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하 재단)은 입주대학 및 기업의 학습·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도서관이 올해 장서 10만권을 확충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도서관이 2014년 9월에 개관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10일 입주대학 총장 및 내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개관 10주년 및 장서 10만권 확충 기념식을 가졌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고전 문학을 통해 인문 소양을 강화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4 IGC 세계고전 이어 읽기’ 행사를 개최한다. 박병근 재단 대표이사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우수한 외국 대학 및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도서관 기준에 따른 양질의 도서관 자료 및 시설을 확충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1 11:08: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지난 10일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이하 추진단)에 평생교육 기관 운영 확대를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역규제혁신 과제 중 외국교육기관을 평생교육기관에 포함하는 것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IGC)를 방문했다. 재단은 외국대학의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외국에 가지 않고도 글로벌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고 외국인 대상 교육을 통해 한국의 사회·문화·언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대학과 학점 교류 등 협업을 통해 상호 보완 및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재단은 해외대학에 유학하는 국내 학생 대상 국가장학금을 국내 외국 대학 입학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추진단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운영 전반과 성과, 졸업생 취업 현황, 외국인 학생 비율 등 세부 사항을 확인했으며 평생교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대학 측의 의견도 청취했다. 한국뉴욕주립대 총장단은 “길어진 수명만큼 커리어 전환이 필수가 되고 있어 광범위해진 평생교육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평생교육 기관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는 2012년 중앙 정부(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협력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외국대학 연합캠퍼스로서 현재 4225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박병근 재단 대표이사는 “평생교육 운영기관과 국가장학금 신청대상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일반시민들과 학생들이 경제적·지역적 한계를 넘어 다양화·차별화된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에서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4 13:12: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23일 지원센터 내 5층 소극장에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대학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적응력 제고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어 습득 행사인 ‘Talk to me in Korean(TTMIK) Workshop’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1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Korean for Everyone: Stay Motivated and Explore Culture’를 주제로 한국어 문장 만들기 활동, 한국 문화 퀴즈 등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스탠포드대학교가 설립한 한국스탠포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박병근 재단 대표이사는 “IGC 입주대학 학생들에게 좀 더 유익하고 실질적인 기회들이 더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5 13:49:29【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내 해외대학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의 자구 노력을 독려하고 지원할 것이다.”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해외대학들이 자생력을 갖추려면 대학의 자구 노력과 함께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18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에 따르면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 입주한 5개 해외 대학들에 약 280여명의 교수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교수 비율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첫 입주대학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개교한 게 지난 2012년으로 한국에서는 이제 겨우 11년 밖에 안 된 대학이라고 설명했다. 졸업생들이 대학을 졸업 후 군대를 갔다 오고 대학원을 다녔다고 치면 이제 사회에 막 나간 셈이다. 박 대표는 “대학이 성숙해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이 사실 안 돼요. 외국 같은 데는 졸업생들이 성공해서 기부금도 내고 그렇지만 여기는 1회 졸업생들이 이제 사회에 나가 취직했기 때문에 아직은 도와줘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 충원을 통한 재정자립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현재 5개 입주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입학설명회 등을 지속 실시해 IGC를 알리고 학생 충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 및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을 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허용 하는 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인천 연수구청 부구청장, 남동구청 부구청장 등을 역임한 전문 관료 출신으로 지난달 13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박 대표로 부터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은. ▲IGC 내 대학에게 산학협력 활성화 및 국가장학금 등 장학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지난 2020년 3월 산학협력법이 개정된 이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학들이 산학협력단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단순히 외국대학 간 공유캠퍼스를 지향하는 것만이 아닌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산학연 활동의 집약체이자 원천기술 개발의 산실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IGC 입주대학의 경우 외국대학이라는 이유로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IGC는 TF팀을 구성해 법·제도 개선 및 장학제도 신규 도입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IGC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IGC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IGC 미래인재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내년부터 IGC에 재학 중인 인천 지역 학생들에게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들이 국내 일반 대학과 비교해 우수하거나 유리한 점은.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외국 명문대학 홈캠퍼스와 동일한 학위가 수여되고 수업 커리큘럼 또한 동일하다. 홈캠퍼스에서 직접 파견한 교수진이 강의를 하고 학생들은 재학 중 1~2학기를 홈캠퍼스에서 수학할 수 있다. 입주대학 5개교에는 약 280여명의 교수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교수 비율은 60% 이상을 보이고 있다. 본교에서 파견 또는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된 우수한 교수·연구인력과 이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를 하나의 거대한 싱크탱크로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반영하듯 매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는 학부 연구 심포지엄이 5개 대학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본인의 연구 또는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하고 교수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이를 심사하고 최종 평가를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해외대학 추가 유치 계획은.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특화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케임브리지 밀너연구소 등 글로벌 랭킹 상위권 대학 및 연구소 추가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대학의 졸업생들의 진로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82.3%이고 5개 대학 졸업생 1600여명이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기업, 삼성전자, LG전자, SK바이오 등 국내 대기업, 인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유수의 공기업 등에 취업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원, 스위스연방 공과대학원, 스탠퍼드대학원 등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대학들에 정원이 다 채워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은. ▲2023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약 4000여명의 학생이 IGC 입주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고 학생 충원율은 약 90%에 달한다. 정원이 채워지지 않은 것은 입학사정의 경우 IGC 입주대학 본교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영어 수업이 가능한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충원을 위해 국내에서는 전국 고등학교 방문 설명회와 각종 입학설명회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 해외 홍보도 강화해 2024년에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제학교 등을 IGC 입주대학과 함께 방문,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들이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함께 시민 글로벌 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 일환으로 세계시민캠퍼스를 운영 중으로 글로벌 테크놀로지, 세계 문화 및 언어, 글로벌 비즈니스 등을 중심으로 이론부터 실습, 현장학습까지 종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입주대학이 평생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국내 외국대학 등 외국교육기관도 평생교육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또 IGC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원도심 초등학생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IGC 꿈 드림 방학캠프,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행복한 공부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 대상 국악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추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이제 1단계 사업의 성공을 앞두고 있으며 그 성과는 이미 여러 측면에서 입증됐다. 앞으로 2단계 사업을 잘 추진하게 되면 10개의 외국 명문대학과 수많은 첨단 연구소들이 교육하고 연구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재단은 중앙정부, 인천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의 비전인 글로벌 교육 허브로 완성하기를 희망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8 08:42: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오는 12월 2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대, 패션기술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의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총 2부로 진행되고 1부에서는 5개 대학들의 입학설명이 진행되고 이후 학생, 학부모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IGC가 해외대학인 만큼 국내 대학 전형과는 다른 입학 방법 및 시기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학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강당 2층에서는 학교별 1:1 개별 입학 맞춤 상담을 실시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입학 전형 등 입학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EBS 정제원 강사의 ‘2025, 2026 대입 이해와 전략’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고 해당 특강을 통해 수능 직후 대입전략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뿐 아니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GC에는 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한국스탠퍼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1 15:54: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서울의 대학로 같은 청년·대학생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향유하는 문화거리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송도에 대학로가 조성되는 곳은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일대이다. 이번 회의는 대학로 조성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첫 회의로 문화거리 조성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앞으로 여러 차례 회의와 주민 소통 등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한 비전 설정, 특화공간 조성, 지역과의 상생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1단계(캠퍼스타운역~연세대 입구, 테크노파크역~인천글로벌캠퍼스 앞), 2단계(연세대 등 학교부지 및 11공구 미니베니스 확장) 등 단계별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세부 사업으로 녹지축의 광장 활용과 입체 보행데크 설치 등 특화공간, 보행 동선의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다양한 축제·공연·전시 등 이벤트 행사, 차없는 거리 시행 등을 통한 프로그램 사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특히 1단계 선도 사업으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직접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사이에 위치한 상업용지(C1, C2블록) 개발과 연계, 문화거리 조성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이 과정에서 주민, 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해 청년·주민 친화적인 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TF 회의에는 김진용 청장을 단장으로 인천경제청, 연수구청, 문화관광 분야 공무원과 인천연구원, 연세대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7개 기관 14명이 참석했다. 김진용 쳥장은 “앞으로 국내외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체험형 가로 공간을 조성하고 명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1 13:58: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인천에서 처음으로 컴퓨터로 국제영어능력시험(IELTS)을 치를 수 있는 시험장인 국제영어능력시험 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하 재단)은 공인영어시험 IELTS 공식 주관사이자 국내 최초로 2018년부터 컴퓨터 IELTS 시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IDP(International Development Program) 한국지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IELTS(아이엘츠)는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이나 이민, 취업을 위한 국제공인영어능력평가 시험으로 매년 응시자 수가 수백만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어능력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재단은 컴퓨터 IELTS 시험은 응시자가 있을 경우 오는 8월부터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재단은 공신력 있는 영어 점수가 필요한 입주대학 예비 학생들과 인천 지역주민을 위해 최신식 설비를 갖춘 캠퍼스 시설을 개방하고 시험 응시자들의 편의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유병윤 재단 대표이사는 “세계 수준의 글로벌 교육 허브인 우리 재단이 입주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입주대학 예비 학생 및 인천 지역의 시험 응시자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최적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27 16:55: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세대국제캠퍼스가 중·저소득국의 바이오 인력을 양성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메인캠퍼스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공고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에 응모해 인천시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Global Training Hub for Biomanufacturing) 메인캠퍼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했다. 당시 정부는 연 2000명 이상의 중·저소득국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을 양성해 전 세계 백신 불평등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 중·저소득국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인력 양성뿐 아니라 국내 바이오·백신산업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시는 지난 6월 2일 연세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선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GTH-B) 구축사업 공모 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메인 캠퍼스는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유휴공간에 사무국, 강의실, 실험·실습실, 강사 대기실 등 주요 시설과 실습 장비가 2024년 말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설립 예정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및 교육 과정을 총괄·운영하는 별도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GTH-B) 지원재단도 입주하게 된다. 2024년 상반기 시설 구축을 시작해 2024년 하반기 바이오 생산공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연말에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정식 개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교육 전담 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GTH-B) 메인 캠퍼스로 선정돼 국내 바이오산업 분야 인력 수요 대응은 물론 세계적인 바이오 인재 양성의 메카도시로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7 11:13: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IGC)은 오는 22일 '2023년 입주대학 학술연구발표 심포지엄(IGC Research Showcase)'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IGC 입주대학 교수진 및 학부생들의 개인 혹은 팀별 연구·창작 프로젝트가 전시 및 발표된다. 연구 주제에 대한 연구역량 평가도 이뤄진다. 재단은 이번 심포지엄이 IGC 입주대학 간 학문적 네트워킹으로 과제 연구를 추진하고 IGC 구성원들에게 연구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술적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SBU, 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스탠퍼드 센터가 개소하면서 세계수준의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병윤 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에서는 IGC의 연구영역 간 상호 교류의 장을 실현함으로써 입주대학 간의 공동연구 및 협업의 기회를 마련해 주어 IGC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7 10:03: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미국 대학 최상위 클래스인 유타대 게임 전공학과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개설된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 올해 가을학기부터 게임 전공학과가 개설된다. 유타대 게임 전공인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는 뉴욕대(NYU), 남가주대(USC)와 함께 미국 전체 대학 게임 관련 학과 가운데 최상위로 평가받아 왔다. 미국 대학 최초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는 2023년 미국 대학 평가기관인 칼리지 랭크로부터 게임 전공 학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에는 프린스턴 리뷰가 발표한 게임 전공 대학 가운데 전 세계 공립학교 부문 학부 1위, 대학원 2위를 기록했다.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영화영상학과 교수의 협업으로 탄생한 유타대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는 게임 개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교수들이 스토리 제작부터 게임 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까지 게임 산업에 관한 전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오락과 건강, 초중고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을 배우며 컴퓨터 공학과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를 듣게 된다. 게임 전공을 마친 유타대 졸업생은 현재 구글, 어도비,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IT 기업과 닌텐도, 블리저드 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즈, 워너브라더스, 드림웍스 등 게임 및 미디어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국내 학생들은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생들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3년, 미국 솔트레이크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고 게임학 이학사 학위를 수여 받으며 졸업 후 미국에서 3년간 근무할 수 있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기회가 주어진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게임 산업이 발달한 한국에서 유타대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19 1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