 계획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옹진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사업은 바람직한 군정 운영의 초석을 다지는 기반이며 공약사항이 순조롭게 추진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3 14:52: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할 120대 선거공약의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영상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시장 주요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6. 1 지방선거 당시 발표한 선거공보, 공약서 외에도 시민 제안, 인수위 건의, 인천시 정책제안 사업 등 선거 활동부터 인수위 운영 기간까지 시민들과 한 약속을 10대 정책, 120대 공약으로 구성해 추진한다. 민선 8기의 3대 핵심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정책분야는 미래창조, 교통, 균형발전, 경제, 농어촌, 문화예술, 환경녹지·상수도, 복지, 교육·안전, 소통행정이다. 이 같은 10대 정책을 바탕으로 120대 공약이 그려졌고 이번 보고회는 120대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실·국·본부별 핵심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계획을 토대로 공약 이행률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문제점과 대책을 반영해 최종 공약 실천계획을 12월 중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는 △그랜드 비전, 세계 명품도시 뉴홍콩시티 건설 △인천의 심장 제물포 르네상스 등 민선8기 대표 공약을 비롯 △아동폭력 ZERO,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 만들기 △소상공인 진흥재단 설립 △수소 생산인프라 구축 △GTX-D노선 및 Y자노선 추진 △부평역-연안부두 트램 착공 △영종지역 공항정비사업(MRO) 및 공항경제권 육성 △문화예술분야 예산 3%로 증액 등이 보고됐다. 공약 추진을 위해 임기 내 필요한 예산은 38조1100억원으로 추산되고 이 중 국비는 11조4100억원, 시비는 13조900억원, 군구비 2조700억원, 민자 및 기타가 11조54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오는 12일 예정된 애인(愛仁)토론회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12월까지 ‘공약이행 평가단’을 운영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과 함께 공약을 확정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 인천시는 ‘오직 인천, 오직 시민’을 위한 마음으로 시민과 약속한 모든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4 15:37: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선8기 핵심공약인 인천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뉴 글로벌시티 인천(옛 뉴홍콩시티)’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초일류도시는 국내외 일류도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도시로써 5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문화, 역사, 환경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행복도시를 의미한다.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은 앞으로 인천시가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해 나아가는데 큰 축이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뉴 글로벌시티 인천’은 기존의 ‘뉴홍콩시티’를 확장한 인천의 미래발전 프로젝트다. 탈 홍콩 경제자본 유치를 넘어 인천의 무한한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명을 ‘뉴홍콩시티’에서 ‘뉴 글로벌시티 인천’으로 변경하고 인천 글로벌 서클(강화 남단, 영종, 인천내항, 송도, 청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단계별로 지역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시는 인천 글로벌 서클에 금융·다국적 기업, 신사업, 항공·물류, 문화·관광, 글로벌 대학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인천 내항(옛 제물포) 및 주변 원도심 지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미래성장산업과 청년창업의 산실로 만들고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원도심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인천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초일류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먼저 뉴 글로벌시티 자문단과 제물포르네상스 자문단을 구성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사업에 필요한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싱가포르와 호주(시드니, 브리즈번)를 방문해 현지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시장 상황을 청취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을 직접 찾아 무역 물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초일류도시 조성 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한상을 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은 “인천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인간중심의 초일류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프로젝트 중요도에 따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3 13:13:4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7일 인천에서 "통합의 도시 인천 동지들 앞에서 통합하는 민주당의 힘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제게 더 큰 기회를 주신다면 인천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에 당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 계양을이 자신의 지역구인 만큼, 인천 민심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제가 듣기로 인천은 '해불양수'의 도시"라며 운을 뗐다. 이어 "어디서 온 물이든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바다처럼 출신 지역, 신분 가리지 않고 모든 이를 품어주는 도시"라며 "그래서 부족한 저도 너른 품으로 받아주신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기는 민주당'을 거듭 강조하며, "차기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전국정당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구당 부활, 원외위원장 후원허용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며 "당세가 취약한 지역에는 비례대표 우선 배정, 주요 당직 부여는 물론이고 일상적 정치활동이 가능하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성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이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슈퍼리치, 초대기업을 위해서 세금을 깎아주면서 서민을 위한 지역화폐·공공일자리·코로나 지원예산은 줄인다. 위기의 원인을 제거하기보다 원인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능력 무책임 무원칙한 이 3무(3無) 정권에 맞서 퇴행과 독주를 억제하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차악을 겨루는 정치에서 최선을 겨루는 정치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민생과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은 적극 협력하겠지만, 집권여당의 퇴행과 독선, 오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또 "국민 속에서 소통하며 혁신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당과 당원 간의 거리를 좁히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정당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진정한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통합'을 강조, "정당의 힘은 다양성에서 나온다. 나와 다르다는 것은 배제나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통해서 시너지를 내는 원천"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통해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의 시대를 확실하게 열어젖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 시민과 당원을 향해서는 "동지 여러분께서 정치인 이재명에게 새로운 생명, 새로운 꿈을 부여해주셨다"며 "대선, 지선에서 약속했던 인천 공약도 거대 야당의 힘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8-07 17:36: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민선8기 구청장 공약에 대한 성공적인 이행과 객관적 평가를 위한 ‘공약이행평가단’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명 이내로 구성되는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8기 서구청장 임기 내 공약 실천계획,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추진이 미흡하거나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치 건의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주 활동지역(직장)이 서구인 사람이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동하지 않는 구민, 사회단체원, 대학교수 등으로 공약이행 평가를 성실히 수행하고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서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2 10:5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