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인천도시역사관은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평 조병창 기획특별전 ‘조병창, 끝나지 않은 역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육군조병창은 대륙의 전선으로 무기를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1941년 5월 부평에 건설됐으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적인 시설이던 이 무기 공장은 일제가 패망하면서 문서가 소각되고, 이후에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많은 이야기가 묻혀 버렸다. 이번 전시를 통해 파편으로 남아 있는 유물과 그곳에 동원돼 일했던 사람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3부로 나누어 인천육군조병창을 살펴볼 수 있다. 1부 ‘인천, 조병창이 들어서다’에서는 일본과 조선에 건설됐던 조병창의 건설을 다룬다. 2부 ‘부평으로’에서는 무기를 만들기 위해 중국과 한반도 각지에서 물자를 모으고, 모아둔 물자를 무기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동원한 사실을 보여준다. 3부 ‘조병창에서’는 조병창에서 만든 군수품과 동원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유물과 구술영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희인 인천도시역사관장은 “인천조병창은 일제의 전쟁무기를 생산하고 이를 위해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동원됐던 역사적 공간이었지만 생각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많지 않다”며 “이번 전시가 조병창과 그 안에 있었던 사람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0 09:54:45인천도시역사관은 ‘도시특강 시즌 1’에 참여할 성인 80명을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도시특강 시즌 1’의 주제는 ‘도시와 환경’으로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관련된 4개의 주제(먼지·생태·하천·나무)로 꾸며진다. 5월 12일 오후 2시부터 인천도시역사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도시특강 시즌 1’의 첫 번째 이야기 내용은 ‘도시와 먼지’이다. 이번 이야기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 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4-28 19:1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에서 시작된 인천 자동차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동차 전시회가 개최된다. 인천시 인천도시역사관은 오는 12일부터 특별전 ‘인천 자동차 40년-마이카로의 여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부평에서 운영된 새나라자동차, 신진자동차, 새한자동차, 대우자동차의 40년의 역사를 조명한다. 인천 자동차의 시작을 알린 새나라자동차는 1962년 부평에 현대식 컨베이어벨트 공장을 지어 일본 닛산자동차에서 부품을 들여와 자동차를 조립·생산했으나 2년 만에 문을 닫았다. 이후 소형 버스 생산으로 유명했던 신진자동차가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했다. 1963년 정부의 자동차공업 일원화 정책에 따라 자동차를 독점 생산하게 되어 승용차 신성호를 선보였다. 신진자동차는 1966년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기술제휴를 맺고 코로나, 크라운, 퍼블리카를 생산했다. 특히 영어단어 퍼블릭(Public)과 카(Car)를 합친 이름의 소형차인 퍼블리카는 예쁜 모습에 연비가 좋은 데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본격적인 자가용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신진자동차는 1972년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부품 수입이 중단되자 그 대안으로 미국 지엠(GM)자동차와 합작해 지엠(GM)코리아가 됐다. 이후 1976년 새한자동차로 사명을 바꾸고 제미니, 로얄디젤, 맵시, 로얄프린스 등을 생산했다. 새한자동차는 지엠(GM) 본사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어 고유 모델 개발에 힘을 쏟을 수 없었다. 대우자동차가 1978년 새한자동차의 산업은행 지분을 인수하면서 독자적인 기술개발의 길이 열렸다. 1982년 12월 지엠(GM)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한 대우는 1983년 새한자동차의 상호를 대우자동차로 변경했다. 2년간의 개발 끝에 1986년 선보인 월드카 르망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고유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에스페로를 출시했고 1996~1997년에는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 3개 차종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또 1991년 국민경차 티코와 1998년 마티즈를 출시해 국내 경차 문화를 선도했다. 그러나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의 영향으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자동차 부문이 매각되고 이제는 한국지엠(GM)이 그 자리를 잇고 있다. ‘인천 자동차 40년’ 전시는 2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2월까지 열린다. 1층 로비에는 신진자동차의 코로나, 크라운, 퍼블리카가 함께 전시돼 관람할 수 있다. 신은미 시 인천도시역사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자동차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7 08:33: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특별한 관광 체험인 인천9경을 선정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9경을 선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인천9경을 경치(景)의 의미를 넘어 경험(經)의 의미로 확장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닌 다양한 경험·체험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9경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 자연 체험하기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 등이다. 시는 군·구 추천과 선정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상위 18곳의 후보지를 선정한 후 온라인 투표(60%)와 외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인천9경을 최종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1만8650명이 참여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9경 선정에 맞춰 9월 30일부터 ‘인천 단독 온라인 숙박 기획전’을 진행해 홍보를 시작한다. 10월에는 다양한 인천9경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제1경인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과거가 재현된 거리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제2경인 월미도는 자연과 문화, 바다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월미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낭만 가득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제3경인 소래포구는 인천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소래역사관을 비롯 습지 내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 소래포구 어시장 등이 있다. 소래포구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경도 즐길 수 있다. 제4경인 계양대교 밑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계양 아라온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꽃의 정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해질 무렵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한 후 저녁에는 계양 아라온에서 화려한 빛의 거리 야경을 보며 힐링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제5경인 송도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수상택시, 카누, 문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체험 뿐 아니라 도심 속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 같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제6경인 영종도에 위치한 해변공원 씨사이드파크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인천의 해안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의 특색 있는 캠핑장과 염전산책 등 다양한 자연 속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제7경인 강화읍 원도심에서는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걸으며 강화의 역사.산업.종교를 만날 수 있고, 제8경인 신.시.모도에서는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 여행, 스쿠터 라이딩을 하며 탁 트인 해안가의 바다뷰와 각 섬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제9경인 백령도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식지를 탐방하며 천혜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9경’이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4 09:27: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도시철도 1·2호선 등 인천지역 도시철도 승·하차 시 카드를 직접 태그하지 않고 자동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비접촉 승차시스템(태그리스 게이트)이 도입된다. 22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에서 태그리스 게이트를 올 상반기 중 전 역사에 도입·운영한다고 보고했다. 공사는 태그리스 게이트를 당초 2024∼2025년 시스템 점검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25년 시범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올 상반기 내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올해 민간자본 8억5000만원을 유치해 인천1·2호선과 서울 7호선 등 인천지역 역사 62개 역 승강장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반의 결제 시스템으로 역사 승강장 출구별로 1개소씩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태그리스 게이트는 지난 2020년부터 고속도로에 설치돼 하이패스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 재외동포 역사관을, 부평삼거리역에 시각장애인 누리공간을, 계산역에 문화·역사 갤러리 등 테마역사를 조성한다. 역사 편의시설도 개선에 나서 인천 1호선 10개 역사에 수유실을 정비하고 5개 역사에 화장실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1개 역사에 승강설비도 신설한다. 또 공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검단오류역∼운연역 구간 27개역 29.1㎞에 전 열차를 무인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 2호선 전 구간에 대해 자체 개발한 지능형 관제시스템(I-UTO SYS) 활용해 열차·전력·기계·장애 등의 관제시스템을 통합 운용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태그리스 게이트를 조성해 첨두 시간대 탑승지연, 배차 시간 지연 등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도시철도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22 11:22: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초등학생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로서의 ‘인천’에 대해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 ‘인천이 재밌다!’ 진행한다.인천시 인천도시역사관은 초등학교 3~6학년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교과 연계 교육프로그램 ‘인천이 재밌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이 재밌다!’는 초등학교 학급 단체 단위로 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인 10~11월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된다. 교실에서 벗어나 박물관에서 재밌게 도시 ‘인천’을 배워보는 과정으로 전시 관람 및 보드게임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시 ‘인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준에 맞는 학습을 위해 초등학교 3~4학년, 5~6학년으로 구분해 교육을 운영하고 도시의 개념 이해, 인천의 지명 유래 및 인천의 대표적인 시설과 교통수단 등에 대해 배운다. 특히 인천도시역사관 내 근대도시관 및 인천모형관을 관람하면서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도시 인천을 직접 눈으로 보며 이해하고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선착순으로 오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같은 학년의 경우 학급 전체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이희인 인천도시역사관장은 “흥미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교과서에서 벗어나 우리가 사는 도시 인천을 새롭게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17 10:04: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에 체류 중인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 4258명을 위한 특별 관광코스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매일 50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총 30여개의 관광·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을 일자별로 마련해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2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에코시티 투어·교육(산업)여행·송도야경 프로그램·시티투어 등 4개의 프로그램을 대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55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스포츠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개항장 역사투어, 레트로 코스를 비롯해 월미도와 송도 신도시, 서구 청라, 남동구, 강화교통 투어 등 인천 각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 프로그램을 지역별로 마련한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인천 시티투어를 특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앞서 8일 오후 시티투어에 참여한 잼버리 대원들은 인천 송도의 G타워, 문자박물관 등 주요 관광코스를 둘러보면서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특별 인천 시티투어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고, 버스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하얏트호텔 인천에서 출발한다. 시는 9일 특별 시티투어 프로그램 외에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교육(산업)여행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한다. 인천에 소재한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탐방하며 인천의 산업을 체험하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방문해 세계의 문자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교육 여행은 우천이 예정된 10일에도 운영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운영되는 ‘에코시티 인천 프로그램’은 송도의 핵심 관광명소인 트라이볼과 도시역사관, 현대프리미엄아웃렛으로 일정을 구성해 관광에 더해 쇼핑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홍보관을 시작으로 수상택시를 타고 트라이볼 및 센트럴파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송도 야경프로그램을 9일과 10일 양일간 운영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의 매력을 알린다. 잼버리 대원은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참관한다. 12일 ‘2023 인천 이스포츠 챌린지 아마추어 대회’와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13일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시는 13일 진행되는 유나이티드 인천 정규 리그 경기에도 잼버리 대원들을 초청해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에서 머무는 동안 불편함 없이 특별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9 14:55: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아 개청부터 현재까지 20년간의 성장 발전사를 담은 책자를 오는 9월께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은 본책과 별책, 리플릿, e-역사관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나눠 제작된다. △본책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성장 과정을 △별책에는 투자유치·개발과정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의 에피소드, 성공·실패사례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생생하고 흥미롭게 구성된다. 또 핵심 스토리가 간략하게 국·영문 리플릿으로 제작되고 e-역사관은 e-book, 연도별 이슈 포인트, 시대별 스토리, 통계 등이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돼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이 전국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는 만큼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는 K-FEZ(경제자유구역) 지침서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기록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역사편찬 전문가, 교수, IFEZ 건설 관계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운영해 자문·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달 편찬위원 선정을 시작으로 4월까지 외부 원고 수집, 집필 및 인터뷰 등을 거쳐 9월말까지 발간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책자 발간은 한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태동기부터 세계가 주목하는 현재의 글로벌 혁신도시로 탈바꿈한 현재, K-바이오·로봇산업 성장 동력 확보 등 세계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IFEZ의 역할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20 10:09: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11∼12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와 이수자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공예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인천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특별 전시와 함께 인근 핫 플레이스도 추천한다. ‘춤추는 도시 인천’의 야외특별공연이 추석 당일 오후 8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으로 ‘강강술래’, ‘진도북춤’, ‘부채춤’, ‘시나위즉흥’, ‘미얄할멈’, ‘동래학춤’을 즐길 수 있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는 11∼12일 ‘2022년 추석맞이 공예 온(溫,On) 전통문화체험 부스’ 행사를 진행한다.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와 이수자들로부터 전통문화예술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로 모든 체험행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11일 단청체험, 목조각체험, 지화꽃체험, 소금만들기를, 12일에는 화각체험, 자수체험, 단소체험, 소금만들기, 완초체험 등 총 9종목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 접수로 체험이 가능하다. 월미공원사업소는 10∼12일까지 월미공원 내 양진당 일원에서 ‘2022년 월미공원 한가위 민속한마당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전통한복 키링·LED 민속사각등·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한식과 궁중음식 전시도 진행한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큐레이터의 선택’ 기획특별전이 한창이다. 큐레이터가 선택한 ‘청동향로’ 라는 한 가지 유물을 재질(청동), 기능(향을 피우는 물건), 모양(정형향로), 역사(일제강점기 전쟁 공출), 영감(작가들의 작품) 등 다섯 가지 관점으로 해석하여 옴니버스 형식의 테마 전시로 풀어냈다. 또 박물관 1층에는 인천 1세대 언론인이자 향토사학자인 고일 선생이 남긴 인천 관련 미공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매일매일 인천기록’ 이 전시 중이다. 인천시립박물관 주변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가천박물관 등이 있어 함께 관람하기 좋으며, 박물관 일대에는 식물원, 앤티크, 한옥 등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도 즐비하다. 송암미술관에서는 아이들이 민화 문자도를 쉽게 익힐 수 있는 ‘문자 더하기 그림’ 체험 전시가 개최 중이다. 문자도 그림 그리기, 카드 뒤집기 게임, 글자 퍼즐, 문자도 포토존 등 일곱 가지의 체험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실 입구에 어린이 체험 활동지도 구비하고 있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시 감상을 가능토록 했다. 이 밖에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이색 전시, ‘발굴로 깨어나는 3천년 전 신도시-검단신도시 발굴이야기’, 인천도시역사관에서 심각한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한 전시 ‘푸른 별지구에서 함께 살아요!’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한가위 정취를 담은 전통춤 공연을 비롯해 민속전통놀이와 전통공예 만들기 체험,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7 12:37:19부동산 개발호재는 집값에 많은 영향을 준다. 수도권 분양시장에 GTX 개발로 역 근처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개발호재는 집값 상승을 일으키는 기폭제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수요자들에게 집값이 오르는 것을 경험하고 싶을 때 개발호재가 초기에 진행 중인 곳의 물량을 선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가 있어서다. 개발호재가 초기에 진행 중인 경우 사업의 진척에 따라 더 큰 시세차익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는 인프라가 하나하나 갖춰지게 되면, 시세가 더 올라가면서 향후 주거단지들이 높아진 값으로 책정돼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말로도 대변이 된다. 지금 현재의 모습을 봐서는 미래의 변화상을 가늠할 순 없지만, 과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보면 ‘개발호재가 초기인 시점이 가장 시기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는 것은 두말할 것 없다. 실제 1990년대 말 분당·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분양과 입주가 한창이던 때 수요자와 투자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신도시 개발 초기에 분양받는 것을 꺼려 했지만, 당시 돈을 번 사람은 다름 아닌 개발 초기 분양받은 사람들이었다. 이 같은 선례는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통용됐다. 첫 입주 단지 중 한 곳인 ‘아이파크 송도’(전용면적 84.49㎡)는 2005년 입주 이후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진전된 2년 뒤 입주 시점 대비 약 75% 가격이 오르며, 거래가 이뤄졌었다. 분당, 일산, 송도 등 이른바 개발호재 초기 시점에 매수 시기를 놓쳤던 이들 사이에선 이른바 ‘만시지탄(晩時之歎, 시기가 늦어 기회를 놓친 것이 원통해서 탄식함)’이 아닐 수 없었다는 얘기가 지금까지도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시장에서는 개발호재가 초기에 진행 중이면서도 주거단지의 공급마저 적은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항만재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 내항 일원’이다. ‘인천 내항 일원’은 친수 미항(美港)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현재 5대 특화지구(해양문화지구, 복합업무지구, 열린주거지구, 혁신산업지구, 관광여가지구)로 항만재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작년 인천세관 역사관・역사공원 조성에 이어 올해는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금 당장 미래가치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 바로 지금이라고 불리는 데는 배후 주거단지의 공급마저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서는 DL이앤씨(디엘이앤씨)의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가 배후 주거단지로 분양 중에 있는 상황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이자 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 일원 즉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일원에서는 1990년 이후 주거단지 공급이 없었으며 인근 신흥동(1가・2가・3가)도 2000년 이후 5곳의 주거단지만이 들어선 공급 가뭄지역이라 불릴 정도로 주거단지의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DL이앤씨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새로운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오피스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실 제외)에 개방감이 극대화된 높은 천장고 설계가 적용된다. 또 최고층 39층으로 지어져 일부 호실에서는 새롭게 변화하는 인천 바다의 조망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신선초, 신흥중, 신흥여중 등 교육시설과 인하대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문화회관, 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월미테마파크,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 남항근린공원 등 친수 자연환경에서 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다. 또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중구청 등으로 출퇴근이 수월하며 CJ제일제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인천일반산단, 주안국가산단 등으로 이동도 자유로운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구축될 계획으로 교통 여건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지만, 이를 보유해도 향후 아파트 청약 시엔 ‘무주택자’ 자격이 유지된다. 또한 다주택 여부, 재당첨 제한, 거주지역, 거주의무기간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2022-08-03 08:4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