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청사 임원 회의실에서 과야킬 공항청과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개발 협력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에콰도르 과야킬 공항청장 파블로 리까르도 피타 렌돈(Pablo Ricardo Pita Rendon) 및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야킬 신공항 개발운영(PPP)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상호 정보 교환과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콰도르 과야킬(Guayaquil) 시는 에콰도르 제1의 경제·상업·산업의 중심지로, 과야킬 공항청은 기존 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간 약 7백만 명 이상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신공항 개발 사업(총 사업비 약 5천억 원)을 진행 중이다. 앞서 공사는 2024년 11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을 위한 기술 및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컨설팅을 제공 중인 공사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과야킬 공항청과 공식적인 교류 채널을 확보한다면, 건설 및 운영을 맡는 이번 사업 참여에 우호적인 협상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에콰도르 신공항 민관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해외사업 영역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에콰도르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및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국 39건의 해외사업을 수주(누적 수주액 약 4억500만달러)했다. 2030년까지 최소 10개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2 12:08:32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인천공항 제2활주로 재포장 공사 현장에서 이학재 사장 주관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점검에는 이 사장, 김동철 공항건설단장, 시공사인 금호건설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여했다. 이 사장은 "혹서기 대응 등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대규모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1 18:56:16인천공항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 항공화물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항공화물 유치에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대한항공, LX판토스, 한진 등 국적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부스를 공동 운영하며 '원팀'으로 글로벌 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에어카고 유럽 2025'에 참가해 항공화물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항공화물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 항공화물 전문 전시회다. 미-중 갈등 확대로 유럽 시장 성장이 예상돼, 그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업계 관계자들이 몰리며 총 400여개사, 8만명이 참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LX판토스, 한진 등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3개사와 함께 '인천공항관'을 운영했다. 국제선 화물 세계 3대 공항인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와 자유무역지역 등 인프라 경쟁력을 홍보하고, 핵심 타겟 해외공항 및 항공사를 중심으로 총 30여개사와 3박 4일간 릴레이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유럽 신흥 화물공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벨기에 브뤼쉘 공항과 '화물분야의 전략적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브뤼셀 공항을 서유럽의 또 다른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 및 운영지원, 시장정보 교환 등 다양한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주요 타겟 항공사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취항 유치를 위한 1:1 미팅을 통해 CMA-CGM 등 화물 항공사의 신규취항을 이끌어 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08 18:16:2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트립닷컴 그룹 주관 ‘인비전 2025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 ‘베스트 글로벌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립닷컴 그룹은 글로벌 4대 온라인 여행사(OTA) 중 하나이자 중국 OTA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중국 1위의 온라인 여행 서비스 기업이다. 항공권, 숙박, 기차, 렌터카, 투어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올해 수상자 중 공항 부문 수상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일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트립닷컴과의 업무협약 기반 중국여객 대상 공동홍보 강화 △지난해 4단계 건설 완공 및 인프라 기준 세계 3대 공항 도약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2년 연속 베스트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9월 트립닷컴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 중국노선 이용객 확대 및 인천공항의 중국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공항 브랜드 데이, 인천공항 라이브 커머스 등 두 차례의 협력사업을 통해 공사는 전 세계 약 2.7억명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시설 등을 홍보했다. 그 결과 약 7만여 명의 신규여객과 약 21억원의 추가수익이 창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역시 기존의 협력사업에 더해 인천공항과 인근 복합리조트 및 인천지역 관광과 연계한 ‘인천공항 환승투어 프로그램’협력홍보추진을 검토 중이다. 중화권 직항수요 및 환승객 수요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9년 대비 회복율이 낮은 중국노선 여객수요를 적극 유치 중이다. 2025년 1분기 기준 대부분 지역의 여객실적은 2019년 대비 100% 이상 회복하였으나, 중국노선의 회복율은 86%로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회복율을 보이고 있다. 회복율은 일본 133%, 미주 127%, 동남아 104%, 유럽 91% 순이다. 에디슨 첸 트립닷컴그룹 부사장은 “동북아 대표 공항인 인천공항과의 협력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양사의 공동 발전을 위해 트립닷컴 그룹의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중국 여객의 변화된 여행패턴을 반영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화권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연내 중국노선 100% 회복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8 11:18:09[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항공물류 거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인천 중구 현장에서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된 뒤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추진해온 사업이다. 중진공과 인국공은 협약을 체결하고 각각 물류설비 구축과 부지 제공·건축을 분담해 협력 중이다. 연면적 2만6129㎡,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바이패스 특송장, 상용화주 터미널, 풀필먼트센터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수출 물류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비전 시스템, 자동화 창고 로봇 등 스마트 물류 기술이 적용돼 보관부터 통관, 배송까지 원스톱 물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수출 중소기업은 물량 규모에 관계없이 기존 대비 1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류 운영은 삼성에스디에스, 트랙스로지스코리아, 한국도심공항, 린코스, 삼영물류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이 맡는다. 이번 센터는 인국공 자유무역지역에 조성돼 입주기업은 세제 혜택과 통관절차 간소화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높은 물류 단가에 직면한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물류 외에도 금융·인력지원 등 다양한 중진공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7 14:54:4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청사 회의실에서 현대차·기아와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자동차 충전로봇 기술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청사 전기차 충전소에서 로봇충전 시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로봇 서비스 도입으로,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공항 인프라와 미래 지향적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전기차 충전로봇은 차량의 충전구를 자동 인식하고 충전기를 스스로 연결, 충전, 분리할 수 있어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전기차 이용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운영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의 여객 서비스 향상과 운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공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2년간 전기차 충전로봇 기술 검증 및 운영 실증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기술검증 환경 조성과 사용자 피드백,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자동 충전로봇 구축, 운영 솔루션 개발·운영을 통해 기술 안정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부터 공사 업무용 전기차(65대)를 대상으로 본격 실증 운영에 들어간다. 피드백을 거쳐 공항 터미널에 충전로봇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로봇기술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로보틱스 기술을 확장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2 14:10:04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인천 부평구 갈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소외계층 대상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인천공항 합동봉사단 등 약 8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수육, 깻잎김치 등 음식을 직접 만들어 소외계층 400여명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를 대접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1 18:38:16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우르겐치공항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사장이 지난 1일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우르겐치공항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심도 있는 면담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면담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경제부총리, 교통부 차관 등 우즈벡 정부 고위인사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상용 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면담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이 사장을 직접 초청해 진행됐다.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공사에 대한 깊은 신뢰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면담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공사의 우르겐치공항 건설 및 운영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속한 건설 및 운영착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07 19:12:1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 조류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해 '조류 탐지레이더' 도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이 장비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시스템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레이더는 공항 주변 조류의 규모, 고도, 속도, 이동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야간·악천후 등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한국형 조류 탐지레이더 모델'에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을 포함한 7개 공항이 우선 설치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보다 안전한 운항 환경을 만들고 관문 공항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02 10:11:0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와 ‘감사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장종현 상임감사위원, 한국철도공사 권세호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통 분야 대표 공기업인 양 기관이 감사인력 교류 및 감사지식 공유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내부 감사인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감사정보 상호 공유 △기관 간 교차감사 등 전문인력 지원을 통한 감사품질 강화 △내부통제.청렴활동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역량강화 등 내부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상호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세호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가 서비스 품질관리 및 공공 안전에 대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하여,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으로 국민편익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양 기관 모두 교통 인프라를 관리하고 있어 세부 분야별로 구체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내부통제 역량과 감사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감사업무 역량강화 및 감사품질 고도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에스알, 서울교통공사 등 주요 교통 인프라 공공기관을 비롯해 강원랜드, 한전KPS, 한국남부발전,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과 감사업무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3 1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