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의 국제업무단지역 명칭이 파라다이스시티역으로 바꿨다. 인천시는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열어 국제업무단지역의 명칭을 파라다이스시티역으로 결정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해당 역이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33만㎡)에 위치하고 있어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해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공항철도와 환승하는 인천국제공항역부터 용유역까지 6개 정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6-19 15:08:2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철도,한국철도공사,신공항하이웨이와 공동으로 비상수송체계 구축에 나선다. 공사는 인천국제공항행 철도 운행중지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공항철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공항하이웨이와 원활한 여객수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항공운송과 철도, 도로를 담당하는 4개의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으로 공동 비상수송 체계 마련과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방안이다. 각 기관은 철도,도로의 비상상황시 대체 교통수단을 통해 여객을 신속하게 공항으로 수송하기 위한 처리절차와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공항행 철도와 도로의 관리운영 주체가 달라 실제 비상상황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역할을 보다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규정해 협력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항철도는 공항행 열차가 장시간 지연되거나 선로 중간에 정차하는 운행장애가 발생시 인천국제공항과 신공항하이웨이에 즉시 상황을 알리고 탑승이 임박한 여객들에게 우선적으로 택시 등 대체교통수단을 제공한다. 열차 운행장애 현장에서는 공항철도와 신공항하이웨이가 고속도로순찰대를 급파해 택시 등 대체수송수단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 제거, 회차선 확보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지방발 인천공항행 KTX 열차가 장시간 지연될 경우에는 코레일이 신속하게 대체 수송버스를 투입해 탑승시간이 임박한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승객들이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패스트 트랙의 이용권을 배부해 비행기를 놓치는 여객이 없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폭설 같은 자연재해로 항공기가 지연되는 경우에도 심야시간 임시열차 운행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폭넓은 협업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5-24 10:36:1111일 오전 대전발 인천국제공항역행 KTX 열차가 고장나 공항철도 하행선(인천공항 방향) 운행이 중단됐다가 약 1시간 30분 만에 재개됐다. 이날 공항철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1분께 대전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인천시 중구 영종역 전인 영종대교 구간에 멈춰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고에 따른 승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를 투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영종대교 구간에 멈춰섰던 열차가 인천 검안역으로 견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승객이 인천공항으로 바로 올 수 있도록 버스를 보냈다"고 밝혔다. 현재 고장난 KTX 열차는 인천시 서구 검암역의 부본선(정차대기선)으로 견인 조치 됐으며, 공항철도 열차 운행은 재개됐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7-03-11 10:28:19인천국제공항철도 영종역이 오는 26일 개통한다. 영종역은 운서역과 청라국제도시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11월 착공해 2년 4개월 만에 건립됐다. 사진은 영종역 전경.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역과 청라국제도시역 사이에 건설된 영종역이 오는 26일 개통한다. 인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 운행 중인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새로운 역인 '영종역'을 오는 26일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종역은 영종지구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인천도시공사·미단시티개발㈜가 총사업비 440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11월 착공해 2년 4개월 만에 건립됐다. 영종역은 지상 3층, 연면적 1743㎡ 규모로 영종도의 옛 지명인 '자연도'의 비상하는 제비를 형상화해 디자인됐다. 인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영종역 개통으로 도시경쟁력 향상과 각종 개발사업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영종역이 개통되지만 수도권통합요금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환승할인이 안 돼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역에서 청라역까지는 1850원이지만 영종대교를 건너 첫 번째 정거장인 영종역까지는 요금체계 이원화로 환승할인이 안 돼 2750원을 내야 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철도는 2007년 3월 1단계 구간(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을 개통한 데 이어, 2010년 12월 서울역까지 전 구간을 개통해 현재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58㎞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영종역이 새롭게 개통됨에 따라 정차역은 기존 11개 역에서 12개 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kapsoo@fnnews.com
2016-03-21 10:39:07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의 컨소시엄인 'KB-IBK 컨소시엄'이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영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0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코레일공항철도는 인천공항철도 재구조화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인천국제공항철도 매각 입찰에는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컨소시엄과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참가했다. 이번 인천국제공항철도 입찰은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수익률과 자금조달 수수료, 자금조달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은 공항철도 지분 1조3660억원을 인수하고 공항철도가 기존에 차입한 2조8148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대환하기 위한 신규 대출을 주관한다. 인수 지분가치와 대출금을 합한 4조1808억원에서 현금보유액 3250억원을 뺀 3조8558억원의 자금 재조달 작업을 추진하는 것. 공항철도 지분 구조는 한국철도공사 88.8%, 국토교통부 9.9%, 현대해상 1.3%로 돼있다. 일단 코레일 측과 현대해상은 주식 전량을 매각하지만 국토교통부의 주식 매각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5-01-30 18:21:48KDB-신한, KB-IBK 컨소시엄 도전장 29일 진행된 인천국제공항철도 본입찰에 KDB-신한은행 컨소시엄과 KB-IBK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두 곳의 컨소시엄이 제시한 수익률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운영자는 30일 발표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수익률을 적절하게 제시했는 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KDB-신한은행 컨소시엄과 KB-IBK 컨소시엄이 인천국제공항 본입찰에 참여했다. 파인스트리트-유경PSG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참여하지 않았다. KDB-신한은행 컨소시엄은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등 총 8개 회사가 공동대표다. 국민은행은 기업은행과 공동대표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나머지 재무적 투자자(FI)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모집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투자제안 요청서에는 대표주관사가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이 AA- 이상 △2013년 말 기준 자기자본이 2000억원 이상인 금융회사 또는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이 8.0% 이상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5년간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민간투자사업에 1000억원 이상(건당)의 금융주선 실적 등이 조건으로 달려있다. 또 공동대표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입찰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대표 주관사는 FI도 참여할 수 없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파인스트리트와 유경PSG자산운용이 참여하지 않은 것은 FI 참여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정부가 철도 운영자에게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하는 방식(MRG)으로 추진해 운영자에게 매년 약 3000억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했다. 매년 비용부담이 발생하자 MRG 방식에서 비용보전방식으로 전환키로 결정하면서 인천국제공항철도 매각이 추진된 것.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영자로 선정되는 컨소시엄은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철도를 운영하면서 발생되는 손실만 정부에서 보전받는다. 수익률이 4% 정도로 낮아질 전망이다. 적정 수익률을 제시한 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매각가는 유동적이지만 국토부와 코레일 측은 매각가가 3조8558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코레일이 제시한 1조3660억원에 대한 지분가치가 타당한 지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검토를 맡겼다. 결과는 오는 3월 중에 나온다. 그 결과를 반영한다고 해도 최대 1000억~2000억원 안팎으로 가격이 변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코레일은 인천국제공항철도 지분(88.8%) 매각을 통해 부채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어서 지분가치를 높게 팔아야 한다"면서 "반대로 국토부는 매각가격의 이자비용을 보전해줘야 하기 때문에 가격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5-01-29 17:52:25자산운용업계 "매각 유력" 일각선 "주주로 배당 유지" 전체 4조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철도 매각이 본격화된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지분도 함께 매각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국토부는 입찰제안요청서(RFP)에 보유 지분 매각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있어서다.자산운용업계에서는 국토부의 지분도 함께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지만 국토부가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주주로서의 권리(배당)를 지키기 위해 그대로 지분을 보유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1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4년 12월 31일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철도 매각에 대한 RFP를 발송했다. 매각대상은 코레일이 보유한 인천국제공항철도 지분 88.8%와 국토부(9.9%), 현대해상(1.3%)의 보유지분 등이다. 그러나 RFP에는 국토부가 보유한 지분과 사업 시행자에 대한 기존 차입금 654억원을 매각 및 대환할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설명돼 있다. 입찰 참가자는 국토부의 보유주식 인수를 가정하는 즉, 지분 100% 인수를 가정해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자산운용업계에서는 국토부의 지분도 함께 매각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자산운용업 관계자는 "국토부가 일단 매각부터 시작하자는 의견에 매각 결정을 하지 못하고 RFP를 발송한 것"이라며 "지분 100% 매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정부보조금 지원 문제 등으로 국토부가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주주로서 받을 수 있는 배당 때문이다. 그러나 지분 매각 여부와 별도로 정부보조금 지원은 그대로 진행된다.현재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유력 인수 후보는 KB자산운용 컨소시엄과 KDB인프라자산운용-신한은행 컨소시엄이다. 유경PSG자산운용도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대형 보험사들도 이들 컨소시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입찰마감일은 이달 29일이지만 입찰 설명회는 오는 8일이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국가가 진행하는 입찰일 경우 설명회에 참석해야 입찰 자격이 주어진다.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선순위 차입금은 2조1538억원이며 후순위 차입금은 6610억원이다. 주식가치는 1조3660억원으로 예상된다. 보유현금은 3250억원이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5-01-01 17:27:28세금 먹는 하마였던 인천국제공항철도 매각이 2015년 상반기 중 완료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4년 6월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7개월 만에 매각을 본격화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인천국제공항철도 매각이라는 큰 그림에는 합의했지만 자산가치 산정에 대한 의견이 달라 매각공고를 미뤄왔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12월 31일 인천국제공항철도 매각에 대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인수후보자들에게 발송했다. 이번 입찰 참여 자격은 신용등급 AA- 이상인 금융기관이다. 입찰 마감일은 1월 29일이다. 매각 방안은 당초 코레일이 주장했던 매각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국토부와 코레일의 자산가지 산정에 대한 이견차이가 컸기 때문. 현재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정부가 운영수입이 투자금액과 운영비를 밑돌 경우 부족분을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매각된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매각가를 최대로 낮춰 정부 보조금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주장해왔다. 반대로 코레일은 최대 주주로서 매각가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희 기자
2014-12-31 16:13:28세금 먹는 하마였던 인천국제공항철도 매각이 2015년 상반기 중 완료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4년 6월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7개월 만에 매각을 본격화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인천국제공항철도 매각이라는 큰 그림에는 합의했지만 자산가치 산정에 대한 의견이 달라 매각공고를 미뤄왔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12월 31일 인천국제공항철도 매각에 대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인수후보자들에게 발송했다. 이번 입찰 참여 자격은 신용등급 AA- 이상인 금융기관이다. 입찰 마감일은 1월 29일이다. 매각 방안은 당초 코레일이 주장했던 매각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국토부와 코레일의 자산가지 산정에 대한 이견차이가 컸기 때문. 현재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정부가 운영수입이 투자금액과 운영비를 밑돌 경우 부족분을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매각된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매각가를 최대로 낮춰 정부 보조금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주장해왔다. 반대로 코레일은 최대 주주로서 매각가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은 보조금 지원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I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4-12-31 15:56:16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철도를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연장 5.5㎞)'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경기 과천 중앙동 국토해양부 청사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의 위ㆍ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설사업은 약 4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인천국제공항 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인 2017년 말까지 완공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철도 건설 전문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철도시설의 품질확보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재 늘어나는 역내 항공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 여객터미널의 북쪽에 건설되는 제2여객터미널 외에 화물터미널과 계류장 확장이 포함된 3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평창올림픽(2018) 개최 이전인 2017년까지 시운전을 포함한 모든 공정을 마칠 계획이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연간 4400만 명, 450만t인 인천국제공항의 여객과 화물 처리량이 연간 6200만 명, 580만t으로 증대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2-03-07 09:4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