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인천광역시청은 지난 15일 오후 8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4-21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광역시청이 1승 3패(승점 2점)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광주도시공사는 1승 3패(승점 2점)지만, 승자 승에 밀려 7위로 내려갔다. 실책이 승패를 갈랐다. 인천광역시청이 실책을 줄이면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마지막까지 실책으로 기회를 날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전반 초반은 인천광역시청이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을 틈타 이효진과 김설희의 연속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김지현의 강력한 슛으로 첫 골을 넣은 광주도시공사가 김금순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따라잡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광주도시공사 실책이 나오면서 강은서와 이효진의 골로 인천광역시청이 6-4로 다시 앞섰다. 광주도시공사는 초반부터 7명이 공격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공격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인천광역시청 이효진과 박민정이 한 템포 빠른 슛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9-6, 3골 차까지 앞섰다. 인천광역시청이 김설희의 연속 골로 치고 나가자 광주도시공사는 김금순이 후방을 파고들며 피벗 대결을 벌였다. 광주도시공사가 실책으로 추격 기회를 놓치면서 인천광역시청이 13-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광주도시공사 유정원 골키퍼가 7m 페널티를 연달아 막아내는 사이 서아루가 연달아 윙에서 골을 넣으며 13-14로 따라붙었다. 이번에는 이민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고, 다시 서아루가 골로 연결해 14-14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도시공사의 수비가 전진 압박으로 나오면서 인천광역시청의 공격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인천광역시청이 공격 기회를 착실히 골로 연결하면서 18-16, 2골 차로 달아났다. 인천광역시청이 실책 없이 매끄러운 공격을 이어가면서 23-20까지 치고 나갔다. 4분여를 남기고 인천광역시청 박민정이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가 실책과 공격자 파울로 기회를 놓치면서 결국 인천광역시청이 24-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이 8골, 박민정이 6골, 김설희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가은 골키퍼가 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7골, 송혜수가 6골을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MVP에 선정된 인천광역시청 이효진은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첫 승리를 거둬 기쁘다"면서 "끝까지 열심히 뛰어 쉽지 않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6 09:23:14[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삼척시청은 1일 오후 5시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0-19로 이겼다. 전반은 양쪽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가 11세이브로 선방했고, 인천광역시청 이가은 골키퍼는 7세이브로 맞섰다. 인천광역시청이 삼척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삼척시청이 5-1로 앞섰고, 강주빈의 중거리 슛으로 삼척시청이 초반부터 경기의 흐름을 쥐었다. 삼척시청의 박새영 골키퍼와 수비에 막혀 인천광역시청은 15분 동안 3골을 넣는데 그쳤다. 삼척시청도 이가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15분에 6-3으로 조금 앞섰다. 삼척시청은 김보은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9-4로 달아나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쥐었다. 이후 골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벌이다 삼척시청이 14-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5골을 연달아 성공, 19-9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신현진이 7분여만에 첫 골을 넣었다. 삼척시청도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며 9, 10골 차로 앞서며 후반 흐름을 주도했다. 삼척시청의 연속 실책으로 인천광역시청이 24-16, 8골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인천광역시청의 실책과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30-19로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은 허유진과 김보은이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2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김민서 선수가 통산 200골, 강주빈 선수는 200어시스트 기록을 달성했다. 인천광역시청은 김설희가 4골, 김보현과 구현지, 이효진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가은 골키퍼가 8세이브로 맞섰지만 삼척시청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이 경기로 이가은 골키퍼는 통산 700세이브, 강은서 선수는 200골을 달성했다. MVP에 선정된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는 "새로운 멤버들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게 목표인데 눈앞의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2 08:44:57[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청 핸드볼팀의 이효진(센터백)과 신다래(라이트백) 선수는 다가오는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를 앞두고 "열정과 패기로 도약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효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 따라 핸드볼을 시작했다. 지난 2013년 첫 도입된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에 입단해 134골을 기록, 그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 삼척시청을 거쳐 2023년 인천광역시청에 합류하며 풍부한 경험을 팀에 더하고 있다. 통산 1106골로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핸드볼의 본질적 매력에 대해 이효진은 "개인이 잘한다고 되는 스포츠가 아니라 팀으로 움직이고 서로를 도와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데뷔 후 신인상, MVP, 어시스트상, 베스트7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긴 그이지만 어시스트상에 가장 큰 애착을 갖고 있다. 이효진은 "어시스트는 팀원들에게 도움을 줬다는 증거라 의미가 있다"며 "핸드볼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팀 내 기대주인 신다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언니 따라 핸드볼을 시작해 2018-2019 시즌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인천광역시청에 입단했다. 데뷔 6년 차로서 윙 포지션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핸드볼의 빠른 공수 전환과 골을 넣었을 때의 짜릿함이 좋다"며 "윙 포지션에서 좁은 각도로 골을 넣을 때의 쾌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5위 싸움을 벌이다 6위로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신다래는 "팀도 팀이지만 내 플레이에 아쉬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선배로서 더 책임감이 생기다 보니 부담이 컸던 것 같다"며 "올해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이번 시즌 두 사람이 팀의 중심에서 이끌어가야 한다. 선배들이 이적하면서 이효진은 팀 내 최고참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고, 신다래는 젊은 선수들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선후배 간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이효진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면서 어린 친구들과 손발을 맞춰야 하니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시즌이 될 것 같다"며 "몸 관리를 잘해 시즌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뛰고 개인적으로도 통산 1200골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다래는 팀 전체의 성장과 더불어 베스트7 선정을 이번 시즌 목표로 정했다. 그는 "선수들이 많아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만큼 모두가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한 번도 받지 못했던 베스트7에도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효진과 신다래는 H리그의 변화에도 주목했다. 입장권 발매, 팬들과의 소통 강화, 다양한 이벤트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두 사람은 "인천광역시청을 응원하는 팬 여러분께 특히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0 04:51:14[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청 핸드볼팀을 이끄는 문필희 감독은 지난 시즌 6위의 아쉬움을 딛고, 다가오는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에서 팀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974년 창단됐다가 2000년 재창단한 인천광역시청은 전국체육대회 5연패와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 우승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2차례 등 화려한 전적으로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을 이끌었다. 특히 지역 학교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핸드볼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문필희 감독은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그리고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9 SK핸드볼 큰잔치 최우수선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2019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한차례 은퇴했으나 2017년 팀에 복귀하며 힘을 보탰고 인천광역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9년부터 인천광역시청 코치로 지도자로 나섰고, 2021년에 감독직을 맡아 팀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인천광역시청은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에서 막판까지 5위 싸움을 이어갔지만 6위에 그쳤다. 문 감독은 "5위와 6위의 차이가 크다"며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드러나 경기 흐름을 잇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단, 3라운드 마지막에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친 점에 대해서는 "순위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마웠고, 그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당시 임서영 선수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띄었다. 임 선수는 데뷔 시즌임에도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 감독은 "제2의 임서영이 나올 수 있도록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지난해 전력을 유지하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문 감독은 "신인드래프트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어린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고 즐기며 성장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운영 면에서는 백 포지션에서의 중거리 슛과 수비 조직력, 골키퍼의 방어력 등 구체적인 기량 향상을 목표로 개인 성장과 팀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문 감독은 "욕심을 부리기보다 기본에 충실해 선수와 팀이 함께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체력 훈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장기 리그를 견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상위권 팀으로는 경남개발공사, SK슈가글라이더즈, 삼척시청을 꼽았다. 이중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시즌 리그 성정과 더불어 전국체전 우승으로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문 감독은 평가했다. 인천광역시청의 이번 시즌 목표는 선수들의 투지와 패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이다. 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강점을 살려 경험 부족과 선수 구성의 한계를 넘어서겠다"고 다짐했다. H리그 출범 이후 체감하는 변화로는 '팬 친화적인 환경'을 꼽았다. 문 감독은 "팬과 선수 간 소통이 리그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라며 "팬들이 인천광역시청의 경기를 직접 찾아와 응원해주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필희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팀이 하나로 뭉쳐 함께 도전하자"며 "장기 리그를 치르는 만큼 부상 없이 건강히 즐기며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0 03:34:21[파이낸셜뉴스] 경기 성남시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가 본격적으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앞으로 분당을 포함한 주요 산업단지와 통학 지역에서도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성남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다. 서울시 윤종장 교통실장, 김희갑 교통국장, 성남시 천지열 교통도로국장, 이규봉 정책실장도 참석해 실무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8개 지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3월 김포시, 8월 남양주시·구리시, 9월 인천공항역 하차서비스 게시에 이어 지난 11월 30일부터는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이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혔다. 또한 이번달 11일에는 의정부시,이날은 성남시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성남시에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면 기 적용 중인 8호선 전 역사(24개) 뿐만 아니라 수인분당선 성남구간 10개 역사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남은 통근·통학 등 서울과도 생활 연계성이 높기 때문에 교통 편익을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성남시까지 기후동행카드가 연결될 경우, 수도권 동북권의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서북권의 고양시, 서남권의 김포시와 함께 수도권 동서남북 주요 도시들이 기후동행카드로 연결된다. 수인분당선이 포함된 성남시와의 협약으로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역사는 총 504개 역사가 될 예정이다. 이 중 서울 지역은 397개,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은 107개로 기후동행카드는 광역교통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1월27일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는 현재까지 월 기준 70만여 명이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다. 5월1일 출시한 K패스는 현재 가입자 수 약 70만 명, 실이용자수 약 50만 명으로 서울시민 약 120만 명 정도가 교통복지 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27 10:33:48[파이낸셜뉴스] 인천도시공사가 신인들을 대폭 기용하며 충남도청을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5일 오후 5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세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6-27로 꺾었다. 이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4승 1무 5패(승점 9점)로 4위지만, 3위 하남시청에 승점 차 없이 따라붙었다. 충남도청은 1무 9패(승점 1점)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에서 양 팀은 빠른 공격과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진행으로 응원하는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충남도청이 9명밖에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전반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선보였다. 인천광역시청은 젊은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 올리며 빠른 플레이를 예고했다. 실제로 차성현과 김진영의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7-3으로 먼저 달아났다. 충남도청은 원민준의 피벗 플레이와 최현근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맞서며 8-7로 따라붙었다. 이후 충남도청은 인천도시공사의 실책과 최현근의 골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이요셉과 진유성의 연속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13-11로 재역전했다. 이어 충남도청이 이혁규와 오황제의 골로 14-14로 따라잡았다. 이어 스틸을 오황제의 속공으로 연결하며 충남도청이 다시 16-15로 앞섰다. 하지만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과 이요셉의 연속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17-1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교체 멤버가 없는 충남도청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초반 충남도청의 실책과 인천도시공사의 스틸 그리고 이창우 골키퍼의 세이브까지 가세하면서 8분 만에 22-17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5, 6골 차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29-21, 8골 차까지 벌어졌다. 충남도청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갈수록 둔해지면서 골 정확도가 떨어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신인들을 대거 기용해 경험을 쌓았고, 시즌 최다 골을 기록하며 36-27로 마무리했다. 신인 중에는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전을 치른 박주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7골, 차성현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창우 골키퍼 8세이브, 안준기 골키퍼 7세이브, 진유환 골키퍼 2세이브 등 17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안준기 골키퍼는 역대 6호 1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창우 골키퍼는 8세이브, 53.33%의 방어율로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충남도청은 최현근이 7골, 오황제와 원민준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수환 골키퍼가 11세이브로 활약했지만, 인천도시공사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6 07:50: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대규모 도시계획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 남동구 구월2지구에 신도시 개발 계획 단계부터 교통문제를 최소화하고자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5일 구월2지구 교통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인천도시공사에 미래지향적 교통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시는 환승센터, 대중교통, 도로망, 주차, 보행 및 자전거 시설,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구월2지구는 인천 남동구 등 3개 구와 6개 동 일원에 걸쳐 약 220만㎡ 규모로 조성돼 약 3만9000여명의 인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는 루원시티 개발사업 면적의 약 2.4배, 논현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비슷한 수준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당 지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인천시청역과 인접하고 인천종합터미널 및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IC)과도 접하고 있어 교통시설 간 효율적 연계와 교통혼잡 완화 대책이 필수적인 곳이다. 시는 개발계획에 대해 교통전문가들이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하고 광역적 교통대책 외에 구월2지구 내 도로 용량, 보행 및 자전거 이용 환경, 교통안전시설 등 사람 중심의 스마트 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구월2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각 교통 분야를 꼼꼼히 검토해 사람 중심의 교통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11 10:01:47[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9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30분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결에서 이란을 33-20으로 이겼다. 대회 7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19번째 결승에 올라 17번째 우승을 노린다. 오는 10일 밤 9시 30분에 열리는 결승에서는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카자흐스탄을 30-2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2004년 우승 이후 20년 만에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란전에서는 정지인(대구광역시청)의 강력한 골로 출발한 한국이 오사라(경남개발공사) 골키퍼의 선방과 서아루(광주도시공사), 전지연(삼척시청)의 윙을 활용해 3-0으로 앞서갔다. 7분여만에 첫 골을 허용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히면서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10분에 5-2로 앞섰다. 이란이 피벗 플레이로 중앙을 돌파하면서 6-4로 따라붙자 정지인이 강력한 중거리 슛과 속공으로 골을 넣으며 9-5로 달아났다. 이란은 피벗 플레이 아니면 득점이 쉽지 않았을 정도로 한국 수비에 고전했다. 이란의 실책이 나오면서 전지연의 윙과 김지현(광주도시공사)의 중거리 슛 그리고 피벗 송해리(부산시설공단)의 득점까지 가세하면서 12-6 더블 스코어로 달아났다. 한국이 8분 동안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6골을 연속으로 넣어 15-6까지 격차를 벌렸고, 막판에는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정지인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16-8, 더블 스코어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김민서(삼척시청)와 차서연(인천광역시청)의 윙에서 활약을 필두로 공세를 이어가 18-8,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란이 중앙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면서 더 이상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전반과 달리 한국의 중앙 수비가 뚫리면서 9, 10골 차로 앞서다 연속 골을 허용해 24-16, 8골 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후반 막판에 정진희 골키퍼의 활약으로 8분 동안 골을 내주지 않았고, 서아루의 연속 골에 힘입어 5골을 연달아 넣으며 33-20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서아루가 8골, 차서연이 3골, 전지연이 2골 등 윙에서 13골을 합작하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고, 이연경과 정지인이 강력한 파워 슛으로 4골씩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9 15:28:10[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2연승을 거뒀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30분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대한민국이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앞서 열린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47-10으로 이긴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1승 1패 그리고 싱가포르가 2연패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이 먼저 첫 골을 넣었지만, 차서연(인천광역시청 RW)의 연속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연경(경남개발공사)의 중거리 슛과 박새영(삼척시청)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서아루(광주도시공사 LW)의 속공으로 4-1까지 치고 나갔다. 카자흐스탄이 중거리 슛으로 중앙을 공략하면서 7-6으로 따라붙자, 이계청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하지만 상대의 중앙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는 데다 윙슛까지 여의치 않아 7-7 동점을 허용했다. 정지인(대구광역시청 RB)의 연속 골과 이연경(경남개발공사 CB)의 7m 페널티 성공으로 10-7로 다시 달아나며 앞서기 시작했다. 송해리(부산시설공단 PV)와 김보은(삼척시청 PV) 두 피벗을 중앙 수비로 기용하면서 상대 공격이 박새영 골키퍼에 막히는 사이 13-8까지 달아났다. 차서연의 윙 플레이가 살아나고 우빛나(서울시청 CB)와 송해리의 골까지 터지면서 17-10으로 앞서더니 정진희(서울시청 GK) 골키퍼가 7m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7골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양쪽 윙이 번갈아 막히면서 카자흐스탄이 연속 골을 넣어 17-12로 추격했다. 하지만 차서연의 윙이 다시 살아나고 이연경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터져 20-12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0분이 지나는 동안 서로 3골씩 주고받을 정도로,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박새영 골키퍼가 연달아 7m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윤예진(서울시청 LW)의 연속 골로 23-13, 10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는 강은서(인천광역시청 RB)의 연속 골과 이혜원(부산시설공단 RB), 손민경(삼척시청 LB)이 투입돼 고르게 골을 기록하며 8~10골 차의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30-20으로 마무리했다. 이연경이 5골을 기록하며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차서연이 7골, 정지인이 4골 등 11명의 선수가 고르게 골을 넣었고, 박새영 골키퍼가 7개, 정진희 골키퍼가 3개 등 10개 세이브로 승리를 지켰다. 대한민국은 6일 오후 7시 30분 예선 3차전에서 중국과 맞붙어 3전 전승으로 4강 진출을 노린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5 09:26:04[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싱가포르에 대승을 거두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7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예선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47-5로 꺾었다. 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에서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수비에서 철벽 방어를 하고 빠른 속공으로 치고 나가면서 쉽게 득점을 올려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22-2, 20골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은 상대의 실책도 많고 오사라(경남개발공사) 골키퍼의 선방까지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대한민국 골문은 난공불락이었다. 수비할 때는 송해리(부산시설공단)와 김보은(삼척시청) 두 피벗을 투입해 상대의 중앙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고, 중거리 슛은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공격에서는 전지연(삼척시청)의 독무대였다. 전반 중반 교체되기까지 전지연이 무려 7골을 몰아넣으며 초반 14-1로 치고 나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전반에는 서아루(광주도시공사), 윤예진(서울시청), 차서연(인천광역시청) 등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빠르고 넓게 코트를 활용했다. 오사라의 정확하고 빠른 롱 패스가 위력을 발휘했고,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해 쉴 틈 없이 몰아붙였다. 후반 초반에도 전지연과 서아루의 윙 그리고 정지인(대구광역시청)의 골로 30-3으로 달아났고, 전반과 다를 것 없이 대한민국이 쑥쑥 치고 나갔다. 김보은과 정지인 두 장신이 중앙 수비를 상대하면서 싱가포르의 중앙 공격을 방어했다. 중앙으로 몰리는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윙에서 돌아가며 골을 넣는 것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차서연과 윤예진의 골로 37-3으로 달아났고, 손민경(삼척시청)이 대한민국의 40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양쪽 윙과 속공 그리고 손민경의 돌파가 돋보였고, 정진희(서울시청) 골키퍼가 골대를 든든하게 지켜 결국 47-5, 42골 차로 승리를 거뒀다. 던지는 대로 싱가포르 골문을 갈랐던 전지연이 11골을 넣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서아루, 윤예진, 차서연이 6골씩 넣어 윙 선수들이 29골을 합작했다. 여기에 오사라 골키퍼가 9개, 정진희 골키퍼가 7개 등 16개의 세이브로 76.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한편 먼저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카자흐스탄이 중국을 28-26으로 꺾고 1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4일 오후 7시30분 카자흐스탄과 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4 10: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