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으로 올해 1월부터 관람이 중단됐던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100여일 만인 오는 15일부터 재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동물원에는 사막여우, 미어캣, 일본원숭이, 다람쥐원숭이, 꽃사슴,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총 37종 227마리의 동물이 있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18일부터는 어린이에게 동물 습성과 생태를 설명하는 어린이 동물 교실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하루에 2회 운영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이세진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어린이동물원을 많이 방문해 아이들에게 동물 생태와 생명 존중을 알려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3 09:47: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동물사 정비로 관람이 중단됐던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4월 30일부터 재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은 사막여우, 미어캣, 일본원숭이, 다람쥐원숭이, 꽃사슴,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총 38종 279두의 동물을 사육 및 전시하고 있다. 휴원일인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또 5월 3일부터 어린이들에게 동물의 습성과 생태에 대해 설명하는 어린이 동물교실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10시 30분), 오후(1시 30분) 각 1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별도의 온라인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세진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어린이동물원을 방문해 동물생태와 생명존중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9 10:34:07인천시는 구제역 확산 차단 대책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긴급 임시 휴원하기로 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 28일 경기도 인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확산 위험이 있음에 따라 동물원 차단방역 강화와 동물원 관람객 안전을 위해 긴급 휴원 조치하게 됐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45종 267마리의 동물이 있으며, 이중 구제역 발생이 가능한 동물은 한우, 미니돼지, 꽃사슴, 염소 등 6종 22두의 우제류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인천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릴 수 있으나 구제역 차단을 위해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1-31 09:05:03인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휴원 중인 인천대공원 동물원을 오는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AI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긴급 휴원 후 4개월간 차단방역조치를 강화했으며 최근 AI 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됨에 재개장하게 됐다.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2001년 개장해 매년 3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사막여우를 비롯 일본원숭이, 마모셋원숭이, 미어켓, 왈라루(캥거루), 타조, 코요테, 독수리 등 46종 281마리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 및 추석 중 하루를 휴원한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휴원 기간 중 교류동물원과의 동물교환으로 왈라비(작은 캥거루), 코아티(남미너구리) 등 새로운 동물전시를 추가 전시하고, 왈라루, 과나코, 꽃사슴 방사장을 생태환경에 맞게 확장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4-30 09:08:11인천시는 경기 포천시 등 수도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가 전국적으로 확산조짐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인천대공원 동물원을 임시 휴원하고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고병원성 AI가 확산되면서 포천에서까지 의심신고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까지 AI가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동물원 차단방역 강화와 동물원 관람객 안전을 위해 긴급 휴원하고 주변등산로를 폐쇄하게 됐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44종 276마리의 동물이 있으며, 이중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가능한 동물은 원앙,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22종 131두의 조류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인천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릴 수 있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의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1-04 16:06: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공원에 자전거 타는 키다리 아저씨 모자이크 컬처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키다리아저씨 꽃 조형물은 높이 7m, 화단길이 10m로 어린이 동물원 앞 광장에 설치돼 좋은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천대공원 남문 쪽으로 들어가면 키다리아저씨가 손을 흔들며 반겨주는 형상으로 제작된 이 조형물에는 1만 송이의 가을꽃이 피어 있다. 임파첸스로 자전거를 표현하고 밀렛, 클레오레, 댑사리, 팜파스그라스 등 다양한 가을꽃들이 가을의 분위기를 흠뻑 고취시킨다. 가족 연인과 함께 행복한 황금빛 찰나의 순간을 기억할 포토존으로 설치한 키다리아저씨 꽃 조형물은 이달 말까지 전시된다. 허홍기 시 녹지정책과장은 “고물가와 코로나 등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조형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4 09:34:58[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선물한 풍산개 ‘곰이’의 새끼인 수컷 ‘들이’(10개월)와 암컷 ‘햇님이’(10개월)를 새 식구로 맞이했다. ‘들이’는 인천대공원 동물원에, ‘햇님이’는 연평도에서 살게 된다. 이번에 새 식구가 된 풍산개는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 ‘곰이’가 낳은 새끼이다. 청와대는 남북 평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 풍산개 새끼들을 전국 자치단체 분양계획을 밝혔고 인천시가 이에 분양을 요청함에 따라 6마리 중 2마리를 데려오게 됐다. ‘들이’는 여섯 남매 중 가장 활발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낯선 사람을 종종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나 금방 적응하고 좋아하는 친구이다. ‘들이’는 반려동물로써 평소에는 개방된 전시공간이 아닌 사적공간에서 일상을 보내게 될 예정이다. 인천대공원 동물원의 새 식구가 된 ‘들이’는 적응기간을 거친 뒤 하루 2번 산책을 통한 시민개방을 할 예정이다. 인천대공원은 시민들이 ‘들이’와 함께 하는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건 인천대공원 사업소장은 “남북평화의 상징인 풍산개 ‘들이’를 동물원의 한 식구로써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9-09 08:52:53인천대공원 벚꽃터널이 올해는 밤마다 벚꽃 사이사이로 수천개의 별이 춤추는 듯한 환상적인 ‘벚꽃 은하수길’로 변신한다. 인천시는 12∼18일 일주일간 백범광장 입구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 이어지는 벚꽃터널에 LED조명 등을 설치해 형형색색의 은하수길, 벚꽃잎과 화려한 레이저 빛망울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환상적인 레이져쇼를 연출한다. 인천대공원 벚꽃터널은 수령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약 1.2㎞에 걸쳐 줄지어 서있어 핑크빛 장관을 이뤄 수도권 일대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서 매일 오후 10시 30분까지 탐스러운 벚꽃잎에 화려한 조명 효과를 입혀, 떨어지는 꽃비와 함께 은하수가 쏟아질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의 야경이 펼쳐진다. 한편 인천대공원은 지난 3월까지 공원 곳곳에 튤립, 수선화, 루피너스 등 50여종 5만여본을 호수정원, 향기정원 등 공원 곳곳에 식재하여 공원이용객이 많아지는 4~5월 시민들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설가족, 연인과 함께 인천대공원을 찾아 봄꽃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10 15:18:07인천지역 진달래와 개나리는 이미 개화했고, 벚꽃은 평년보다 3일 빠른 10일 필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말부터 봄꽃이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뽐낼 전망이다. 인천의 아름다운 꽃길 등 봄꽃 명소를 소개한다. 강화 고려산은 매년 35만명이 찾는 진달래 명소이다. 올해 진달래 축제는 13~21일 강화군 고인돌광장과 고려산 일원에서 열린다. 체험전,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산물 장터 등이 운영된다. 가현산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해 정상에 오르면 윤소촌 시인의 ‘가현산 진달래’ 시비가 세워져 있다. 높지는 않지만 서해안 바닷가에 위치해 봄꽃과 함께 서쪽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뛰어나다. 계양산과 문학산, 원적산은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다. 계양산은 둘레길, 등산코스에 걸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원적산은 왕벚나무 누리길이 조성돼 있고, 경인아라뱃길에는 매화동산이 조성돼 있다. 추사 김정희 이후 최고의 서예가로 불리우는 검여 유희강 생가 부지에는 전통양식의 담장.정자.항아리원 등으로 정원을 꾸며 놓아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송도센트럴파크는 수상택시·카누 등 수상레저를 즐기며 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커낼워크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인천대공원은 40년 이상 된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1.2㎞에 걸쳐 꽃을 피운다. 봄바람에 살랑이며 떨어지는 꽃비가 장관이다. 올해는 벚꽃 개화기인 10∼16일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백범광장 입구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 벚꽃 길 구간에 LED 조명 160개를 설치.운영한다. 월미공원은 벚꽃 터널 둘레길과 진달래·개나리로 공원 전체가 봄 정원이 된다. 정상에 오르면 월미달빛마루 카페와 전망대에서 인천항 전경을 볼 수 있다. 자유공원은 한국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으로 차이나타운 제2패루인 인화문에서 자유공원 정상까지, 자유공원에서 제물포구락부로 내려가는 길은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다.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 3.5㎞는 벚꽃이 피어 산책하기 좋다.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 속 산책과 생태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석모도에는 3대 관음사찰인 보문사가 있고, 보문사 주변에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바닷바람에 날리는 벚꽃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보고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장봉도는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즐기는 벚꽃길이 유명하다. 장봉도는 연간 35만명이 방문하는 트레킹 명소이기도 하다. 13일에는 벚꽃 맞이 장봉도 가족건강걷기대회가 개최된다. 풍물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이 밖에 SK석유화학 내 벚꽃동산과 서구에 위치한 인천녹지관리사업소, 남동구 럭비경기장 맞은편 남동구 수산정수사업소도 봄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05 16:38:41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대공원을 덮치는 등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사실상 안전지대가 없게 됐다. 정부가 AI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격상하고, 각 지자체와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방역망을 비웃듯 여전히 확산되는 양상이다.■AI 서울로… 황새.원앙 등 양성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에서 지난 16일 황새 2마리가 폐사, 국립환경과학원에 AI 검사를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폐사한 황새와 같은 칸에 사육 중인 아프리카저어새, 흑따오기, 원앙 등 4종 18수에 대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과학원의 중간검사 결과 황새 사체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왔고 연구원 검사를 통해서는 원앙 5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8마리 모두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서울시는 동물원을 임시 휴장하고 전체 조류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황새 마을 내 다른 전시장에 있는 11종 120여마리에 대한 추가 분변검사도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한 상태"라며 "지난 18일부터 중앙 역학조사반이 서울대공원을 찾아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이날 서울시는 서울동물원 내 전체 조류(1200여수)를 대상으로 분변을 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AI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살처분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AI가 무차별 확산 양상을 보이자 전국 광역.기초단체들은 '안전지대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책반을 확대 개편하는 한편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AI 확산 저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병천면 도원리 최모씨의 산란계 농장에서 간이 혈청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발견돼 사육 중인 닭 10만40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 긴급검역팀은 풍세면 보성리 이모씨의 '산란종추' 양계장에서도 H5 바이러스가 확인돼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5만5000여마리에 대한 강제 살처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목천읍 소사리 현모씨의 종계농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2만6000여마리의 살처분 작업에 착수했다. 천안시는 AI 발병이 계속되자 발생농가 주변 통제초소 외에 7개 초소를 늘려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긴급소독과 함께 발생농가 반경 10㎞ 이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에 돌입하는 등 사실상 모든 가금류의 이동을 막고 있다. 이처럼 AI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격상된 지난 16일 이후에도 AI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전방위 '방역작전'에 나섰다.■전방위 방역, 예방적 살처분도 '초비상'AI가 한달 사이 10개 시.군으로 확산된 경기도는 이날 10만수 이상 대규모 가금류 농장 출입로에 임시 이동 방역시설을 설치하는 강력 방역대책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20일 양주에서 AI가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양주 3곳, 포천 16곳, 이천 16곳, 안성 8곳, 평택 5곳, 여주 5곳, 화성 2곳, 양평 1곳, 용인 4곳, 김포 1곳 등 10개 지자체 61개 농가에서 확진판정이 이어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경기도는 축산산림국 주관의 기존 AI가축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본부 주관의 AI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했다. 특히 3개반 20명 규모의 AI인체감염대책반을 가동, 가금류 농장과 도계장 종사자 1만2660명에게 AI 인체감염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지난 17일에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 남하교 하류에서 발견된 큰고니(천연기념물) 사체 한 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면서 경북도와 시.군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인근 포항.칠곡 등은 예방적 살처분도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와 일선 시.군들은 큰고니 사체 발견지역 일원에 방역과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발생지 10㎞ 내에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이동초소 5곳을 설치했다. 부산시도 지난 15일 기장군의 한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가금류 678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동물위생시험소와 공동방제단을 구성, 거점소독시설 1곳을 설치하고 철새도래지 일대를 소독하고 있다. 현재까지 AI가 발생하지 않은 광역자치단체인 인천시는 강화대교.초지대교를 비롯해 8개 지점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AI 유입을 막고 있다. 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 미수집 축산차량에 대한 일제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하고, 가금류 밀집사육 농장과 도계장 등에 대한 일제소독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AI 축산물 유통 차단 나서 서울시는 최근 계란 가격이 폭등하면서 불량 축산물 유통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시·구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233개 식용란 수집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벌인다. 서울시는 점검을 통해 계란이 AI가 없는 지역에서 출하됐는지 점검하고 표시가 없는 불량계란 유통 여부를 확인한다.서울시는 AI가 발생한 농장의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으며 발생지 반경 3㎞ 이내에서 사육되는 닭.오리.식용란은 이동 통제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보호복 1만2276세트와 항바이러스제 2700정을 확보 중이다. 서울시는 소규모 관상용으로 조류를 기르고 있는 서울시 55곳도 전담공무원을 지정, 매일 1회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물원과 철새 서식지에 접근을 통제하고 강도 높은 방역으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으로 시민의 축산물 소비가 위축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종합
2016-12-19 17: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