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등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준공영제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버스 준공영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를 공공재로 인식해 버스 운영업체의 적자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대신 노선관리 및 운영 등을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제도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버스 운송업계의 수익 적자로 인한 노선 폐지 및 감차·감회 등으로 발생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준공영제 시행 대상은 10개 운수업체의 28개 노선, 총 201대의 차량이다. 시는 노사정 간 합의해 상생형 준공영제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노조는 파업 등의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최소 운행 비율을 유지하고 운수종사자 구인이 완료될 때까지 탄력근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운수업체들은 사모펀드 매각 금지, 인건비 부담 해소, 광역급행(M버스) 노선의 국가사무 전환 등 시의 정책 변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용 수요에 맞춘 노선관리와 신속한 증차·증회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광역버스 운행률을 개선해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현행 59.9% 수준의 운행률을 우선 70%까지 높이고 주요 출퇴근 노선인 M6405, 9100번 등의 배차간격을 10분 내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90%까지 확대해 검단·송도 등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의 교통 수요에 맞춘 맞춤형 광역버스 운영을 구현한다. 시는 올 상반기에 용역을 실시해 광역버스 1대를 하루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총비용을 의미하는 표준운송원가를 시내버스 81만5900원보다 많은 83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시내버스보다 운송시간이 길고 타이어 소모가 많은데다 고속도로 톨비 등 시내버스보다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역버스 운행률 59.9%일 때 시에서 지원하는 비용은 연간 272억원에 달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차해 운행률을 70% 수준으로 올리면 324억원, 90%까지 확대할 경우 연 415억원을 지원해야 한다. 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로 광역버스 이용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2025년까지 차량 도착 시간에 따른 잔여 좌석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에 전 정거장에서 좌석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또 노후된 광역버스 정류장 시설을 정비하고 노선도 확인 및 버스정보 알림 기능을 강화해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합리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준공영제는 노선 운영 경비에서 운송수익금을 제외한 손실액을 지원하는 제도로 시는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영 대수 조정, 재정 소요 요인 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광역급행(M버스)의 국가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국비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 시내버스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2010년 415억원. 2023년 2816억원을 지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0 10:55: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한 대중교통비 지원 서비스인 ‘인천 I-패스’에 이어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인 ‘인천 광역 I-패스’ 사업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오는 26일부터 광역버스를 8만원으로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I-패스’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해 시스템 안정화, 가입자 확보, 판매처 다변화 등의 여건을 조성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 I-패스는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으로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높은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8만원을 충전하면 30일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가능 노선은 직행좌석형 버스, 광역급행(M버스)형 버스, BRT 버스(7700번)로 26개 노선 약 210여대가 대상이다. 공항버스(6770, 6777, 6777-1)와 인천 시내를 운행하지만 인천시 운영 버스가 아닌 M6410, 3001, 3002번 버스는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M6410, 3001, 3002번 버스에 대해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추후 포함시켜 나갈 예정이다. 다만 제외 대상 버스라도 K-패스(인천 I-패스)를 이용하면 일정비율 환급혜택은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기존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광역버스 승·하차 시 단말기에 태그 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은 경우가 2회 누적되면 직전 승차 기준으로 24시간 사용이 정지되기 때문에 반드시 하차 시 태그 해야 한다. 또 광역 I-패스 카드는 타 교통수단과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 이용 패턴이 환승하지 않고 광역버스를 단독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사용하고, 환승 시 K-패스(인천 I-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광역 I-패스 카드는 인천시 지역 내 GS25 편의점 및 온라인 ‘캐시비샵’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국 GS25 편의점 및 ‘인천 광역 I-패스’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카드 구입 후 캐시비 홈페이지 또는 인천 광역 I-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해야 분실, 도난, 환불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행 4개월째인 인천 I-패스는 가입자 수가 18만6000명에 달한다. 지난 6월 실시한 ‘민선 8기 2년 차 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사업’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I-패스 정책과 광역 I-패스 정책은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한 정책으로 앞으로 더욱 확대·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0 09:51: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광역버스 운영업체의 경영난과 긴 배차 간격 해소, 교통 서비스 제고 등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방안 용역을 마쳤으며 광역버스 운영 업체들과도 협의를 추진 중이다. 버스 준공영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를 공공재로 인식해 버스 운영업체의 적자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대신 노선관리 및 운영 등을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제도이다. 인천 광역버스는 총 25개 노선에서 운행되지만 코레일 공항버스인 6770번(인천공항∼KTX 광명역)을 제외한 24개 노선 181대가 준공영제 대상이다. 시는 24개 노선을 운영하는 광역버스 9개 업체와 준공영제 도입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용역을 실시해 광역버스 1대를 하루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총비용을 의미하는 표준운송원가를 83만원으로 책정했다. 광역버스는 시내버스보다 운송시간이 길고, 타이어 소모가 많은데다 고속도로 톨비도 들어가기 때문에 시내버스보다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지난해 시내버스의 표준운송원가는 81만5900원이다. 시는 다음 달 확정되는 1차 추가경정예산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영 예산 26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광역버스는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적자 누적으로 기사 수급이 안 돼 감차 운행하거나 채용 후에도 장기간 근무하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기사가 부족한 상태다. 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되면 기사 수급 문제가 순차적으로 회복되고 광역버스 운행 업체의 경영이 안정화돼 적자도 순차적으로 만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배차 간격도 단축되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교통 수요가 많은 검단·청라 지역에 노선이 신설 되는 등 시민의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 시내버스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2010년 415억원. 2023년 2816억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세금이 투입돼 운영되는 만큼 광역버스 운영 업체의 책임감도 커져 이용객에 대한 교통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9 15:22: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부터 인천시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에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면 한 달을 사용할 수 있는 월 정기권이 도입되고 주차난일 심각한 원도심에 대대적인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연말 인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는 교통비 지원사업 등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5월부터 지하철버스통합정기권 사업인 K-패스를 실시하는데 비해 인천시는 서울시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우선 광역버스부터 정기권을 도입해 시작하기로 했다. 일반버스의 경우 지역 특성에 맞도록 보완해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하는 광역버스의 월 정액요금은 1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와 함께 시는 원도심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25개소를 신설해 2698면을 준공하고 주차 공유화를 추진해 부설주차장 등 2712면을 개방한다. 유정복 시장은 “많은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6 14:14: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숭의역을 출발해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9100번 노선에 추가로 광역버스가 투입돼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높아진다.인천시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다수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9100번 직행 좌석 버스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버스를 추가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9100번(인강여객) 노선은 미추홀구와 남동구 주민들이 강남역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데 핵심 노선이다. 총 9대가 20~30분 간격으로 1일 38회 운행되고 있으며 1670여 명이 이용한다. 이에 더해 인천시는 출·퇴근 혼잡시간에 추가로 전세버스 2대를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숭의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서울에 진입하기도 전에 좌석이 모두 차는 등 미승차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장거리에 지·정체가 빈번한 노선의 특성상 배차 간격도 일정치 않아 버스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를 따라 시는 버스 혼잡도 개선을 위해 우선 노는 20일부터 해당 운수업체에 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하도록 해 총 10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혼잡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내년 1월부터 기존 2대, 4회 운영 중인 전세버스를 3대, 6회로 증차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운수업체 보유 면허 대 수를 활용해 출·퇴근 시 우선적으로 자체 증차를 유도(3대)해 입석 등 안전 관련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검단·송도·청라·영종 등 신도시뿐 아니라 미추홀구 등 구도심의 교통 불편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5 11:52: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4년 하반기부터 직행좌석버스를 포함한 광역버스의 준공영제를 실시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버스운송업체의 경영난과 광역버스의 운행 횟수 감축, 무정차 통과, 노선 폐지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준공영제 운영방식으로 직행좌석은 수익금공동관리형으로, 광역급행(M버스)은 노선입찰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노선입찰형에 소요 되는 국비 확보를 위해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하반기부터 연구용역을 진행, 적정 표준운송원가 산정, 인천시 시내버스 및 타 지자체 준공영제 운영에서 발생한 문제의 개선방향, 기존 광역버스 노선 개편·개선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은 직행좌석 7개 업체, 19개 노선, 251대와 광역급행(M버스) 5개 업체, 6개 노선, 75대다. 지난 2009년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는 현재 34개 운송사, 186개 노선, 1903대의 버스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준공영제 시행 전까지 운수업체의 적자 완화와 운수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업체별 재정상태 및 하반기 요금인상 요인 등을 고려해 운수업체(노조 등)와 협의해 지원 범위를 결정키로 했다. 시는 2009년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더불어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지역 전체 버스노선의 공공성이 강화돼 안정적인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운송수익 적자와 운수종사자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한 버스운행 감차·감회 문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와 광역버스 운수종사자의 임금 격차도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신재호 버스운송사업 조합장, 김성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본부 위원장과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시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준공영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재호 조합장과 김성태 위원장은 “운수업체와 운수종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준 시의 결정에 감사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23 13:21:19[파이낸셜뉴스]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한 평택고덕, 인천검단 등 수도권 5개 택지지구에 특별 교통 대책이 추진된다. 특히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광역버스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촘촘한 광역 교통 연계망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평택 고덕, 인천검단, 파주운정 1·2·3(2개지구), 오산 세교2 지구의 광역교통 특별대책 및 단기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교통 불편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이들 지구를 포함한 37개 지구를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해 지자체 등과 대책을 협의해왔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광역교통 개선대책 세부사업 이행률은 41%에 그쳐 경기도지사 요청에 따라 지난 2021년 11월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됐다. 교통 거점인 서정리역(1호선)과 평택 지제역(1호선, SRT), 광역버스 주요 정류장까지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내버스 1개 노선(3대 운행 예정), 마을버스 2개 노선(각 3대 운행 예정)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 중 시내버스(1452번)는 4대 증차, 마을버스(33A번, 33B번)는 각 1대씩 증차한다. 세부 노선은 단지별 입주 시점,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하기로 했다. 입주 초기 정식 노선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대를 운행한다. 서울 강남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도 확충된다. 평택 지제역~고덕 신도시~강남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1개 노선(총 12대, 일 48회 운행)을 신설한다. 해당 노선에는 대용량 운송 수단인 2층 전기버스(1대)도 투입해 해당 지구 내 출·퇴근 시 입석 문제 등도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광역 교통개선 대책 이행률이 7%에 불과한 인천검단지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감차 운행된 광역버스 2개 노선(1100번, 1101번)을 올 하반기 부터 정상 운행한다. 오는 6월에는 인천검단과 강남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10대 운행 예정)을 신설한다. 검암역과 계양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을 총 15대 증차(노선별 1~3대)하고, 상반기 중 인천 검단과 공항철도 및 인천 1·2호선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총 14대 운행 예정)도 신설한다. 계양역, 완정역, 독정역을 대상으로 운행하던 DRT도 운행대수(총 4대)를 늘린다. 파주 운정 1·2 지구는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완료됐지만, 운정 3지구가 개발되면서 지구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보완대책이 마련된다. 해당 지구에서 야당역(경의중앙선)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075번, 076번)을 증차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후 운정역을 경유하도록 운행 경로를 변경하고 추가 증차(075번 1대, 076번 2대)한다. 파주시 똑버스(DRT)도 현행 10대에서 15대로 확대한다. 오산 세교2 지구는 지구 내를 관통하면서 인근 철도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촘촘한 광역 교통 연계망을 구축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신도시 등 주민의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향후 이행상황도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라며 "다른 집중관리지구도 보완대책 마련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01 09:20: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2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규 노선이 운행된다. 신동근 의원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2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역급행형(M) 버스 2개 노선은 △검암역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독정역~인천해든초등학교~아라센트럴파크~바리미마을.아라동행정복지센터~유현사거리~강남역 △청라센텀로제비앙~국제금융단지~경명초등학교~청람초등학교~청라초등학교~가정역(루원시티)~양재역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광위를 통과한 M버스는 사업자 공모 절차와 차량 제작 등을 거쳐 운행이 시작된다. 청라 및 검단신도시는 이들 노선이 신설되면 출·퇴근길 늘상 만원 상태인 공항철도 및 BRT·일부 광역버스에 더해 M버스라는 추가 선택지가 생겨 서울지역 접근성이 대체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신 의원은 “이번 노선 신설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조금 나아졌다. 추가적인 M버스 노선이 채택될 수 있도록 대광위, 인천시 등에 긴밀한 지원 요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9 15:58: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여의도·마포를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22일 광역급행형 M버스인 M6751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M6751 버스는 송도 6·8공구를 기점으로 e-편한세상 정문, 랜드마크시티 센트럴더샵(203동), 센트럴파크, 인천대입구역, 송도더샵센트럴시티·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캠퍼스타운역, 동작세무서, 공군호텔, 여의도역, 여의도환승센터, 마포역을 거쳐 공덕역까지 왕복 총 98㎞ 구간을 운행한다. M버스는 기·종점 7.5㎞ 이내에 각각 6개 이내 정류소에만 정차가 가능해 기존 직행 좌석버스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M6751 노선은 그동안 빠른 개통을 고대하던 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좌초될 위기를 여러 번 겪었다. 해당 노선 운영 운수업체인 신흥교통㈜은 앞서 2019년 11월 송도〜공덕행 노선 사업자 공모에서 선정돼 2020년 4월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노선 면허를 발급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운행 적자를 우려해 이후 운송시작일을 9차례나 연기했다. 버스 이용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코로나19 절정기가 지난 이후에도 운행 시작이 지연되자 면허 반납 등을 요구했으며 마침내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22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M6751 버스는 우선 3대로 운행되고 내년 1월까지 3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성하영 시 버스정책과장은 “송도에서 마포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형 M버스 개통을 지역주민들도 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M버스를 개통해 인천시민의 서울간 이동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17 09:24: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승객이 줄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광역버스 업체에 이달부터 연말까지 9개월간 유류비 50%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광역운송업체의 운송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경영난 악화로 인한 임금체불과 도산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광역운송업체에 유류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역버스 운영업체는 시내버스 등 준공영제 업체와는 달리 시의 재정지원 없이 수입금만으로 운영되는 구조이다. 광역버스업체는 학교 개학연기, 직장인 재택근무 등에 따라 지난해 대비 이용객이 48.7%, 수입금은 47.8% 급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광역버스 폐선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출·퇴근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역버스 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광역버스 10개 업체, 22개 노선, 300대 버스이다. 시는 월별 휴.감차를 제외한 실제 운행대수를 파악해 지급액 산정 후 30억원 범위 내에서 4월부터 50% 이상의 유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광역버스 업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운송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출.퇴근 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역버스 운행을 중지하지 않았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이번 유류비 지원이 운송수입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광역운송업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운수종사자들의 생활안정 및 지속적이고 원활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14 11: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