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인천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아파트 단지의 지역 내 최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경기 김포시에서 가장 높은 평균 매매가를 기록한 단지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풍무센트럴푸르지오'이다. 지난 2018년 6월 입주한 2467가구의 대단지로 3.3㎡당 평균 시세는 2000만원 초반대다. 김포시 평균 시세(1400만원)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더샵인천스카이타워 2단지'는 3.3㎡당 평균 시세가 2144만원이다. 미추홀구에서 가장 비싸다. 전체 면적 88만여㎡로 개발된 도화구역의 중심에 위치한 입지 장점이 시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305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분양 중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 옆으로 축구장 11개 규모의 대형 공원을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전용 59㎡ 타입에 4베이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도 눈에 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도시개발사업이 도입된 지 20년이 넘어 아파트 단지 개발 및 실내 평면이 크게 진화하고 있다"며 "저평가 지역에서 공급된 도시개발사업 단지가 대장주로 떠오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9 12:24:31[파이낸셜뉴스] 인천 계양구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총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말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2차분을 공급한다. 지난 5월 공급한 2단지 1089가구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1단지도 예정보다 앞당겨 분양에 나섰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에 20개동, 1964가구 규모다. 단지는 근처 봉오대로를 따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구간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라 연장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서 대장홍대선 확정 이후 최적 대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대장홍대선이 연내 조기 착공이 결정된 바 있다. 단지에서 1.5㎞ 거리인 작전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신설 노선에 포함됐다. 내년 상반기 나올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단지 반경 1㎞내에 효성서·명현·효성초, 북인천여자·효성중, 효성고 등이 위치해 있다. 커뮤니티센터 내 피트니스클럽과 필라테스룸, GX룸, 실내골프클럽 등이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계양구에서 서울 화곡동까지 직선거리로 10㎞ 떨어져 있어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5 11:20:42【 인천=한갑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단일사업 중 하나로 불렸던 인천 용유 지구 개발이 사업 백지화의 아픔을 딛고 첫 사업을 시작한지 거의 20년 만에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서해 일몰이 장관인 인천 중구 용유지구는 지난 20년간 대규모 관광지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용유지구는 지난 2006년 317조원을 투입, 무의도 앞 바다를 매립해 복합리조트와 한류스타랜드 등을 조성하는 단군 이래 최대 단일사업이라는 '에잇시티 사업'과 2014년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해 바다와 갯벌·낙조를 배경으로 한 복합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모두 무산됐다.14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목표로 용유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중구 을왕동 206의 16 일원 약 64만5000㎡를 관광휴양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사업규모는 에잇시티 때보다 크게 작아졌다. 인천도시공사는 2030년까지 4879억원을 투입해 휴양할 수 있는 테마형 숙박단지(저층 빌라형)와 수변상가, 전시 마이스 시설인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거주용 공동주택 1830호도 건립한다.사업 대상 부지의 소유권은 인천도시공사가 전체 부지의 53%를 가지고 있고 국공유지 32%, 사유지 15%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 토지 보상 및 소송 등을 담당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로 직접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면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후 2026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0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개발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휴양 복합도시를 조성해 지역 명소화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앞서 지난 2022년 말 인천 중구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그 동안 주민공람, 관계 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중구는 도시공사의 제안을 수용하고 지난해 8월 인천시에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후 인천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현재 협의 의견에 따라 개발계획 보완을 이행 중이다. 용유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이후 공사는 국토부 산하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토지보상법에 따라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인정받아야 한다. 또한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시로부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승인받아야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아 내년에는 보상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중구가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을 한 이후 지난 3월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 현재 보완 단계에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보완사항을 이행한 후 오는 10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요청하는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4-07-14 18:55: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사업 중 발견된 대규모 암반층 발파를 둘러싼 주민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 갈등이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해결됐다. 인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2-2공구(인천시 서구 불로동 산74 일원) 공사와 관련해 암반층 발파 반대 민원을 제기한 주민 고충 민원이 조정·합의를 통해 중재 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검단신도시 2-2공구 공사 진행 중 대규모 암반층이 발견됐다. 인근 주민들은 이곳이 주거지와 100m 인접해 있어 발파 공사를 시행하면 주변 공동주택단지 등 2600여 세대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약을 사용하는 발파 공법 대신 주민들의 피해가 없는 안전한 공법을 채택하는 등의 안전대책을 요구해 약 2년여간 갈등이 지속되며 공사가 지연됐다. LH는 주민들의 우려는 공감하고 주민 안전대책 및 피해 보상 방안 등을 마련하겠으나 암반 발파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인천시와 국민권익위원회는 현장 조사, 시험발파 2회 등 주민 간담회 6차 걸쳐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LH와 주민 간 조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조정서에는 △폭약 발파 50% 이내 사용 △사전 안전진단, 하자보수, 발파 공법 사전 협의 공유 △주민 생활환경 개선 지원 등 내용이 포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리 시에서도 조정서 내용대로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행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3 14:58: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이달부터 경관심의와 도시계획심의, 도시건축공동 위원회 의사결정 시 주요 쟁점에 대해 능동적인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트윈 기반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트윈 기반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은 입체적인 디지털 가상도시를 구현해 도시의 각종 개발계획을 360°모든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3차원 공간정보로 시각화 하고 일조권·가시선·바람길·지형 경사도 등의 공간분석 정보도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공간정보 플랫폼을 통해 해당 위원회에서 시각화가 중요한 안건에 대해 개별 건으로 3D 콘텐츠를 구축해 왔고 이번에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더 많은 공간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개발계획(건물의 위치·높이·너비 등) 변경에 따른 디지털트윈 시각화 시뮬레이션을 실시간 구현이 가능해져 안건을 더욱 효율적으로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디지털트윈 행정을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에 적극 도입해 서류 상으로 파악할 수 없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예방하고 나아가 다양한 도시 정보를 디지털트윈에 연계해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인 정책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 행정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시스템 개선, 사용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디지털트윈 행정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7 09:24: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2007년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이 최초 제안된 이후 17년 만에 착공한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용현동 604의 7 일원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면적은 12만8185㎡로 2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1구역(9만7932㎡)은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2구역(3만253㎡)은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고 부지 조성과 도로 및 공원 기반시설 등은 2026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최초 2007년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이 제안됐으나 토지 소유자 간 개발방식 등에 대한 이견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그동안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중재와 간담회 등을 거쳐 토지 소유자 간 합의를 이끌어 내 2022년 7월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실시계획인가로 최초 도시개발사업구역 제안 이후 17년 만에 착공이 가능해지게 됐다. 해당 사업구역은 나지(裸地)와 빈집(34채)으로 방치돼 주민들의 안전, 도시경관 저해 및 범죄 발생 우려뿐 아니라 장기간 미개발로 주변 도로도 개통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실시계획인가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으면서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독배로 구간 확장(30m→50m), 단절된 용정공원로 83번길이 연결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도시개발사업 이후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총 1619세대) 건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게 됐다. 최태안 도시계획국장은 “도시개발사업 완료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약 265만㎡ 중 60만㎡(22%)가 완료됐고 현재 177만㎡(67%)가 추진 중이다. 잔여 30만㎡(11%)는 앞으로 민간 제안 등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2 08:32:07【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 귤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인가 15년 만에 준공돼 입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계양구 귤현동 306의 1 일원 귤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귤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은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2008년 11월 실시계획이 인가됐다. 2010년 10월부터 기반시설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3년 6월 계양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3단지(총 1425세대)의 입주가 모두 완료됐다. 그러나 당초 입주키로 했던 400여 세대가 입주를 포기하면서 조합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에게 공사비 일부를 지급하지 않아 사업이 표류하면서 입주 이후 10여 년간 준공이 미뤄졌다. 이로 인해 대지권 개별 등기가 이뤄지지 않아 입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많은 지장이 있어 고통을 호소해 왔다. 도시개발사업 절차상 사업이 준공된 후 환지처분 절차를 거쳐야만 토지 지번이 부여돼 등기 촉탁이 가능하고 이후 정상적인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다. 준공 처리가 되지 않았던 10여 년간 입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큰 피해를 봤다. 이후 조합은 체비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환지계획 변경을 추진했고 시는 이를 인가해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준공을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사업 장기화에 따른 공사 준공 서류 미비, 시설물 노후에 따른 보수 필요성뿐 아니라 2021년 12월 제정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로 약 10억원의 자금이 필요해지는 등 준공검사 협의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발목이 잡혔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계 기관(부서)과 협의해 서류 절차를 간소화하고 현시점에 적합한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상수도 부담금은 준공 후 분할 납부하도록 하는 등의 해결 방안을 도출해 냈다. 시는 지난 15일 귤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준공을 알리는 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시는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환지처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태안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발전을 위해 불편 사항을 심층적으로 검토해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6 10:36: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워라밸빌리지는 검단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남서측(특별계획구역4)에 위치한 25만㎡규모의 주거, 업무, 여가, 교육시설이 집적된 단지로 일과 삶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진 특화구역으로 조성된다. 공모 대상지는 총 6필지 약 16만㎡ 규모이며 공급예정가격은 총 5178억원으로 공동주택용지(2필지)와 사회복지시설용지(3필지)는 감정평가액, 업무용지(1필지)는 경쟁입찰로 공급된다. 신청자격은 10개 이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각 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5%, 시공능력평가 상위 20위 내의 건설사업자를 최소 1개사 이상 포함해야 한다. 검단신도시는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태공사(LH)가 공동으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에 11.1㎢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5년 인천 지하철 1호선 및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을 통한 교통호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우수한 민간사업자 선정을 통해 워라밸빌리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수도권 서북부 명품 신도시로서의 검단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공모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8 14:17: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역세권 개발이나 유휴토지 및 대규모 시설 이전 부지 등의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5월 17일까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개발을 활성화하고자 민간과 공공이 협상을 통해 공공성 확보와 합리적 개발안을 도출하는 제도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공모 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1조제1항제8호의2 및 제8호의3에 해당하는 부지에서 용도지역 간 변경, 도시계획시설 변경 및 폐지, 건축 제한 완화 등을 위해 토지소유자가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제안하는 사업으로 한다. 사업제안자는 제안대상지의 개발을 전제로 소유권 전체(100%)를 확보해야 하며 토지소유자가 다수인 경우 토지소유자 전원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한다. 제안서는 인천시 홈페이지(인천소식→고시공고)의 공고문을 참고해 해당 군.구(도시계획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앞서 시는 2021년 9월 사전협상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옛 롯데백화점 이전 부지(구월동 1455)에 대해 사전협상을 완료한 바 있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나 장기 방치된 유휴토지 등의 도시문제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19 09:51: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침체를 겪고 있는 동인천역 일대가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도시공사와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동인천역 일대는 과거 인천 경제활동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상권이 쇠퇴하고 노후화됐다. 그간 추진한 개발사업과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경기 침체와 사업성 부족,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장기간 표류하면서 지역 주민의 불만이 가중돼 왔으며 인구 이탈과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취소를 신청했고 인천도시공사는 ‘동인천역 주변 복합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해 개발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복합개발을 통해 동인천역(송현동 100의 179 등 7만9797㎡) 일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상호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사업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인천시는 재생사업 취소 및 도시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2024년까지 조속히 이행하고 인천도시공사는 신규 사업 참여 절차 이행을 서둘러 2024년까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한 동인천역 주변 복합개발사업은 원도심 재창조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07 13: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