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출발역인 인천대입구역에 환승센터가 구축된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GTX-B 인천대입구역에 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가 개최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10월 말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 환승센터와 관련한 대안 선정과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 국토교통부가 정한 설계 배치 기준을 반영한 사업 추진 계획 수립, 대중교통 연계 환승 시스템 구축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부지 및 기존 환승센터 활용 방안, 환승센터 신축계획 제안, 공청회 개최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방안 등도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에 대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최근 민간사업자(대우건설 컨소시엄)와 협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을 왕복하는 급행 철도이다. 전체 연장 82.70㎞이고 표정속도(정차 시간을 포함한 이동 속도)는 96.08㎞/h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역 과정에서 기존 환승센터 대안, 환승센터 신축, 대중교통과의 연계 환승 등을 꼼꼼히 챙겨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18 16:20:47인천 GTX-B 노선 청학역 신설 기대감이 높아지며 청학역 예정지 인근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GTX-B 노선 추가 정거장 설치 공약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시티오씨엘 일대가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다. GTX-B 노선은 인천 연수구 인천대입구역부터 경기 남양주 마석역까지 총 연장 82.8km를 잇는 광역급행철도로, 수도권 동서 간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청학역 신설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인근 주거지역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시티오씨엘 브랜드 타운에 대한 수요자 관심도 상승세다. 특히 현재 분양 중인 시티오씨엘 7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4블록에 지하 3층~지상 47층, 9개 동, 총 1,4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역세권 단지로, 향후 GTX-B 청학역(예정)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 생활 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스타오씨엘 상업시설, 인천 뮤지엄파크(예정),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 등이 조성돼 다양한 문화·편의 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 신설 예정인 용현·학익2초(가칭)는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반경 1km 이내에 다양한 학교가 예정돼 있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5억 7,990만원부터로, 인근 연수구·부평구 최근 분양 단지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가격 대비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부각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GTX-B 청학역 신설 기대감과 이미 예정된 학익역·월판선·인천발 KTX 등 철도망 확충 호재가 맞물려 시티오씨엘 7단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합리적인 분양가와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춰 실거주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인 입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시티오씨엘 7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2025-06-09 10:19:08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둘러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GTX-B 노선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정치권의 대선 공약까지 더해지며 관련 지역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GTX A·B·C 노선은 물론, D·E·F 추가 노선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회복되는 분위기다.■실수요·투자자 모두 움직인다 인천 연수구에 사는 A씨(30대·회사원)는 최근 지역의 아파트 시세를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A씨는 2일 "강남까지 1시간40분 걸리던 출근길이 40분대로 줄어든다니 기대가 크다"며 "서울 집값도 비싼데 굳이 직장 근처로 이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서울역, 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총연장 82.8㎞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용산~상봉은 국가철도공단이, 나머지 구간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시공하며 전체 공사기간은 약 6년으로 2030년 개통이 목표다. 개통 시 현재 약 80분이 소요되는 인천대입구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GTX 착공은 장기간 정체됐던 시장의 기대심리를 되살렸다. 연수구, 부평구, 청량리, 남양주 등 주요 지역에선 매수문의와 매물잠김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GTX-B 복합환승센터가 예정된 부평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GTX 착공 소식 이후 매도·매수 문의가 함께 늘고 있다"며 "쌓인 미분양 물량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전했다. GTX 출발지점인 송도1구역도 비슷한 분위기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GTX 호재가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도 있지만, 막상 착공 소식이 들리자 급매물건부터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수요도 반응하고 있다. 경기 양평 거주민 B씨(40대·자영업)는 "청량리역 인근 갭투자 아파트가 오르면서 매도를 미뤘다"며 "GTX-B와 C까지 연결되면 시세차익이 더 커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GTX는 장기적 호재, 투자 신중해야 GTX 기대를 키우는 또 다른 배경은 정치권의 움직임이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A·B·C 외에도 D·E·F 노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이후 "우리 동네도 GTX에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덩달아 확산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GTX A·B·C 노선을 임기 내 개통하고, D·E·F 노선은 임기 내 착공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는 수도권 생활권 구조를 바꾸는 교통망으로 인식된다"며 "공사 진행 여부 및 진척의 정도에 따라 시장의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GTX를 단기수익 수단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GTX는 개통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호재인 만큼 예상하지 못한 다층적 변수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전문 투자기업이 아닌 개인일수록 투자 시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02 18:20:52인천 고급 주거단지로 주목받던 송도의 집값이 올해도 하락세다. 최고가 대비 절반 이상 매매가가 떨어진 단지가 속출하는 가운데 올해만 3700여가구의 신규 입주가 예정돼 다시 한번 송도 집값에 빨간불이 켜졌다. 25일 아실에 따르면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전용 84㎡는 지난 14일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를 경신한 2022년에는 12억4500만원에 거래됐는데 6억7500만원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2월 같은 동에서 7억7000만원에 손바뀜이 있던 것과 비교하면 1년사이 2억원이 빠진 셈이다. '더샵센트럴파크1차' 전용 96㎡도 지난 1월 6억2000만원에 매매되며 최고가였던 12억원 대비 5억8000만원 떨어졌다. 올해 하락세가 거센 이유로는 '공급 과잉'이 꼽힌다. 송도가 속한 인천 연수구에는 올해 3774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이중 절반인 1189가구, 2단지는 오는 3월 입주를 시작한다. 연수구에는 2024년 5231가구, 2023년 5680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아실이 계산한 연수구의 연간 적정입주량은 2002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3년째 신축 물량이 넘쳤다. 여기에 더해 올해 '송도국제도시유승한내들', '영남한신더휴', '송도11공구 로제비앙' 등 1600여 가구의 분양도 예정됐다. GTX-B노선의 착공 지연도 송도 아파트 가치에 영향을 미쳤다. 2030년까지 수도권 서남부와 동북부를 연결해 개통하려던 이 노선은 공사비 인상과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첫 삽도 뜨지 못했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이 소요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았다. 추가 하락 우려와 호재 지연에 실망한 매물들은 곧바로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25일 아실에 나온 연수구 아파트 매매 매물은 모두 9244건이다. 1년 전 7290건과 비교해 26.8%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오는 7월 입주를 끝으로 향후 2년간 송도에는 신규 입주가 없을 전망이다. 입주 물량이 많은 올해는 하락세가 이어지더라도 내년부터는 시장 회복 조짐이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함영진 우리은행부동산리서치랩장은 "연내 연수구의 입주량이 많은 편이고 상대적으로 경기·인천 지역에 비해 서울에 주택 수요가 쏠리는 현상을 고려하면 연내에는 송도 시장 회복 모멘텀이 늦어질 수 있다"면서도 "입주량이 줄어드는 내년이면 역세권 주변 등을 위주로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2-25 18:20:14금리 상승과 공사비 인상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의 착공이 지연되면서 수혜 지역인 인천 송도와 서울 도봉구, 노원구 일대 아파트 실거래가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탄핵정국과 장관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GTX 사업의 추진 동력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B·C노선 지연…송도 등 약세 13일 직방에 따르면 GTX-A 노선 개통 후 파주운정역 인근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조회수가 개통 직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GTX-B노선의 수혜 지역인 인천 송도와 GTX-C노선 수혜 지역인 서울 도봉구, 노원구의 주택시장은 한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송도는 GTX-B노선의 핵심 수혜지로, 교통 인프라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A 노선 개통으로 GTX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아파트 가격은 약세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송도의 주요 단지인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파크' 전용84㎡는 지난해 12월 19일 1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지난해 10월 10억5000만원에 비해 500만원이 떨어진 가격이다. 송도힐스테이트 전용170㎡는 지난해 12월 4일 10억6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직전 거래인 지난해 5월 11억원에 비해 4000만원이 하락했다. 이는 GTX 노선 착공 지연과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GTX-B노선은 인천∼남양주 80.1㎞를 지나는 광역급행철도를 짓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실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인천대입구역 인근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개통된 GTX-A노선에 비해 B노선의 개통이 멀기 때문에 당장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이뤄지기로 한 착공이 되지 않아 불안감이 도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C노선의 수혜지로 꼽히는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 또한 상황이 비슷하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역~청량리역~삼성역~수원역을 잇는 84.46km를 노선이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창동역이 포함된 서울 도봉구는 1월 첫째 주 0.02%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부터 4주 연속 하락세다. 노원구 또한 1월 첫째 주 0.01% 하락해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게 됐다. 창동역 일대는 GTX-C노선 수혜 지역으로 지역민들이 염원하던 창동역사 지하화도 확정됐다. 그럼에도 GTX-C노선의 착공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자 불안감이 돌고 있다. 창동주공3단지 전용79㎡는 올 1월 3일 6억78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지난해 8월 거래가인 7억6000만원에 비해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창동주공17단지 전용36㎡ 역시 지난해 11월 3억6500만원에 거래됐다가 다음달인 12월 3억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됐다. 노원구 월계동의 광운대역 인근의 '삼창'도 올 1월 4일 4억1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직전 거래인 지난해 11월 4억4000만원에서 2500만원 하락한 가격이다. ■"주민들 GTX 기대감도 시들"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의 경우 올해 1·4분기 착공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C노선은 금리 상승과 자금 조달 문제로 착공이 더욱 지연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착공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항공기 사고 수습 이후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GTX 건설 추진 동력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도봉구 창동역 인근 공인중개사 B씨는 "GTX를 책임지고 건설해나가야 할 수장들이 없으면 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면서 "그동안 주민들이 기대에 들떴다가도 최근에는 이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1-13 18:57:47[파이낸셜뉴스] 금리 상승과 공사비 인상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의 착공이 지연되면서 수혜 지역인 인천 송도와 서울 도봉구, 노원구 일대 아파트 실거래가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탄핵정국과 장관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GTX 사업의 추진 동력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B·C노선 지연…송도 등 약세 13일 직방에 따르면 GTX-A 노선 개통 후 파주운정역 인근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조회수가 개통 직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GTX-B노선의 수혜 지역인 인천 송도와 GTX-C노선 수혜 지역인 서울 도봉구, 노원구의 주택시장은 한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송도는 GTX-B노선의 핵심 수혜지로, 교통 인프라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A 노선 개통으로 GTX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아파트 가격은 약세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송도의 주요 단지인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파크' 전용84㎡는 지난해 12월 19일 1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지난해 10월 10억5000만원에 비해 500만원이 떨어진 가격이다. 송도힐스테이트 전용170㎡는 지난해 12월 4일 10억6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직전 거래인 지난해 5월 11억원에 비해 4000만원이 하락했다. 이는 GTX 노선 착공 지연과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GTX-B노선은 인천∼남양주 80.1㎞를 지나는 광역급행철도를 짓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실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인천대입구역 인근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개통된 GTX-A노선에 비해 B노선의 개통이 멀기 때문에 당장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이뤄지기로 한 착공이 되지 않아 불안감이 도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C노선의 수혜지로 꼽히는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 또한 상황이 비슷하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역~청량리역~삼성역~수원역을 잇는 84.46km를 노선이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창동역이 포함된 서울 도봉구는 1월 첫째 주 0.02%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부터 4주 연속 하락세다. 노원구 또한 1월 첫째 주 0.01% 하락해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게 됐다. 창동역 일대는 GTX-C노선 수혜 지역으로 지역민들이 염원하던 창동역사 지하화도 확정됐다. 그럼에도 GTX-C노선의 착공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자 불안감이 돌고 있다. 창동주공3단지 전용79㎡는 올 1월 3일 6억78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지난해 8월 거래가인 7억6000만원에 비해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창동주공17단지 전용36㎡ 역시 지난해 11월 3억6500만원에 거래됐다가 다음달인 12월 3억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됐다. 노원구 월계동의 광운대역 인근의 '삼창'도 올 1월 4일 4억1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직전 거래인 지난해 11월 4억4000만원에서 2500만원 하락한 가격이다. ■"주민들 GTX 기대감도 시들"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의 경우 올해 1·4분기 착공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C노선은 금리 상승과 자금 조달 문제로 착공이 더욱 지연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착공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최근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항공기 사고 수습 이후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GTX 건설 추진 동력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도봉구 창동역 인근 공인중개사 B씨는 "GTX를 책임지고 건설해나가야 할 수장들이 없으면 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면서 "그동안 주민들이 기대에 들떴다가도 최근에는 이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1-13 15:28: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쇼핑몰과 리조트를 건립하는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이 경관 심의(변경)를 통과해 본격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송도 롯데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변경)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달 12일 ‘2024년 제15차 경관심의위원회’를 열어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송도 롯데 쇼핑몰 건립 계획을 의결했다. 3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5만1165㎡(1만5477평), 건축면적 3만3785㎡(1만220평), 연면적 28만5249㎡(8만6288평)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는 2026년 말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몰 송도 건립 공사는 지난 2007년 11월 국제업무지구 A1 블록에 연면적 23만9473m2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승인됐다. 이후 2013년 마트(1단계 사업), 2019년 오피스텔(2단계 사업)을 완공했다. 이후 유통 업계 트렌드 변화 및 자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업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롯데 측은 지난 4일 인천경제청 관계자와 시의원 등을 건립 현장에 초청해 사업 설명회를 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롯데 측은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 과정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공사 개요 및 현황, 지하철 연결 출입구인 인천대입구역 5번 출입구 공사 개요 등을 브리핑 했다. 롯데는 지난 3월 지하연속벽 공사 완료, 지난 9월 지열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기초 말뚝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대입구역 연결 출입구는 터파기와 가시설 설치 공사 중으로 공정률은 35%이다. 롯데 관계자는 경관 심의와 관련 “롯데몰 송도는 기존 시설에 프리미엄 브랜드, 테마파크, 다양한 문화시설 등을 더했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송도국제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롯데 측에서 새롭게 제시한 개발 그림은 해외 건축가의 디자인 반영 및 리조트 위상 강화에 역점을 두고 높이와 입면을 변경했다. 호텔은 테라스와 도심형 럭셔리 리조트(지상 26층)로 변경하고 쇼핑몰(지상 4층)은 리조트 콘셉트의 백화점형 프리미엄관과 스트리트몰로 변경했다. 롯데 측은 이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건축인허가 변경 절차를 밟아 2026년 말께 롯데몰 송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진행 과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7 14:44: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 화장실에 비명소리나 위험소리를 감지해 역무실에 위급상황이 발생했음을 전달하는 ‘리슨AI’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슨AI는 위험상황에 처한 승객이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지 못할 경우 위험상황을 소리로 감지해 역무원에게 알려 사고 대응시간을 단축한다. 공사는 최근 도시 철도 이용객 중 고령자 증가로 건강 이상에 의한 응급 상황 발생과 화장실 강력 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인천스타트업파크·㈜디플리와 ‘소리기반 인공지능을 이용한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 전용 사고·범죄·재난 응급상황 감지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3개월간 리슨AI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명피해 감소율 등을 파악해 시스템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CCTV가 없는 화장실에서도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0 11:41:17분양시장에서 ‘슬세권’ 단지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수요 중심의 부동산 시장 흐름 속 입지 중요성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각종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똘똘한 한 채’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에 따르면 주택 결정 시 주요 고려 요인 중 △교통 편리성(52%) △직주 근접성(47%) △생활편의·상업시설 접근 편리성(40%) 등 입지적 요인이 최상위 고려 요인으로 꼽혔다. 같은 조사에서 △주택 가격, 분양가, 적정시세(29%) △세대 내부 평면구조/시설(9%) △향/조망/전망(8%) 등 상품적 요인을 고려한 응답 비율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분양시장에서도 ‘슬세권’ 단지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1~8월(19일 기준) 청약 경쟁률 상위 3개 단지 모두 ‘슬세권’ 단지로 확인됐다. 1순위 평균 1110.3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는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근린공원 예정부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어, 경기도 화성시에서 7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626.99대 1)’와 같은 달 서울 서초구에 공급된 ‘래미안 원펜타스(527.33대 1)’ 역시 각종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슬세권 입지로 입소문을 타며 평균 세 자릿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위치한 ‘송도더샵파크애비뉴(‘18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5월 8억5,000만원에 거래돼 상승세를 나타냈다. 단지 인근에는 송도센트럴파크와 인천대입구역, 쇼핑몰 등이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있어 편리한 생활권이 형성돼 있다. 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일원에 위치한 ‘부천위브트레지움 2단지(‘12년 4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7월 6억3,2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4월 동일면적이 5억원에 거래된 것보다 1억3,200만원이 상승했다. 단지 인근에는 공원과 시장 및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고, 신중동역도 근거리에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9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분양할 예정인 ‘시티오씨엘 6단지’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슬세권 단지로 꼽힌다. 우선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수인분당선은 환승 없이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판교 등으로 연결되고, 수도권에서 운행중인 상당수의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다양한 교통호재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송도역은 시흥 월곶~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될 예정에 있어 판교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의 GTX-B노선 민자구간(인천대~용산, 상봉~마석)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GTX-B노선 청학역 신설도 본격화될 계획으로, 청학역 확정시 학익역에서 여의도까지 약 20분, 서울역까지 약 26분이면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학세권’ 중 하나만 갖춰도 입지여건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시티오씨엘 6단지는 선호도 높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입지 측면에서는 검증이 완료됐다”며 “여기에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까지 보유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티오씨엘 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구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있으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8-22 17:15:35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다양한 개발 호재 소식이 들려오자,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지난달 정부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위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인천(송도·영종·남동)-경기(시흥)를 지정하면서, 송도국제도시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여러 다수의 기업 또한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지역의 주요 선도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종근당, 일동제약 등이 있으며, 선도기업 투자 25조 6,908억원을 포함한 민간투자는 2035년까지 총 30조 7,315억원이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는 연구기관, R&D센터 등 다수의 바이오기업이 들어오면서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는 6·8공구 일대에 랜드마크시티 조성사업인 '아이넥스(INEX) 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개발 사업은 송도 워터프론트 호수 주변 128만㎡에 103층(420m) 이상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의 시설이 계획돼 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도자이하버뷰2단지' 전용 147㎡타입은 지난 3월 1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가격은 직전 거래보다 6억원 오른 값이다. 지난 1월 거래인 전용 148㎡와 120㎡도 각각 13억5000만원, 12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8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인 약 5,000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5번 째 단지인 데다, 일부 세대는 워터프론트 호수, 서해바다, 시티뷰 영구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으며, 워터프론트 인접 단지 중 테라스 세대가 가장 많이 설계된 혁신 설계 적용 단지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H 프라이빗 스위밍’은 1인 재활 수영 플랫폼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걱정할 필요 없이 사적인 공간에서 수영 및 수중 운동이 가능하다. 게스트하우스 및 파티룸도 도입한다. 또한,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 스포츠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개인독서실, 스터디룸, 북카페 등의 시설이 있다. 이 밖에도 H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등이 조성된다. 입지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아 있으며, 랜드마크시티 3호 수변공원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인근 서해바다 해안가에는 총 면적 26만3,000㎡, 총 길이 4.2㎞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송도달빛축제공원, 송도센트럴파크를 비롯해 골프장인 잭니클라우스GC 등도 위치해 있다. 교통 환경도 좋다.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천대입구역’(GTX-B 예정), ‘센트럴파크역’ 등이 위치해 있고, 아암대로, 인천대로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도보권에는 현송초·중교가 위치해 있으며, 향후 복합문화도서관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글로벌 학교인 채드윅 국제학교, 과학예술 영재학교를 비롯해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컴퍼스, 인천가톨릭대학교 등도 가깝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롯데마트(송도점), 홈플러스(송도점) 등 대형쇼핑센터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또한, 이랜드몰(예정), 롯데몰 송도(예정), 송도 세브란스 병원(2026년 예정)도 들어설 예정으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06 08:4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