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인하로에서 주안산단고가교에 이르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2단계)’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인하로에서 주안산단고가교 3㎞ 구간의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2단계)’가 이달 말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은 지난 7월 시공사 선정 이후 관계 기관 협의와 사전 공사 준비를 마쳤다. 시는 공사 기간 도로 차로 수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현재 왕복 6차로로 운영되던 인천대로는 공사 진행에 따라 왕복 4차로, 이후 왕복 2차로까지 축소된다. 시는 이를 위해 교통처리 계획을 7단계, 세부적으로 18단계로 나누어 공사 중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했다. 또 도로 통행 체계 변화(차로 축소 등)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 합동회의와 교통소통대책 전문가 TF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인천대로 인근 교통 여건을 상시 조사·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통소통 모니터링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시는 이번 공사를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대로 인천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4개월), 서울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4개월), 왕복 4차로 차도 및 보도 개설(11개월) 순으로 진행한다. 전체 4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 시작 후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인천 기점에서 가좌 구간까지 기존 70㎞/h에서 50㎞/h로 하향 조정되고 중앙분리대 철거 작업을 위해 양방향 각 1차로가 통제돼 기존 왕복 6차로로 운영되던 차로가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는 총연장 10.45㎞에 달하고 서인천나들목까지 전체 구간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공사 중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및 중봉대로, 봉수대로, 서해대로 등의 우회 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4 10:26: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가 일반도로 전환에 따라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는 공사가 인천시 도로 이관 7년 만에,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1년여 만에 본격 시작됐다. 인천시는 5일 인천대로 공사구간 내 송도육교(인하대 주변) 인근에서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첫 옹벽 철거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인천 원도심의 획기적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기념식은 1968년 개통 이래 인천을 양분해 오던 옛 경인고속도로(현 인천대로)의 옹벽 철거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를 이관 받아 기본계획, 설계 등 일반화 사업을 추진해 온 이래 7년 만이다. 시는 지난해 5월 본격 공사에 착수해 교통전환 및 방음벽 설치 작업 등을 마치고 이제 역사적인 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 철거 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시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양극화와 불균형 속에 그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의 시작은 인천 시민의 오랜 염원인 도심 단절 해소와 원도심 균형 발전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인천기점부터 주안산단고가교까지 일반화 1단계(4.80㎞)와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까지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5.65㎞)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는 2027년 준공예정이며 2단계 공사는 현재 턴키공사 발주 준비중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단순한 도로기능의 변경이 아닌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교통약자의 보행권 및 생활권을 회복하고 공원, 광장 등의 소통공간을 조성해 낙후된 주변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5 10:54:5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쇠퇴해 가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에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의 대폭 보강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6월 인천대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해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 중 인천 영역인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10.45㎞에 옹벽·방음벽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과 관련 지난 2020년 12월 11개 지구단위계획을 고시했다. 이는 인천대로 주변 직접 영향권(50m) 이내 122만㎡로 축구장(7140㎡) 170여개에 달하는 규모다. 일반적으로 사업 진행 시 용역을 미리 발주해 진행하고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곧바로 설계와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갈등을 봉합하고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 길어지면서 용역은 용역대로 진행되고(2017~2018년), 사업은 사업대로 뒤늦게 진행됐다(2023년). 용역 당시 상황과 현실이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늘어나게 됐다.대규모 시설이 들어와야 지역 활성화가 수월하게 진행되지만 마땅한 공간이 없을뿐더러 매력적인 요소도 없어 대규모 시설 유치가 어려웠다. 이면도로가 없고 주차 진입이 전면 진입만 가능해 도로 접전지점에 상가 형성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여기에 최악의 건설 경기도 한몫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하지 않은 소규모 빌라와 다세대 주택이 속속 들어서며 빌라 난립 현상까지 빚어졌다. 게다가 도로 상황이 좋아지기는커녕 더 열악해졌다.시는 5년에 한번 실시하는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이번 용역의 핵심은 기존 지구단위계획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자동차의 진출입이 가능한 이면도로 설치, 전체적으로 특색 있는 지역으로 보이기 위한 경관계획 수립,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유 토지를 활용한 문화·체육시설 및 주민 편의시설 건립 등이다.또 인천대로가 왕복 4차로로 건설되고 최고 속력이 시속 50㎞로 제한되지만 일부 구간에 방음벽을 철거할 경우 야간에 소음이 심해 이에 대한 대책도 검토 대상이다. 시는 이를 통해 대규모 시설이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해 신규 자본 투자와 인구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사업 1단계 구간이 지난해 5월 착공을 했고 2단계 구간도 공사 발주 단계에 있어서 용역이 완공돼 사업에 반영되더라도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단계 구간은 턴키로 사업을 발주, 설계와 시공을 함께 하도록 해 사업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용역을 2년 후인 2026년 5월까지 완료하고 용역결과를 사업에 반영해 전체 사업을 오는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 중앙에 들어서는 공원 조성까지 포함하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좁은 도로를 확장하는 경우 어려움이 없지만 도로 계획이 없던 주택가에 이면 도로의 건설을 추진하는 경우 주민 반발이 클 것으로 보여 사업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 업체가 선정되면 업체 기술사가 사업을 검토하고 기존 지구단위계획에서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5-15 19:45: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에 원도심 활성화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지역 균형발전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2024년 도시균형국 주요 업무 보고회에서 내년 중점 사업 추진계획과 실행전략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개편과 민선8기 원도심 활성화 공약사업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변화와 민선 8기 핵심 가치 실현을 반영한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기로 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20곳에 대한 연차별 국가 공모 참여 계획을 마련하고 원도심에 위치한 64개 역세권의 여건 분석 및 평가 결과를 반영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3개 역세권의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제물포 스테이션-제이(Station-J)가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제물포역 인근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제물포 스테이션-제이(Station-J)는 청년 및 스타트업 창업 유도, 상권 활성화 도모,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목표로 기획된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로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앵커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로 구성된다. 또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심 단절로 인한 주변 지역주민의 고통을 해소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꾀한다.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올해 5월 인천 기점~ 독배로 구간 본공사가 착공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 독배로~주안 산단의 도로 개량공사와 연말 잔여 구간인 주안 산단~서인천나들목 지하도로 공사 등 2024년 인천대로 전 구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대로 공원화 사업 및 주차장 조성 사업추진으로 인천대로 주변 원도심의 도시환경과 경관 개선. 지역 활성화 등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시는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요구에 맞는 주택공급을 위해 2023년 2차례에 걸친 재개발 후보지 공모로 33곳의 후보지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 장기화에 따른 주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는 사업추진 과정에 사전 컨설팅과 통합심의 제도를 도입한다. 또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총 16개 구역)과 행복마을 가꿈사업(10개소), 집수리 지원 사업(300세대)도 지속 추진한다. 여기에 빈집 정비사업 추진과 제2차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지원 및 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친환경 도시 숲 조성과 단절된 녹지 축 이음을 통해 도심 내 기후조절은 물론, 소음저감, 대기 정화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우선 내년까지 도시바람길 숲,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도시숲 20개소를 조성하고, 인천 특화가로 조성사업과 가로수 안전성을 평가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또 보행약자 및 고령층이 안전하게 숲길을 등반할수 있도록 2.4km 무장애 둘레길과 35.5Km 숲길(둘레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8기 하반기에는 제물포르네상스 지역 외 원도심에 대한 활성화 정책도 추진해 시민체감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8 14:31: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에 공영주차장 11개소를 조성한다.인천시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으로 생기는 도로 옆 노상주차장을 공원으로 전환하고 주변 지역에 공영주차장 11개소 총 1676면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난립해 주차하던 노상주차장을 공원화하고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되 일부 공영주차장의 경우 상부에 주민 휴식시설을, 하부(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해 도시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 및 방음벽을 해체하고 인천대로와 측도를 통합해 일반 도로화하는 사업이다. 차로를 편도 3~4차선에서 2차선으로 축소하고 도로 중앙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5월 중앙분리대 철거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시는 주변 지역 주차난 가중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석남체육공원에 150면 지하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또 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추홀구 용현 3동 비룡쉼터에 지하 주차장 106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비룡쉼터 지상에는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 주차장 조성은 2026년까지 완료하게 된다. 서구 석남동 감중공원 하부에 국비를 지원 받아 지하 주차장 115면을 설치하고 인천교 근린공원에도 지상 주차장 204면을 조성한다. 현재 공사 중인 인천대로 중앙공원 일부에도 공원 이용객을 위한 지상 주차장 5곳 총 528면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용마루주거환경지구 학교부지와 가좌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각각 150면, 375면 확보를 검토 중이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공사는 총 10.4㎞에 달하고 인천기점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 전체 공사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도로 교통정체 개선을 위한 혼잡도로(가좌IC~서인천IC 구간, 왕복 4차로) 개설 사업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이 역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주차장 조성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에 주차장 조성을 검토해 인천대로 인근지역 주민들의 주차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9 11:55:5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로 개량공사가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로 이관된지 6년 만이다. 인천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 기점∼서인천나들목 10㎞ 구간에 대한 관리권을 한국도로공사에서 이관 받았다. 인천시는 만성적인 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도로 명칭도 인천대로로 변경했다. 경인고속도로 인천시 구간이 일반도로로 변경됐지만 여전히 방음벽 등 지역을 단절하는 고속도로 구조물이 남아 있어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역 내 의견이 팽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대로 방음벽 제거 및 도로를 왕복 6~8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하고, 대신 축소한 도로에 공원을 조성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및 주변 공원화 사업이 행정절차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대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해 도로 개량공사를 실시하고 주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 설계를 시작해 고속도로 이관 6년 만인 올해 5월 1-1단계 사업 구간인 인천기점∼독배로 구간의 공사를 착수했다. 현재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6~8차선 가장자리 배수로를 4차선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이 구간의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철거 작업을 끝마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1-2단계 사업 구간인 독배로∼주안산단 구간의 공사도 시작해 2026년까지 완료하고, 내년 말 사업의 마지막 2단계 구간인 주안산단∼서인천IC 구간을 착공해 2027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 주안산단∼서인천IC(지하도로 4.5㎞) 구간을 추가로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 혼잡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했지만 결국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지연됐다. 이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설득에 시간이 지연됐으며 국비 확보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반영이 지원됐기 때문이다. 원자재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도 한몫했다. 시는 인천대로 공원화 사업의 개발 방향인 권역별 테마도 공개했다. 사업구간을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을 살린 각각의 테마로 개발한다. 1권역(인하대병원 사거리∼주안산단고가교 4.8㎞)은 '변화의 시간'을 테마로 다양한 경관으로 조성돼 사업 전체 구간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2권역(주안산단고가교∼가정로98번길 인근 1.8㎞)은 '또 다른 만남'을, 3권역(가좌IC 인근 0.4㎞)은 '도심 속 일탈'을 테마로 개발된다. 4권역(가정로98번길 인근∼네개동보도육교 인근 2.5㎞)은 '현재의 진화'를 테마로 시장·학교·문화시설과 연계한 뉴딜사업 등이 추진되고, 5권역(네개동보도육교 인근∼서인천IC 0.95㎞)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이 추진되는 권역으로 '확장될 미래'를 테마로 진행되고 대규모 도시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50년 이상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변 지역 재생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9-24 19:08:48【인천=한갑수 기자】인천대로 개량공사가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로 이관된지 6년 만이다. 인천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 기점∼서인천나들목 10km 구간에 대한 관리권을 한국도로공사에서 이관 받았다. 인천시는 만성적인 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도로 명칭도 인천대로로 변경했다. 경인고속도로 인천시 구간이 일반도로로 변경됐지만 여전히 방음벽 등 지역을 단절하는 고속도로 구조물이 남아 있어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역 내 의견이 팽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대로 방음벽 제거 및 도로를 왕복 6~8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하고, 대신 축소한 도로에 공원을 조성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및 주변 공원화 사업이 행정절차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대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해 도로 개량공사를 실시하고 주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 설계를 시작해 고속도로 이관 6년 만인 올해 5월 1-1단계 사업 구간인 인천기점∼독배로 구간의 공사를 착수했다. 현재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6~8차선 가장자리 배수로를 4차선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이 구간의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철거 작업을 끝마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1-2단계 사업 구간인 독배로∼주안산단 구간의 공사도 시작해 2026년까지 완료하고, 내년 말 사업의 마지막 2단계 구간인 주안산단∼서인천IC 구간을 착공해 2027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 주안산단∼서인천IC(지하도로 4.5㎞) 구간을 추가로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 혼잡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했지만 결국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지연됐다. 이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설득에 시간이 지연됐으며 국비 확보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반영이 지원됐기 때문이다. 원자재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도 한몫했다. 시는 인천대로 공원화 사업의 개발 방향인 권역별 테마도 공개했다. 사업구간을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을 살린 각각의 테마로 개발한다. 1권역(인하대병원 사거리∼주안산단고가교 4.8㎞)은 ‘변화의 시간’을 테마로 다양한 경관으로 조성돼 사업 전체 구간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2권역(주안산단고가교∼가정로98번길 인근 1.8㎞)은 ‘또 다른 만남’을, 3권역(가좌IC 인근 0.4㎞)은 ‘도심 속 일탈’을 테마로 개발된다. 4권역(가정로98번길 인근∼네개동보도육교 인근 2.5㎞)은 ‘현재의 진화’를 테마로 시장·학교·문화시설과 연계한 뉴딜사업 등이 추진되고, 5권역(네개동보도육교 인근∼서인천IC 0.95㎞)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이 추진되는 권역으로 ‘확장될 미래’를 테마로 진행되고 대규모 도시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50년 이상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변 지역 재생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4 12:07: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로에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가좌IC~서인천IC 구간)에 총사업비 5041억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 4.5㎞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안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해 심각한 교통 정체 개선 등 지하도로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지하도로 건설공사 발주를 위한 기본계획을 올해 내 조속히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재생과장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이제부터는 건설공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9 17:11: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공구)를 오는 25일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양쪽 가장자리에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1공구는 인천대로 인천기점부터 독배로(인하로)까지 1.8㎞ 구간이다. 이번 공사는 크게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대로 인천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인천대로 서울 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왕복 4차로 도로 및 보도 개설(9개월) 순으로 총 40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중앙부 공원 조성 공사는 별도 발주된다. 공사가 시작되면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70㎞→50km/h로 하향 조정되고 중앙 분리대 철거를 위해 양방향 각 1차로가 통제돼 기존 왕복 6~8차로로 운영되던 인천대로 본선이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중앙 분리대 철거가 완료되면 인천대로 서울 방향으로 차로를 옮겨 왕복 4차로로 차량 통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재생과장은 “공사 중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제2경인 고속도로 및 중봉대로, 봉수대로, 서해대로 등으로 우회 하는 방안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23 13:32:5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사업이 이달 말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는 2027년 준공된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공구) 사업이 이달 말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인천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인 1공구(인천대로 인천기점~독배로(인하로), 1.8㎞)는 지난해 1월 시공사가 선정됐었다. 그러나 당시 인천역 주변의 우회고가 철거공사와 공사기간이 겹치면서 주변 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 시는 운영 차로 수를 확대해 공사하기로 했다. 시는 운영 차로 수를 당초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하고, 공사를 크게 3단계, 세부적으로 10단계까지 세분화해 진행해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설계(안)을 마련했다. 현재 진행 중인 관계 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되는 이달 말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40개월로 오는 2026년 하반기 완료된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공사는 10.45㎞에 달하는데 이번 인천기점 공사를 시작으로 서인천나들목까지 전체 공사는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재생과장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계획했지만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 및 주변 환경에 다소 불편함이 수반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5-11 18: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