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선8기 유정복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인천시 신청사 건립과 인천기록원 설립 등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투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사업 초기단계에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실시해 사전 점검에 나선다. 인천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등 주요 재정투자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 11∼12일 지방행정연구원 산하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와 공동으로 투자사업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는 지자체가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사업 추진 시 사업 타당성조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한 전문기관이다. 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한 계획 검토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초기 단계부터 탄탄하게 준비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 대상사업은 인천시 신청사 건립과 119생존수영 체험장 신설, 인천기록원 설립,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등 4개 사업이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사업별로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PM급 박사를 매칭해 사업재원, 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투자심사 대응요령 및 사전절차 단축 등을 자문 받는 방식으로 개별 사업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컨설팅에서는 시 본청 및 군구 투자심사 담당자의 업무이해도 증진으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심사 직무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김범수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검토하고 예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15 10:21:42【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기념하는 기념관과 기념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오는 8일 인천시장 집무실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안게임 기념관과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조직위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게임 이후 기념관이 설치된 전례를 들어 인천아시안게임 기념관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직위는 아시안게임의 개·폐막식이 진행된 서구 주경기장에 기념관과 체험관을 짓고, 구월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기념공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주경기장을 민간에 매각하든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든 경기장 활용방안과 상관없이 주경기장에 아시안게임 개최를 기념하는 기념관이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조직위는 아시안게임 관련 자료와 기념물만을 전시하는 기념관 형태로는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주경기장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기념공원의 경우 지난 3월 실시한 타당성 용역 결과, 접근성이 우수한 문학경기장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조직위는 인천시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새 공원 조성 대신 예산 절감 차원에서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조직위는 구월동 선수촌 아파트에 이미 공원으로 조성돼 있는 입구 쪽 국기봉 자리를 기념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 소규모의 아시안게임 조형물을 설치해 상징적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조직위는 그동안 총무부서에서 기념관 및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주 내 전담팀인 아시안게임기념사업 추진팀을 구성키로 했다. 조직위는 당초 TF팀을 만들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조직 해산을 앞두고 있어 정상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정식 팀으로 구성키로 했다. 원칙적으로 조직위가 해산하면 아시안게임의 기록이나 기념물은 성남에 있는 국가기록원으로 모두 옮겨 보관해야 된다. 조직위는 최근 국가기록원 측과 협의를 진행해 아시안게임 기념관 건립 시 기록원에 일부 중복 기념물을 보관하고, 나머지 기념물을 전시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조직위는 소요 사업비 10억원을 인천시와 정부에서 지원 받지 않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조직위는 인천시나 시설관리공단이 기념관을 운영하거나 별도 법인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내년 1월 기념관 및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조직위 해산단 총회가 열리는 3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당초 설립이 거론됐던 재단 설립은 수익사업이 불투명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문학경기장 내 월드컵 홍보관이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볼거리가 적어 방문객이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아시안게임 기념관에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12-02 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