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도성훈,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상대후보를 네거티브하거나 고발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도 후보 캠프는 지난 28일 최계운 후보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최 후보 캠프가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장 후보와 자신의 얼굴 사진이 담긴 ‘인천지킴이’ 라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배포했다는 것이다. 이는 ‘후보자는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도 후보 캠프는 밝혔다. 앞서 23일 도 후보 캠프는 최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 홍보를 벌였다며 최 후보 캠프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 선관위에 고발했다. 최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지난 22일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장 후보와 동구청장 후보가 유세하는 인천 동구 송림오거리 현장에서 최 후보를 홍보하는 피켓을 들고 지지를 당부하는 등 국민의힘이 최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도 후보 캠프 관계자는 “최 후보가 논문 표절 등으로 낙선 가능성이 커지자 버젓이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 최 후보의 불법행위는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수단일 후보인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5일 도 후보 캠프의 논문 표절 주장과 관련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경찰에도 고발했다. 최 후보 캠프는 도 후보가 “논문 표절로 인천대 총장 선거에서 탈락한 것 아니냐”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이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함과 동시에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 캠프는 "2021년 2월 치러진 인천대 총장선거 과정에서 논문 검증은 인천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면밀히 이뤄졌다. 명백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허위로 유포한데 대해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최 후보 캠프는 지난해 불거진 인천시교육청의 ‘교장공모제 비리’와 관련 “책임져야 할 사람은 도성훈 후보”라며 도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최 후보 캠프는 “도 후보가 해당 사건을 ‘개인의 일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교조 인천지부장까지 지냈던 도 후보가 같은 전교조 출신 최측근들이 벌였던 비리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1심 재판에서 시교육청 교장공모제 면접시험 유출사건에 가담한 도성훈 교육감 전 정책보좌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장학관과 교사 등 5명에겐 각각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교장공모제는 교장 임용방식을 다양화하고 학교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인사를 뽑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에 처음 도입됐다. 이 중 내부형 공모제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나 초중등학교 경력 15년 이상 교원이 대상이다. 최 후보 캠프는 “문제는 이 제도가 전교조 출신 교사를 교장으로 선발하기 위한 제도로 전락했다는데 있다. 공모제 비위가 드러난 A씨 등 6명 가운데 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 모두 전교조 인천지부 활동이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인천의 교장공모제 임용인원 217명 가운데 143명(65.8%)이 전교조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도 후보도 제11·12대 전교조 인천지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최 후보 캠프 관계자는 “교육청을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어떻게 인천교육을 혁신할 수 있겠는가. 교육감 직무수행평가 4년 연속 전국 꼴찌에 교장공모제 비리까지 썩을 대로 썩고 무능의 끝을 보여준 도 후보는 사퇴만이 인천시민에게 용서받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30 17:04: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전·현직 교육계 중진 및 원로 인사들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보수 단일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최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27일 최계운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나근형 전 인천교육감을 비롯한 전·현직 초·중·고 교사, 교감·교장, 교육장, 대학교수 등 100여명이 최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선거캠프를 방문했다.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은 “최계운 후보는 인천에서 대학교수로 25년간 활동하면서 국가 공기업 대표를 맡고, 국제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전 교육감은 “탁월한 리더십이 검증된 최계운 후보가 인천교육의 수장을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한신 전 교육장은 ”인천교육의 미래를 걱정해 왔던 우리가 교육감 선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인천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교육계가 이번 인천교육감 선거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최계운 후보를 더욱 열심히 응원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승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지와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에 최계운 후보를 지지해 주신 500여분의 교육계 어른들은 인천지역 교육계를 대표하는 인천교총과 교육포럼, 삼락회, 인천학술회 등의 회원들로 전교조를 제외한 전 범위의 교육계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교육계 각 분야의 원로들께서 한마음으로 최계운 후보를 지지해 주신 것이 무너진 인천교육을 바로 잡고 교육의 정통성을 확립해 주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계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인천교육감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후보는 “교육혁신을 위해 제가 앞장서고 있지만 혼자서는 결코 바꿀 수 없다.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던 인천교육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7 16:13: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8년 만에 범보수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허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후보직 전격 사퇴와 함께 최계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보수 후보로는 인천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협의회가 주최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결정된 최계운 후보만 남아 자동적으로 범보수 단일 후보가 됐다. 허 후보는 “지난 8년간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로 인해 인천 교육은 교권은 무너지고, 교육현장에 정치적 논리가 횡행하고 교원가족 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학력은 떨어지고 인성교육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기본 질서마저 무너진 인천교육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어 교육감선거에 출마했으나 보수후보의 분열로는 도저히 전교조 교육의 폐해를 극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후보를 사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꿈과 희망을 주는, 인천교육을 위해 범보수 단일후보인 최계운 후보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훈 후보의 사퇴로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범보수 단일후보인 최계운 후보를 비롯해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의 도성훈 후보, 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서정호 후보 등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범보수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단일후보인 진보후보에 패배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7 13:12: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메타버스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과 50여명의 교육복지사를 초청해 ‘교육복지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하다’란 주제로 메타버스 선거사무소 개소 기념 메타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의 최 예비후보 메타버스 선거사무소 내에 마련된 대교육장에서 교육복지사들이 각자 의견을 발표하고 최 예비후보의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복지사들은 실명 외 각자 아바타와 별명을 정하고 채팅창 우측 이모티콘 박수로 시작하며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평소 하고 싶었던 의견을 기탄없이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학교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학습 공백이 커고 학생들 간 교우관계도 줄어들어 심리적 상처를 입은 학생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런 교육현장에 교육복지사를 배치해 치유와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복지사들은 그동안 쌓아두었던 아쉬움과 바람을 한꺼번에 쏟아내듯 다양한 질문과 건의를 쏟아냈다. 진행을 맡은 조용호 글로벌미래교육원 원장은 “실제 메타버스란 가상공간에서 만나니 처음엔 조금 어색한 분위기였는데 교육복지사들이 곧바로 적응해 의견을 쏟아내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메타버스란 가상공간이 오히려 심리적 거리감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걸 느꼈다”고 진행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사실 교육복지사들이 너무 업무가 많고 바빠 한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각자 근무지나 집 등에서 컴퓨터를 통해 일시에 만나니 모임 자체가 훨씬 편했다”고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앞으로 인천시 교육감이 되면 메타버스 인천교육청을 구축해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의견을 올리는 여론수렴방을 만들어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7 14:20:436.13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 가운데 최대 격전지는 단연 수도권 빅3(서울·경기·인천)가 꼽힌다. 14일 현재 선거가 꼭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도권은 진보. 보수 진영이 대부분 후보단일화 끝에 대진표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다만 각 진영에선 아직 추가 단일화 변수 등이 남았다. 이번에도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다보니 '깜깜이 선거'로 불리지만 그나마 수도권 선거는 재선 도전 교육감에 전직 의원 등 지명도 있는 인물들이 몰리며 경쟁 구도가 벌어지고 있다. 수도권 빅3 중 서울.경기는 현 교육감들의 재선 여부가, 인천은 무주공산이 된 교육감 자리를 놓고 보수 진보 어느쪽이 새주인공이 될지가 관전포인트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보수 진영에서 막판 교통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아 전체 4∼5명의 후보가 뛰는 다자구도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진보 단일 후보로 선출되며 재선에 도전했다. 조 교육감은 "직선 교육감 최초로 4년 임기를 끝내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며 지난 4년간의 개혁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반면에 박선영 전 의원은 보수 단일후보로 조 교육감의 맞상대를 자처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서울시의 교육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겠다"며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또다른 보수 후보로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지낸 이준순 예비후보(대한민국미래교육연구원장)이 독차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중도 성향의 조영달 서울대 교수도 출사표를 내고 경쟁에 합류했다. 경기도는 서울과 반대로 진보쪽이 단일후보 교통정리가 되지 않아 다자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재선 도전의 이재정 교육감과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송주명 한신대 교수, 또다른 독자후보인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까지 진보 성향 후보만 3명이 뛰고 있어 막판 단일화 변수도 남아 있다. 이 교육감은 13일 열린 개소식에서 "누리과정 예산에 따른 의회 파행 수천 명의 시위 등 지난 4년은 힘들었지만 앞으로 4년을 완성시키는 것이 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보수에선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해규 경기포럼대표가 일찌감치 교통정리를 마치고 뛰고 있다. 임 후보는 "현장의 교원들도 혁신공감학교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혁신공감학교 전면 폐지 및 교권 강화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은 이청연 교육감의 구속으로 '무주공산'이 된 교육감 자리를 놓고 진보와 보수 진영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도 후보로 뛰던 박융수 후보가 14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구도가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박 후보는 이청연 전 교육감이 법정구속된 2017년 2월부터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아왔다. 이에 따라 인천 교육감 선거는 3파전으로 앞축되고 있다. 진보에선 도성훈 전 동암중학교 교장이, 보수에선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18-05-14 15:46:26【 인천=한갑수 기자】오는 6.4지방선거부터 인천시교육감 당선인도 원활한 업무파악을 위해 대통령과 광역자치단체장처럼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천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위원 10명 이내로 구성되고, 교육감 당선 시부터 임기개시일 이후 30일까지 존속 가능하다. 인수위원회에는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사무실·비품·통신서비스·차량 등을 지원받고 자료·정보 또는 의견의 제출, 예산의 확보 등 필요한 협조를 받을 수 있다. 또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은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 여비, 그 밖에 필요한 경비를 지급받는다. 인수위원회는 위원회의 활동 경과와 예산사용 명세 등을 백서로 정리해 위원회 활동이 끝난 후 15일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감직인수위원회 구성 조례안을 다음 달 인천시의회에 상정해 이르면 이번 6.4지방선거부터 인수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4-03-11 10:09:1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제6회 지방선거의 인천시장선거와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장선거와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는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 전일인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인천시장선거와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10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100분의 20)을 납부하여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3월 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3월 6일 전이라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인천시장선거와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를 설치 및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어깨띠 또는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의 세대수의 100분의 10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후보자 등록기간(5월 15∼16일) 중에 다시 등록해야 하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도 후보자 등록을 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선관위는 예비후보자등록기간 개시 시점에 맞춰 구·군 선관위별로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를 개최하고 예비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사항과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 등에 관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4-02-01 12:45: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3일 동인천역 부근 등 동구지역 유세에서 “동구에 여자중학교를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주민들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박문여중·여고의 송도 이전 이후 여학생들을 배치할 중학교가 부족하다면서 여중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 고령화 등으로 학력인구가 감소해 학교 설립이 어려워 학교 설립이 추진되지 못했다. 도 후보는 동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여중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 후보는 동구에 위치한 산업정보학교 내 공영주차장 등 학교복합화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오는 2025년까지 산업정보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지하 1층 연면적 2400㎡ 규모로 조성하고 지상 3층의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 후보는 “복합화시설이 세워지면 원도심의 주차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지역공동체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후보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동구청와 ‘동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과 ‘산업정보학교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3 16:03: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보수단일 후보가 ‘인천 학생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계운 교육감 후보는 인천태권도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체육 관련 개선 및 요구사항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인천 학생올림픽’ 개최를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후보는 인천지역 학생들의 체육활동 기회를 늘리고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체육활동으로 친교와 협동심을 키워주겠다며 ‘인천 학생올림픽’ 개최를 약속했다. 최 후보는 올림픽 주요 종목으로 3대3 농구, 축구, 족구, 배구, 달리기, 스트릿댄스 등의 종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중 특히 스트릿댄스의 경우 브레이킹 댄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각종 체전 재개에 따라 우수 체육교사 가점제도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소년체전이나 전국체전에 입상할 경우 지도교사 연구점수를 주고 입상선수에게 주어지던 포상금도 부활시키겠단 구상이다. 또 엘리트 체육선수는 학교 체육활동과 연계시켜 이들의 활동기회를 폭넓게 부여하고 전문 체육교사 이수 기회도 주기로 했다. 각급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은 방과 후 및 공휴일 개방으로 학교 유휴시설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 후보 측에선 해당 공약들을 추진하기 위한 자문단 설치와 특별기획팀(태스크포스) 구성 운영 등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구도 설치키로 했다. 최 후보는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우수 지도교사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도록 해 인천을 체육이 강한 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3 15:50:4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전임 교육감에 대해 후한 점수를 매기면서, '혁신교육'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중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2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인천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 교육감은 "전임 교육감에게 85점을 주겠다"며 "대학 교수 입장에서 보면 85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 교육감은 지난 16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정 교육감은 "조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은 공교육 정상화와 창의·미래형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 또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선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이날 국감에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계획이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하겠다"며 "교육부와 신중히 논의하고 다른 시도와도 협의해 더 나은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디지털교과서를 아직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며 "내일 교육부에서 설명하겠다고 해서 우려되는 부분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 기간에 논란이 된 부동산 상속·증여 질문에 대해 정 교육감은 "1976년에 받은 농지는 할아버지가 경작하던 땅으로, 대학 입학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받았다"며 "아버지는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다"고 해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22 18: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