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일 오전 6시 25분께 인천 중구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52톤(t)급 낚싯배와 바지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40대 A씨를 비롯해 승객 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A씨는 중상, 나머지 6명은 경상으로 분류됐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낚싯배는 65인승 선박으로 사고 당시 선원 2명과 승객 65명 등 총 67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323톤 바지선엔 승선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해 사고 선박이 인근 부두로 회항하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인천 남항부두에서 출항한 낚시 유선이 바지선과 부딪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은 자력으로 남항부두로 돌아왔다"며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2 15:06:52[파이낸셜뉴스] 대교에듀캠프는 아동 심리 및 느린학습자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가 인천시교육청이 선정한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대교에듀캠프와 인천시교육청은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 학생들에게 맞춤 학습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교에듀캠프는 인천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로 경계선 지능 전문상담사를 별도 파견해 학습 중재 서비스와 심리·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학습은 대교에듀캠프의 경계선 성공 노하우를 담은 전문 교육서비스 ‘마이페이스’를 활용한다. 느린학습자를 위한 일대일 인지∙정서 기능 강화 학습을 통해 공부 자신감과 사회성 향상을 높일 계획이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시교육청 경계선 지능 전문기관으로서 느린학습자의 학습 및 성장 발달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해 수도권을 비롯한 도서산간지역에도 관련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교에듀캠프는 드림멘토 상담센터를 통해 놀이, 인지, 언어, 미술, 사회성 등 다양한 영역의 아동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수교육치료지원 서비스, 발달재활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와 같은 바우처도 사용 가능하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25 09:14: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대교 아래에서 화재가 발생해 영흥면 일대 3798세대가 정전됐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7분에 선재대교 아래 어촌체험마을 체험도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어촌체험마을 체험도구 보관창고는 샌드위치판넬 구조의 가설건축물(3m×9m)로 어촌 체험에 사용되는 물품이 보관돼 있다. 소방당국은 선재대교 아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가설건축물 및 선재대교 아래 설치된 전선에 발생한 화재의 진압작업을 실시해 오전 4시 13분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선재대교 하부에 설치된 2만2900V 한전 전력케이블(지름 10cm)이 연소돼 약 50m가 소실됐으며 영흥면 일대 3798세대가 정전됐다. 한전은 전선 복구작업에 1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가 어촌 체험도구 보관 창고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15 10:05: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대교 남측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변에 위치한 5만3000㎡ 규모의 A12 부지에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A12 부지 내 투자유치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 주민들에게 친환경 힐링공간을 제공키 위해 벤치 등 갈대 산책로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착공, 땅 고르기·부분 파종을 거쳐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완공 이후 MOU 체결 및 협의 중에 있는 A12 부지에 대한 투자유치 결과에 따라 휴식공간 조성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변주영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차장)은 “공동주택용지인 A12부지 개발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어 우선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25 09:21:16[파이낸셜뉴스] 인천대교에 차량만 남긴 채 사라진 40대 남성 운전자가 16시간여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6분경 인천 해양경찰서에는 인천 중구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변사자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서 시신을 인양한 뒤, 조사를 통해 해당 변사자가 전날 인천대교 종합상황실이 접수한 실종 의심 신고 대상자인 40대 남성 A씨인 것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7시 36분경에는 인천대교 송도 방향 도로에서 "정차한 차량에 운전자가 없다"라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인천대교 종합상황실은 인천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차량만 있고 사람이 없다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차 안에서 차주인 40대 남성 A씨의 신분증을 발견하고 해상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튿날 2일 차 수색에 들어간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펼쳤다. 이후 이날 낮 12시 6분경에 A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호흡과 맥박 없이 숨진 상태로 인양됐다. 해경은 차량 블랙박스와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시신을 부검하진 않을 계획"이라며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대교는 2009년 개통한 길이 21.4㎞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다. 사람의 보행 진입이 불가능해 차량만 진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투신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인천대교는 개통 후 현재까지 모두 60여명의 투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천대교 운영사 측은 매년 투신사고가 잇따르자 지난해 11월 교량 중앙부 갓길에 차량 주정차를 막기 위한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배치했지만, 올해 10여명이 투신을 시도해 숨지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0 07:08:38[파이낸셜뉴스] 개통 후 총 65명의 투신 사망자가 발생한 인천대교에 곧 추락 방지 시설이 설치될 전망이다. 최근 해당 시설이 인천대교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정부는 예산 확보 및 설치 검토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대교 운영사로부터 받은 '투신 방지 시설 내풍 안전성 검토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인천대교에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대교 2009년 개통후 65명 투신 사망 인천대교는 2009년 개통한 길이 21.4㎞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다. 사람의 보행 진입이 불가능해 차량만 진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투신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인천대교는 개통 후 현재까지 모두 65명의 투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천대교 운영사 측은 매년 투신사고가 잇따르자 지난해 11월 교량 중앙부 갓길에 차량 주정차를 막기 위한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배치했다. 다만, 올해 10명이 투신을 시도해 숨지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여전히 드럼통이 없는 갓길에 정차할 수 있고, 드럼통 사이로 대교 난간 쪽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드럼통 대신 실질적으로 추락을 막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추가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바람에 취약해 다리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로 운영사는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토부, 추락 방지시설 설치 용역 착수 이에 국토부는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구조 검토를 운영사에 요청한 뒤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용역에 착수했고, 최근 용역 보고서에서 추락 방지 시설이 인천대교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받았다. 국토부는 예산만 확보하면 설치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날 허 의원은 "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120억원 증액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인천대교 관계자는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조속히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 세부 설치 방식을 계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13 10:53: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영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실시를 축하하는 축하 행사를 24일 개최한다. 인천시는 오는 24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및 영종·인천대교 지역 주민 무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전 국민 대상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와 영종·용유·북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실시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통행료 감면 협약식과 주민 감사패 전달에 이어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가수 장민호, 강혜연 등), 해상 불꽃 쇼 등이 펼쳐진다. 한편 시는 10월 1일 지역 주민 통행료 무료 시행에 앞서 지역 주민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9월 1일 개설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환영하고 앞으로 영종·용유·북도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1 09:32:3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영종·용유 주민에 대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 실시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시행에 앞서 오는 21일 중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감면 방안을 발표했고 인천시는 국토부 방안에 추가 지원을 더해 전면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은 영종대교 이용 시 상부도로 6600원, 하부도로 3200원을, 인천대교는 5500원의 통행료 전액을 감면받게 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무료 대책과 10월 1일 개통 후 달라지는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지역주민 감면 하이패스 시스템과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 사용법 등 감면신청 방법도 안내한다. 세부적으로는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전용 포털) 안내 및 사용 방법, 감면신청에 필요한 서류, 기존 전파 식별(RFID) 카드 병행 사용 가능 기간, 하이패스 및 유인차로 이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카드등록시스템 감면신청 등을 홍보해 주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8-16 18:14: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영종·용유 주민에 대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 실시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시행에 앞서 오는 21일 중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감면 방안을 발표했고 인천시는 국토부 방안에 추가 지원을 더해 전면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은 영종대교 이용 시 상부도로 6600원, 하부도로 3200원을, 인천대교는 5500원의 통행료 전액을 감면받게 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무료 대책과 10월 1일 개통 후 달라지는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지역주민 감면 하이패스 시스템과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 사용법 등 감면신청 방법도 안내한다. 세부적으로는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전용 포털) 안내 및 사용 방법, 감면신청에 필요한 서류, 기존 전파 식별(RFID) 카드 병행 사용 가능 기간, 하이패스 및 유인차로 이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카드등록시스템 감면신청 등을 홍보해 주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16 09:51: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대규모 재난 시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3일 영종대교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시와 18여 개 관련 기관이 대거 참여해 해무로 인한 영종대교 하단의 50중 차량 추돌 및 전기차 화재, 공항철도 전차선 단선 사고를 주제로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불시에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하고자 시·군·구, 유관기관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현장 훈련과 토론 훈련을 동시에 진행한다. 우선 영종대교 현장에서는 해무로 인한 50중 추돌사고로 전기차 화재, 철도 단선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 교통 단절 등 심각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종합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이 훈련 상황에는 인천시와 중구, 신공항 하이웨이㈜, 공항철도㈜ 등 4개 기관이 합동 주관하고 18개 기관 및 단체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와 동시에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위기관리 현장대응 매뉴얼에 따라 문제 해결식 토론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2023년 안전한국훈련은 인천이 참가하는 5∼16일까지의 1회차 훈련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국내에 발생했던 다양한 사고 사례의 대응 능력 향상 및 1차 대응기관과의 협업체계 중점 점검을 통해 기관·개인별 재난대응 임무 수행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예고 없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관들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재난대응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9 10:5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