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은 2일 국회에서 ‘인천공항경제권 조성과 대한민국 MRO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인천공항경제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재고하고 글로벌 항공MRO 시장 동향분석 및 인천공항 MRO클러스터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토론회는 이윤철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가운데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 원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심지영 국토부 항공산업과장, 안광호 인천시 항공과 과장, 백현송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경제처장, 백순석 샤프테크닉스 대표, 황인종 대한항공 정비본부장은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 원장은 ‘인천공항경제권과 MRO글로벌화’에 대해 발표하며 “항공여객·화물 유치를 위한 동아시아 허브공항들이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만큼 3세대 공항으로의 전환 및 항공정비 설비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지영 국토부 항공산업과장은 “국토부는 항공정비 산업 육성을 위해 항공MRO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외주 중인 국적항공사 정비 물량을 국내 정비로 전환 유도하고 연구개발 지원 및 지역 특화 MRO클러스터를 활성화해 MRO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안광호 인천시 항공과장은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만큼 인천공항과 연계해 미래 항공산업을 선도할 해양·항공 공항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백현송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경제처장은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여객과 화물 모두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국제여객 5위 글로벌 공항으로 성장했지만 세계 10위권 국제공항 가운데 MRO단지가 없는 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고 지적하며 “지역 간 상생들 통해 MRO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종 대한항공 정비본부장과 백순석 샤프테크닉스 대표는 “항공정비 사업의 도약을 위해 뜻깊은 공유의 장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MRO클러스터를 활성화해 MRO성장 기반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교흥 의원은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이 필요하다. 2030년 기준 인천공항경제권의 기대효과는 연간 매출 9조1000억원, 생산유발효과 15조3000억원, 일자리 창출효과 5만3000명 중 MRO산업의 기대효과는 2조4069억원, 일자리 1만1000명으로 공항경제권을 위해서는 산업 파급효과가 큰 MRO산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택상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이 참석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02 17:00: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공항경제권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특화된 일자리센터인 ‘에어잡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에어잡센터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5억7000만원으로 부평역 인근에 설치됐다. 공항 관련 실직(예정)자의 구직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에어잡센터는 전용면적 215㎡(약 65평)으로 교육장 1개소, 상담실 2개소, 회의실 1개소, 상담데스크 5개소가 마련됐다. 전문 직업상담사를 포함해 6명이 근무하며 단순한 직업안내 서비스를 넘어서 1:1 맞춤형 직업상담 서비스 제공, 심리안정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업역량강화 및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실업에 대처할 수 있도록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부평에 센터를 열었지만 매주 수요일 운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을 운영하고 앞으로 공항 내에도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07 09:22:40[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시의회,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국제공항경제권 그린뉴딜추진단과 '인천국제공항경제권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향후 인천국제공항경제권 추진 과정에서 인천공항 중심 K-뉴딜 및 인천형 뉴딜과 상호 연계발전 및 실질적인 성과창출이 가능하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정보교환 및 행정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인천국제공항경제권의 성공적인 추진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산업 생태계가 위기상황을 겪고 있지만 인천국제공항경제권 구축을 통해 미래공항의 성장 패러다임을 선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4-21 14:22:2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인천공항경제권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3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토지주택공사 등과 합동으로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공사 등 9개 유관기관은 인천공항경제권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공항경제권은 인천공항의 항공네트워크와 항공운송기능을 중심으로 항공운송제조업, 물류기업 등 공항연관산업이 공항인근으로 집적하거나 가치사슬로 연계돼 경제권역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 일원을 직접경제권으로 하고 인천·강화 등을 배후경제권으로 삼아 △비즈니스·R&D 허브 △관광·물류 허브 △첨단산업 허브 △항공지원 허브의 4대 허브 조성을 추진전략으로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경제권이 성공적으로 구현될 경우 관광·물류·항공·첨단산업 등의 활성화를 통해 기존의 공항운영수익 외에 연간 15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5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는 우선 △인천공항 항공정비단지 조성 및 활성화 △영종도 내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영종하늘도시 유보지를 활용한 리쇼어링 기업유치 등의 주요사업을 집중 논의해 종합추진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인천시장과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공동 의장을 맡아 운영하며 향후 협의회가 활성화됨에 따라 외부의 명망 있는 인사를 의장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은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 출범을 통해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함에 따라 인천공항경제권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인천공항경제권을 성공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인천공항을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07-23 10:14: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공항경제권을 조성해 인천을 세계 항공산업 혁신도시 및 공항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가 출범했다. 인천시는 23일 인천공항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산학융합원 등과 함께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인천공항경제권은 인천공항을 항공산업 중심의 지역산업 성장 플랫폼으로, 영종도를 항공과 공항 관련 산업의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해 인천을 미래산업이 융복합 되는 글로벌 항공산업 혁신도시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공항경제권을 직접경제권과 배후경제권으로 권역을 구분하고, 1·2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 1단계는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와 3개 실무분과협의회, 공항인프라·항공산업·항공물류·관광·교통 소위원회를 구성해 인천공항과 영종도를 대상으로 우선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는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정부부처와 관세청, 출입국사무소, 검역사무소 등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등 출입국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수속) 관련 정부기관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인천공항경제권을 ‘공항의 네트워크를 주변지역(도시)의 경쟁력과 연계해 연관 산업 생태계로 확장 발전시키는 공항과 도시의 연계 생태계’로 정의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전략 분야로 법·제도 개선, 직접경제권 육성, 배후경제권(인천전역)을 연계해 공항경제권을 추진할 예정이다. 법·제도 개선은 앞으로 단일법체제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달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윤관석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안을 상정했다. 영종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직접경제권 육성은 공유경제형 항공정비시설·장비센터 구축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이후 항공산업 육성과 항공물류단지, 리쇼링 산업단지 등 영종도 하늘도시 유보지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인천 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배후경제권의 경우 항공산업 산·학·연 연구단 산업지원을 통한 연구개발 지원, 항공정비산업 전문인력 사다리형 통합교육체계 구축 등 항공산업 교육훈련지원, 수도권매립지 도심항공교통 실증인증단지 조성 및 인천공항 연계 실증비행노선 사업 등 미래산업으로 구분해 육성·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직접경제권과 배후경제권의 공항경제권 개발을 위해 선도사업 추진은 물론 기존사업 확대와 함께 미래사업 등을 발굴해 연내에 참여기관이 함께 수립하는 마스터플랜과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 공항연구소는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추진해 경제적 효과 15조원, 취업유발 효과 5만명 등 공항과 항공 산업이 연계된 산업구조 고도화 및 청·장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세계적 공항도시들은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한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시너지를 내면서 발전했다”며 “이번 협약이 인천의 공항경제권 발전, 항공산업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23 10:09: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복수의 후보지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선정과정은 먼저 도내 지역 중 공역(항공기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 소음 등을 고려하고, 지형도면,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개략 후보지 5개 시 10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발굴했다.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규정 등을 준용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역, 기상, 장애물, 소음, 접근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입지적합성을 검토했다. 여기에 향후 유치 공모 취지를 고려한 권역별 균형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개 지역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항 부지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3개 후보지 모두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기국제공항이 잠재 여객 수요와 첨단산업 항공화물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며 수도권 기존 공항 한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항공 이용이 많은 생산가능인구의 증가 등 총인구가 2040년 1479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고,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이용객의 약 34%가 경기도민임에도 도내 공항이 없어 공항까지 가는 데 평균 1시간 22분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경기도에는 항공화물 운송이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중,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남부에 2047년까지 622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항공화물의 비율이 전국 28%(’23. 중량 기준), 36%(’23. 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등 충분한 항공 물류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항공 수요 분석 결과 2035년 공항 개항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명, 화물 35만t 이상으로 충분한 수요가 예측됐다. 배후지 개발방향은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으로, 도는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공항 인근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국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구축하고, 각 후보지의 특성에 맞게 화성시는 모빌리티, 평택시와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공항지역에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항공기 운영에 필수적인 항공정비단지(MRO) 등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배후지에 물류·산업단지, 연구단지, 국제업무지구, 마이스(MICE) 등을 조성해 경기도의 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항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교통 허브를 구축하여 기존 주요 도시,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RE100 기반의 친환경 공항과 배후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경기도는 배후지 발전방안을 마련한 후에 관계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유치 공모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자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각 후보지에 맞도록 첨단산업 특화 전략, 공항복합도시 조성, 교통망 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종합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장은 "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18:16:56수도권의 새로운 비즈니스 축으로 7호선 연장선이 주목받고 있다. 7호선 연장선은 청라국제도시부터 강남 업무지구(GBD)까지 이어지며, 기존 업무지구와 신흥 경제권을 잇는 중요한 교통망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은 인천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총 10.767km에 걸쳐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구간에는 돔구장과 복합쇼핑몰, 의료복합타운 등 대규모 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총 8개 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청담, 논현, 신풍 등 주요 업무지구를 잇는 노선으로, 특히 논현동 일대는 상업용 부동산 임대 공실률이 2.41%에 불과해 강남 내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수도권 서부와 남부를 잇는 주요 거점으로, 약 1만500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청라 연장선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해당 지역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 R&D와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대형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예정)과 도보 거리에 인접한 청라국제도시의 첫 프라임 오피스 ‘청라 파이낸스센터’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BS산업이 공급하는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들어서는 쌍둥이 빌딩이다. 전체 연면적이 약 10만㎡에 달하는 프라임 오피스로 타워Ⅰ은 지난해 7월 준공 완료해 현재 임대인 모집 중이며, 타워Ⅱ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국제 업무와 물류 연결이 용이하다.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로,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7호선 연장과 함께 비즈니스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와 가산디지털단지 일대는 수도권 업무지구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024-10-21 15:30:38[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전 세계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인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계 항공산업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각 국 대사, 공항 및 항공사 관계자 등 1030여명이 참가해 전 세계 항공산업의 미래 성장방향을 모색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개회식에서 "지금 항공산업은 경제 및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면서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어진 기조연설을 통해 '인천공항 비전 2040'에 대해 발표했다. 이학재 사장은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공사의 비전2040을 설명하며 "인천공항은 디지털 혁신과 함께 가고 싶은 공항을 구현할 계획"이라면서 "인재가 모여 기술, 혁신, 지혜가 생산되고 전 세계로 확산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2번째 기조연설에서 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은 "팬데믹 이후 항공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면서 "향후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지역이 주요 성장동력이 될 전망으로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술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항공네트워크, 공항경제권,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 항공산업의 미래 등 4개의 세션에 대해 15명의 연사가 참여해 항공산업 관련 정책 및 트렌드, 추진전략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4 14:14:50【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전남 메가시티 골든타임이 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5일 서울, 광주, 부산 3축 메가시티를 통해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으로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메가시티의 시작은 관문 공항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광주·전남이 민·군 통합공항을 발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올해가 민·군 통합공항 문제를 해결하고, 광주·전남 메가시티의 관문을 열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무안공항을 사람과 물류를 실어 나르는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무안을 수도권의 관문 도시인 인천처럼 공항경제도시로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메가시티를 위해서는 광역교통망을 서둘러야 한다"며 "광주~완도, 광주~영암, 광주~고흥간 고속도로와 경전선 전철화와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정상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과 연결하는 서해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달빛철도는 광주가 영호남과 함께 펼쳐나가는 새로운 광역경제권의 발전축이 될 전망이다.강 시장은 또 "광주·전남은 데이터와 에너지를 결합해 RE100(신재생에너지 100%) 메가시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전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 생산량보다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지역이고, RE100은 수도권 기업이 광주·전남으로 와야 하는 이유이자, 광주·전남 미래 발전의 가장 명확한 수단"이라며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광주의 AI 분산에너지 자원을 서로 연계해 RE100 산단 및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남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에너지, 관광, 농어업, 첨단산업 등 전남만의 비교우위 산업에 맞춤형 권한 특례를 부여하는 차별화된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남특별자치도와 광주·전남 메가시티 전략은 상충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또한 김 지사는 미래 세대 기반을 조성하는 '미래 신성장축 신(新)바람 전남' 프로젝트를 통해 남해안 개발사업을 원스톱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정된 5개 산업 125만 평에 대한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유망산업 75만평 추가 지정에 나선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영암~광주 미래형 초고속도로와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등의 국가계획 반영을 서두르는 한편 전라선 고속철도는 전 노선 신설 방식으로 추진한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아울러 지중해에 버금가는 다도해 선샤인웨이인 여수~남해 해저터널(7000억원) 등도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2024-06-25 18:07:24【광주=황태종 기자】 "광주·전남 메가시티 골든타임이 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5일 서울, 광주, 부산 3축 메가시티를 통해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으로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메가시티의 시작은 관문 공항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광주·전남이 민·군 통합공항을 발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올해가 민·군 통합공항 문제를 해결하고, 광주·전남 메가시티의 관문을 열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무안공항을 사람과 물류를 실어 나르는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무안을 수도권의 관문 도시인 인천처럼 공항경제도시로 키워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메가시티를 위해서는 광역교통망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광주-완도, 광주-영암, 광주-고흥간 고속도로와 경전선 전철화와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정상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과 연결하는 서해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달빛철도는 광주가 영호남과 함께 펼쳐나가는 새로운 광역경제권의 발전 축이 될 전망이다. 강 시장은 또 "광주·전남은 데이터와 에너지를 결합해 RE100(신재생에너지 100%) 메가시티를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전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 생산량보다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지역이고, RE100은 수도권 기업이 광주·전남으로 와야 하는 이유이자, 광주·전남 미래 발전의 가장 명확한 수단이다"면서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광주의 AI 분산에너지 자원을 서로 연계해 RE100 산단 및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준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남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에너지, 관광, 농어업, 첨단산업 등 전남만의 비교우위 산업에 맞춤형 권한 특례를 부여하는 차별화된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남특별자치도와 광주·전남 메가시티 전략은 상충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또한 김 지사는 미래 세대 기반을 조성하는 '미래 신성장축 신(新)바람 전남' 프로젝트를 통해 남해안 개발사업을 원스톱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정된 5개 산업 125만 평에 대한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유망산업 75만 평 추가 지정에 나선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영암~광주 미래형 초고속도로와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등의 국가계획 반영을 서두르는 한편 전라선 고속철도는 전 노선 신설 방식으로 추진한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아울러 지중해에 버금가는 다도해 선샤인웨이인 여수~남해 해저터널(7000억원) 등도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5 14:4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