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전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천공항 전망대'의 재단장을 완료하고 오는 12일부터 재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 중구 오성산에 위치한 인천공항 전망대는 지난 1996년 12월 최초 개관 후 2009년에 1차 시설 재단장을 진행했다. 공사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시설 보강과 관람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차 시설 재단장 공사를 진행해 왔다. 공사는 이번 재단장 기간 중 옥외 조망공간의 난간을 기존보다 높게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강화했다. 실내 전시공간을 재단장하고 진입로에 안내표지를 설치하는 등 관람객 편의사항도 개선했다. 특히 인천공항 전경과 비행기 이·착륙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2층 옥외 조망 공간의 경우 기존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제한적으로 개방해 왔지만 운영시간 중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인천공항 전망대는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되며 기존에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하던 것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으로 확대했다. 다만 동절기는 오전 10시~오후 5시로 운영되며 기상 악화 시에는 임시휴관한다. 공사는 앞으로 전망대 운영관련 안전규칙을 재정비하고 무단 주차 등 무질서 행위에 단호히 대응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환경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관람객의 의견을 반영해 관람시설을 지속 개선해 인천공항 전망대를 시민들과의 오프라인 소통창구이자 인천공항의 대표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4-11 15:16: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103곳이 운영되고 있는 문화충전소의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15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충전소는 민간 및 공공 문화공간과 유휴공간을 주민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주민이 집 주변에서 여러 문화 프로그램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서구는 지난해까지 103곳의 문화충전소를 조성했다. 서구가 개설한 홈페이지에는 집 주변 문화충전소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찾기’ 기능과 문화충전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프로그램 검색’ 기능을 갖췄다. 또 문화충전소 운영 주체 대표자들이 현재 운영 중이거나 예정인 프로그램 정보를 직접 게재할 수 있어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은 최신 정보를 쉽게 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충전소 홈페이지는 서구 홈페이지 ‘소통1번가’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 ‘서로e음’ 앱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더 많은 주민이 우리 집 주변 문화충전소를 더 쉽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4 15:47:58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대교와 서해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이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원조성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인근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은 총 26만3000㎡ 면적으로 조성되며 그 중 1단계인 7만8000㎡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공원에는 수변광장과 수경시설을 비롯해 대기오염과 온열질환 등의 대책으로 미세먼지 저감, 관수, 방재, 경관조명 기능 등을 갖춘 다목적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 수변공원은 다른 공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뛰어난 바다 조망을 갖출 전망이다. 공원 바로 앞에 인천대교와 서해 바다가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완공 시 송도 북서쪽에서 남북으로 총 4.2㎞의 해안가를 산책하거나 낙조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등 향후 송도 최대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야회활동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주거환경도 쾌적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게 되면서 공원 등 녹지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송도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착공으로 송도 6·8공구 내에서도 공원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게 돼, 향후 인근에 분양 되는 신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조성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게 될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신규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96-7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2층, 9개 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총 15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205㎡의 중대형 면적 위주로 공급된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뛰어난 주거 쾌적성을 갖췄다. 단지 내에 축구장 약 4배 크기 규모의 조경이 조성되며, 최근 착공 소식을 전한 송도 최대 규모 해안산책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이 단지 내 중앙광장(가칭)과 직접 연결된다. 워터프론트 호수, 잭니클라우스GC, 13호 근린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도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는 랜드마크시티 지구 내에서도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설 예정이라, 조망 특화 배치를 적용해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송도 최초로 설계되는 25층 스카이 브릿지 커뮤니티에 마련되는 선셋라운지, 북살롱 등에서도 이러한 풍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오는 15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GS건설은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통해 금일 낮 12시에 견본주택을 사전 공개하는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230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제외)로 책정됐으며, 이 외에도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1-01-13 10:42: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대교와 서해 앞바다를 한 눈에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이르면 오는 6월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9월 착수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송도동 308의 2)에 대한 설계가 지난달 말 마무리됨에 따라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원은 총 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수변광장, 전망카페, 수경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공원은 총 면적 26만3000㎡ 가운데 먼저 1단계(7만8000㎡)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앞으로 2단계(18만5000㎡) 사업까지 완료되면 송도 북서쪽에서 남북으로 총 4.2㎞의 해안가를 거닐며 힐링 할 수 있는 송도 최대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공원은 인천대교와 서해 바다를 앞에 둔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 동안 송도에는 해안가에 접해 있는 솔찬공원 외에는 바다를 낀 공원이 마땅히 없었다. 이 공원에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대기오염과 온열질환 등의 대책으로 미세먼지 저감, 관수, 방재, 경관조명 기능 등을 갖춘 다목적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다목적 시스템은 집수 기능을 갖춘 폴을 설치해 지상에서 물을 뿌려 수목의 잎이나 대기 중의 미세먼지와 염분 등을 세척해 오염성분을 저감시킨다. 또 낮에는 미스트를 분사하고 밤에는 경관조명을 활용하는 한편 병충해 방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에 이 시스템이 설치될 경우 산소 공급, 이산화탄소 흡수, 오염성분 흡수, 분진 흡착, 미세먼지 저감, 염분제거 등 많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해안가 공원의 미세먼지 저감 등의 기능 시스템을 갖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이 완공되면 송도 주민은 물론 시민들이 바다를 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멋진 휴식공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20 10:20:4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관광형 궤도열차인 '월미바다열차'(옛 월미은하레일)가 올 1월부터 시범 운행 중이다. 지난 2008년 착공해 완공했다가 안전성 문제로 철거되고 재건설 되는 등 부침을 겪다가 착공 11년 만에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오는 30일부터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정상 스케줄대로 시범 운행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시범 운행에 앞서 19일 바다열차를 미리 타봤다. 바다열차는 지상 7∼18m 높이의 교각 위에 레일이 설치되고 달리는 구조이다. 바닷가에 대형 교각이 설치돼 경관을 망쳤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일단 열차에 타면 창밖으로 보이는 인천항과 월미도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다. 잠시도 눈을 못 뗄 장관들이 펼쳐진다. 지상에서 보는 것과는 색다른 볼거리이다.바다열차는 예전에 시운전까지 했던 월미은하레일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이 높았다. 기관사가 승차해 수동 운행이 가능하고, 기관사 없이 자동 운행 모두 가능하다. 이날은 기관사 1명이 수동으로 운행했다. 옛 은하레일은 마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이 덜컹거림과 좌우 울렁거림(롤링)이 심해 탑승자에게 위협을 줬으나 바다열차의 경우 덜컹거림은 다소 있었으나 은하레일보다는 훨씬 덜 하고 롤링도 없었다.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교각만 남기고 다 뜯어내 다시 건설했으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바다열차는 차량 2량을 1편성으로 묶어 4편성이 인천역∼월미공원∼문화의 거리∼이민사박물관을 순회하는 6.1㎞ 구간을 운행한다. 모든 구간을 한 바퀴 도는데 35분 걸린다. 열차 운행 간격은 10∼15분이다. 관광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 열차의 3분의 1 규모이다. 폭은 2.39m이고 길이는 15.3m이다. 1량의 정원은 23명이다. 궤도를 1개에서 3개로 확대하고 구불구불 했던 궤도 선형도 곧게 폈다. 시속 10.5∼20㎞로 달리고 시속 25㎞ 시 자동 제동장치가 작동해 감속한다. 앞차와 500m 접근 시 시속 9㎞로 감속하고, 200m 접근 시 정지하도록 설계됐다. 화재(방화 등)에 대비한 불연 내장재가 탑재됐고 우천, 서리, 강설 시 주행륜의 미끄러짐(슬립)을 예방하기 위해 논슬립 페이트 칠과 열선 처리가 돼 있다.실시간 차량을 감시, 제어, 통제할 수 있는 관제실에서 열차 전·후방 선로와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실과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했다. 열차 앞쪽에서 보면 레일 좌측으로 1m 내외의 철제 난간과 안전막이 설치돼 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 긴급 대피할 수 있는 대피로라는 것이다. 대피로는 레일 전체 구간에 설치됐다. 교통공사는 당초 6월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운행시스템 구축과 행정절차가 늦어져 개통을 연기했다. 인천시와 관광공사, 교통공사,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월미바다열차 테스크포스(TF)팀은 충분한 시운전 후 개통 일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9-07-21 17:21:05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인천은 부동산 거래가 감소하는 가운데 송도 등에서 저가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폭이 커져 -0.13%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7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된 것이다. 수도권은 0.02%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지방도 -0.09%에서 -0.12%로 하락폭이 저켰으며 5대광역시(-0.05%→-0.07%), 8개도(-0.13%→-0.16%), 세종(0.05%→0.00%) 모두 지난주보다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서울만 0.10%에서 0.1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26%)는 마스터플랜 발표 기대감으로, 은평구(+0.24%)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예타 조사대상 선정과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폭 이 커졌다. 영등포구(+0.23%) 역시 여의도 통합 개발계획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잠실·대치·개포동에서 저가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상승해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0.08%에서 0.09%로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의 집값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특히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의 경우 인천시 평균 -0.13%보다 훨씬 큰 -0.32%를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3%), 전남(0.01%)은 상승, 광주(0.00%)는 보합, 세종(-0.36%), 울산(-0.34%), 제주(-0.28%) 등은 하락했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개포주공1단지가 이주중에 있지만 전세금액이 낮아서 인근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송파구는 학군 수요 단지에서는 전세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노후 단지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07-26 11:07:19【 인천=한갑수 기자】"공무원들이 행정 서비스를 주민 눈높이 수준으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다소 불편할 수도 있지만 공무원들이 스스로 변화를 추구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였습니다."기업인 출신인 장석현 인천시 남동구청장(사진)은 재임기간 내내 주민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주민 눈높이에 맞춘 공무원들의 서비스 변화'를 주도했다. 장 구청장은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지만 공무원들이 스스로 변화를 시작한 만큼 서비스도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민 눈높이로 공무원 사회 개혁 추진 장 구청장은 행정 서비스를 철저히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공무원들을 다그쳤다. 기존의 관행도, 기득권도, 특혜도 통하지 않았다. 상당수 공무원이 반대하고 일각에서 '독재자'라는 거친 표현을 써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취임 초기 공무원들의 출퇴근 카드 작성과 업무일지 작성, 동장 여성 우선 배치, 유니폼 착용 등을 실시해 공무원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쳤다. 장 구청장은 "구청장이 되기 전에는 공무원들이 하는 일 없이 놀고먹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놀고 먹는지, 얼마나 일하는지, 효율적으로 일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출퇴근 카드를 찍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장 구청장은 동복지개념이 퍼지기 이전부터 주민편의를 위해 일부 업무를 대민접촉이 많은 동으로 이양하고 인원도 1개동 당 10명 수준에서 25명으로 대폭 늘렸다. 주차단속, 청소, 복지업무를 동으로 이양했다.그는 기초지자체들이 관행처럼 깔아놓고 있던 수십억원의 부채도 지난해 모두 갚았다. 인천시가 부채도시의 오명을 얻고 있는데 비해 남동구는 부채가 전혀 없는 '부채 청정도시'로서의 자신감을 주민들에게 심어줬다.장 구청장은 기업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특화된 기업지원과 취업.인력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시.구와 중소기업청 등에서 지원하는 제도가 많지만 정작 기업 경영인들은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매일 기업에게 이메일을 보내 그때그때 해야 하는 사업을 알려주고 있다.■변화 효과 보이지만 소통 부족 아쉬움 또 인력은행을 구축해 맞춤형 취업을 알선하는 것뿐 아니라 취업 후 잘 다니고 있는지, 급여는 얼마나 받고 있는지, 회사를 그만두었으면 어떤 직장을 구하는지 등을 지속 관리.지원하고 있다.3년 전 시행 첫해는 500명이 관리.지원을 받았으나 올해까지 1만여명으로 대상이 늘어날 정도로 인력은행이 자리를 잡았다. 장 구청장은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이다. 30∼40년간 불법 영업을 해왔지만 앞으로 불법영업은 불허하는 대신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부지를 확보해 신축 건물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장 구청장은 이제까지 명절 때 관행처럼 불법 부착하던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의 감사 인사 플래카드도 원칙대로 철거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추석 때 지역 국회의원 등이 추석인사로 부착한 플래카드 236개를 철거했으며 조만간 모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장 구청장은 2014년 취임하면서 월급 전액을 어려운 주민에게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현재까지 지켜나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매달 1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회복지시설 4곳을 지원하고 있다.장 구청장은 "주민만 바라보고 변화를 추진했지만 정작 주민, 공무원과 충분한 대화를 가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털어놨다. kapsoo@fnnews.com
2017-12-03 19:13:28살충제 교사,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살충제 교사'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잠을 깨워준다며 눈에 살충제인 에프킬라를 뿌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에프킬라를 맞은 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자신의 SNS에 "기말고사가 목요일에 끝나서 (금요일이었던 당시) 야간 자율학습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져 있었다. 친구들과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마피아'라는 게임을 했고 교사가 오는지 망을 보기 위해 복도에 나가 있었다"며 복도에서 공부하던 중 모기와 벌레가 많아 살충제인 '에프킬라'를 곁에 뒀다고 글쓴이는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갑자기 소리 지르시면서 오시더니 '너 임마 왜 나와서 공부해?'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교실로 들어오라고 한 뒤 에프킬라를 잡으시고 안경을 벗으라고 했다"며 "가까운 곳에서 에프킬라를 뿌려 제 눈에 많은 양의 에프킬라가 들어갔다. 저는 괴로워서 고개를 돌렸지만 다시 머리를 잡고 뿌렸다. 복도에서 너무 괴로워서 눈을 잡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중에 파는 살충제는 '인체를 향해 분사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는만큼 잘못 사용할 경우 실명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살충제를 고의로 눈에 뿌렸을 경우 장난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 누리꾼들 대다수의 반응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7-15 17:10:05【인천=조석장기자】토지대장, 건축물대장, 아파트 실거래가격, 공시지가, 토지이용계획 등 토지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 포털사이트가 탄생한다. 인천시는 관내 모든 필지의 각종 토지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발사업현황을 항공영상과 함께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 7월부터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구축되는 부동산 종합정보 사이트에서는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던 각종 대장정보, 실거래가, 공시지가, 세무정보, 지적측량 정보를 가정에서 인터넷 접속을 통해 열람이 가능해진다. 또 시민들이 혼자서 등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홀로 등기’ 코너와 중개수수료 자동계산 기능을 제공하고 개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의 모든 부동산 보유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아울러 토지정보과에서 보유한 최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이용, 인천 전역의 항공영상과 각종 토지정보, 개발사업정보를 모두 연계해 240여개 개발사업의 명칭 또는 지번으로 검색하면 항공영상과 동시에 개발사업 현장사진과 추진현황, 미래조감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주요 개발사업과 각종 부동산 정보가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됨에 따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왜곡된 부동산 정보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동산 종합정보 서비스는 행정기관에서 분산되어 제공되던 각종 부동산 정보를 쉽고 간결한 화면과 주제별로 체계화 된 메뉴로 구성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만을 모아서 서비스 하게 된다”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3차원 국토공간정보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전지역의 조망권 분석이 가능한 3D 부동산지도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2009-04-08 11:07:50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인기가 많지만 유독 국내에는 인기가 없는 ‘F1’. 선수부터 자동차, 장비, 팀 어느 것 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 세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격주 주말, 지구인들을 웃고 울리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 F1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무거운 주제들을 다양하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다루겠습니다. F1 관련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원하신다면, ‘권마허의 헬멧’을 구독해주세요.[파이낸셜뉴스] 3화에서는 ‘국내 F1 유치’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이번화에서는 국내 F1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인천시가 올해 7월까지 만들어낸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4월 日, 5월 모나코...동분서주 인천시인천시는 이르면 오는 2026년, 늦어도 2027년 국내 F1 유치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올해 4월 6일 일본 스즈카 F1 그랑프리를 방문,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유정복 시장도 동행해 이 자리에서 F1 그랑프리 개최 의사를 정식으로 밝혔습니다. 그리고 약 2주 뒤인 4월 23일 인천시 내 임시 전담조직을 꾸렸습니다. "해 볼만 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죠. 이후 6월 말 시의회로부터 대회 준비를 위한 서킷 디자인 용역 예산을 승인 받고 7월 임시 조직을 정식조직으로 개편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안에 용역을 통해 적정 대상지와 서킷 조성 계획, 개최 효과 등 기본 구상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개최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인천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현재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F1측과 인천 대회 관련 여러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의 진심은 5월에도 확인됐습니다. 앞서 4월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를 방문한 인천시는 유 시장을 포함해 대표단을 꾸린 뒤, 5월 25일 모나코 F1 그랑프리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F1 그랑프리 인천 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죠. 인천시 관계자는 "대표단이 20시간 가까이 이동해 현지에 새벽에 도착했고 바로 현장에 참여하는 등 쉽지 않은 일정이었다"며 "첫째날 현장일정 종료까지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거의 40시간 동안 제대로 된 잠도 못 자고 일정을 소화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유 시장은 모나코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 물론 F1의 인천 개최 내용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F1측은 인천에서 대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했다고 합니다. 양측은 업무협약(MOU) 및 계약 체결을 위한 조건들을 점검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공식 제안서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제적 효과 끌어올릴 수 있다...접근성도 우수"인천시가 F1을 개최하려고 하는 이유는 외부 관광객 유치와 함께 경제적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F1은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앞서 2화에서 말씀드렸지만, 지난해 기준 전 세계 TV 시청자가 15억명을 넘어설 만큼 인기 있는 스포츠입니다. 일례로 업계는 지난해 1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F1 대회가 32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았고, 약 1조75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고 추산합니다.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유치하면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경제적 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전남 영암에서 실패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인천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내 F1 유치 내용은 3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부 시민단체들은 대회 개최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성공 가능성 여부,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F1 유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재정 악화를 가장 크게 걱정합니다. "전남 때와는 다르다"...인천시 자신감 원천은하지만 인천시는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에서 했던 '전용 경주장' 방식의 서킷이 아니라 '시가지 서킷', 즉 도심 레이스로 기획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예 처음부터 경기장을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초기 비용 등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따라서 재정을 크게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등 편리한 교통망이 있어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특급호텔 등을 다수 보유해 숙박도 편리하다"며 "2600만명 이상의 수도권 배후인구가 있어 대회 흥행을 위한 여건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에 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를 치룬 경험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천시는 F1 관련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새로운 분야의 스포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물론 F1을 유치하는 데 적지 않은 돈이 드는 건 사실이고 반대 의견도 있지만, 인천시의 F1을 향한 진심 만큼은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화에서는 2026년 새롭게 바뀌는 F1 규정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국내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이기도 합니다. 혹시 권마허의 헬멧에서 다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메일이나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물론 피드백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3 15:4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