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가 송도국제도시에 여러 대학이 함께 사용하는 연합 기숙사인 행복기숙사의 건립을 추진한다. 9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는 지난 8일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공동으로 행복기숙사(연합) 건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대 행복기숙사(연합)는 인천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추진된다. 2025년 8월 준공이 목표다. 건립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4층 1개 동으로 약 900명(588실)을 수용할 수 있다. 기숙사 내에는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열람실, 카페,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인천대 학생들과 인근 지역 대학생들이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인 행복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어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9 10:33:1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는 송도애니파크와 손잡고 2015년 8월부터 인천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교환학생, 유학생들에게 송도신도시 소재 외부숙소를 기숙사로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대 홍진배 국제교류원장과 송도애니파크 유오균 부사장은 18일 인천대에서 기숙사 협조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대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외부숙소를 기숙사로 사용키로 한 것은 2009년 송도캠퍼스 이전이후 처음이다. 인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1차로 44명의 외국인 교환학생을 20일부터 인천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99에 위치한 송도애니파크 타워에 입주시키기로 했다. 송도애니파크 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4층의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kapsoo@fnnews.com
2015-08-18 17:20:47【인천=한갑수 기자】인천대는 내년부터 임대형 민자사업(BTL 사업)으로 기숙사를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대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341억원을 지원받아 지하 1층·지상 15층 2~3개 동, 2만700㎡ 규모로 기숙사를 지어 115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기숙사에는 2인 1실의 575개의 방과 한 번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을 비롯해 독서실·PC실·세탁실·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인천대는 현재 기숙사 수용인원이 956명으로 전체 정원 1만720명 중 8.9%만이 이용하고 있다. 인천대는 내년 5월 건설업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시공업체를 선정해 201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2-06-25 10:39:27[파이낸셜뉴스]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국 초등학교에는 늘봄학교 업무 전담 조직을 설치해 교원의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한다. 사교육 경감을 위해선 사교육 없는 지역과 학교를 조성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1학기엔 2000곳, 2학기엔 모든 초1 '늘봄학교' 참여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교육개혁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를 전국에 도입한다. 아침 7시부터 최대 밤 8시까지 학교가 아이 돌봄을 책임지는 것이다.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2000개교 이상 운영되고, 2학기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중 희망 학생은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늘봄학교 참여 학생에게는 매일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2025학년에는 초 1~2학년, 2026학년에는 모든 학년이 희망한다면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넓힌다. 2025년까지는 교원과 분리된 늘봄학교 운영체제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 1학기부터 전담인력을 배치해 늘봄학교 업무가 기존 교원에게 맡겨지지 않도록 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설치한다. 늘봄지원실에는 전담 실무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는 유보통합은 지속 추진된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중앙 단위의 영유아 보육·교육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하고, 재정투자계획 및 인력·예산 이관 방안 등을 수립한다. 지방 조직은 시·도교육청으로 통합된다.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선 5세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학비·보육료 지원을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확대한다. 오는 3월부터는 모델학교 30곳, 시범지역 3개 운영 등을 통해 유보통합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 나올까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며 근절을 주문했던 사교육 카르텔과 관련해선 입시비리 신고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교육부는 수능과 사교육 연관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능 출제위원 자원관리와 출제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는 '사교육 제로모델'을 도입해 전 연령대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청-지자체-지역대학·기관 등이 자율적으로 구상한 모델을 제시하면 정부가 우수 모델을 선정해 이를 지원하고 교육개혁 모델로 안착시킨다.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와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조치로는 교권 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를 개통하고 민원 응대 안내서를 보급한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선 현재 8개 교육청이 시범 운영하고 있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오는 3월부터 전체 교육지원청 내에 설치한다. 교사들이 해 온 학교폭력 사안조사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담당토록 하고,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도 증원해 학교폭력 관련 업무도 맡도록 한다. 또한 학교급별로 사회정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부터 현장 적용,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도록 한다.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올해 11월까지 영어, 수학, 정보교과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와 국어(특수) 과목의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AI디지털교과서는 내년 1학기부터 현장에 적용된다. AI디지털교과서 적용 교원 15만명과 학교별 리더교사 1만1500명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도 추진한다. 대학 전공벽 허물어 전공선택권 확대대학에서는 지역과 동반한 성장과 개혁이 동시에 추진된다. 대학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라이즈·RISE)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시도 내 전담조직 설치 등 추진체계를 완성한다. 대학의 혁신을 유도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10개 내외로 추가 선정한다. 대학의 학과·전공간의 벽도 허물어진다.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는 대학에게 재정사업과 연계해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만 올해는 대학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학의 학과·전공간 벽을 허물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고, 국가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낮춘다. 용산, 한국체육대, 인천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올해 4곳에서 착공하는 연합기숙사를 통해 3200명의 주거 부담도 해소할 방침이다. 오는 3월과 7월에는 각각 1·2차 교육발전특구가 지정된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주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사회 난제인 저출생 위기, 교육의 과도한 경쟁, 지역소멸 등은 교육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올해를 공교육 신뢰 회복과 사교육 부담 경감의 선순환이 시작되고,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과 함께 개혁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24 19:03: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 제1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신규 지정해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안정적인 생활치료센터 병상 확보를 위해 인천대와 제1기숙사를 사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대 생활치료센터는 정부의 재택치료 기본원칙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소아.장애 등 돌봄이 필요하나 보호자와 공동격리가 불가능한 사람 등 재택치료 제외사유에 해당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천대 생활치료센터는 195실 규모로 390명의 환자를 수용 가능하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주사실을 별도로 마련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천시는 생활치료센터 총 7개소에 1486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말 사용 종료 예정이었던 하나글로벌연수원, 포스코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 등 민간기업 센터시설도 연장해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신속하고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통해 모범적인 인천형 방역을 실천하고 있으며 증가세를 보이는 생활치료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23 09:01: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이 국회 차원에서 본격 추진된다. 김교흥(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의원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의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의원이 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가 될 이번 정기국회에서 발의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핵심은 인천대 의대 설치와 의과대학생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인천대는 김 의원의 관련 법안 대표발의를 즉각 환영하면서 앞으로 인천 시민,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인천대 의대 졸업생이 면허 취득 후 10년간 인천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등에서 공공보건의료 업무에 종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또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을 인천대 의대 교육·실습기관으로 정했다. 김 의원은 개정안에서 국가는 인천대 의과대학 학생에 대해 등록금, 실습비, 기숙사비 등 학업에 필요한 경비 전액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퇴학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로 학업이 중단된 경우, 졸업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못하는 경우,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 의무복무 이행을 완료하기 전에 의사 면허가 취소된 경우 등에 대해서는 지원받은 금액에 법정이자를 더한 금액을 국고에 반환해야 한다고 돼 있다. 앞서 인천대는 지난 8월 31일 공공의대 설립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공공의료기관 설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여야 대선후보의 대선 공약에 이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교흥 의원을 비롯해 박찬대 의원, 정일영 의원 등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인천대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 인천시와 협의하고 시민 지지서명 등 필요한 조치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뿐만 아니라 여러 감염병에 조기 대처할 수 있는 의료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턱없이 부족한 병원 현실 속에서 국립대 인천대 의대 설립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9 14:59:16[파이낸셜뉴스] 인천 연수구는 28일 새벽 연수구 연세대국제캠퍼스 기숙사에서 인하대병원 선별진료소로 긴급 이송된 중국 유학생 A씨(19)의 검체 검사결과 코로나19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연수구는 다행히 음성 판명을 났지만 코로나19의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상황을 기존대로 유지하고 방역활동 강화와 함께 구민 감염병 예방수칙 등에 대한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연수구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20분 연세대 측으로부터 중국에서 입국해 격리 중인 유학생이 발열증상이 지속된다는 유선전화를 받고 보건소 구급차를 급파해 28일 새벽 12시 45분 인하대병원 선별진료소로 긴급이송했다. 인하대병원측은 대상자를 의사환자로 분류해 X-ray 검사결과 폐렴소견을 확인했고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했었다. A씨는 지난 26일까지 본가인 중국 광둥성에 머물다 당일 오후 광저우발 17시21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고 인천시에서 제공한 콜밴으로 이동해 14일간의 기숙사 격리를 시작한 상태였다. 연수구는 28일 의사환자 이송 즉시 오전 7시30분 연세대 기숙사 실내외 방역을 완료했고 만일의 양성판정에 대비해 대상자와 관계자 등에 대한 이동동선 등을 파악했다. 현재 연수구에는 연세대에 49명의 중국유학생이 1인 격리 상태에 있고 인천대에도 67명의 중국유학생이 기숙사 격리생활을 하는 등 모두 131명이 기숙사나 자가격리 중이다. 연수구는 대학교 인근 집중 방역과 함께 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일대일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고 이미 대학에 마스크 1천개, 소독제 50대, 발열체크기 5대 등을 지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28 16:54:55【인천=한갑수 기자】 대학 개학을 앞두고 국내로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관리·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5일 인천시와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 중국인 유학생 절반 이상이 대학측에서 제공하는 격리시설 수용에 반대해 원룸 등 개별시설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것으로 보여 관리·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하대 중국인 유학생들은 모두 740여명. 24일 입국한 50여명과 미리 입국한 200여명 등 250여명이 이미 입국했다. 나머지 490여명은 다음달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대학 격리시설인 대학 기숙사(제3생활관, 수용인원 100명)에 들어가기를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들어갈 수 있고 이곳에서 2주간 분리 생활하게 된다. 대학 기숙사에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은 유학생은 원룸 등 각자의 개별시설로 가서 2주간 자가격리 상태로 있게 된다. 전체 중국인 유학생 200여명을 전원 대학 기숙사에 수용·격리해 2주간 모니터링을 하는 인천대와는 대조적이다. 인하대는 코로나19 발병 직후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전체 유학생의 55%인 410여명이 2주간 기숙사 격리조치에 반대해 개별시설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앞서 미리 입국한 인하대 중국인 유학생 200명 중 자발적으로 대학 기숙사에 격리조치를 받은 학생은 모두 8명에 불과하다. 증상이 없어 현재 자가격리가 해제된 학생은 100여명에 달한다. 인하대는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지 1개월이 넘었고 중국에서도 관리가 잘된 상태여서 코로나19 발병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주장이다. 또 지역 내 보건소와 핫라인을 개설해 중국 유학생을 비롯한 전체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학 기숙사와 원룸 등에서 자가격리 상태인 중국인 유학생을 관리하는 대학측 인원은 고작 20여명에 불과하다. 대학 인근 원룸에서 자가격리 중인 한 중국인 유학생은 근처 마트를 다녀오고 외부에서 중국인 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하는 등 전혀 관리·통제가 되지 않았다. 자칫 중국인 유학생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방역체계가 뚫려 국민들이 위험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확진자가 아닌 이상 중국에서 왔다고 해서 이들을 강제 격리시킬 수 있는 규정이 없는데다 대학측 기숙사도 이들을 모두 수용하기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인천시는 인하대에 내국인 학생을 제1, 2 기숙사에서 빼는 대신 중국인 유학생을 이곳에 수용해 일괄 관리하자는 의견과 호텔 등 제3의 공간 제공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인하대는 “제1, 2 기숙사의 경우 세면대, 화장실, 샤워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로 격리시설로 적합하지 않고 , 외부시설에서 격리하는 것에 대한 희망자가 소수여서 교육부 권고에 따라 자가격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방역에 대한 1차 책임이 대학에 있기 때문에 시가 강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개강을 다음 달 2일에서 16일로 2주 연기했다. kapsoo@fnnews.com
2020-02-25 18:05:59【인천=한갑수 기자】 대학 개학을 앞두고 국내로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관리·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5일 인천시와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 중국인 유학생 절반 이상이 대학측에서 제공하는 격리시설 수용에 반대해 원룸 등 개별시설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것으로 보여 관리·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하대 중국인 유학생들은 모두 740여명. 24일 입국한 50여명과 미리 입국한 200여명 등 250여명이 이미 입국했다. 나머지 490여명은 다음달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대학 격리시설인 대학 기숙사(제3생활관, 수용인원 100명)에 들어가기를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들어갈 수 있고 이곳에서 2주간 분리 생활하게 된다. 대학 기숙사에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은 유학생은 원룸 등 각자의 개별시설로 가서 2주간 자가격리 상태로 있게 된다. 전체 중국인 유학생 200여명을 전원 대학 기숙사에 수용·격리해 2주간 모니터링을 하는 인천대와는 대조적이다. 인하대는 코로나19 발병 직후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전체 유학생의 55%인 410여명이 2주간 기숙사 격리조치에 반대해 개별시설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앞서 미리 입국한 인하대 중국인 유학생 200명 중 자발적으로 대학 기숙사에 격리조치를 받은 학생은 모두 8명에 불과하다. 증상이 없어 현재 자가격리가 해제된 학생은 100여명에 달한다. 인하대는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지 1개월이 넘었고 중국에서도 관리가 잘된 상태여서 코로나19 발병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주장이다. 또 지역 내 보건소와 핫라인을 개설해 중국 유학생을 비롯한 전체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학 기숙사와 원룸 등에서 자가격리 상태인 중국인 유학생을 관리하는 대학측 인원은 고작 20여명에 불과하다. 대학 인근 원룸에서 자가격리 중인 한 중국인 유학생은 근처 마트를 다녀오고 외부에서 중국인 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하는 등 전혀 관리·통제가 되지 않았다. 자칫 중국인 유학생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방역체계가 뚫려 국민들이 위험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확진자가 아닌 이상 중국에서 왔다고 해서 이들을 강제 격리시킬 수 있는 규정이 없는데다 대학측 기숙사도 이들을 모두 수용하기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인천시는 인하대에 내국인 학생을 제1, 2 기숙사에서 빼는 대신 중국인 유학생을 이곳에 수용해 일괄 관리하자는 의견과 호텔 등 제3의 공간 제공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인하대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인천시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방역에 대한 1차 책임이 대학에 있기 때문에 시가 강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개강을 다음 달 2일에서 16일로 2주 연기했다. kapsoo@fnnews.com
2020-02-25 14:45:45- 안젤리나 졸리 아들, 연세대 UIC 입학 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 예정 - 글로벌 교육환경, 우수한 학군 돋보이는 송도 IBD 내 신규 분양 … 학부모 관심 집중 최근 할리우드 스타인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이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 입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도의 글로벌 교육환경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인 매덕스 졸리-피트는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UIC 생명과학공학 전공을 지원했으며 오는 9월 정식으로 연세대학교 학생이 된다. 이에 따라 매덕스는 연세대의 다른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송도국제캠퍼스에서 1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할 예정이다. 매덕스가 입학하는 UIC는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에 위치한 단과대학으로, 50여개 국가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든 수업을 영어로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안젤리나 졸리가 ‘송도맘’이 된다는 소식과 함께 송도국제도시의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송도에서도 가장 교육여건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국제업무단지(IBD)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IBD 일대는 인천에서도 가장 학업성취도가 높은 신정초•중, 인천포스코고등이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도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예송초중, 해송중고 등 탄탄한 학군이 형성돼 있다. 여기에 이번 안젤리나 졸리 소식을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비롯해 채드윅 국제학교, 뉴욕대 등 글로벌 교육환경 여건까지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IBD를 중심으로 한 송도의 우수한 교육여건은 교육부 정보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서도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2월 중학교 졸업자의 특수목적고(과학고, 외고국제고, 예고체고, 마이스터고 등) 진학률이 송도 예송중은 15.8%, 해송중은 9.8%, 신정중은 8.9%, 신송중은 8.3%로 나타났다. 이는 강남 대청중(3.5%), 목동 목운중(8.6%), 분당 서현중(8.5%), 평촌 범계중(8.5%) 등 타 명문학군 지역의 학교와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훨씬 월등한 수준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의 가치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학군인데, 송도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만큼 우수한 학군을 갖추고 있어 주택 시장의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송도에서도 핵심권역으로 꼽히는 IBD 센트럴파크 인근의 단지들은 뛰어난 학군을 바탕으로 송도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KB리브온에 따르면 송도동 전체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1,400만원 중반대에 형성돼 있다. 이에 비해 IBD에 속한 센트럴파크 인근의 단지들은 2,000만원을 웃돌며 송도 평균 시세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센트럴파크와 바로 맞닿아 있는 ‘더샵 센트럴파크 Ⅱ’는 전용 295㎡가 3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송도 내 가장 비싼 집값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지역의 우수한 교육여건이 집값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IBD 일대가 우수한 학군을 바탕으로 송도의 시세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 포스코건설이 이달 공급하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와 ‘송도 더샵 프라임뷰’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F20-1과 F25-1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더샵 프라임뷰’가 특히 뛰어난 학군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과학예술영재학교, 공립단설유치원, 초등학교 2개와 인접해 있고 2022년 개관 예정인 송도중앙도서관이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 인접해 있어 골프장의 탁 트인 녹지와 골프장 너머의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여기에 단지의 서쪽으로는 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학군, 조망, 생활 인프라까지 모두 갖춘 단지로 기대를 모은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는 송도 센트럴파크의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주거단지다. E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센트럴파크와 바로 맞닿아 있어 공원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두 역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01(송도동 37-2)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9-08-26 14: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