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버스를 지속적으로 증차해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하루 이용객 수가 2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당시 179대였던 차량을 현재 244대로 늘려 운행률을 53%에서 70%로 높이는 등 교통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평균 8분 줄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만8042명에서 5만8477명으로 1만435명이 늘었다. 특히 최근 개통한 연수구 웰카운티-강남역을 운행하는 M6405 광역버스는 준공영제 도입 이후 차량 3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 횟수를 기존 56회에서 68회로 12회 늘렸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5분 이상 줄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도 1120명 늘었다. 광역버스 운행률 향상으로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이 줄고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됐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높아져 시민 만족도가 커졌다. 시는 수도권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 M6461(소래포구역-역삼역)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내 M6659(검단초교-여의도복합환승센터) 및 M6660(검단초교-구로디지털단지역)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광역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 70%인 운행률을 올해 안으로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5-03-18 17:44: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버스를 지속적으로 증차해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하루 이용객 수가 2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당시 179대였던 차량을 현재 244대로 늘려 운행률을 53%에서 70%로 높이는 등 교통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평균 8분 줄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만8042명에서 5만8477명으로 1만435명이 늘었다. 특히 최근 개통한 연수구 웰카운티-강남역을 운행하는 M6405 광역버스는 준공영제 도입 이후 차량 3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 횟수를 기존 56회에서 68회로 12회 늘렸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5분 이상 줄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도 1120명 늘었다. 광역버스 운행률 향상으로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이 줄고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됐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높아져 시민 만족도가 커졌다. 시는 수도권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 M6461(소래포구역-역삼역)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내 M6659(검단초교-여의도복합환승센터) 및 M6660(검단초교-구로디지털단지역)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광역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서비스 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잔여 좌석 알림 서비스를 완료하고 올해까지 버스 내 알림 서비스와 정류소 정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광역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 70%인 운행률을 올해 안으로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8 09:02: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등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준공영제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버스 준공영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를 공공재로 인식해 버스 운영업체의 적자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대신 노선관리 및 운영 등을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제도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버스 운송업계의 수익 적자로 인한 노선 폐지 및 감차·감회 등으로 발생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준공영제 시행 대상은 10개 운수업체의 28개 노선, 총 201대의 차량이다. 시는 노사정 간 합의해 상생형 준공영제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노조는 파업 등의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최소 운행 비율을 유지하고 운수종사자 구인이 완료될 때까지 탄력근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운수업체들은 사모펀드 매각 금지, 인건비 부담 해소, 광역급행(M버스) 노선의 국가사무 전환 등 시의 정책 변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용 수요에 맞춘 노선관리와 신속한 증차·증회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광역버스 운행률을 개선해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현행 59.9% 수준의 운행률을 우선 70%까지 높이고 주요 출퇴근 노선인 M6405, 9100번 등의 배차간격을 10분 내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90%까지 확대해 검단·송도 등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의 교통 수요에 맞춘 맞춤형 광역버스 운영을 구현한다. 시는 올 상반기에 용역을 실시해 광역버스 1대를 하루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총비용을 의미하는 표준운송원가를 시내버스 81만5900원보다 많은 83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시내버스보다 운송시간이 길고 타이어 소모가 많은데다 고속도로 톨비 등 시내버스보다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역버스 운행률 59.9%일 때 시에서 지원하는 비용은 연간 272억원에 달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차해 운행률을 70% 수준으로 올리면 324억원, 90%까지 확대할 경우 연 415억원을 지원해야 한다. 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로 광역버스 이용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2025년까지 차량 도착 시간에 따른 잔여 좌석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에 전 정거장에서 좌석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또 노후된 광역버스 정류장 시설을 정비하고 노선도 확인 및 버스정보 알림 기능을 강화해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합리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준공영제는 노선 운영 경비에서 운송수익금을 제외한 손실액을 지원하는 제도로 시는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영 대수 조정, 재정 소요 요인 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광역급행(M버스)의 국가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국비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 시내버스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2010년 415억원. 2023년 2816억원을 지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0 10:55: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광역버스 운영업체의 경영난과 긴 배차 간격 해소, 교통 서비스 제고 등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방안 용역을 마쳤으며 광역버스 운영 업체들과도 협의를 추진 중이다. 버스 준공영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를 공공재로 인식해 버스 운영업체의 적자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대신 노선관리 및 운영 등을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제도이다. 인천 광역버스는 총 25개 노선에서 운행되지만 코레일 공항버스인 6770번(인천공항∼KTX 광명역)을 제외한 24개 노선 181대가 준공영제 대상이다. 시는 24개 노선을 운영하는 광역버스 9개 업체와 준공영제 도입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용역을 실시해 광역버스 1대를 하루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총비용을 의미하는 표준운송원가를 83만원으로 책정했다. 광역버스는 시내버스보다 운송시간이 길고, 타이어 소모가 많은데다 고속도로 톨비도 들어가기 때문에 시내버스보다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지난해 시내버스의 표준운송원가는 81만5900원이다. 시는 다음 달 확정되는 1차 추가경정예산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영 예산 26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광역버스는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적자 누적으로 기사 수급이 안 돼 감차 운행하거나 채용 후에도 장기간 근무하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기사가 부족한 상태다. 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되면 기사 수급 문제가 순차적으로 회복되고 광역버스 운행 업체의 경영이 안정화돼 적자도 순차적으로 만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배차 간격도 단축되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교통 수요가 많은 검단·청라 지역에 노선이 신설 되는 등 시민의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 시내버스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2010년 415억원. 2023년 2816억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세금이 투입돼 운영되는 만큼 광역버스 운영 업체의 책임감도 커져 이용객에 대한 교통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9 15:22: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4년 하반기부터 직행좌석버스를 포함한 광역버스의 준공영제를 실시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버스운송업체의 경영난과 광역버스의 운행 횟수 감축, 무정차 통과, 노선 폐지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준공영제 운영방식으로 직행좌석은 수익금공동관리형으로, 광역급행(M버스)은 노선입찰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노선입찰형에 소요 되는 국비 확보를 위해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하반기부터 연구용역을 진행, 적정 표준운송원가 산정, 인천시 시내버스 및 타 지자체 준공영제 운영에서 발생한 문제의 개선방향, 기존 광역버스 노선 개편·개선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은 직행좌석 7개 업체, 19개 노선, 251대와 광역급행(M버스) 5개 업체, 6개 노선, 75대다. 지난 2009년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는 현재 34개 운송사, 186개 노선, 1903대의 버스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준공영제 시행 전까지 운수업체의 적자 완화와 운수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업체별 재정상태 및 하반기 요금인상 요인 등을 고려해 운수업체(노조 등)와 협의해 지원 범위를 결정키로 했다. 시는 2009년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더불어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지역 전체 버스노선의 공공성이 강화돼 안정적인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운송수익 적자와 운수종사자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한 버스운행 감차·감회 문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와 광역버스 운수종사자의 임금 격차도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신재호 버스운송사업 조합장, 김성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본부 위원장과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시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준공영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재호 조합장과 김성태 위원장은 “운수업체와 운수종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준 시의 결정에 감사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23 13:21:19【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적자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광역버스에 대해 사실상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재정여건으로 준공영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인천시는 4일 적자 광역버스 노선을 인수해 인천교통공사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4월께 수도권 교통을 총괄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설치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교통정책의 일원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앞으로 광역교통 시행계획과 개선대책 체계를 수립하고 광역버스 노선 조정, M-버스 인·면허 관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 통합환승센터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출범에 앞서 적자 광역버스 노선을 인수해 인천교통공사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광역버스 업체와 종사자들은 거의 매년 경영 악화등으로 한차례씩 광역버스 노선의 운행을 중단하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광역버스의 준공영제 도입을 주장하는 의견도 많아졌다. 시는 재정 여건을 감안해 당장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데는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적자 노선의 폐선이 늘어나면서 적자 노선을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교통공사가 광역버스를 운행하게 되면 사실상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또 시는 지난 2016년 실시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의 실패 논란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을 또 한 차례 대규모 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이달부터 준공영제 참여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버스 표준 연비제'를 시행해 버스 연료비 절감을 도모하는 등 올해 말까지 준공영제 재정지원 절감 대책과 제도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오흥석 시 교통국장은 "지역의 대중교통 환경과 주민들의 이용 특성을 반영해 이용 편익을 증진시키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등을 실시해 예산절감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10-04 17:05:46【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적자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광역버스에 대해 사실상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재정여건으로 준공영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인천시는 4일 적자 광역버스 노선을 인수해 인천교통공사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4월께 수도권 교통을 총괄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설치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교통정책의 일원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앞으로 광역교통 시행계획과 개선대책 체계를 수립하고 광역버스 노선 조정, M-버스 인·면허 관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 통합환승센터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출범에 앞서 적자 광역버스 노선을 인수해 인천교통공사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광역버스 업체와 종사자들은 거의 매년 경영 악화등으로 한차례씩 광역버스 노선의 운행을 중단하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광역버스의 준공영제 도입을 주장하는 의견도 많아졌다. 시는 재정 여건을 감안해 당장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데는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적자 노선의 폐선이 늘어나면서 적자 노선을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교통공사가 광역버스를 운행하게 되면 사실상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또 시는 지난 2016년 실시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의 실패 논란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을 또 한 차례 대규모 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6년 7월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으나 오히려 주민들의 버스 이용률이 떨어져 교통 수요 반영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현재 직선형인 버스노선을 순환형으로 개편, 갈아타지 않고 원거리를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버스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수인선(수원∼인천) 개통, 서울 7호선 연장 등에 따라 버스 이용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버스 준공영제 예산 절감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 지원 규모는 연 1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등 시비 부담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시는 먼저 이달부터 준공영제 참여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버스 표준 연비제’를 시행해 버스 연료비 절감을 도모하는 등 올해 말까지 준공영제 재정지원 절감 대책과 제도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오흥석 시 교통국장은 “지역의 대중교통 환경과 주민들의 이용 특성을 반영해 이용 편익을 증진시키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등을 실시해 예산절감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10-04 11:14:1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16일부터 도심공항터미널이 정상 운영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은 KTX광명역과 인천공항 간 편리한 연계를 위해 광명시-인천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가 협약을 체결해 지난 2018년 1월부터 광명역사에 설치·운영하다가 코로나19로 2020년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운영이 재개되면 인천공항 국제선 접근 편의성이 향상되면서 KTX광명역세권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항공 체크인과 수하물 발송을 미리 할 수 있고, KTX-공항버스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전용 출구를 이용해 빠르고 편한 출국을 할 수 있다. 시는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과 편리한 이용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9일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연계 버스 노선 신설 추진, 공항버스 정류장 재정비 지원, 도심공항라운지 내 공항버스 정보 시스템 제공, 도로표지판에 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병기 표시, 홍보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8507번 버스를 내년부터 준공영제 노선으로 운영해 KTX광명역과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8507번 버스는 오리서원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사당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과 연계되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KTX광명역과 양재역을 연결하는 직행좌석버스 G9633번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 노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신분당선과 연계돼 지방에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여 출국하는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련 경제단체들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멈춰있던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서비스를 KTX광명역 개통 20주년에 맞춰 시민들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항공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광명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9 11:00:01[파이낸셜뉴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시내버스 회사들 매각에 돌입했다. 원매자로서는 인수시 준공영제 시내버스 1위가 될 수 있는 기회다. 경쟁사인 흥안운수(706대), 선진그룹(297대), KD운송그룹(862대)의 인수전 참여가 관전 포인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와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최근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이번 딜(거래)의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매각 측은 올해 안에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통매각하겠다는 목표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세 곳의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이들 사모펀드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였다. 4호펀드는 2021년 2000억원으로 조성됐다.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이를 포함하면 1500대 규모다. 매출 396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38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준공영제 시장에서 이번 차파트너스의 운수사 포트폴리오 시장점유율은 9% 수준이다. 추가 인수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유관 사업 진출(노선입찰제, 전세버스, EV 충전소)을 통한 업사이드(성장여력)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 주도의 친환경 버스 전환 정책 기조, 운수사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유관 사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IB업계의 분석이다. 차고지를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로 재개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단층 차고지를 수직화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인프라는 물론 커뮤니티 시설, 전기버스 및 수소버스용 충전 시설 등 충전소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차고지는 소음, 교통체증, 분진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민원 유발 시설로 인식됐고 단층 구조로 공간활용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한편 차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현재 서울·인천·대전·제주도 등에서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버스회사를 인수에 나선 운용사 중 업계 1위다. 서울시에서는 2019년 한국brt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동아운수, 신길교통, 도원교통, 선일교통, 선진운수, 성원여객 등을 사들였다. 인천광역시에서도 2019년 명진교통(현재 매각) 인수를 비롯해 강화교통, 삼환교통, 송도버스, 인천스마트, 성산여객, 세운교통, 미추홀교통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승합과 동인여객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서귀포운수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4 07:22:36[파이낸셜뉴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시내버스 회사들 매각을 본격화한다. 수의계약으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것에 제동을 건 투자자(LP)들의 지시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다. 일단 운용사(GP)-투자자간 갈등이 진정되는 국면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022년 차파트너스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매각자문사 지위 기간이 최근 끝났다가 재선정됐다.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명진교통,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매각 측은 올해 안에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통매각하겠다는 목표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세 곳의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이들 사모펀드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였다. 4로 펀드는 2021년 2000억원으로 조성됐다.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당초 차파트너스는 KKR을 통한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했었다. KKR은 SC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실사까지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버스회사 지분을 인수할 때 제재, 진입 기준이 없었다. 서울시의 판단으로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기한을 정해 철수할 우려가 있다. 적자인데 배당, 자산을 매각을 철수할 우려가 있다"며 "2022년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사모펀드의 버스회사 진입 기준을 마련한 셈"이라며 KKR의 시내버스 인수 불가 방침을 밝혔다. 운송수지 적자분을 세금으로 메워주는데 해외로 유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차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현재 서울·인천·대전·제주도 등에서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약 2000여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버스회사를 인수에 나선 운용사 중 업계 1위다. 서울시에서는 2019년 한국brt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동아운수, 신길교통, 도원교통, 선일교통, 선진운수, 성원여객 등을 사들였다. 인천광역시에서도 2019년 명진교통 인수를 비롯해 강화교통, 삼환교통, 송도버스, 인천스마트, 성산여객, 세운교통, 미추홀교통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승합과 동인여객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서귀포운수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3 13: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