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공동 시행하기로 협약해 20여년간 지지부진 하던 내항 재개발이 빠르면 2025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인천항만공사가 단독으로 추진하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인천시 주도의 내항 재개발 추진체계가 구성됨에 따라 사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와 인천항만공사는 공동사업시행자 간 업무분담, 실시협약 체결, 재원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을 실무협의체에서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와 인천항만공사는 업무 분담과 재원분담 등에 대해 앞서 진행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계획 수립 때 일정 부분 합의를 한 상태로 실무협의체를 통해 확정하는 것만 남겨 놓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전반적인 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인천항만공사가 수립한 사업계획을 재수립하고 이에 따른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 사업시행자 역할을 유지하면서 인천시가 재수립한 사업계획을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승인을 받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23-09-25 18:29:43【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공동 시행하기로 협약해 20여년간 지지부진 하던 내항 재개발이 빠르면 2025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인천항만공사가 단독으로 추진하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인천시 주도의 내항 재개발 추진체계가 구성됨에 따라 사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와 인천항만공사는 공동사업시행자 간 업무분담, 실시협약 체결, 재원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을 실무협의체에서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와 인천항만공사는 업무 분담과 재원분담 등에 대해 앞서 진행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계획 수립 때 일정 부분 합의를 한 상태로 실무협의체를 통해 확정하는 것만 남겨 놓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전반적인 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인천항만공사가 수립한 사업계획을 재수립하고 이에 따른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 사업시행자 역할을 유지하면서 인천시가 재수립한 사업계획을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승인을 받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수립된 사업계획에 따라 실제적인 공사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시와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행정절차 이행 후 오는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5 13:30: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환승 전용 내항기가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대구~인천 내항기 운항을 오는 2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첫 비행기는 오후 7시 35분 인천발 대한항공 KE1433편부터이며, 운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배석주 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대한항공의 내항기가 3년 만에 재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력해 코로나로 줄었던 국제노선이 올해 말까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환승 전용 내항기는 140석 규모의 A220-300 기종으로 대구를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거나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국제선 승객만 탑승할 수 있다. 운항 시각은 대구발 항공편은 오전 7시 10분, 인천발 항공편은 오후 7시 35분이며, 각 한 편씩 주 7회 운항된다. 그동안 대구.경북에서 인천공항을 가려면 4~5시간 고속버스를 타거나 KTX를 타고 여러 번 환승해야 했다. 특히 오전 시간대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이른 새벽에 나서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한편 시는 이번 환승 전용 내항기 운항 재개로 미주·유럽 등 해외여행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4-21 08:03: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시민 대다수가 민선 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라인 및 전화로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시민 대다수가 민선 8기 비전으로 제시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출발점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공감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인천 내항(옛 제물포) 및 주변 원도심 지역이 문화·관광·휴식·산업의 융합도시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민의 65.5%가 인천 내항에 대해 알고 있고, 75.8% 시민은 내항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내항 재개발 사업을 인천시가 주도해야 한다는 데 78.5%의 시민이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당수의 시민들이 추진된 지 20여 년이 지나도록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내항 재개발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민들은 미래 인천 내항의 모습으로 △해양관광과 레저문화 공간(28.6%) △공원과 녹지를 포함한 휴식 공간(23.9%) △산업 발전을 위한 경제적 공간(23.4%) △인천항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역사적 공간(19.1%)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시민들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노후주거지 재생(24.5%) △경제기반 창출(21.8%) △관광 활성화(13.7%) △도시경쟁력 강화(13.5%) 순으로 응답했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참여 방안으로는 △시민참여위원회, 공론화위원회 및 토론회 응답이 55.5%로 가장 높았고 △시민들의 정책제안(47.1%) △언론.설명회 등을 통한 정보공유(43.3%) △정책 설문조사(27.0%)가 뒤를 이었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신도심과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간의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에 대한 사업취지에는 78.8%의 시민이 공감하고 있어 지역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인지도 조사 결과 37.6%의 시민이 아는 것으로 조사돼 적극적인 시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지원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조사 결과를 전 부서와 공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7 11:10: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1·8부두 내 준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계양테크노밸리의 기업 유치를 위해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내항 1·8부두 재개발 부지를 보전용지(전체면적의 86%)로 변경해 2040 도시기본계획으로 확정했었다. 그러나 시는 보전용지가 도시관리계획 상 제약이 많고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토지이용구상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통과(2023년 상반기 완료 예정)하는데 불확실성을 가중시킨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에 도시기본계획 상 내항 1·8부두 재개발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고 도시관리계획을 현재 토지이용계획을 기반으로 준공업지역을 일반상업 및 자연녹지지역으로 우선 변경해 예비타당성 용역 통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시는 앞으로 수립할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등을 반영해 추가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키로 했다. 내항 1·8부두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계양테크노밸리의 기업유치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과밀억제권역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제7조)에 따라 공업지역 총면적 범위 내에서 기존 공업지역 면적 중 일부를 계양테크노밸리 공업지역으로 재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항 1·8부두 공업지역물량 42.6만㎡를 계양지역에 재배치하고 2023년 하반기까지 계양테크노밸리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내에는 약 75만㎡의 공업지역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류윤기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은 “도시기본계획과 토지관리계획을 변경해 민선8기 핵심공약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계양테크노밸리 첨단기업유치에 걸림돌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2 10:56:49[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김해~인천공항 간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2년 6개월만에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하루 2편씩 보잉 737-8 기종을 투입해 김해~인천공항 노선을 운항한다. 부산 출발은 오전 7시, 오후 3시 25분이며 인천 출발은 오전 9시 30분, 오후 6시 45분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만 탑승 가능한 지방~인천공항 간 직항 항공편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하면 되며 김해공항에서 입국심사·세관검사·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된다. 위탁수하물 또한 최종 목적지인 김해공항에서 수취할 수 있다.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때는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탑승해야 하는 부산, 경남지역 출발 승객들의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김해~인천공항 간 내항기의 운영 재개를 통해 지방 출발 고객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들이 인천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9-05 09:24:49부동산 개발호재는 집값에 많은 영향을 준다. 수도권 분양시장에 GTX 개발로 역 근처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개발호재는 집값 상승을 일으키는 기폭제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수요자들에게 집값이 오르는 것을 경험하고 싶을 때 개발호재가 초기에 진행 중인 곳의 물량을 선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가 있어서다. 개발호재가 초기에 진행 중인 경우 사업의 진척에 따라 더 큰 시세차익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는 인프라가 하나하나 갖춰지게 되면, 시세가 더 올라가면서 향후 주거단지들이 높아진 값으로 책정돼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말로도 대변이 된다. 지금 현재의 모습을 봐서는 미래의 변화상을 가늠할 순 없지만, 과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보면 ‘개발호재가 초기인 시점이 가장 시기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는 것은 두말할 것 없다. 실제 1990년대 말 분당·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분양과 입주가 한창이던 때 수요자와 투자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신도시 개발 초기에 분양받는 것을 꺼려 했지만, 당시 돈을 번 사람은 다름 아닌 개발 초기 분양받은 사람들이었다. 이 같은 선례는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통용됐다. 첫 입주 단지 중 한 곳인 ‘아이파크 송도’(전용면적 84.49㎡)는 2005년 입주 이후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진전된 2년 뒤 입주 시점 대비 약 75% 가격이 오르며, 거래가 이뤄졌었다. 분당, 일산, 송도 등 이른바 개발호재 초기 시점에 매수 시기를 놓쳤던 이들 사이에선 이른바 ‘만시지탄(晩時之歎, 시기가 늦어 기회를 놓친 것이 원통해서 탄식함)’이 아닐 수 없었다는 얘기가 지금까지도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시장에서는 개발호재가 초기에 진행 중이면서도 주거단지의 공급마저 적은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항만재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 내항 일원’이다. ‘인천 내항 일원’은 친수 미항(美港)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현재 5대 특화지구(해양문화지구, 복합업무지구, 열린주거지구, 혁신산업지구, 관광여가지구)로 항만재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작년 인천세관 역사관・역사공원 조성에 이어 올해는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금 당장 미래가치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 바로 지금이라고 불리는 데는 배후 주거단지의 공급마저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서는 DL이앤씨(디엘이앤씨)의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가 배후 주거단지로 분양 중에 있는 상황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이자 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 일원 즉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일원에서는 1990년 이후 주거단지 공급이 없었으며 인근 신흥동(1가・2가・3가)도 2000년 이후 5곳의 주거단지만이 들어선 공급 가뭄지역이라 불릴 정도로 주거단지의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DL이앤씨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새로운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오피스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실 제외)에 개방감이 극대화된 높은 천장고 설계가 적용된다. 또 최고층 39층으로 지어져 일부 호실에서는 새롭게 변화하는 인천 바다의 조망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신선초, 신흥중, 신흥여중 등 교육시설과 인하대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문화회관, 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월미테마파크,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 남항근린공원 등 친수 자연환경에서 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다. 또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중구청 등으로 출퇴근이 수월하며 CJ제일제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인천일반산단, 주안국가산단 등으로 이동도 자유로운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구축될 계획으로 교통 여건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지만, 이를 보유해도 향후 아파트 청약 시엔 ‘무주택자’ 자격이 유지된다. 또한 다주택 여부, 재당첨 제한, 거주지역, 거주의무기간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2022-08-03 08:48:35새 정부의 출범과 올해 첫 예타대상사업으로 이름을 올린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이 최근 지방선거 마무리 이후 다시금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서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사뭇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9일 출범한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소유한 내항 일대 땅을 확보한 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른바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항만을 인천시민에게 돌려줘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 친화 중장기 프로젝트를 펼치며,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초일류도시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인천 내항 일원이 경제자유구역이 될 경우 송도, 청라, 영종에 이은 인천의 새로운 경제자유구역이 된다. 이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관련 법령’에 따라 해외 투자자본과 기술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조세감면과 현금지원, 노동규제 및 외환거래완화, 행정절차 간소화와 원스톱 서비스 운영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특별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천 내항 일원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향후 인수위원회의 공약 이행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면, 송도와 청라, 영종에 이어 인천 내항으로도 외국인 투자기업이 들어오면서 항만재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현재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은 일본 요코하마의 친수 공간인 ‘미나토미라이21’에 버금가는 5대 특화지구(해양문화지구, 복합업무지구, 열린주거지구, 혁신산업지구, 관광여가지구)로 개발을 계획 중으로 그 가치가 매우 남다른 상황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인수위의 검토는 한마디로 정부는 물론 지자체 내에서도 인천 내항 일원의 항만재개발사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징표”라 말하며 “현재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이 더욱 속도를 내는데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이곳의 투자가치는 더할 나위 없이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위의 인천 내항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분위기에 힘입어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의 부동산을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보다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윤곽이 더욱 드러나고, 검토 끝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이뤄지게 된다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 진입장벽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서다.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에 수요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가 있어서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의 부족한 주거 기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DL이앤씨(디엘이앤씨)를 통해 인천시 중구 항동 7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공급된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최고층 39층으로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도록 지어진다. LDK 평면으로 구성돼 실용성을 높였으며 거실과 주방, 그리고 식사 공간을 결합한 오픈형 다이닝 키친을 설계하여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일부 호실 제외). 여기에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등이 설치될 계획인 만큼 쾌적한 주거생활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병원과 대형마트,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과 초・중학교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중구청 등 공공기관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CJ제일제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인천일반산단, 주안국가산단 등으로 이동도 자유롭다. 또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구축될 계획으로 교통 여건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DSR 3단계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금융혜택을 통해 자금 및 대출 부담을 줄였다. 계약금은 10%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하여 1개월 후 계약금 10%의 나머지 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고,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내 집 마련과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에게 최적의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15 09:38: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저탄소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해 인천항 유휴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신규 건설사업을 준공하고 발전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IPA는 지난해 3월부터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진행해 인천 북항 배후단지 남측 유휴부지에 ‘북항 햇빛발전소 2호’를 신설하고, 인천 내항 창고 지붕에 설치된 ‘IPA 솔라 2호’의 발전 규모를 증설했다. IPA는 이번 776.25㎾급 태양광발전소의 신규 구축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3.6㎿로 증가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1000세대의 연간 사용량에 해당된다. IPA는 2013년부터 이어온 인천항 유휴시설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6개소(북항 3개소, 내항 3개소)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으며 태양광발전소로부터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선박 전력공급과 사회공헌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생산된 에너지 중 일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육상전원공급시설(AMP)을 통해 선박으로 전력을 공급하는데 사용한다. AMP는 정박 중인 선박의 전력 사용을 위해 엔진 가동 대신, 육상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인프라로 대기오염물질과 유류비를 줄인다. 현재 인천항에는 저압용 AMP 68기, 고압용 AMP 3기가 설치돼 있다. 일부 에너지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판매수익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 지원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그간 IPA는 친환경 에너지 판매수익을 통해 총 9000만원의 기부금을 취약계층 가정과 환우 등에게 전달해 왔다. 또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발전소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영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IPA는 연내 신재생 에너지 기술 발굴용역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조사해 앞으로 인천항 현장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IPA는 지난해 11월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도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성소 IPA 건설부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소를 추가 건설했으며 앞으로도 인천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9 09:5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지역 주민간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 지난 2월 신청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IPA는 내년 상반기까지 예타 조사를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4년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IPA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시민의 숙원사업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중구 북성동 1가 내항 1·8부두 일원 42만9000㎡에 해양문화관광, 복합도심, 광장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인천 인중로 지하화 등의 추진을 위한 국비 약 580억원과 시비 71억원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사업비 5563억원이 투입된다. IPA는 재개발 지역 내 충분한 공공시설 설치, 경관성과 개방성 확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통해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협의체 등을 통해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 수렴할 계획이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007년 국회 시민청원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 2016년 해양수산부의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참여 철회 등 사업시행 주체의 부재로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IPA는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를 적극 검토해 2020년 9월 공공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모아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제안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 지난해 8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해양수산부와 실시 협상을 진행해 지난 3월 사업시행자 지위를 획득했다. 윤상영 IPA 항만뉴딜사업실장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인천 시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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