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사)인천학회와 (사)미래탄소중립포럼은 오는 17일 오후 2시 30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복합도시 개발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중심으로, 실현 가능한 복합도시개발 전략과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문가, 시민,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탄소중립 미래도시를 설계하는 공론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김경배 인천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이승우 미래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의 축사로 시작된다. 주제 발표는 도시개발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표는 이은엽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아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지속가능한 복합도시 개발전략’을 주제로 탄소중립, 미래복합도시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표는 이윤표 인천도시공사(iH) 도시재생처장이 ‘인천내항 1·8부두 복합개발방안’을 주제로 노후 항만 공간을 새로운 미래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자산’으로 재해석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안한다. 패널토론은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유창형 미래도시건축연구원장, 탁영식 인천학회 항만연구회 위원장, 이인재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효진 인하대 교수,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이상훈 연세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탄소중립, 미래복합도시 개발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승우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는 “이번 포럼은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 고령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미래도시건설을 위한 새로운 담론을 만들고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16 14:33: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를 잇는 철도망이 계양TV역(가칭)과 도첨산단역(가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기획재정부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관련 긴급 기자브리핑에서 계양TV와 연결하는 철도망에 대한 내부 방침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와 계양구가 계양TV의 철도망 연결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주민들간 갈등까지 빚고 있다. 계양구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부천 대장신도시로 연결하는 노선인 대장홍대선을 계양TV 내 신설되는 계양TV역까지 연결한 뒤 이를 인천1호선인 박촌역과 연결하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다. 시는 계양TV역∼도첨산단역∼계양역(공항철도·인천1호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시는 계양TV 내 조성한 도시첨단산업단지(25만평)의 투자 유치, 계양TV의 자족 기능 확충, 계양TV 조성원가에 광역교통 개선 대책 비용 포함, 계양역 역사 혼잡도 감소, 앞으로 교통망 확장성 여부 등의 이유를 들어 도첨산단역(가칭)∼계양역(인천1호선)과 연결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계양구는 구도심 발전과 계양역 수요 분산을 이유로 박촌역과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계양역은 계양구에서 서울로 가는 유일한 전철역으로 계양구뿐 아니라 서구 검단, 부평구, 경기 김포시 등 인접지역 주민들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만큼 박촌역과 연결된다면 낙후된 구도심의 역세권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등으로 테스트포스(TF)를 구성해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계양구와 협의를 했지만 더 이상 늦어지면 전체 사업이 지연되기 때문에 조만간 합의가 안 되면 인천시가 직권으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황 부시장은 “계양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이고 북부 도시 발전을 위해서라도 도첨산단역과 연결돼야 된다는 것이 인천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홍대선과 연결되는 노선은 기본적으로 도첨산단역과 장기적으로 계양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채택하기로 사실상 합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10 16:53: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REITs) 방식이 도입돼 본격 추진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 방식 도입을 위한 첫 단계인 복합지구 지정 변경 및 복합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2021년 2월)’에 따라 추진되는 정책사업으로 노후화된 원도심 지역에 3497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원도심의 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승인으로 리츠의 영업인가, 보상, 이주 및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번 사업의 리츠 방식 도입으로 토지등소유자 개발이익 환원 등 사업의 공공성 확보는 물론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의 외부요인에 의한 재무적 리스크를 줄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올해 12월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해 오는 203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공기업과 리츠의 공동사업을 시행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7 14:38:22[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익사업 보상 업무 협의체'를 발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수도권 공익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상 평가의 공정성 확보와 복잡한 절차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기관 간 주요 현안 공유, 개선 사례 교류, 보상 제도 개선 등 공동 과제를 추진하고, 정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4개 기관은 이날 개최한 1차 협의회에서 보상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모색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수도권 공익사업 보상 업무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시민 신뢰를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2 14:56: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 핸드볼선수단 신임 감독으로 장인익 감독이 1일 임명됐다. 인천도시공사 핸드볼팀은 그동안 매년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최근 2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빠른 시일 내 핸드볼 선수단 리빌딩 작업을 실시해 두산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22-23 시즌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임 장인익 감독은 2014년 코로사를 이끌며 두산을 꺾고 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경험 있는 지도자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여자청소년대표팀, 남자청소년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iH 핸드볼 관계자는 “선수단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으로 장 감독이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신진급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며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이 구단의 의중과 맞아떨어졌다”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장인익 감독은 “확실한 팀컬러를 토대로 팬들이 즐거울 수 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1 13:43: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I-MOD) 서비스를 검단연장선 개통(6월 28일)과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추가로 연장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I-MOD)는 이용자가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 버스정류장을 선택하고 호출하면 운영플랫폼이 최적 경로를 산출해 해당 정류장으로 차량을 보내고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이다. 시는 검단신도시 입주 초기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상황을 고려해 지난 2021년 9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당초 검단연장선 개통일인 6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수요와 역사 접근성 개선 필요를 반영해 추가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다만 기존에 출·퇴근 지원을 위해 계양역까지 운행되던 MODU버스(45인승)는 검단연장선 개통에 따라 이달 중 운영이 종료된다. 대신 시는 수요응답형 버스(16인승)는 차량을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연장 운행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검단 택지개발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부담한다. 운영 시간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30분,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검단연장선 개통역 중심으로 I-MOD 4대를 배치하고 나머지 2대는 기존처럼 검단신도시 내부 이동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운행 노선은 인천도시공사가 플랫폼 사업자 및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결정했으며 추후 운영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요응답형 버스(I-MOD)의 추가 연장 운영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26 08:48: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한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를 다음 달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라IC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는 지난 2013년 개통 이후 청라국제도시 계획인구가 9만명을 초과해 12만명에 달하고 가정 1·2 공공주택지구 및 루원시티 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약 6만여명의 인구 유입과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 완료 시 기존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1900대/시) 대비 절반 수준 이하인 교통량(830대/시)으로 교통 서비스 수준이 크게 개선돼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iH는 지난 2023년 9월 국토교통부·인천광역시·서구청·신공항하이웨이와 협의를 통해 청라IC 서울방향 진출연결로의 조기 개통에 협력하기로 상호 합의한 바 있다. 또 올해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청라IC 서울방향 진출연결로에 대한 도로구역 결정(변경) 승인 및 비관리청 공사시행허가를 득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는 청라IC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와 인접해 1차선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iH는 삼원종합건설㈜, ㈜시티건설 및 ㈜디에이치에스건설과 총 206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류윤기 iH 사장은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사업으로 2027년 상반기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23 15:01:44[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 인천도시공사(iH)가 모듈러 건설의 미래를 논의하는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 SH공사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GH공사, iH공사와 함게 '2025 수도권 공사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 부문 탈현장건설(OSC)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건설 현장의 기술적 한계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OSC 기술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진행한다. 주제 발표는 △김진성 SH공사 수석연구원의 '도심지 OSC 기반 주택 표준 모델 개발 방향과 피씨(PC) 설계 가이드라인' △김도연 GH 공공주택기획부장의 'GH 중·고층 모듈러 실증 사업 현황 및 향후 과제' △이지은 LH 연구위원의 '국내 OSC 기반 공공주택 공급 성과와 소규모 주택 적용 가능성' 등이 진행된다. 이어 임석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윤세형 iH 도시연구소장, 유일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영아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 김동혁 GS건설 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OSC 기술 및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도권 공사 간 모듈러 주택에 대한 협력과 기술적,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첫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OSC 기술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건설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5 15:17: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의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달 26일 송현자유시장 상인 등으로 구성된 ㈜중앙상사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동인천역 일대는 지난 2007년부터 다양한 재개발 시도가 있었으나 장기간 사업이 표류하면서 낙후되고 침체됐다. 게다가 송현자유시장은 지난 2020년 재난 안전 등급 낙제점을 받은 후 5년여 간 방치되면서 주민 안전과 범죄 발생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 동구는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도시 여건을 고려, 동인천역 일대에 인구 유입을 위한 앵커(랜드마크)시설 조성, 기반 시설 확충과 상권 활성화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요청했다. 또 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송현자유시장 보상의 시작은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4 10:47: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사업자 선정 이후 17년째 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인천로봇랜드가 이르면 내년 말 민자개발구역의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iH)는 인천로봇랜드 내 산업시설 지역을 올 연말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청라국제도시에 76만9279㎡ 규모의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07년 로봇랜드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인 로봇타워·로봇연구소를 2017년 건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민자사업으로 진행하는 2단계 사업인 유원시설(테마파크)과 산업시설은 17년째 표류 중이다. 시는 그동안 지지부진한 민자사업 진행을 위해 테마파크 시설을 축소하고 산업·상업시설 비율을 상향하는 등 개발계획을 변경해 사업의 수익성을 높였다. 시는 로봇랜드 사업이 장기 지연되자 사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 2023년 도시공사를 공동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에 공사는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해 지난 3월 인천로봇랜드의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했으며 2028년 3월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기업 유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전체 면적의 30%에 해당하는 산업시설 22만㎡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용도를 변경키로 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방법은 경제자유구역법과 산업입지법 등 2가지가 있다. 공사는 시도지사가 지정 권한을 가진 산업입지법에 의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키로 하고 현재 시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일반산업단지에는 제조공장 등 일명 굴뚝 공장만 들어올 수 있지만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제조공장을 포함해 지식, 문화, 정보통신, 첨단 산업 등 굴뚝 없는 첨단산업까지 유치 가능하다. 공사는 기반공사가 완료 되기 전인 이르면 내년 말이나 2027년 초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사는 조성원가가 확정 안 돼 분양가를 결정하지 못했으나 주변 신규 개발단지인 부천대장지구나 계양지구나 최근 분양한 수서 로봇산업단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제 기반시설이 착공되고 용도 변경도 추진하는 등 사업이 정상화됐다. 앞으로는 지연 없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1 11: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