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2031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연장 개통된다. 연내 대장홍대선 사업이 첫 삽을 뜨고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 버스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2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80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5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을 잇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된다. 7호선 청라연장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 2027년 하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개통 후 8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철도 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높인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및 청라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등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김포는 시내버스 33번(월곶공영차고지~장기역~운양역~킨텍스역), 33-2번(김포차량등록사업소~사우역~킨텍스역)을 신설한다. 또한 6601번(현대프라임아파트~당산역), 6701번(김포홈플러스~상암DMC) 등 광역버스 노선 2개와 ‘인천계양~김포공항 BRT’도 구축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0 11:42:07GTX-A노선 구성역 운영 시작(6월 29일) 소식과 함께 수서~동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며 GTX 노선 인근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특히 GTX-D노선의 경우 수도권 접근성이 낮았던 강원도까지 노선이 연장돼 수도권~원주 1시간 생활권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월 국토교통부의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따르면 GTX-D노선 사업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영종, 청라, 가정, 작전 등을 통과하는 축과 김포 장기에서 출발해 검단, 계양을 거치는 축이 부천 대장에서 만난다. 이후 서울 삼성에서 노선이 갈라져 위쪽으로는 잠실, 강동, 교산, 팔당까지 향하고 아래쪽 노선은 수서, 모란, 경기광주, 여주 등을 거쳐 원주까지 연결되는 ‘더블 Y’ 형태다. 향후 GTX-D노선이 연결되면 수도권 주민 2,500만명이 원주를 방문할 수 있게 되고, 36만명 원주시민 역시 수도권을 오가기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운행돼 지역 간 이동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GTX의 평균 운행속도(표정속도)는 100km/h다. 반면 서울교통공사 1~8호선 평균 운행속도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의 평균 운행속도는 26~40km/h로 GTX 대비 약 3배 이상 느리다. 평가도 긍정적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는 시점에서 GTX 수혜 지역은 비역세권 단지 대비 높은 상승 폭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거주 중인 생활권에서 벗어나지 않고도 서울 출퇴근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이 조성돼 서울보다 집값이 낮게 형성된 지역에서 거주할 수 있는 선택권도 주어진다. 이러한 가운데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단지는 GTX-D 노선 연장이 예정된 강원도 원주시에 들어선다. 2기 GTX 1단계 구간에 해당하는 GTX-D 구간은 내년 상반기 제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며 2035년 개통을 목표로 대통령 임기내(2027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올해 1월 착공을 시작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km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9,309억원이 투입된다.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 원주에서 인천까지 87분이 소요되는 등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게다가 제2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인근 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원주종합버스터미널, KTX원주역 등이 가까워 서울을 비롯한 광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3.3㎡당 분양가가 1,447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올해(1월~7월) 강원도 내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가 책정된 춘천시 ‘A(‘24년 1월 분양, 1,725만원)’ 단지 대비 약 19.21% 저렴한 가격이다. 또 총 1,502가구 규모의 대단지라는 점과 원주시 단계동 일원의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17년 11월 입주)’ 이후 원주시에 7년 만에 조성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도 갖췄다. 한편,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2024-08-08 09:58:15[파이낸셜뉴스] 배우 변우석(32) 경호원이 공항 라운지에서 일반인에게 플래시를 사용하는 등 '과잉경호'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 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엑스(X)에 “엄마 아빠랑 여행 가려고 공항 라운지에 앉아 있는데 선재(변우석 드라마 배역 이름)가 들어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 속 영상에서 논란이 된 건 변우석의 경호원이 일반인 승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쏜 장면이다. 변우석에게 무리하게 다가가거나 신체접촉을 하는 팬들도 없었는데 경호원들은 변우석을 지켜보던 이들를 향해 갑자기 플래시를 비추며 주변 경계에 나섰다. 엑스에서는 "연예인이 벼슬이냐. 이젠 하다 하다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일반인에게 플래시(손전등)를 쏘냐" "시큐(시큐리티·경비)들 플래시 번쩍거리는 거 너무 짜증 난다" "팬이 있어야 스타도 있는 건데 레이저 쏴가면서 방해하는 게 말이 되냐. 정도껏 해라" "저기 있던 사람들은 팬도 아니고 대기 중이었을 뿐인데 뭔 죄냐"와 같은 댓글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자기 경호가 일반인한테 저러고 다녀도 아무렇지 않게 다니는 게 좋아 보일 리 없다"며 변우석를 비판하는 글도 올렸다. 이에 대해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지자 경호업체 대표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다. 경호업체 대표는 "(과잉 경호를 해야만 했던 상황은) 전혀 없었다.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든 만큼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경호원을 대상으로 이런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학창 시절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순애보를 보여주는 남자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대세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경호원이 연예인에게 접근하는 팬들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일은 종종 벌어진다. 작년에는 그룹 NCT드림 경호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30대 여성 팬을 밀쳐 늑골 골절상을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공항에서 가수에게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다가선 여성팬을 손으로 거세게 밀쳐 넘어뜨리는 영상이 올라와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4 09:25:11서울 양재역과 청량리역·김포공항역 등 전국 16곳이 토지 용도 제한과 건폐율·용적률의 규제 문턱을 낮춘 개발을 통해 도심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16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른바 '한국형 화이트존'으로 불리는 공간혁신구역은 토지의 용도 제한을 없애고, 지방자치단체가 건폐율·용적률을 자유롭게 정해 도심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유형별로 교통거점 6곳, 기능 조성 필요한 지역 6곳, 민간의 창의적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지역 4곳 등이다. 교통거점의 경우 서울 양재역·김포공항역·청량리역, 경기 양주시 덕정역, 경기 광명시 KTX역, 경기 의정부시 역전근린공원 등 6곳이다. 서울 양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정거장과 복합환승센터, 서초구청사를 연결하는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시설, 업무시설, 영화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김포공항역은 드론 등 미래형 교통 허브를 더한 복합환승센터로 만들고, 첨단산업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서울 청량리역은 청년 주거, 문화 시설 등이 집적된 광역 환승 거점으로 조성된다. 새로운 기능 조성이 필요한 곳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부산 영도 청학동 일원, 인천역, 청주 교직원공제회, 상주시청 부지, 부산대 양산캠퍼스 6곳이다. 독산동 공군부대 일대는 기존 군부대를 압축해 배치한 뒤 첨단산업, 주거, 업무 복합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지는 산업, 주거, 상업,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거듭난다. 민간의 창의적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지역은 부산 금사산업혁신플랫폼, 대전 반석역 환승주차장, 울산 언양 임시 버스터미널, 통영 신아조선소 등 4곳이다. 부산 금사산업혁신플랫폼은 지식산업센터, 스마트의류 R&D센터 등이 들어서는 '콤팩트 타운'으로 개발된다. 대전 반석역 환승주차장 일대는 청년 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선도사업 후보지는 구체적 개발계획을 담은 관할 지자체의 공간 재구조화 계획 수립에 이어 법정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1 18:42:59[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재역과 청량리역·김포공항역 등 전국 16곳이 토지 용도 제한과 건폐율·용적률의 규제 문턱을 낮춘 개발을 통해 도심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16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른바 '한국형 화이트존'으로 불리는 공간혁신구역은 토지의 용도 제한을 없애고, 지방자치단체가 건폐율·용적률을 자유롭게 정해 도심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유형별로 교통거점 6곳, 기능 조성 필요한 지역 6곳, 민간의 창의적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지역 4곳 등이다. 교통거점의 경우 서울 양재역·김포공항역·청량리역, 경기 양주시 덕정역, 경기 광명시 KTX역, 경기 의정부시 역전근린공원 등 6곳이다. 서울 양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정거장과 복합환승센터, 서초구청사를 연결하는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시설, 업무시설, 영화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김포공항역은 드론 등 미래형 교통 허브를 더한 복합환승센터로 만들고, 첨단산업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서울 청량리역은 청년 주거, 문화 시설 등이 집적된 광역 환승 거점으로 조성된다. 새로운 기능 조성이 필요한 곳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부산 영도 청학동 일원, 인천역, 청주 교직원공제회, 상주시청 부지, 부산대 양산캠퍼스 6곳이다. 독산동 공군부대 일대는 기존 군부대를 압축해 배치한 뒤 첨단산업, 주거, 업무 복합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지는 산업, 주거, 상업,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거듭난다. 민간의 창의적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지역은 부산 금사산업혁신플랫폼, 대전 반석역 환승주차장, 울산 언양 임시 버스터미널, 통영 신아조선소 등 4곳이다. 부산 금사산업혁신플랫폼은 지식산업센터, 스마트의류 R&D센터 등이 들어서는 '콤팩트 타운'으로 개발된다. 대전 반석역 환승주차장 일대는 청년 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선도사업 후보지는 구체적 개발계획을 담은 관할 지자체의 공간 재구조화 계획 수립에 이어 법정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1 13:13: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가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돌파했다. 공항철도는 5월 31일 오후 3시에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23일에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매년 이용객이 30%씩 증가해 지난해 6월 누적 이용객 9억명을 넘어선지 11여개월 만에 다시 10억명을 돌파했다.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입국객이 급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과 열차 이용 수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노력 덕분에 하루 최다 이용객 수가 35만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공항연계교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특히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지난 3월 29일 하루 9738명이 이용해 개통 이후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 평균 1160명이 이용해 2019년(코로나19 이전)보다 이용객 수가 50.1%나 증가했다. 공항철도는 이번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5월 24일에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에게 정기권을 선물했다. 또 달성일 당일 오후 5∼6시까지 서울역 지하 3층 대합실에서 고객감사 음악회를 연다.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설치된 자동발매기를 통해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 승차권을 발행한다. 또 공항철도 누리집(홈페이지)에서 6월 3∼5일 직통열차를 1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직통열차 △10원 이용권(10명) △100원 이용권(100명) △1000원 이용권(1000명) △8000원 이용권(1만명)을 준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공항철도와 고객 여러분과의 10억 번째 만남을 기념하는 날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운행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31 15:30: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올해 공항철도 누적 이용객이 9억8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공항철도를 19회씩 이용한 수치와 맞먹는다. 공항철도㈜는 2001년 3월 23일 회사가 문을 연 이래 2007년 인천국제공항역~김포공항역 구간 운행을 시작해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았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2터미널을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연평균 30%에 달하는 수송 성장세를 유지하며 하루 수송여객 27만명의 공항을 연결하는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개통 첫 해에 비해 수송객 규모는 20.7배 성장했으며 운임수입도 11.9배 증가했다. 공항철도는 2010년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전구간을 개통하고 2018년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노선이 연장되면서 현재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총 14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8개 역이 수도권 전철로 환승할 수 있어 공항을 이용하는 입·출국객뿐 아니라 서울과 인천지역을 오가는 출·퇴근객, 도심관광을 즐기는 나들이 여행객 등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 10월 13일에는 하루 최다 이용객 34만3153명을 달성하는 등 작년 한 해에만 기록을 12회나 경신했다. 공항철도의 14개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하루 9만5000여명이 이용하는 김포공항역이고 홍대입구역(일일 7만3000여명), 서울역(일일 7만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간은 김포공항∼계양역 구간으로 하루 2만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김포공항역∼검암역(1만3000여명/일), 김포공항역∼서울역(1만여명/일)이 많았다. 공항철도는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공항 연계철도’ 기능은 물론 출퇴근을 위한 ‘도시철도’, 여가를 위한 ‘관광철도’의 3가지 주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 고객중심·안전중심의 경영을 펼쳐 소비자중심경영(CCM) 국무총리상 수상, 재난관리평가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교육부장관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논스톱으로 43분 만에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개통 시보다 이용객 수가 138배 늘어났다. 열차 내 화장실, 4개국어 안내서비스, 열차승무원 동승 등의 일반 전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외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는 서울역에서 미리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처리하는 것으로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진에어의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자는 인천공항에서 전용 출국통로를 통해 빠른 출국이 가능하다. 올해 공항철도는 ‘고객만족’과 ‘절대안전’의 핵심가치를 두고 열차사고 0건, 정시운행률 99.98%, 인천공항 수송분담률 18.1%, 영업수입 1348억원 달성 등의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운행속도 향상 및 차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9편성 증차사업’과 고속화 사업, 신호대교체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항철도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2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철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2 17:03: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븐틴 앙코르 콘서트를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를 오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6일간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는 직통열차로 운행되는 세븐틴 콘서트 테마열차로 콘서트 방문객의 입국이 많은 오는 28∼31일은 인천공항1,2터미널역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오후 2시 8분에 편도 1회 운행한다. 4월 1∼2일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2터미널역 방면으로 오전 10시 18분에 편도 1회 운행한다. 이번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는 내·외부에 세븐틴 더시티와 아티스트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꾸며지고 운행 열차의 객실에는 세븐틴의 음악과 영상, 음성메시지가 송출돼 콘서트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다. 열차상품은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에서 판매되고 세븐틴 멤버들이 등장한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 전용 승차권이 제공된다. 아울러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 운행과 함께 공항철도 역사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콘서트 기간인 오는 30∼31일에는 검암역에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세븐틴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팬들이 콘서트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등을 관광하며 한국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콘서트 테마열차를 운행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9 15:02: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설 연휴기간 귀경객과 새벽·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10일 새벽에는 서울역과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기존 첫차 운행시간보다 각각 40분, 35분씩 이른 시간인 오전 4시 40분에 직통열차 임시로 추가 운행한다. 직통열차는 서울역,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만 정차하는 공항철도 급행열차이다. 운임은 성인 편도 기준 1만1000원이다. 또 설 당일과 다음날인 10∼11일은 기존 막차의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서울역과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출발하는 임시열차를 각각 한 대씩 추가 운행하고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오전 2시 21분까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오전 2시 11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이번 설 명절은 대체공휴일로 인한 4일간의 연휴로 귀경객과 해외 여행객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항철도의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2 17:28: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12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테마 열차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직통열차 3호차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직통열차가 정차하는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역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을 조성한다. 직통열차를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승무원이 깜짝 선물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공항철도는 오는 20일까지 인스타그램 인증숏 이벤트도 진행한다. 직통열차(3호차) 내부, 서울역,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조성된 포토존과 테마공간을 담은 인증숏을 ‘#공항철도직통열차, #메리아렉스마스’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이벤트에 응모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에 공항철도 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한다. 선정된 30명에게 고급 보디워시와 보디크림 세트를 선물로 보내준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공항철도를 타고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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