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공원 벚꽃축제가 전국적으로 번진 산불 등 재난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 인천시는 5∼6일 예정됐던 ‘2025년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지난해 이틀간 약 25만명이 다녀가며 인천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시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공연 등 축제를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5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각종 행사 등은 취소됐으나 가족 단위로 벚꽃을 보러 찾아오는 시민들을 위해 야간 경관 조명 등 기본적인 편의 시설을 평소와 같이 운영하기로 했다. 시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취소 결정에 대해 행사를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2 08:40: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확산함에 따라 예방적 조치로 오는 7일부터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휴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휴원은 지난해 12월 20일과 22일 인근지역인 경기도 김포시와 화성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동물원 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됐다. 어린이동물원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설 수리를 위해 임시 휴원 중이었으며 이번 결정으로 휴원 기간이 연장되게 됐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재개장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가 발령 중인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동물원에는 33종 166마리의 동물이 있고 이 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이 가능한 동물은 앵무새, 독수리, 공작, 닭, 오리 등 16종 74마리의 조류이다. 임상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휴원 조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02 09:33: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사업 추진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정문 진입로 이용을 통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공원의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녹지 및 휴게공간 확충을 위해 정문 진입로부터 애인광장에 이르는 약 400미터 구간의 왕복 6차선 도로 및 중앙가로화단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계 공모를 거쳐 지난 10일 공사를 착공했다. 시는 오는 27일 정문 주 진입로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이용객 안전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준공 예정일인 11월 5일까지 공사 구간인 주 진입로의 이용을 전면 통제한다. 다만 1, 2주차장 옆에 우회해서 출입할 수 있는 진입로가 마련돼 있어 기존과 동일하게 정문으로 공원 이용이 가능하다. 공원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는 안내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공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4 09:35: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인천대공원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맨발 황톳길은 맨발 걷기 열풍에 힘입어 폭 2m, 길이 100m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세족장과 안전 손잡이,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공원 안에는 1.6㎞ 길이의 흙길(편도)이 이미 조성돼 있지만 신발을 신은 일반 보행자들과 함께 이용하고 있어 맨발 걷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 조성한 맨발 황톳길은 양질의 황토를 활용해 만든 맨발 전용공간으로 맨발 걷기를 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해독작용, 항균작용, 중금속 배출, 혈액순환 개선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능과 함께 부드러운 촉감도 함께 느낄 수 있어 황톳길을 거닐면서 오감이 만족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수도권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0 09:07: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6∼7일 개최한 인천대공원 벚꽃축제에 25만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렸던 축제에 비해 약 8만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시는 축제 기간 중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나태주, 홍진영 등 국내 유명 가수가 공연했다. 이 밖에도 벚꽃 버스킹, 인천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인 ‘인천 사랑 콘서트’, ‘ESG 시네마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천연 염색 체험, 씨 글라스(Sea glass)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벚꽃이 예상보다 늦게 개화를 시작해 행사 진행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축제 기간에 맞춰 벚꽃이 만개해 방문객이 축제장과 체험 부스를 가득 메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8 14:25: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벚꽃 개화기를 맞이해 6∼7일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는 지난해에 이틀간 약 17만명이 다녀가는 등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행사 첫날인 6일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진영, 나태주 등 국내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인천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인 ‘인천사랑 콘서트’와 영화에 삽입된 음악들을 중심으로 한 ‘ESG 시네마 재즈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 인천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 벚꽃을 주제로 한 포토존, 천연 염색 체험, 폐현수막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씨 글라스(Sea glass) 목걸이 만들기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벚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1 09:12: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인천대공원 꽃 전시장에서 2024년 인천 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공원 정문에 위치한 꽃 전시장에 수선화와 금잔화 등 19종 2만여 본의 봄꽃을 심고 희망나무·우마차 등 다양한 조형물로 포토존을 꾸며 지친 일상생활 속에서 꽃처럼 피는 희망을 연출했다. 이번 전시회는 4월 6∼7일 인천대공원에서 진행되는 벚꽃축제와 병행해 진행된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9 09:19: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대표 공원이자 자연생태공원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천대공원이 만족도 높은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입광장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달 25일 설계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6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심사위원회에서 각 업체별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당선된 설계안은 총사업비(용역비 포함) 20억원으로 약 1만7000㎡에 걸친 인천대공원 진입 부분 및 주변 시설을 유기적이며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친자연형 생태문화공원에 부합하는 계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다채로운 공원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다시 찾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9 13:47: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으로 올해 1월부터 관람이 중단됐던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100여일 만인 오는 15일부터 재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동물원에는 사막여우, 미어캣, 일본원숭이, 다람쥐원숭이, 꽃사슴,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총 37종 227마리의 동물이 있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18일부터는 어린이에게 동물 습성과 생태를 설명하는 어린이 동물 교실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하루에 2회 운영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이세진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어린이동물원을 많이 방문해 아이들에게 동물 생태와 생명 존중을 알려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3 09:47: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1∼9일 인천대공원의 벚꽃을 보기 위해 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53만명으로 조사됐다. 시는 벚꽃 만개 시점인 1∼9일 인천대공원을 방문한 인원은 53만명으로 예년에 비해 17만명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말인 8∼9일 이틀간 17만명이 넘는 나들이객이 인천대공원을 방문했다. 시는 이 기간 인기가수의 공연과 불꽃쇼, 벚꽃 버스킹, 꽃 전시회,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등 행사를 진행했다. 이세진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방문객들의 높은 안전 의식으로 큰 사고 없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0 13: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