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수도권에서 가장 넓은 갯벌인 인천 소래습지를 수도권 대표 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인천시는 소래습지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자연마당조성사업을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연마당조성사업은 환경부 국비 보조사업으로 공원 내 습지와 그 주변 일원 5만㎡에 다양한 생물서식지와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30억9000만원을 투자해 2020년 자연마당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환경전문가 토론과 시민단체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자연마당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완료했다. 시는 공원 내 갯벌과 염생식물 등을 복원하고, 저어새나 도요새 등 야생조류의 서식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되살린다. 또 이를 기반으로, 인천만의 고유한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조류관찰 전망대도 설치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지난 1970년대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던 곳이었으나 소금생산 중단과 토지이용 변화 이후 지속적인 육상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해수 유입량 감소로 염생식물군락이 축소되고, 도요새, 물떼새, 저어새 등의 서식지와 생태적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공원 내 갯벌과 염생식물을 복원해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해 해양도시인 인천의 고유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갯벌 생물·철새 등 다양한 동식물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해양생태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5-23 09:42:59【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수도권의 대표 습지공원으로 개발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의회 시정답변을 통해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수도권 대표 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1등급 친환경 생물서식지로 다양한 염생식물(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 군락지와 철새도래지로 복원되고 있으나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또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나 공원면적에 비해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공원 내 많은 지역에서 육상화가 진행돼 갯벌 고유생태계가 훼손돼 사라져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보조 등 30억9000만원을 투입해 소래습지생태공원 자연마당조성사업을 추진해 훼손된 해양습지의 염생식물과 갯벌을 복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습지생태를 잘 보전하면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염생식물 식재 확대, 노후화된 생태전시관 정비,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수도권을 대표할 수 있는 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인천대공원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소래습지생태공원,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소래포구를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 테마형 시티투어와 소래포구 축제 등과 연계한 체험.공연.전시 등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바다와 습지, 도시가 공존하는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한편 소래습지는 1930년대 중반∼1996년까지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으로 사용되다가 1999년 습지생태공원으로 지정돼 보전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8-11-22 11:53:57【인천=한갑수 기자】인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지만 도로로 단절된 중앙공원을 육교나 지하도로 연결하는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9곳으로 단절된 중앙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앙공원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중앙공원은 남구 관교동에서부터 남동구 구월3동까지 폭100m, 길이 3.9㎞ 면적 35만4000㎡로 서울 여의도공원(22만9539㎡)보다 넓다. 공원은 하루 이용객이 3만∼4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지만 공원 곳곳에 도로가 뚫려 9곳으로 단절돼 있다. 시민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종주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시범사업으로 올 하반기부터 시청 옆 중앙공원과 양쪽 끝으로 이어지는 공원 등 3개로 분단된 공원을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시청 옆 중앙공원 폭포에서 간석역 방향 공원 사이에 육교를 건설하고 구월동 홈플러스쪽 공원과는 지하도를 뚫어 연결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추가경정예산에서 예산이 확정되면 올해 내 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에 공사를 착수해 연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시는 시범사업의 추진을 위해 국비 10억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이달 열리는 추경에 25억원을 편성해 총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로로 분단된 9개 구간을 연결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중앙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원의 인프라 및 활용, 주변 주거지, 상가 등과 연계한 개선방안, 시민참여 프로그램 또는 시민·관광객의 호응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사업·콘텐츠 등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공원을 이용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3개 지구를 같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07 10:40:05【인천=김주식기자】 인천 북성동 월미도 월미공원이 수도권 거점 관광명소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59만㎡ 규모의 월미공원에 총 사업비 86억5000만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먹을거리·즐길거리·볼거리 등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점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올해 18억1000만원을 투입해 오토캠핑장, 월미전망대 카페테리아, 숲 도서관, 기념품 매점, 사랑의 자물쇠 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단체관광 유치 확대 방안으로 관광상품과 연계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장과 전통먹을거리 장터, 놀이마당 등 체험행사장도 건립키로 했다. 월미공원 입구에서 월미산 전망대 구간에는 10인용 셔틀전기차 운행, 후문 진입로에는 광장 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68억4000만원을 들여 전통한식체험관과 월미야영장, 노천카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문화 체험장 입구에서 월미공원 정상까지 운행하는 길이 252m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 월미공원 관광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joosik@fnnews.com
2011-07-26 16:47:3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오는 22~28일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2025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13일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지난 2011년 11월 한국 정부의 제의로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만장일치 채택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주간은 ‘문화예술교육 20년, 누구나 예술을 시작할 때’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전국 곳곳에서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과 가족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워크숍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 올해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2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이를 기념해 문화예술교육 정책세미나 및 포럼 등 전문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이 진행된다. 미래 문화예술교육 방향 모색하는 전문가 참여 행사 양일간 열려 오는 22~23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관계자를 위한 정책세미나와 포럼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다. 22일엔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정책세미나’가 개최된다. △제2차 종합계획과 사회변화에 따른 향방 모색(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의 전환(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문모 위원), △문화예술교육으로 살리는 지방시대(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이미연 위원),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과 콘텐츠 방향성(교육진흥원 김자현 실장)이 발표된다. 좌장은 김세훈 교수(숙명여자대학교)가 맡아, 문화예술교육 정책 20년 사회변화와 정책이슈 관련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3일엔 ‘미래세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경험과 문화공간의 혁신’을 주제로 ‘제6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미래포럼)이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김붕년 교수의 기조발제 ‘문화예술 교육 및 활동이 아동의 정신건강과 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프랑스 라빌레트(쟈스민 프랑크 디렉터, 실베스트르 고즐랑 문화예술교육·접근성 책임자),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어린이박물관(캐서린 리트만 스미스 학습참여팀장), △핀란드 어린이문화협회(알렉시 발타 전무이사), △영국 어셈블(제이미 수드라 파트너, 안나 러셀 파트너) 등 4개국 해외 전문기관이 사례를 공유한다. 이후 서울대학교 조경진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함께 ‘미래세대 어린이·가족을 위한 예술경험과 새로운 공간’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국제 협력·교류 워크숍, 온라인 매체·방송 등 특별한 주간행사 기획 미래포럼에 초청돼 내한하는 영국 어셈블과 프랑스 라빌레트는 올해 ‘꿈의 예술단’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꿈의 스튜디오’ 시범 운영사업 홍보대사로 위촉 예정이다. 이에 맞춰 오는 24일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에서는 건축·디자인·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영국 다학제적 협업 집단 어셈블과 함께하는 해외 전문가 연계 워크숍을 개최한다. 10세부터 12세 어린이 대상으로 창의성과 공간 감각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향후 추진될 ‘꿈의 스튜디오’ 사업의 모델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서울 동대문구 DDP 디자인홀에서는 2025 ‘아르떼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예술, 과학, 교육이 어우러진 유럽 최대의 융합 문화예술 공간인 프랑스 라 빌레트와 함께 예술교육 전문가 대상 해외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연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캐나다 국립아트센터(NAC)와 협력해 아동·청소년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을 확장하는 특별 워크숍을 진행한다. △29일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에서는 ‘캐나다국립아트센터 공연 리허설’ 참관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교육자인 ‘애드리언 아난타완’과의 바이올린 워크숍이, △6월 1일 교육진흥원에서는 플루트 콰르텟 중심의 마스터 클래스가 개최돼 양국 단원 간, 심도 깊은 음악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예술교육정책 20주년을 맞아 SNS채널(YouTube) 및 EBS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EBS 2TV에서는 5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마다 ‘예술가의 보이스(VOICE)’ 4부작 특집을 방영한다. 지난 4월 26일 ‘조승연의 탐구생활’채 널을 통해서는 ‘미국부모들은 왜 예체능에 집착할까?’를 공개한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송길영(작가)과 송은이(개그맨, 미디어랩시소 대표)가 출연하는 예술교육 대담 콘탠츠가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북토크·치유 프로그램까지...지역 곳곳 일상 속 예술향유 기회 확대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예술교육의 저변을 한층 더 확대한다. 전국 41개 지역 자립거점기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이 진행 중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및 관계자 2800여 명이 기차역·공원·병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약 3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국민참여형 예술치유 프로그램 ‘2025 치유도 예술로’도 오는 19~31일 전국 8개 지역에서 무용·영화·유리공예·웹툰 등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25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도 주간행사 및 가정의 달과 연계해 5월 한 달 동안 전국 35개 기초지역문화재단에서 가족 축제, 세대교류 오픈클래스 등 가족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전남, 경남, 제주 등 광역단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도 예술교육 관련 시민참여 워크숍, 관계자 워크숍·연수, 포럼,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5~6월 동안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올해로 14회를 맞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과 맞물려,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걸음을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및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13 14:46:04[파이낸셜뉴스] DK아시아가 인천 서구의 대표 종합병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입주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DK아시아는 지난 4월 초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국제성모병원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최근 온누리병원, 검단탑병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3곳의 지역 거점 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로열파크씨티 입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접근성과 실질적인 진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은 신속한 진료 안내 및 진료 예약이 가능한 다이렉트 서비스는 물론 건강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메디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협약 병원들은 각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갖춘 인천의 대표적 종합의료기관이다. 온누리병원은 검단 지역 주민들에게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 중심병원이며 검단탑병원은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검단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로열파크씨티는 DK아시아가 대한민국 최초로 도시와 리조트를 결합해 조성 중인 한국형 5세대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브랜드다. 특히 신검단 로열파크씨티는 총 3만6500가구 규모의 국내 최대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현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Ⅰ(4805가구)와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1500가구) 총 6305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이 중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국내 최초로 공원·체육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을 먼저 시공 한 후 분양하는 방식으로 조성해, 인천 최초의 선시공 후분양 브랜드 대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DK아시아 조재만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녀를 키우는 3040세대는 물론 안정적인 삶을 중시하는 4560시그니처 세대까지 모두 안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강남권을 뛰어넘는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최고 97m에 달하는 동간 거리, 종합병원과 연계한 다이렉트 의료서비스 등 로열파크씨티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2 10:24:31[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지난 7일 인천치즈스쿨에서 ‘서울맹학교’ 아이들과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랜드 이어 세번째 봄소풍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하나자산운용 임직원도 함께 참여해 하나금융그룹 콜라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36명의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하나증권·자산운용 임직원들이 1:1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이 이뤄졌으며, 이후 직접 만든 피자와 다과를 먹으며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하나증권과 하나자산운용 임직원들은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점자로 된 텀블러 선물을 증정하였고, 학교 노후 교보재 교체비용으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단 한번의 봉사활동도 물론 소중하지만 한번 맺어진 인연을 지속 이어가는 것은 더욱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학생들이 치즈학교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직원들과 우정을 쌓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하나증권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8 10:34:44[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29일 청주-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날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한국공항공사 성승면 청주국제공항장, 티웨이항공 김영찬 청주지점장 및 공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티웨이항공의 청주-울란바타르 노선은 주 2회(화·토) 오후 8시 20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1시 10분 신 울란바타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신 울란바타르 국제공항에서 주 2회(수·일) 현지 시각 오전 12시 45분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5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울란바타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전통 문화의 중심지다. 해발 약 1300m에 위치해 있다. 몽골 특유의 드넓은 초원과 기암괴석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Gorkhi-Terelj National Park)과 몽골 불교 문화를 대표하는 △간단사원(Gandan Monastery), 전통 가옥인 △게르(Ger) 체험과 더불어 여름철에는 △나담 축제(Naadam Festival)를 통해 전통 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 7월 6일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몽골 지역 여행 수요 대응과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발 울란바타르 노선 취항에 이어 같은 해 7월 28일에는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2022년부터 총 540편을 운항하며 약 12만 명의 여행객을 몽골로 수송해 몽골 방문 여행객들의 비즈니스 방문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방발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지방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번 청주-울란바타르 노선의 신규 취항은 중부권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몽골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몽골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방공항인 청주국제공항에서의 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30 08:45: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우리나라 최초(1888년)의 서양 근대식 공원이자 인천 중구 원도심의 대표적 역사·문화 관광 명소인 인천 자유공원에 배(선박) 모양의 새로운 전망대가 조성됐다. 인천시 중구는 최근 자유공원 노후 전망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구는 4억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유공원 광장 일원에 있던 기존 노후 전망대를 철거하고 선박 형태의 새로운 전망대를 조성했다. 배 전망대는 개항기 제물포항을 드나든 선박들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천연 목재 데크를 사용해 갑판의 자연미를 살렸고 난간은 이중 강화유리로 만들어 안전성과 폭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인천항과 옛 개항장거리를 조망할 수 있어 원도심의 새로운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중구는 기대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방문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9 11:09:41[파이낸셜뉴스]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씨의 아내 이다은씨가 남편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씨는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직 아니어서 짧게나마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 듯 뛰고 찢어질 듯 아프다.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제 남편을, 우리 아기 아빠를,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한다. 100억을 줘도 지용이와 바꾸기 싫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씨는 강씨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도 했다. 그는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기가 커가면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각종 SNS, 네이버, 네이트, 유튜브 등 지용이 사진을 걸고 안 좋은 글 올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씨는 또 "한분 한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많은 화환과 부의금 모두 다 기록하고 적어뒀다. 조금만 더 있다가 제대로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올리겠다"고 했다. 강씨는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 장례를 마친 고인은 충남 천안시 천안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강씨의 마지만 근황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 출연이었다. 방송에서 강씨는 11년간 축구선수로 번 돈을 부모에게 모두 맡겨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아내 이씨가 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면서 갈등이 잦아졌다고 토로했다. 다만 부부는 솔루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며 이혼 의사를 철회했다. 한편 강씨는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며, 국가대표로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소집돼 두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8 05: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