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광역치매센터에서는 치매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치매인식개선 사진 및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사진과 UCC 2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치매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진 부문 주제는 '미(美)치(痴)도록 행복한 순간'이다. 치매환자의 행복한 순간 또는 치매환자와 함께 하는 행복한 모습을 에피소드와 함께 보내면 된다. 일반 노인이 치매극복을 위해 활동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면 가능하다. UCC 부문은 최근 국가치매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세대별 치매예방액션플랜과 관련해 '나의 치매예방 노하우'를 UCC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10일까지이고, 인천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이메일(incheon@nid.co.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교육 등에 소중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72-2027~9)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2014-11-13 09:06:36가천대 길병원은 28일 치매 예방과 치료, 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인천광역치매센터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4층에 위치한 이 센터는 상담실과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길병원 뇌건강센터와 연계해 환자의 치료와 관리 등 모든 지원을 한군데서 해결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공익적인 차원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발견, 치료,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치매 환자의 10~15%는 잘 치료하면 원래대로 회복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인성 치매도 조기진단하고 치료하면 치료효과가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노화현상을 여겨 치료해봐야 소용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치매의 조기 발견 및 예방강화, 맞춤형 치료 및 보호강화, 치매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 정상인·고위험군에 대한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프로그램 지원, 치매 발생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관리 강화, 치매케어 상담 등 가족지원, 일반인 대상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4개의 치매통합관리센터와 2개의 치매전문요양병원, 12개의 치매 주간보호센터 등 인천에서 운영되고 있는 치매 관련 기관들이 인천광역치매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치매센터 연병길 센터장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며, 인천이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은 오후 2시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치매관련 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3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치매 인식개선에 앞장 설 치매서포터즈 위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08-21 10:58: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국내 유일 치매 친화 영화관인 인천 미림극장에서 치매 가족 자조모임 대담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인천시와 광역치매센터는 초로기 치매 환자의 보호자이자 작가인 조기현 작가, 치매 가족 자조모임인 ‘물망초’ 회원 9명과 치매 환자 가족들의 10년간의 돌봄 과정을 담은 대담집을 발간했다. 치매가족 대담집 ‘치매 때문에, 치매 덕분에’는 치매를 처음 마주했을 때, 치매 덕분에 얻은 것들, 보호자의 자기 돌봄, 죽음과 애도에 대해 생각하기, 만약 나에게 치매가 시작된다면, 치매 안심 사회를 위한 제언 등 치매 돌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생동감 있는 대화록으로 정리돼 형식과 내용 면에 있어서 기존 치매 관련 출판물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동안 대담집을 이끌었던 조기현 작가와 대담으로 참여했던 치매 가족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돌봄’을 주제로 관객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 치매 가족 자조모임인 ‘물망초’는 2014년 인천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치매 가족 교육에서 만난 인연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 모임을 운영하며 돌봄 정보 및 노하우, 보호자 건강 관리의 중요성 등을 공유하고, 돌봄의 어려움을 나누며 심리.정서적 지지를 주고받고 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이 대담집이 치매 환자를 돌보고 계신 보호자들께 작은 위로와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31 16:3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국가치매관리사업 운영 효과 제고를 위해 매해 광역치매센터가 추진한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평가와 환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를 대상으로 2021년 사업실적과 2022년 사업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현황조사, 종사자 교육요구도 조사 등 연구통계 자료집 발간을 통한 치매관리사업 수행의 근거를 마련하고 비대면 가족지원 통합프로그램, 치매북스 앱 개발, 치매안심센터 기술지원을 위한 현장 컨설팅, 전국 최초 치매친화영화관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관리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도 질 높은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돌봄 특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1 10:57: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치매환자가 인간적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휴머니튜드 치매케어를 실시하는 등 치매 예방과 환자 돌봄 선도도시 조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휴머니튜드에 기반을 둔 인간적 존엄을 지키는 치매환자 중심 돌봄 모델의 개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인간다움’을 뜻하는 휴머니튜드(Humanitude)는 치매환자의 신체를 구속하는 강제적 케어보다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돌봄 기법이다. 시는 국내 처음으로 휴머니튜드 전문 교육자를 양성해 해당 돌봄 기법을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휴머니튜드 교육기관인 프랑스 IGM연구소 전문 트레이너를 초청해 지난 22일부터 내년 4월까지 10차례의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을 이수한 휴머니튜드 전문 교육자가 치매환자 치료·관리·가족지원 등 공립치매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교육을 하도록 해 돌봄 현장에 치매관리 기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인천 제1·2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 휴머니튜드 돌봄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폭행, 감금, 방임학대 등 중증 치매환자의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치매조기발견관리, 예방 및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27개의 치매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화시설인 두뇌톡톡 뇌건강학교를 통해 젊은 치매-초로기 치매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던 지역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19개의 치매안심마을도 조성·운영 중이다. 또 AI 스피커를 활용한 치매 예방관리, AI 상담사 ‘치매안심 돌봄 케어콜’ 도입,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카카오톡 기반 인지 훈련 등을 지원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매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시는 지역 내 12곳의 공공도서관에 치매정보코너를 설치해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민선 8기에는 치매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 군·구 치매 현황 특성 비교 연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시는 치매 케어플랜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재가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 편안히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지원 가이드북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의 노인 인구 구성 비율은 전체 인구의 13.8%로 치매환자는 4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서비스와 인간 중심의 돌봄 기술을 총동원해 든든한 돌봄 선도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28 11:24:08【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촌신도시 재정비특별법,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인근 (가칭)행정타운 신설 등 주요 공약에 대해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 최대호 후보는 이날 첫 운행이 시작된 만안구 석수동에서 서울 사당동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M5556번에 강득구 국회의원과 함께 탑승해 지역주민 불편사항이던 광역버스 노선 개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에서 관련법 제정이 필요한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통과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개발도 친환경 첨단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와 함께 인근 개발이 함께 진행되면 이 지역 주민의 숙원인 행정타운역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 데이터 수집과 수요조사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안-동안 균형발전을 위해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연장과 광명-시흥선 안양 연장 등 ‘서안양군 광역철도망’이 완성되면 만안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수검원 부지 개발과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등과 맞물려 향후 만안구는 경기도 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대호 후보는 이날 ‘만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 등 23개 생활밀착형 민생 공약도 제시했는데, 안양시 재정여건상 큰 재원 부담 없이 시장 연임에 성공하면 바로 실천 가능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만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공약은 시민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후대응 및 친환경 정책”이라며 “연임에 성공하면 곧바로 실행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발표한 민생 공약은 유아-청년-여성-가족-노인-1인가구 등으로 분류됐는데, 유아는 △공동 육아나눔터 설치 △다함께 돌봄서비스 강화 △우수형 어린이집 확대를 제시했다. 청소년 공약은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교육가족 위한 미래교육센터 건립 △중-고등학생 졸업앨범 비용 지원 △중-고교 여학생 생리대 무상지급 등이다. 청년 대상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청년가구 이사비용 지원 등을 제시했다. 여성-가족 분야는 △돌봄시간 연장 및 거점형 아동 돌봄센터 설치 △출산지원금 2배 증액(최대 1000만원) △경력 보유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지원 등을 거론했다. 노인 관련 체감 공약도 제시했는데 △치매안심센터 및 안심병원 운영 △노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운영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 △독거노인 안전생활 시스템 구축 등이 바로 그것이다. 1인가구를 위해 △여성-노인 안심귀가 서비스 △노인방문 건강관리 △여성 1인가구 방범창 등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 △이동식 빨래방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지원 등도 약속했다. 최대호 후보는 “지난 4년 성과로 능력이 검증된 이 최대호가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한다”며 “반드시 더 나은 안양 미래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대호 후보는 고려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연세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고려대 사범대학 연구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사)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와 사랑의집수리 운동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현재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장과 개발제한구역정책발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20 02:42: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치매환자 인간존중 돌봄 기법인 ‘휴머니튜드 케어’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22일 인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휴머니튜드 교육기관인 프랑스 국제 지네스트-마레스커티(IGM) 연구소와 휴머니튜드 도입 양해각서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휴머니튜드 트레이너(레벨3) 5명 양성, 인천시 공립 치매시설을 중심으로 휴머니튜드 도입, 치매환자 가족 및 시민대상 세미나 개최 등을 해나가며 치매환자의 인간다움을 존중하는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할 것을 협약했다. 앞서 인천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휴머니튜드 개발자 이브 지네스트를 초청해 국제 치매 케어 워크숍을 개최하고 인천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 적용해 그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모든 과정은 다큐멘터리 ‘부드러운 혁명’으로 제작되어 KBS에서 방영됐으며, 방영 후 치매환자 돌봄 기법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으나 그간 시와 광역치매센터는 휴머니튜드 본격 도입과 활성화에 앞서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대상 휴머니튜드 사전교육, 전국 최초 치매환자 인권선언문 선포, 치매환자의 인간중심 돌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올해 5명의 휴머니튜드 트레이너(레벨3)를 양성하고 내년부터 인천시 공립 치매시설을 중심으로 휴머니튜드 돌봄기법을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휴머니튜드’는 프랑스 치매환자 케어 전문가인 이브 지네스트와 로젯 마레스커티가 개발한 돌봄 기법으로 ‘보다, 하다, 만지다, 서다’ 등 4가지 인간의 기본 특성을 활용해 400여 가지의 케어방법을 매뉴얼화 한 것이다.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싱가폴 등 11개국에 국제지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공공기관 중심의 도입은 인천시가 최초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치매친화적인 도시 인천시의 공공 돌봄 현장에 의미 있는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출발점으로 휴머니튜드의 숭고한 돌봄 철학이 인천시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2 16:50: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치매환자에게 인격적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의 치매환자 인권선언을 전국 최초로 선포한다. 인천시는 ‘제13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18일 인천문학SK행복드림구장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는 기념행사에서 치매환자 인권선언문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치매환자 인권선언문은 휴머니튜드(인간존중 돌봄)의 철학을 반영해 치매환자도 인간의 기본권인 인격적으로 존중받아야 하고, 인지기능장애가 차별의 원인이 되지 않아야 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시는 치매조기발견관리, 예방 및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27개의 치매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마을 7개동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 인권선언문을 선포한 것을 계기로 치매 친화적인 공존의 가치가 올바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7 15:13: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치매에 대한 정확한 최신 정보를 안전하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인천시광역치매센터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가장 대중적인 SNS 매체인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최신 치매정보뿐 아니라 인천의 치매소식을 담은 소식지 ‘소복소복’, 인천 10개 군·구에 설치되어 있는 치매안심센터 소식들을 알려준다. 또 치매예방법이나 검사 절차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채팅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걷기행사, 치매극복의 날, 치매교육 등 행사 진행 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채널 이용방법은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인천시광역치매센터’를 검색하고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인천시광역치매센터는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치매 관련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각균 시 건강증진과장은“치매 예방과 극복은 지역사회 모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일이며, 치매지원 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18 10:28: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돌보는 심리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군·구와 11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로 꾸려진 통합심리지원단을 중심으로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 핫라인을 통해 확진환자와 가족, 일반 시민에게 24시간 상담하는 등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가격리를 시작하는 확진환자와 접촉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컬러링북, 새싹키우기, 간단한 운동기구, 심리 자가진단을 위한 마음건강 안내서 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키트를 배포해 건강하게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휴관 중인 군·구의 사회복지관에서는 콩나물재배키트 전달, 소규모 야외 체조교실, 안부전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웃을 돌보고 있다. 시의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소도 시설은 휴관 중이지만 긴급한 보호와 조치가 이뤄져야 하는만큼 여성긴급전화 상담은 365일 24시간 유지하며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군·구 치매안심센터도 안부전화 캠페인을 전개해 어르신 마음을 챙기고,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 대상 도시락 배달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시민들과 봄 기운을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도매시장법인, 인천원예농협, 식자재동발전협의회와 함께 오는 7일 힐링화분 2000개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앞서 계양공원사업소는 지난 4월 27일 선학경기장·아시아드 주경기장·부평역 광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시민 1만명에게 허브화분을 배포했다. 서구는 가정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해 도담도담장난감월드 서구 연희점에서 매주 토요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장난감 대여를 4월 11일부터 시작했다. 연수구는 옥련동의 송도 석산 부지를 자동차 극장으로 만들어 지난 24∼26일 영화를 상영했으며, 연수구립관악단은 4월 18일부터 오는 3일까지 매주 주말 구내 아파트를 돌며 발코니 음악회를 연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들의 심리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29 16: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