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6∼7일 개최한 인천대공원 벚꽃축제에 25만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렸던 축제에 비해 약 8만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시는 축제 기간 중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나태주, 홍진영 등 국내 유명 가수가 공연했다. 이 밖에도 벚꽃 버스킹, 인천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인 ‘인천 사랑 콘서트’, ‘ESG 시네마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천연 염색 체험, 씨 글라스(Sea glass)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벚꽃이 예상보다 늦게 개화를 시작해 행사 진행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축제 기간에 맞춰 벚꽃이 만개해 방문객이 축제장과 체험 부스를 가득 메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8 14:25: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벚꽃 개화기를 맞이해 6∼7일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는 지난해에 이틀간 약 17만명이 다녀가는 등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행사 첫날인 6일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진영, 나태주 등 국내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인천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인 ‘인천사랑 콘서트’와 영화에 삽입된 음악들을 중심으로 한 ‘ESG 시네마 재즈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 인천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 벚꽃을 주제로 한 포토존, 천연 염색 체험, 폐현수막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씨 글라스(Sea glass) 목걸이 만들기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벚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1 09:12: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1∼9일 인천대공원의 벚꽃을 보기 위해 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53만명으로 조사됐다. 시는 벚꽃 만개 시점인 1∼9일 인천대공원을 방문한 인원은 53만명으로 예년에 비해 17만명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말인 8∼9일 이틀간 17만명이 넘는 나들이객이 인천대공원을 방문했다. 시는 이 기간 인기가수의 공연과 불꽃쇼, 벚꽃 버스킹, 꽃 전시회,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등 행사를 진행했다. 이세진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방문객들의 높은 안전 의식으로 큰 사고 없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0 13:56: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3년 만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등 인천지역 벚꽃명소에서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벚꽃개화기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수봉공원 등 벚꽃 명소 공원을 전면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벚꽃 명소 공원에 대하여 벚꽃개화기에 공원출입을 전면 폐쇄했다. 시는 공원을 전면개방 하지만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주요 동선에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공원 방문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3년 만에 개방하는 공원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벚꽃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6 10:29: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벚꽃 개화기를 맞아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특별수송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벚꽃 개화 시기가 오는 7일께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간 벚꽃 시즌에 폐쇄했던 인천대공원이 개방됨으로써 공사는 9∼24일까지 매주 주말(9~10일, 16~17일, 23~24일) 상시 운행 열차 이외에 추가로 임시열차를 편성해 운행키로 했다. 임시열차 운행 횟수는 4월 첫째주(9일, 10일)와 셋째주(23일, 24일)에는 하루 12회 이상(상행 6회, 하행 6회 이상), 벚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둘째주(16일, 17일)에는 하루 18회 이상(상행 9회, 하행 9회 이상) 운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임시열차 운행 외에도 인천대공원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게이트, 승강설비 등 역사 시설물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승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인력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증가로 인천대공원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오니 1회용 교통카드 이용 고객은 가급적 출발역에서 미리 1회용 교통카드 2매를 구매해 편리하게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5 17:02: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벚꽃이 활짝 핀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의 풍경을 항공영상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인천시는 본격적인 벚꽃 놀이철을 맞아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등의 벚꽃풍경을 드론으로 촬영해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10일부터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4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양 공원을 폐쇄한데 따른 것이다. 벚꽃놀이를 현장에서 즐기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대공원은 40년 이상 된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1.2㎞ 구간 터널처럼 연결돼 있어 봄철이면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방문하는 명소다. 월미공원 역시 2.3㎞ 산책로를 따라 1000여 그루의 벚꽃길이 펼쳐져 봄철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하는 곳이다. 지난해 인천대공원엔 678만여 명이, 월미공원엔 207만여 명이 각각 다녀갔으며, 4월에는 각각 111만여 명과 24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 제작 영상은 사람의 눈높이는 물론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까지 볼 수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항공뷰로 촬영했기 때문에 산책하면서 보기 것과는 다른 시원한 느낌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9 09:39:02인천대공원 벚꽃터널이 올해는 밤마다 벚꽃 사이사이로 수천개의 별이 춤추는 듯한 환상적인 ‘벚꽃 은하수길’로 변신한다. 인천시는 12∼18일 일주일간 백범광장 입구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 이어지는 벚꽃터널에 LED조명 등을 설치해 형형색색의 은하수길, 벚꽃잎과 화려한 레이저 빛망울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환상적인 레이져쇼를 연출한다. 인천대공원 벚꽃터널은 수령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약 1.2㎞에 걸쳐 줄지어 서있어 핑크빛 장관을 이뤄 수도권 일대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서 매일 오후 10시 30분까지 탐스러운 벚꽃잎에 화려한 조명 효과를 입혀, 떨어지는 꽃비와 함께 은하수가 쏟아질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의 야경이 펼쳐진다. 한편 인천대공원은 지난 3월까지 공원 곳곳에 튤립, 수선화, 루피너스 등 50여종 5만여본을 호수정원, 향기정원 등 공원 곳곳에 식재하여 공원이용객이 많아지는 4~5월 시민들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설가족, 연인과 함께 인천대공원을 찾아 봄꽃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10 15:18: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인천대공원 꽃 전시장에서 2024년 인천 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공원 정문에 위치한 꽃 전시장에 수선화와 금잔화 등 19종 2만여 본의 봄꽃을 심고 희망나무·우마차 등 다양한 조형물로 포토존을 꾸며 지친 일상생활 속에서 꽃처럼 피는 희망을 연출했다. 이번 전시회는 4월 6∼7일 인천대공원에서 진행되는 벚꽃축제와 병행해 진행된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9 09:19: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해마다 빨라지는 개화 시기와 변덕스러운 기온으로 인해 자칫 만개한 꽃들을 즐기지 못할 수도 있다. 꽃놀이를 할 수 있는 기간은 1주일에 불과하다. 머뭇대다간 놓치기 십상인 꽃놀이에 촘촘한 준비가 필요하다. 인천에는 세대별로 취향을 만족시키는 꽃놀이 명소가 즐비하다. 실제로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내비게이션 데이터(2023년 3~4월)를 활용해 분석한 세대별 여행·레저 목적지에 월미도와 인천대공원 등의 순위가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월미공원은 로맨틱 꽃놀이를 즐기는 20대를 위한 안성맞춤의 목적지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월미공원은 꽃놀이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명소로 벚꽃, 진달래, 산수유, 자산홍 등의 봄꽃을 즐길 수 있다. 20대가 좋아하는 바다, 강, 호수와 연관된 장소일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도 지척에 있어 행동파 여행객들을 만족시키기에도 충분하다. 이곳에서는 별도의 꽃 축제를 개최하지 않는다. 한국 최초의 공원인 자유공원에서는 역사탐방을 하면서 꽃놀이를 즐길 수 있고 인근의 차이나타운을 둘러볼 수도 있다. 수봉공원에서는 별마루축제와 겸해 야간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봉공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8개 테마의 별빛 경관이 조성돼 있으며 일몰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된다. 인천대공원은 1인 가구부터 자녀 세대를 양육하는 가구까지 30대와 가족 동반 40대를 만족시키는 목적지다. 인천대공원은 인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40년 이상 된 왕벚나무 850여 주가 약 1.95㎞에 걸쳐 조성돼 있다. 공원 내 호숫가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도 있고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여러 사람과 함께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도 있다. 올해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4월 6∼7일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불꽃쇼, 버스킹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야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과 주변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지난해 벚꽃축제에는 약 17만명이 방문했다. 5월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일대에서 멸종 위기 야생식물 매화마름을 만나볼 수 있다. 1960년대까지 흔했던 식물이었으나 화학농약과 화학비료가 사용되면서 종적을 감췄다.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됐다. 이곳은 논습지로는 국내 유일의 람사르 사이트(등록번호 1846번)로 보전 관리되고 있으며 초지리 일대 6만 평에서는 강화도 최초로 실시된 유기농법으로 저어새, 백로, 논우렁이, 물방개, 금개구리 등이 다시 서식하게 됐다. 매년 꽃놀이 시즌마다 40만명 이상이 찾는 강화 고려산(436m)은 세대를 불문한 한국의 대표적 진달래 명소다.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돼 있는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정상 부근까지 약 1~2시간 올라야 한다. 진달래 만개시기를 4월 초로 예측한 강화군은 4월 6∼14일 ‘강화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을 개최한다. 공연과 체험행사를 겸한 그간의 축제 성격에서 벗어나 올해는 순수한 의미의 꽃구경 환경을 조성했다. 해마다 35만여명이 방문하는 트래킹 명소인 장봉도에서는 4월 13일 ‘장봉도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옹암해변과 말문고개까지 왕복 4㎞ 거리를 걷는 벚꽃길 걷기를 비롯해 초청 가수 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1 10:03: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새순이 돋기 시작하는 봄꽃이 어느 때보다도 기다려진다. 19일 기상전문 기업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4~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0일 정도 빨라진 진달래(3월 25일)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틔우고 개나리(3월 28일)와 벚(3월 28일)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3월 마지막 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봄 꽃 개화시기에 맞춰 인천의 주요 봄 꽃놀이 명소를 소개한다. 인천의 대표적 진달래 명소는 강화 고려산(436m)이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산 중턱부터 정상에 펼쳐진 연분홍빛 꽃물결을 찾아 매년 전국에서 40만명 이상이 고려산을 찾는다.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돼 있는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정상 부근까지 약 1~2시간 올라가야 한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진달래 축제가 4월 15∼23일 열린다. 인파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진달래를 즐기고 싶다면 석모도 해명산이 제격이다. 진달래뿐 아니라 곳곳마다 산벚꽃나무와 다양한 봄꽃이 가득하고 서해바다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전득이 고개에 주차하고 구름다리를 건너 산길에 오르면 초보자도 수월한 능선을 만난다. 구름다리를 건너 해명산 정상(편도 1.8㎞, 왕복 3.6㎞)까지 다녀오는 데 3시간이면 충분하다. 또 서구 가현산(215m)과 연수구 청량산(172m)에서도 진달래를 볼 수 있다. 잘 조성된 트래킹 코스를 따라 진달래를 비롯해 조각보처럼 산을 덮은 매화, 목화, 개나리, 찔레꽃 등을 만날 수 있다. 인천에서 벚꽃을 보려면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자유공원을 가야 한다. 40년 이상의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약 1.2㎞에 걸쳐 줄지어 선 인천대공원 일원에서 다음달 8∼9일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축제공연과 불꽃쇼,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야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과 주변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월미공원과 자유공원에서는 역사와 꽃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바다의 영향으로 도심이나 자유공원보다 7~10일 정도 늦게 꽃을 피우는 월미공원은 주변의 전통정원과 월미문화관, 이민사박물관 관람 일정을 포함해 느지막이 시간을 내서 둘러보는게 좋다.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의 풍경이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의 송도센트럴파크는 최근 급부상하는 벚꽃 명소다. 차량공유 플랫폼 쏘카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벚꽃 개화시기에 쏘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벚꽃 명소는 수원화성과 서울숲, 여의도를 제치고 송도센트럴파크가 1위를 차지했다. 명소의 부대낌이 싫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주변 꽃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송현근린공원은 옛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을 비롯해 연못과 도랑, 생태 정원 등과 함께 산책길 주변으로 벚나무가 식재돼 있어 어르신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꽃놀이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930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진 가좌(0.8㎞)·석남녹지(3.0㎞)와 2013년에 조성된 서운체육공원 벚꽃길이 시민들의 발길을 재촉하며 석바위 공원과 인천시녹지관리사업소, 남동구 수산정수사업소, 굴포천에도 벚꽃길이 조성돼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 꽃놀이를 핑계 삼아 인천 섬 나들이 계획을 세워도 좋겠다.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은 걷기코스 약 3.5㎞로 산책길에 전부 벚꽃이 피어 있으며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 속 산책과 생태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매년 35만 여명이 방문하는 트래킹 명소, 장봉도에서는 4월 16일 장봉도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약 4㎞ 구간의 벚꽃길 걷기를 포함해 풍물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9 11: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