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3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종합물류 기업 씨제이대한통운㈜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대한통운㈜는 입주대상 기업으로 전환되고 물류센터 건축 인허가 및 입주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커머스4구역(4만2462㎡)에 건축 되는 물류센터는 지상 2층 및 건축 연면적 2만9064㎡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글로벌 플래그십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인천항을 통한 해상 기반의 아시아 권역 이커머스 물류서비스(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등)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6년부터 인천항 물동량은 연평균 6524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 고용은 404명 이상 신규 창출되고 운영기간(30년) 총 생산유발효과는 4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7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3 16:13:59[파이낸셜뉴스] 한진은 항만물류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와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연수구 소재의 인천신항에 위치한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를 개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글로벌물류센터는 7만5100m² 부지에 연면적 2만6563m², 각 지상 3층, 지상 2층의 창고동 2동 규모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를 확대하고 인천신항 내 하역·운송·보관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개장했다. 한진은 향후 인천글로벌물류센터를 통해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및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만물류 서비스 경쟁력과 함께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신항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글로벌물류센터 개장으로 항만물류 경쟁력을 높여 국내 기업에게 안정적인 항만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출입 물류 지원에 앞장서는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등 회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글로벌 물류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수출입 물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10-28 09:41:04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에 1만3762㎡(4163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연내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GDC는 보관, 재고관리, 포장 및 가공, 수배송, 통관, 조달, 조립, 해외배송 등 일관 물류서비스 기능과 함께 최첨단 설비 및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업무 환경으로 개발될 전망이다.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화물분류 및 통관 등 운영 효율성 향상은 물론 최적화된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기본으로 다양한 시스템이 관세청 및 고객사 니즈에 따라 적용된다. 이를 통해 한진은 GDC를 항공, 포워딩 및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으로 구축하고 그룹사 및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서 출입 물류는 물론 환적화물 등의 물량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그룹사와 공동영업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항공운송 및 물류센터 운영 등 일관물류 물량 유치와 함께, 한진이 인천 및 부산 등 국내 주요항만에서 운영 중인 컨테이너 터미널을 연계한 항공, 해상 환적 운송 등의 물류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특히 한진은 지난 3월 13일 '자유무역지역 반출입물품의 관리에 관한 고시' 제5조(입주기업체에 대한 관리)에 의거한 업체관리 부호(장치장소 부호)를 국내 최초로 부여 받았다. 관리 부호 부여 받기 위해 필수적인 재고관리시스템, 시설 및 내부 통제 등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한 한진은 GDC 운영을 위한 공식 자격을 획득했다.한진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의 한국시장 진출 가속화에 따라 국적 물류사로서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한진은 GDC 구축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 발전과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물류 허브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4-03 16:53:37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에 1만3762㎡(4163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연내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GDC는 보관, 재고관리, 포장 및 가공, 수배송, 통관, 조달, 조립, 해외배송 등 일관 물류서비스 기능과 함께 최첨단 설비 및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업무 환경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화물분류 및 통관 등 운영 효율성 향상은 물론 최적화된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기본으로 다양한 시스템이 관세청 및 고객사 니즈에 따라 적용된다. 이를 통해 한진은 GDC를 항공, 포워딩 및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으로 구축하고 그룹사 및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서 출입 물류는 물론 환적화물 등의 물량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사와 공동영업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항공운송 및 물류센터 운영 등 일관물류 물량 유치와 함께, 한진이 인천 및 부산 등 국내 주요항만에서 운영 중인 컨테이너 터미널을 연계한 항공, 해상 환적 운송 등의 물류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한진은 지난 3월 13일 ‘자유무역지역 반출입물품의 관리에 관한 고시’ 제5조(입주기업체에 대한 관리)에 의거한 업체관리 부호(장치장소 부호)를 국내 최초로 부여 받았다. 관리 부호 부여 받기 위해 필수적인 재고관리시스템, 시설 및 내부 통제 등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한 한진은 GDC 운영을 위한 공식 자격을 획득했다. 한진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의 한국시장 진출 가속화에 따라 국적 물류사로서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한진은 GDC 구축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 발전과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물류 허브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4-03 09:19:03LG전자가 미래 산업의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 솔루션은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5G 특화망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은 국내에서의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공 기관에 제품 공급시 증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LG전자는 5G 특화망 관련 핵심 기술력 내재화를 공인 받았다. 5G 특화망은 공장, 빌딩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뛰어나 △디지털 및 AI전환(DX/AX)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산업 혁신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에 인증 받은 LG전자 5G 특화망 솔루션은 기지국 장치(RAN), 5G 코어(5G CORE) 등 기존 5G 통신 장비가 담당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나 안정성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LG전자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수요와 설치환경에 최적화한 맞춤 5G 특화망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안이 중요한 고객을 위해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전용 네트워크를, 다른 기업과 협업이 많은 고객을 위해 외부 클라우드와 연결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각각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에 그치지 않고 로봇·사이니지 등 LG전자 제품은 물론 고객이 보유한 CCTV·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5G 특화망으로 연결해 통합 관리하도록 디바이스 제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국산 인증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원하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5G 특화망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5G 특화망 사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5G를 포함해 현재 보유한 통신특허는 약 3만여건으로 글로벌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하며 사업화 채비도 마쳤다. 현장 운영 노하우도 풍부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을 비롯해 △충북 소재 스마트공장 △인천 소재 물류센터 △서울 소재 대학병원 등 국내외 다양한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5G 특화망을 시험 운영하며 검증 과정을 거쳤다. LG전자 이준성 Private Network사업개발실장(상무)은 “LG전자의 뛰어난 5G 기술력과 공장∙물류센터∙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5G 특화망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5 08:31:03[파이낸셜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범농협 시너지가 본격화된다.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 신용부문과 경제부문 분리 이후 지주간 첫 딜(거래)에 투자금이 집행되면서다. 강 회장이 당선인 시절부터 공약으로 내걸었던 '농협판 미래전략실'인 ‘미래혁신실’도 곧 출범, 범농협 경제·금융 사업 전반을 지휘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부천오정물류단지 내 농협물류센터를 개발하는 사업에 투자금을 집행했다. 2022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471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한 후 첫 인출이다. 농협신경분리 후 최초의 딜(거래)이 강 회장의 취임 후 속도를 내고있다는 의미다. 이번 개발 사업이 위치한 오정물류단지는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과 연결돼 있다. 서울에도 접근하기 쉬워 도심 물류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상온·저온 복합 물류센터를 개발한다. 10만9000여㎡ 규모다. 농협 축산경제는 2015년 1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오정물류단지 2만8185㎡를 매입한 바 있다. 농협의 개발 사업 중 미진척된 부지를 활용, 농협금융지주가 투자해 개발하는 사례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NH아문디자산운용의 개발 투자 참여는 이동율 대체투자부문장이 이끄는 대체투자를 늘리는 투자 목적이기도 하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AUM)은 60조원, 대체부문은 8조원 규모다. NH투자증권이 "금융지주 계열사와 농협상호금융을 통하면 200조원의 자금을 활용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던 것을 고려하면 NH아문디자산운용의 대체투자는 크게 늘어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된다. 실제로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해외 발전펀드 등 3건의 딜(거래)을 성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3000억원 규모다. 해외 자산 부실여파에 따른 경색된 시장 환경 속에도 성과 도출이다. 최근에는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금융 딜을 클로징하기도 했다. 항공기금융 펀드는 국내 시장에서 2015년 이후 투자가 급증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침체를 겪었다. 세계 전반적으로 항공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상황인 만큼 이와 관련한 투자에서 기관의 부정적인 시각이 전환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해외 딜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해외투자 비중이 매우 중요하다고 봤다. 해외 대체투자 관련 안정적인 구조를 가진 딜을 검토, 선별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3년 NH아문디자산운용은 닐슨 인수금융에 참여하는 선순위 론펀드에 4000억원 규모로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단일 투자건으론 국내 최대 수준의 규모로 평가된 딜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6년 후발주자로 대체투자 분야에 진출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북미와 유럽, 호주 등에 위치한 발전소나 미드스트림(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주유소 등이다. 2018년, 2019년, 2020년에 출시한 'NH-Amundi 글로벌인프라특별자산 5호'(설정액 2157억원), 'NH-Amundi 글로벌인프라 특별자산14호'(667억원), 'NH-Amundi 북미 인프라 특별자산 4호'(796억원) 펀드는 청산, 환매에 성공키도 했다. 올해 7월 22일 기준 순자순총액 기준 NH아문디자산운용 특별자산 수탁고는 6조7000억원으로 업계 7위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6 06:29:37[파이낸셜뉴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수 십억 원대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을 비밀창고에 보관하면서 틱톡·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한 A씨 등 업자 5명과 베트남 여성 B씨를 붙잡아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초 위조 나이키 의류 등이 SNS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세관 수사팀은 수 개월간 범행 장소를 추적해 남양주와 포천의 비밀물류창고를 확인한 뒤 급습, 보관 중이던 위조 나이키 의류 등 짝퉁 2만1938점(시가 30억 원 어치)을 압수하고 주범 A씨를 포함한 위조 상품 불법유통 조직 5명을 붙잡았다. 수사 결과, 주범 A씨는 사업을 통해 알게 된 의류 수입업자, 물류업자 등과 공모하고 위조 상품을 판매할 ‘셀러’를 모집해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조 상품을 판매했다. 이들은 밀수된 위조 상품을 구매하거나 상표가 없는 수입 의류에 가짜상표를 부착하는 수법으로 총 43종의 유명 브랜드 위조 상품을 만들었으며, 범행을 감추기 위해 정상 제품과 섞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3월 베트남에서 들여 온 각종 위조 상품을 비밀창고에 보관하면서 SNS를 통해 위조 나이키 의류, 위조 샤넬 가방 등 1만565점(시가 15억 원 어치)을 판매한 베트남인 여성 B씨를 붙잡았다. B씨는 국내에 체류하는 베트남인들을 상대로 틱톡·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물건을 주문받은 뒤 이를 베트남 온라인사이트에서 주문, 국내에 배송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틱톡,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 운영사에 위조 상품 판매에 사용된 계정의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점차 지능화하는 위조 상품 밀수·판매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SNS를 통해 위조 상품을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등 범죄 수법이 나날이 대담해지고 있다"면서 "위조 상품의 밀수·유통·판매 등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관세청 밀수신고센터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5 10:50:25[파이낸셜뉴스] CBRE코리아는 2024년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총거래 규모가 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거래가 진행 중에 있어 두드러진 투자 시장 규모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2% 하락한 3조7686억원이다. 호텔과 A급 자산의 선매입 사례가 확인된 물류에서는 규모의 증가가 있었지만 오피스 섹터 A급 자산의 거래가 없어서다. 오피스 거래는 약 1조2345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33%다. 물류는 약 1조3222억원(35%)으로 전년 1분기 인천 소재 대형 물류자산의 선매입 종결로 분기 물류 거래 규모가 오피스 부분 규모를 상회한 이후 두번째로 유사한 규모의 변화가 관찰됐다. 호텔 거래 규모는 약 7937억원(21%), 리테일 약 4179억원(11%)의 거래가 확인됐다. 2분기 오피스 거래로는 캡스톤자산운용이 영국계 M&G 소유의 아이콘 역삼을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2040억원에 인수했다. 남양덕정 유한회사는 YD318빌딩을 메테우스자산운용으로부터 1050억원에 매입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케이플라츠 신논현 빌딩을 케이리츠로부터 825억원에 인수했다. 도심권역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보령홀딩스의 사옥 보령빌딩을 세일앤리스백 구조로 1320억원에 매입했다. 리테일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2019년 5월)의 90%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역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매장 리뉴얼로 외국인 집객을 강화했고, 가로수길은 유동 인구 증가로 패션, 뷰티 브랜드 신규 매장 증가와 매출 상승이 관찰됐다. 물류 거래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계 KKR 소유 석남 혁신 물류센터를 선매입 완료했다. 미국계 라살자산운용이 안성 소재 대덕물류센터 A동을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시공사가 직접 인수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DL건설은 SPC물류센터를 1259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화성산업은 별내원 물류센터를 약 1082억원에 인수했다. 호텔은 JS코퍼레이션과 블루코브자산운용의 그랜드하얏트 서울 거래가 금번 분기 종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1분기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대형 거래가 올해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의 증가를 견인했다”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견고한 오피스 수요와 인바운드 투자 증가를 바탕으로 하반기 투자 시장 규모는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2 09:42:35[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에 중계방송 운송사로 물류를 전담 수행한다. 2일 한진에 따르면 방송사로부터 장비를 픽업해 맞춤형 실링 케이스에 패킹을 한 뒤 통관을 거쳐 현지 방송센터까지 물류 전 과정을 안전하게 수행한다. 경로는 항공운송이다. 물품 규모는 공중파 3사의 방송장비 총 100t으로 지난 5월부터 차례로 포장해 수송에 돌입했으며, 대회가 종료되는 8월 중순 이후 국내로 회수해 9월 중 방송사에 다시 입고할 예정이다. 한진은 세계인이 참여하는 굵직한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생활스포츠 대회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스포츠 물류 전문 수행사다. 특히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2024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글로벌 러닝 페스티벌 2023더컬러런 등을 통해 공식 물류사로 활약했다. 물자 운송 뿐만 아니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경주마의 경우 지난 2023코리아컵 국제 승마대회를 통해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과천 대회장까지 안전하게 운송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스포츠 대회의 경우 사회적 참여 성격이 높아 고객들과의 접점을 골고루 확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프로 대회부터 아마추어 대회까지 규모를 전반적으로 아울러 참여함으로써 풍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02 09:01:57[파이낸셜뉴스] 몰테일이 기업 간 거래(B2B) 셀러를 위한 역직구 사업에 진출한다. 27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해외법인 몰테일이 한국 물류센터를 역직구 전용 풀필먼트센터로 고도화하고 B2B 셀러를 위한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몰테일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연간 200만건 이상 해외직구 배송으로 구축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한국 물류센터와 연결, 역직구 활성화를 돕고 신성장동력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재 개인 물품 및 커넥트웨이브 메이크샵이 해외 진출 셀러를 위해 운영 중인 메이크글로벌 상품 배송대행(B2C) 역할을 넘어 국내 B2B 판매자를 위한 맞춤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몰테일의 이번 물류 서비스는 국내에서 해외로 상품 배송을 원하는 셀러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109여개국 배송 및 수출통관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배송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신속 통관 △주문 연동 △체계화된 CS팀 구축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몰테일의 검수 서비스는 주문한 상품과 동일한 제품이 맞는지 교차 검증하는 것으로 셀러는 오배송 문제를 줄이고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몰테일 역직구 물류센터는 인천에 총면적 2만3140㎡ 규모로 지어졌다. 하루 3만건 화물 입고·출고를 진행할 수 있고 물량 증가 시 유효 작업 공간 확장과 설비 투입이 가능하다. 몰테일 관계자는 "총 8개국 12개 물류센터를 활용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위한 해외직구 배송 외에 지난해부터 해외 셀러를 대상으로 한 B2B 영역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역직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풀필먼트 영역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7 12: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