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남항 석탄부두 배후부지(인천시 중구 항동7가 82의 1) 1만1707㎡*를 수출입 화물 장치장으로 사용할 입주기업을 재공고해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고 대상부지는 인천항만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항만부지로 임대기간은 3년이고 입주자격은 인천항을 이용해 반입·반출되는 화물을 하역·운송·보관·전시하는 물류관련업을 대상으로 한다. 입주대상은 공인 신용평가기관에 의한 신용평가 등급이 ‘B-’ 이상인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다. 연간임대료 입찰최저가는 관련 규정에 의거 기존 입찰가에서 10%(3278만7000원) 인하한 2억9507만9000원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경쟁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진행하고 입주기업 모집공고는 7∼16일까지이며 입찰은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개찰 및 낙찰자는 20일 오후 2시에 발표(개별통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입찰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07 14:45:2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중구 남항의 석탄부두와 모래부두가 내년까지 각각 강원도 동해항과 인천 서구 거첨도로 이전하기로 했지만 대체 시설 건설이 늦어지면서 이전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석탄부두와 모래부두를 2020년까지 이전하기로 했으나 동해항과 거첨도의 건설이 늦어지면서 이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석탄부두와 모래부두는 석탄과 모래를 배에서 내리고, 저장하고 열차에 싣고 옮기는 과정에서 석탄·모래가루 등의 분진과 소음이 발생, 해양수산부가 이전을 결정했다. 그러나 대체 시설로 건설되는 동해항 석탄부두가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실시설계 용역이 오는 9월 완료된다. 시는 동해항 석탄부두 건설공사가 내년에 착공하면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2023년에야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이전시기보다 3년이 지연되는 셈이다. 시는 석탄부두 이전에 대한 요구가 많지만 대체 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폐쇄할 경우 물동량 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어 폐쇄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인천내항에 들어오는 석탄은 러시아에서 생산된 것으로 경인전철을 통해 강원도 영월(40%)과 안산 반월공단 등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석탄부두는 1985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매년 100만t의 석탄을 수입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종합발전계획 용역(2016년)에 따라 석탄부두 이전 후 수출입물류단지, 항만 재개발, 항만해양산업클러스터 등으로 개발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모래부두는 해수부에서 서구 거첨도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거첨도가 주거지역으로 바뀌면서 반대 민원이 많아져 이전이 지연되고 있다. 게다가 해수부는 거첨도에 새 부두를 건설·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어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시는 해수부에 모래부두의 거첨도 이전은 반대 민원이 심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대체지를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대체시설로 일도 등 5곳이 언급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9-04-14 17:45:37【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중구 남항의 석탄부두와 모래부두가 내년까지 각각 강원도 동해항과 인천 서구 거첨도로 이전하기로 했지만 대체 시설 건설이 늦어지면서 이전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석탄부두와 모래부두를 2020년까지 이전하기로 했으나 동해항과 거첨도의 건설이 늦어지면서 이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석탄부두와 모래부두는 석탄과 모래를 배에서 내리고, 저장하고 열차에 싣고 옮기는 과정에서 석탄·모래가루 등의 분진과 소음이 발생, 해양수산부가 이전을 결정했다. 그러나 대체 시설로 건설되는 동해항 석탄부두가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실시설계 용역이 오는 9월 완료된다. 시는 동해항 석탄부두 건설공사가 내년에 착공하면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2023년에야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이전시기보다 3년이 지연되는 셈이다. 시는 석탄부두 이전에 대한 요구가 많지만 대체 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폐쇄할 경우 물동량 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어 폐쇄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인천내항에 들어오는 석탄은 러시아에서 생산된 것으로 경인전철을 통해 강원도 영월(40%)과 안산 반월공단 등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석탄부두는 1985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매년 100만t의 석탄을 수입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종합발전계획 용역(2016년)에 따라 석탄부두 이전 후 수출입물류단지, 항만 재개발, 항만해양산업클러스터 등으로 개발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모래부두는 해수부에서 서구 거첨도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거첨도가 주거지역으로 바뀌면서 반대 민원이 많아져 이전이 지연되고 있다. 게다가 해수부는 거첨도에 새 부두를 건설·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어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시는 해수부에 모래부두의 거첨도 이전은 반대 민원이 심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대체지를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대체시설로 일도 등 5곳이 언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석탄부두 이전은 동해항 석탄부두 건립이 완공되는 3년 뒤에나 가능하지만 모래부두는 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해수부에 빨리 진행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4-12 13:32:39【인천=김주식기자】인천 남항 석탄부두가 폐쇄될 전망이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오는 6월 발표할 예정인 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남항 석탄부두 폐쇄 안을 반영함에 따라 관련 기관과 논의를 거쳐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 시는 남항의 석탄 먼지로 인근 주민 민원이 잦자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전까지 이전을 목표로 석탄 이용이 많은 울산시나 포항시 등으로 이전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구해왔다. 현재 남항에는 인천컨테이너터미널과 선광컨테이너터미널 등 컨테이너터미널 5선석이 들어서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4-26 14:00: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최대 중고자동차 수출단지인 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가 이전할 인천남항 스마트 오토밸리가 빠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우선 협상자인 카마존㈜가 지난해 5월 운영사업자 지위를 확보해 현재 공사를 위한 건축, 교통, 재해 등 관련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카마존㈜은 올 하반기 인허가 업무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기간을 2년으로 잡고 있어 계획대로라면 2026년 하반기 완공된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남항 역무선 배후부지에 조성되고 총 4370억원을 투입해 2단계에 걸쳐 개발된다. 1단계 사업으로 중고자동차 2만대 이상 수용 가능한 옥내외 전시장과 중고자동차 수출상사 입주 시설 및 종업원·바이어 편의시설, 정비소, 튜닝클러스터, 테마 공간 등이 우선 들어선다. 2단계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석탄부두 부지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부 계획에 따라 석탄부두가 이전한 뒤 진행되게 된다. 이곳에는 신차 전시장, 신차 쇼케이스장, 종합성능점검센터와 다양한 이용객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 중고차는 연간 약 380만대가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약 30조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이다. 이중 지난해 해외 178개국에 수출한 중고차는 63만8723대(약 6조2000억원)이다. 지난해 인천항을 통해 수출한 중고차는 50만2215대(약 3조7000억원)로 국내 전체 중고차 수출의 78.9%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사업은 친환경적으로 건설되는 데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돼 10년 이상 이전 부지를 구하지 못해 지연됐다. 지역 주민들은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과 관련 자동차 전용도로 교량 건설, 사업부지 내 송유관 공사 중단, 통행량 증가와 환경피해에 따른 종합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정부 협의 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3 12:04:54【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공사가 직면한 현안은 많으나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를 먼저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8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항만 실현과 경영혁신을 이루고 고객가치 창출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사업을 비롯 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항만배후단지 확충사업,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ESG 경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속출로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도 신규항로 개설 및 기존 항로 안정화 등으로 332만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인천항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올해 신규 물동량 유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한 국제여객 재개 대응, 안전역량 강화, 저탄소 항만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인천항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물동량 예측치와 마케팅 전략은? ▲올해는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항로 다변화와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겠다. 신규 항로는 총 5개 항로 유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아시아권 항로는 기항 국가 및 항만 확대, 기존 항로 항차 수 증대에 힘을 쏟겠다. 원양항로는 수도권·중부권 화주를 분석해 타깃 마케팅을 추진해 항로를 유치할 것이다. 컨테이너 터미널 혼잡도, 북항 운영체계 등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과 물류흐름 개선에도 나선다. 인천항이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북중국 10개 도시와 촘촘히 연결된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복합운송 활성화와 Sea&Air 물동량 확대, 세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자상거래 글로벌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기반의 화주·수출입업체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고 냉동·냉장화물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신항배후단지 및 북항배후단지(북측)은 원활한 기업 운영을 통한 물동량 창출 극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여객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제여객선 및 크루즈선의 여객운송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방역계획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항 크루즈 항로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등 여객이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월드크루즈 2항차 입항 예정에 따라 크루즈터미널 시설 점검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단체 공동으로 크루즈 모항 유치 및 플라이앤크루즈(항공과 크루즈를 동시 이용하는 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연안여객은 스마트 QR 개찰구 확대, 인천∼제주 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크루즈 홍보관 및 해상체험관 등을 구축·운영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공간이자 국제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골든하버'는 유관기관(KOTRA, IFEZ 등) 공동 투자유치 협의체 활성화,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단계별 매각·임대 등을 통해 본격 추진하겠다. ―부두 및 배후단지 확충 진행 상황은? ▲지속적인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발맞춘 부두 적기 공급을 위해 인천 신항 Ⅰ-2 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하부공 공사에 돌입했으며 상부공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 하반기 중 추진한다. 이송영역 자동화, 수직형 야드배치 등 완전 자동화 스마트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두 적기 공급과의 시너지 창출로 인천항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항만 배후단지를 적기 공급하겠다.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안정적 물동량 처리를 위해 조성된 신항 배후단지는 올해 상·하수도 등 외부인입시설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단계 1구역 조성공사를 마친 아암물류2단지는 이달 중 2단계 부지조성 및 외부인입 공사를 착공한다. ―인천항 기능 재정비 진행 상황은? ▲급변하는 물류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항만별 기능 재정립을 추진 중이다. 신항은 수도권 대표 물류 허브로 조성 중으로 올해 Ⅰ-2단계 컨테이너 부두 사업시행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항은 석탄부두 기능 전환 검토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내항은 재개발과 기능 조정을 통한 해양문화 도심 공간 조성, 북항은 배후교통망(제2외곽 남청라IC)과 연계한 목재·철재 등 산업원자재 중심 클러스터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항을 중고차 수출 거점항으로,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말 (가칭)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 중이다. 사업추진 계약체결, 인·허가 절차 승인, 임대차 계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1단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은 인천내항 1·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3일 인천항만공사가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5563억원이 투입된다. ―ESG경영 실천 계획은? ▲지난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 'ESG 경영 선포 및 추진체계 정립' 등에 따라 본격적인 ESG경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 올해는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경영성과 측정체계 구축과 비재무적 요소 측정으로 환경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 구현할 방침이다.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률 30% 달성을 위해 항만오염물질 저감과 저탄소 항만구축, ESG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생명·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 항만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의 생활화·내실화를 추진하겠다. 항만현장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시설물 점검·예방활동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 발견 시 적기 조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2-03-09 19:16: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공사가 직면한 현안은 많으나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를 먼저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8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항만 실현과 경영혁신을 이루고 고객가치 창출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사업을 비롯 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항만배후단지 확충사업,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ESG 경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속출로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도 신규항로 개설 및 기존 항로 안정화 등으로 332만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인천항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올해 신규 물동량 유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한 국제여객 재개 대응, 안전역량 강화, 저탄소 항만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인천항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물동량 예측치와 마케팅 전략은? ▲올해는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항로 다변화와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겠다. 신규 항로는 총 5개 항로 유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아시아권 항로는 기항 국가 및 항만 확대, 기존 항로 항차 수 증대에 힘을 쏟겠다. 원양항로는 수도권·중부권 화주를 분석해 타깃 마케팅을 추진해 항로를 유치할 것이다. 컨테이너 터미널 혼잡도, 북항 운영체계 등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과 물류흐름 개선에도 나선다. 인천항이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북중국 10개 도시와 촘촘히 연결된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복합운송 활성화와 Sea&Air 물동량 확대, 세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자상거래 글로벌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기반의 화주·수출입업체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고 냉동·냉장화물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신항배후단지 및 북항배후단지(북측)은 원활한 기업 운영을 통한 물동량 창출 극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여객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제여객선 및 크루즈선의 여객운송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방역계획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항 크루즈 항로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등 여객이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월드크루즈 2항차 입항 예정에 따라 크루즈터미널 시설 점검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단체 공동으로 크루즈 모항 유치 및 플라이앤크루즈(항공과 크루즈를 동시 이용하는 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연안여객은 스마트 QR 개찰구 확대, 인천∼제주 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크루즈 홍보관 및 해상체험관 등을 구축·운영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공간이자 국제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골든하버’는 유관기관(KOTRA, IFEZ 등) 공동 투자유치 협의체 활성화,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단계별 매각·임대 등을 통해 본격 추진하겠다. -부두 및 배후단지 확충 진행 상황은? ▲지속적인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발맞춘 부두 적기 공급을 위해 인천 신항 Ⅰ-2 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하부공 공사에 돌입했으며 상부공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 하반기 중 추진한다. 이송영역 자동화, 수직형 야드배치 등 완전 자동화 스마트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두 적기 공급과의 시너지 창출로 인천항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항만 배후단지를 적기 공급하겠다.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안정적 물동량 처리를 위해 조성된 신항 배후단지는 올해 상·하수도 등 외부인입시설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단계 1구역 조성공사를 마친 아암물류2단지는 이달 중 2단계 부지조성 및 외부인입 공사를 착공한다. -인천항 기능 재정비 진행 상황은? ▲급변하는 물류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항만별 기능 재정립을 추진 중이다. 신항은 수도권 대표 물류 허브로 조성 중으로 올해 Ⅰ-2단계 컨테이너 부두 사업시행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항은 석탄부두 기능 전환 검토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내항은 재개발과 기능 조정을 통한 해양문화 도심 공간 조성, 북항은 배후교통망(제2외곽 남청라IC)과 연계한 목재·철재 등 산업원자재 중심 클러스터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항을 중고차 수출 거점항으로,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말 (가칭)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 중이다. 사업추진 계약체결, 인·허가 절차 승인, 임대차 계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1단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은 인천내항 1ㆍ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3일 인천항만공사가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5563억원이 투입된다. -ESG경영 실천 계획은? ▲지난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 ‘ESG 경영 선포 및 추진체계 정립’ 등에 따라 본격적인 ESG경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 올해는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경영성과 측정체계 구축과 비재무적 요소 측정으로 환경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 구현할 방침이다.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률 30% 달성을 위해 항만오염물질 저감과 저탄소 항만구축, ESG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생명·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 항만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의 생활화·내실화를 추진하겠다. 항만현장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시설물 점검·예방활동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 발견 시 적기 조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08 14:53: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화물차 운송업체인 더로지스㈜가 IPA에 요소수 1270L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로지스㈜는 인천항 남항 석탄부두 배후부지 현장에서 요소수 10L 127개를 IPA에 기증했다. IPA는 기부받은 요소수를 인천항 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화물차 운송협회, 화물연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인겸 더로지스㈜ 대표는 “최근 원료 수급이 어려워 앞으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물류 흐름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의 화물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부한 요소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물류현장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6 10:35: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및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를 위해 추진되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운영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공사는 11월 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사업자 모집을 진행하고 내년 초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영사업자 선정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2025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를 이전키로 했다.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은 인천 남항 역무선 부두 인근 398,155㎡(약 12만평) 규모의 항만배후부지에 친환경·최첨단의 선진 중고자동차 수출 클러스터를 단계별(1~2단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기준 전국 중고차 수출물동량 38만5000대 중 약 90%(34만6000대)의 수출비중을 차지하는 중고차 수출 거점항만이다. 인천시와 공사는 현재 송도유원지 일대에 낙후되고 열악한 환경에서 영업 중인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를 문화·관광 컨텐츠를 입힌 스마트 오토밸리로 이전해 중고차 수출산업을 인천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공사는 중고차 수출산업은 부품·정비업부터 무역업에 이르기까지 전후방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스마트 오토밸리가 조성되면 약 510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 3024억원, 일자리 창출효과 6553명을 창출시켜 인근지역 상권 및 지역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교통혼잡에 따른 지역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인천남항 우회도로(교량)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경제성 분석 결과 B/C 1.18로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 바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우회도로(교량)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와 협력해 연안부두로 정비 등 우회도로(교량) 준공 전 교통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 오토밸리에 수변공원 및 산책길을 조성해 바다를 조망하며 산책하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체육·문화시설을 확보해 연안부두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석탄부두가 동해항으로 이전하면 기존 석탄부두 돌핀시설을 스카이워크 관광시설로 조성해 연안부두를 넘어 인천의 랜드마크 시설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스마트 오토밸리 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기존의 낙후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아닌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31 13:35: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유원지 소재 중고차수출단지의 이전 부지로 인천남항이 최종 결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와 중고차수출업체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협의체’ 5차 회의에서 중고차수출단지의 이전 부지 조성 등을 담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계획 및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문화·관광 콘텐츠가 결합한 원스톱 시스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로 인천남항 인근 인천항만공사 소유 부지 39만8155㎡(약 12만평)에 조성된다. 공사는 이르면 다음 달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 조성사업은 2023년 6월 완료돼 300여개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 지원시설과 공원 등을 조성하고 석탄부두 이전 후 3단계 사업을 진행해 추가시설 도입 등 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항만공사가 총사업비 약 315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뒤 운영사업자를 선정해 중고자동차 수출업체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기존 지저분한 이미지의 중고자동차 수출단지에서 탈피해 문화·관광·여가시설이 어우러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부지 내 수변공간(약 800m)을 활용한 약 7만3061㎡ 규모의 공원, 석탄부두 이전 후 유휴 항만시설에 스카이워크를 조성한다. 또 수제선(전망대나 고층 건물 등에서 내려다볼 때 바다, 강 등의 물과 땅이 닿아서 이루는 선) 정비, 해양 데크, 연안부두 물양장부터 스카이워크까지 약 5㎞에 달하는 바다 산책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환경오염 유발 위험시설을 건물 내 배치해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친환경·최첨단 시설 설치 및 통합관리로 불법적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 오토밸리 내 중고자동차를 절단·분해해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넉다운 쇼링(Knock-Down Shoring)은 원천 차단한다. 공사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해 남항 우회도로를 건설해 스마트 오토밸리 인근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항만 환경변화·주변 여건을 고려한 교량 높이 및 경로 변경 등을 반영해 사업 타당성 재검토 용역을 실시하고 조속히 건설할 방침이다. 또 기존 석탄부두 철도를 활용한 트램(부평연안부두선)을 건설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8 11: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