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7일까지 ‘인천데이터포털 사이트' 명칭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데이터포털 사이트은 인천시에서 생성·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와 통계 데이터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데이터 제공 창구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데이터 공유·개방을 위해 구축하고 있는 인천데이터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새 단장 후 내년 초에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인천데이터포털 사이트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인천시만의 특색을 담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인천시 홈페이지(시민참여/공모전)에서 진행하고 자격조건은 제한 없다. 1인당 1개 명칭을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총 3점(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점)을 선정해 제안자에게 10만~30만원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시상한다. 손혜영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기억하기 쉽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인천시를 대표하는 사이트에 걸맞은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3 11:26:07【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지역 통계 자료와 공공데이터, 시각화 자료 등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빅데이터 공유 포털을 구축한다. 인천시는 간부회의를 열어 ‘인천시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계획안’을 논의하고 데이터 공유 포털 운영 등 데이터 행정 인프라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분석·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활용 플랫폼을 내년에 구축하고 시민들이 한곳에서 인천시의 통계, 공공데이터, 데이터 시각화 자료 등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인천시 데이터 개방 포털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내년 초 통계, 빅데이터, 업무·정책 포털 등 데이터 관련 업무를 통합 기획·조정·운영하는 데이터 콘트롤 타워(가칭 데이터혁신담당관)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외부전문가 영입 및 인사교류를 통해 데이터 전문 인력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초 자치단체 최초로 통계와 빅데이터 전반을 아우르는 조례를 제정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제도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데이터 기반 정책·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데이터 분석 강화, 지역 통계 개발 및 활용 확대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시민의 삶의 질 등 관련 시정지표를 개발해 외부에 공개하고 정책포털에 지표별 추이, 담당부서 등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주요 정책 및 지표 등을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인 ‘정책포털’을 개발키로 했다. 시는 실국별 주요 정책·현안·이슈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의무화 하고,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연 2회 개최한다. 데이터 기반 정책 평가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 또 시정지표와 연계한 사회조사 실시, 인천시의 특성을 반영하고 활용도가 높은 지역통계를 개발한다. 시는 데이터 산업 육성계획 수립하고 빅데이터 기반 교통·침수.감염병.지진 등 4대 솔루션 구축, 현업부서에 적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 정책의 입안.집행.평가 등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며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11-29 10:38:46내년 전국에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인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공동주택 기준) 규모는 모두 28만924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 상반기 발표 때보다는 다수 늘어난 수치지만 올해 입주예정 물량(36만4418가구)보다 20.6% 정도 줄어든 규모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R114와 함께 발표한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정보에 따르면 내년도 입주 물량은 지역별로 △서울 4만8184 가구 △경기 7만3481가구 △인천 2만2200가구 △부산 1만1748가구 △대구 1만3120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 공동주택 물량은 19만4280가구, 2026년 상반기 입주 예정 공동주택 물량은 11만6299가구가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부동산원은 2022년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향후 2년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올해 36만4418가구 △내년 27만5183가구의 공동주택에서 각각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부동산원은 보도자료에서 "이번에 공개되는 입주예정 물량은 집계 특성상 청약홈 미이용 단지 등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 물량 등에 따라 향후 예측치가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시점에서 2026년도 입주물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원이 부동산R114와 공동 생산한 향후 2년간의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정보를 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지안 기자
2024-10-15 18:28:58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2개월간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약 185만건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구주소, 정보 누락, 오타 등으로 실제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비표준화된 주소를 표준화해주는 서비스다. 누구나 하루 최대 1만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등 소규모 사업자는 고객 주소를 수기로 관리하다 보니 잘못된 형태의 주소 데이터를 보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우편 반송비용, 택배 오배송 비용 등 부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왔다. 행안부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 무상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2만9402건이며, 누적 이용 건수는 185만235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충청남도 예산군의 도로명주소 부여 건수(2만9447건)만큼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되는 셈이다. 누적 건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체 도로명주소 부여 건수(173만9022건)를 넘어선 수치다. 서비스 누리집 누적 방문자 수는 17만850명이며, 이용자 수는 460명(회원 210명, 비회원 250명)이었다. 이용자의 소속은 민간기업 및 소상공인 188명(41%), 개인 167명(36%), 정부 및 공공기관 75명(16%)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용 목적은 주소데이터 정리 227명(49%), 상품발송 87명(19%), 우편물 발송 62명(14%)으로 조사됐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포털 검색이나 누리집 주소 입력 등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행안부는 시범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비용,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정식 서비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노홍석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등 주소정비가 필요한 국민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서비스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01 18:20:54[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2개월간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약 185만 건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구주소, 정보 누락, 오타 등으로 실제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비표준화된 주소를 표준화해주는 서비스다. 누구나 하루 최대 1만 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등 소규모 사업자는 고객 주소를 수기로 관리하다 보니 잘못된 형태의 주소 데이터를 보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우편 반송비용, 택배 오배송 비용 등 부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왔다. 행안부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 무상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2만9402건이며, 누적 이용 건수는 185만235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충청남도 예산군의 도로명주소 부여 건수(2만9447건)만큼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되는 셈이다. 누적 건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체 도로명주소 부여 건수(173만9022건)를 넘어선 수치다. 서비스 누리집 누적 방문자 수는 17만850명이며, 이용자 수는 460명(회원 210명, 비회원 250명)이었다. 이용자의 소속은 민간기업 및 소상공인 188명(41%), 개인 167명(36%), 정부 및 공공기관 75명(16%)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용 목적은 주소데이터 정리 227명(49%), 상품발송 87명(19%), 우편물 발송 62명(14%)으로 조사됐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포털 검색이나 누리집 주소 입력 등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행안부는 시범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비용,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정식 서비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노홍석 균형발전지원국장은 "남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등 주소정비가 필요한 국민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서비스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01 11:28:08[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도 블록체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블록체인 기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총 200억원 규모로 공공서비스 발굴을 위한 공공분야와 기업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민간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의 디지털 바우처, 디지털배지, 온라인 주민투표,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 서비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공공 분야에선 총 6개 사업이 추진된다. △각종 바우처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CBDC 기반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 구축(한국은행) △디지털배지 기반 통합 취업지원서비스(한국고용정보원) △고등평생교육과정 학습이력 증명을 위한 디지털배지 발급 플랫폼(한국교육학술정보원) △쌀 공공수매 과정 전자화(전남 강진군) △전자공증시스템 공증절차 간편화·전자화(법무부) △환경실천 멤버십 통합서비스(인천시) 등이다. 민간 분야에선 총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개발지원 포털 플랫폼(씨피랩스) △소상공인 대상 재무관리 지원 서비스(오아시스비즈니스) △전기오토바이 탄소감축량 크레딧 거래 서비스(베리워즈) △학원 학습이력 기반의 디지털배지 서비스(타임교육C&P) △API 연동 기반의 전자지갑 개발 서비스(안랩블록체인컴퍼니) △조각투자사업자 대상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농협은행) △산악운동 경로 대체불가능토큰(NFT)화 서비스(제이엠시스) △공공기관 대상 공공용 공동 인프라 구축(파라메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배지 등 블록체인 지원사업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 디지털기술을 통한 페이퍼리스화와 국민에게 더 편리한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분야를 넘어 모바일 신분증, 온라인 투표, 암표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미느이 눈높이에서 체감 가능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7 11:47:38[파이낸셜뉴스] LG CNS는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가 1년만에 800여개의 기업 고객 확보했으며, 'MOP'를 통해 취급하는 광고 금액도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광고 시장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미국 광고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MOP는 기업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 집행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포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운영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MOP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은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광고 매체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MOP에 연동하는 것만으로 비즈니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MOP가 업계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기업 고객이 기존과 동일한 광고비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구매전환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OP에는 AI와 수학적최적화 기술이 적용돼 있다. MOP를 도입한 트립닷컴은 포털 검색광고 영역에서의 구매전환율을 기존 대비 약 25% 증가시키면서도, 마케팅 비용을 32% 절감했다. MOP는 △소비자가 여행 준비를 위해 검색하는 키워드 △광고 게재 위치 △노출 시간대 △시간대별 경쟁 입찰가 등을 종합 분석해 트립닷컴의 검색광고를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포털사이트에 '인천 바르셀로나 항공권'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는 경우, 주어진 예산 내에서 최대의 클릭수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트립닷컴의 광고를 입찰해 운영한다. MOP가 관리하는 트립닷컴의 광고 키워드 개수만 70만여개에 달한다. MOP는 식품, 금융, 여행, 패션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고객 뿐만아니라 광고대행사 등 800여곳에서 사용 중이다. LG CNS는 'MOP'의 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기업 고객만이 보유하고 있는 실제 구매전환 데이터 등을 'MOP'와 API로 연동시켜 더욱 정교한 광고 예측 모델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LG CNS는 하반기 중 MOP를 미국 광고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LG CNS가 타깃으로 삼는 광고 매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다. LG CNS는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아마존 검색광고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CNS 김범용 CX 디지털 마케팅 사업담당은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23 08:42:23[파이낸셜뉴스] 시상식이라면 최우선적으로 갖춰야할 ‘공정성’을 필두로 ‘상징성’과 ‘헤리티지’가 돋보이는 ‘한터뮤직어워즈’가 오는 17~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오프라인 개최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지만, 사실 '한터뮤직어워즈'는 국내 어느 시상식보다도 긴 역사와 배경을 지녔다. K팝 역사 함께한 한터차트, 그 결실 '한터뮤직어워즈' 한터뮤직어워즈는 한터차트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한터차트는 31년 전 '길보드 차트'에서 시작해, 현재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운영 중인 차트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한터차트가 시작된 1993년은 듀스와 솔리드 등이 데뷔한 해로, K팝의 태동기부터 함께한 유일한 차트인 셈이다. '한터뮤직어워즈'가 '한터'라는 브랜드 헤리티지의 정수라는 것은 시상자의 면면을 보면 명확히 드러난다. 지난해 열린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에서는 한터차트와 같은 해에 듀스로 데뷔한 이현도를 비롯해 부활 김태원, 지누션 션, H.O.T. 토니안, 젝스키스 장수원, S.E.S. 바다, god 데니안, 원더걸스 유빈 등 K팝의 역사를 만들어온 주인공들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올해 개최되는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 역시 한국 록의 전설 김종서를 비롯해 조항조, 신화 김동완, god 데니안, 원더걸스 선예, 카라 한승연, 에이핑크 윤보미, 2AM 조권 등이 시상자로 참석해 'K팝의 역사'를 존중하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K팝 열풍을 이끈 주인공인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호스트로 나선다. 그야말로 'K팝 선배가 K팝 후배에게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터차트를 운영하는 한터글로벌의 곽영호 대표는 "한터차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K팝과 함께해온 차트다. 그 긴 역사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터뮤직어워즈'에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노력을 팬들이 먼저 알아봐 줘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곽 대표는 "선대의 유산은 후대로 이어지면서 그 가치를 더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터뮤직어워즈'는 시상자를 선정하는 데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한터뮤직어워즈'가 K팝을 대표하는, 나아가 전 세계 모든 K팝 팬들이 함께 즐기는 시상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팝의 심장' 서울 개최 상징성에 객관적 데이터에 의한 '공정한' 시상식 지난해 연말연초 K팝 시상식은 공교롭게도 국내보다 인천·부산과 같은 지방이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에서 열려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이 전무했다. 한터뮤직어워즈는 지난해 잠실실내체육관에 이어 올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개최 장소로 선정하면서 K팝 본고장인 한국, 그 심장인 서울 개최를 이어오고 있다. 곽영호 대표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임과 동시에 K팝의 수도라고 생각한다. 서울이 가지는상징성 때문에 '한터뮤직어워즈'의 개최지는 올해도 서울로 정했다. 해외 팬들에게도 이와 같은 인식이 뿌리내려, K팝을 즐기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터뮤직어워즈는 또 국내 시상식 중에서 자체적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손에 꼽히는 시상식이다. 공정성은 시상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준으로 그 공정성을 판단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성적에 대한 데이터'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터차트는 지난 31년의 세월 동안 데이터와 노하우가 쌓인 차트라는 점에서 독보성을 자랑한다. 한터차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보관하고 있으며, 한터뮤직어워즈는 이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또 실시간 집계로 인해 초동 판매량에 유독 시선이 집중되지만 한터차트는 당연히 누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앨범이 발매돼 품절되는 순간까지 마지막 1장의 판매량도 차곡차곡 데이터에 쌓이고 있다. 곽영호 대표는 “한터차트는 전 세계 어느 차트와 비교해도 더욱 방대한 'K팝 빅데이터 댐'을 구축 중”이라며 "최근 일부 소매점들의 경쟁적 영업행위로 인해 시장이 과열된 경향이 있다. 이에 한터차트는 각 국가별 소매점들의 실시간 판매량이나 음원, 소셜, 포털 등의 다방면으로 확장 소비되는 데이터들을 모두 수집하여, 더욱 정확한 아티스트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이 모든 빅데이터들을 총망라시킨 '한터뮤직어워즈'는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상식이라고 자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곽 대표는 "더불어 최근 음반 판매량 감소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많은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이고 싶다”며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중, 코로나 이후의 상황 속에서 K팝 아티스트들은 최선을 다해 팬과의 접점을 늘리려고 노력해 왔다. 초동 판매량이 팬들의 중심지표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으로 제한적으로 만났었기 때문에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것이지 팬들의 증감 자체가 크게 변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한터뮤직어워즈'는 그 노력을 총 결산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노력을 아끼지 않은 아티스트들에게 더 큰 응원을 보내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빌보드뮤직어워즈나 그래미어워즈처럼 세계적인 K팝 시상식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 K팝과 그 역사를 함께 해 온 '한터뮤직어워즈'가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주목된다. 한편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는 오는 17일과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14 09:15: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장애인 취업률이 74.4%로 전년(47.0%)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3 인천시 장애인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인천데이터포털)을 통해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 장애인 인구(2022년 12월 31일 기준)는 15만1035명으로 전체 인구 296만7314명의 5.1%를 차지하고 전년보다 2389명(1.6%)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만9666명(59.4%), 여자는 6만1369명(40.6%)이고,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6.1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장애인 인구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35.7%이고 신체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8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8870명, 고용률은 3.48%로 전국 장애인 고용률 3.12%보다 0.3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민간기업이 75.1%, 정부부문이 16.9%, 공공기관이 8.0%를 차지했다. 2022년 인천시 장애인 구직자 수는 1098명이고, 장애인 취업자 수는 817명으로 취업률은 74.4%로 전년(47.0%)보다 취업률이 크게 증가했다. 성별 장애인 취업자 수는 남자가 556명(68.1%), 여자가 261명(31.9%)으로 남자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수급자는 3만6154명으로 장애인 인구(15만1035명)의 23.9% 규모로 50세 이상이 78.8%를 차지하고 있고, 장애인연금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4만4955명으로 장애인 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은 29.8%로 나타났다. 특수교육 학교와 학생 수는 10개소 340학급, 1860명이며, 장애 유형별로 특수교육 대상자는 지적장애가 3719명(52.6%), 자폐성 장애가 960명(13.6%), 발달장애가 788명(11.2%) 순으로 집계됐다. 2022년 특수교육 졸업자의 진학률은 57.2%로 전년(53.6%)보다 증가했다. 장애인 만성질환(6종)의 진료 인원은 치주질환이 가장 많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정신질환이 가장 많았다. 장애인 주요 암 질환(6종)의 진료 인원은 대장암이 가장 많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폐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의 거주시설 수는 71개소로 정원은 1202명, 현원은 936명이다.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수급자 수는 7408명으로 전년보다 1306명 증가했다. 장애 유형별 수급자는 발달장애가 4038명(54.5%)으로 가장 많고 정신장애가 211명(2.8%)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유도 시 정책기획관은 “지역 내 장애인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정책 수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7 11:54: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민들의 자신의 삶과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23년 인천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인천시 홈페이지 인천데이터포털에 공표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인천사회지표는 올해 8월 1일 기준 인천시 표본 9000가구 내 13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인구·건강·가구와 가족·사회통합·안전·환경 등 11개 부문 172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방식은 현장방문과 비대면(인터넷)을 병행했다. 조사 결과 인천시민들은 자신의 삶과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6.77점(10점 만점)과 3.50점(5점 만점)으로 전년 대비 비슷한 것(△0.11점/△0.04점)으로 나타났다. 출산 및 육아와 관련해 응답자의 48.0%가 육아지원 정책 중 ‘육아휴직 확대 등 일·가정 양립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외에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출산비 지원(38.1%)’,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충 및 지원(31.5%)’ 등으로 나타났다. 일(직장)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3.42점(5점 만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3.50점, ‘임금/가구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3.23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04점, 0.07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 애로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25.7%가 ‘희망 임금수준 불일치’로 답했으며 여성 취업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 또는 가사부담’이 3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생활환경의 경우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36점(5점 만점)으로 전년(3.26점) 대비 증가하는 등 의료·보건 환경(3.35점→3.52점), 교육환경(3.28점→3.41점), 수질 환경(3.22점→3.37점), 대기환경(3.02점→3.15점), 문화·체육 환경(3.07점→3.19점)을 포함한 모든 항목에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지하철이 3.9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내/마을 버스(3.81점), 시외/고속버스(3.59점), 택시(3.58점) 순으로 높았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타 도시 대비 인천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3.41점(5점 만점)으로 전년(3.38점) 대비 증가했으며 이외에 교통사고(3.17→3.31), 화재(3.32→3.39), 감영병(2.77→3.06), 범죄위험(2.78→2.88) 등 모든 항목에서도 안전에 대한 인식 점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통합 분야에서는 삶에 대한 만족도와 거주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6.77점(10점 만점)으로 전년(6.66점) 대비 0.11점 올랐으며, 현재 거주지역에 소속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44.4%로 전년 대비 8.2%p 증가했다. 또 거주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응답자의 23.9%가 ‘노인복지’를 꼽았으며, 주거복지(23.5%)가 그 뒤를 이었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회지표조사 결과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인천형 정책을 마련해 인천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8 10:4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