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을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인천도시재생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1 인천도시재생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 행사 위주로 기획됐다. 이번 도시재생축제는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해 진행되고,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 소속 20개 회원센터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재생사업의 내용과 각 센터들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민참여 이벤트가 포함된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인천도시재생 디지털 박람회가 개막되고 23일에는 도시재생 현장의 주민참여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주민참여 경진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11월 30일 시청로비에서 진행되는 성과전시회 오픈을 시작으로, 12월 1일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의 재미있는 도시재생 이야기 명사특강, 12월 2일 도시재생 운영방안에 대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도시재생포럼 등 주요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박인규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인천도시재생축제를 통해 2016년부터 본격 추진된 인천의 도시재생사업들을 돌아보고 시민들과 함께 건강한 도시재생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22 15:10:26[파이낸셜뉴스] "모두를 위한 디자인 축제를 함께 즐겨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이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0여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전시와 토론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우수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공유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올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공공환경을 함께 상상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 구성원 누구나 일상에서 공공디자인을 경험하고 실천하며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공공(정부 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과 함께 민간(기업, 학계 등)도 참여해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당면 과제를 해결해 온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사례를 나눈다. 공공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올해는 도시문화부터 해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디자인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는 부산에서 축제를 시작한다. 40개소가 참여하는 부산 공공디자인 특구는 도시재생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 부산과 해양 문화, 유니버설디자인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부산역을 시작점으로 개막식과 주제전시가 열리는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 F1963, 일과 삶, 휴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업무 형태를 제안하는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영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부산시민공원 등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의 일상'은 집, 동네, 학교, 일터, 쇼핑, 대중교통 여섯 개의 일상 영역에서 경험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관객 친화형 전시로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전국의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조명한다. 오는 24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는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산림청, 삼화페인트, SK텔레콤 등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등 15개 단체 담당자가 참석해,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정책과 사업을 발표하고 심층 토론한다. 특히 일본 내각부의 무장애·유니버설디자인의 자문위원인 도요대학의 다카하시 기헤이(Takahashi Gihei) 교수를 초청해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들어본다. 축제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열린다. 친환경 농부시장 마르쉐(부산 F1963, 서울 성수), 대한민국건축문화제(문화역서울284), 어반스케쳐스 서울(Urban Sketchers Seoul)과 함께하는 도시 스케치(부산시민공원, 서울숲), 학술대회(문화역서울284)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수목원,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 등 국·공립기관 등도 축제에 동참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과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 축제의 하나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27일 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의 조직위원장을 맡고있는 백진경 인제대학교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공공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공공디자인의 혜택이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19 14:47: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다음달 15일 친환경·자원순환을 테마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너랑, 나랑, 비랑’ 마을축제를 미추홀구 용현2동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용현2동 주민자치회가 추진하는 ‘용마루 숲축제’와 함께 진행되며 친환경제품 판매와 자원순환 활동에 대한 체험공간을 숭의역 바람길 숲에 마련한다.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9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플리마켓 참여팀과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피크닉 벼룩마켓 참여자를 모집 중에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해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2 10:54:18【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에는 자전거 코스 16개가 있다. 군사용 철책을 걷어낸 자리에는 평화를 여는 길이 생겼고, 공릉천-창릉천 물소리를 배경 삼아 바퀴를 굴릴 수도 있다. 경의선을 따라 추억을 소환하거나 행주산성-일산호수공원-킨텍스 등 명소를 자전거로 가볍게 돌아볼 수도 있다. 코스를 따라 주행하지 않더라도 약 424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가 고양 곳곳으로 연결돼 있다. 고양시는 하천 유휴공간을 활용해 라이더 쉼터를 조성하고, 이용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라이딩을 즐기는 친환경 교통수단 생태계를 조성해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씽씽’…도심형 순환망 구축 고양시는 작년 고양시정연구원을 통해 수립한 ‘고양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자전거 도로 연속성 확보, 자전거 이용을 위한 시설정비 및 분위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네 따라 작년 7월 고양시 한강수계 대덕생태공원에서부터 지축지구까지 약 16km 자전거 전용도로가 완성됐다. 창릉천 삼송~지축 간 단절됐던 2.85km 구간을 연결해 서울시 은평구, 파주시, 양주시를 자전거로 오갈 수 있게 됐다. 올해 4월에는 킨텍스 남단부터 평화누리자전거길을 잇는 한류천 자전거 도로 공사가 시작됐다. 고양-파주 간 연계를 위한 벽제천 자전거 도로, 고양어울림누리~대장천 생태습지공원을 연결하는 대장천 자전거 도로 개설도 현재 진행 중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어린이자전거연습장(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으로 정책을 펼쳐 자전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가 주관한 ‘2021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행정안전부 시행 ‘전국 2021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생활 속 자전거 타기…안전교육 시민보험 지원 고양시 공유 자전거 ‘타조(TAZO)’는 1년 만에 이용자수 6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5월 공공자전거 피프틴이 철수하고 타조가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고양시는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타조는 1000대가 운행되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자전거안전교육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자전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이론과 실기로 구성돼 숙련도에 따라 과정이 진행된다. 초-중학교 학생에게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지역별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근린공원 등을 순회한다. 또한 도심에 방치된 자전거는 새로 고쳐 관내 저소득층 주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며 하반기에도 재생자전거 89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전거이용보험이 적용된다. 보험은 자전거 사고로 발생한 사망-후유장애-진단입원비-배상벌금 등을 보장한다. 자전거 사고 발생 시 고양시 민원콜센터 또는 KB손해보험 자전거보험접수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시 자전거 지도에는 자전거 코스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자전거 이용법 등이 담겨있다. 현장 사진을 첨부해 진행 방향을 쉽게 알 수 있고, 안전에 유의해야 할 곳도 표기돼 있다. 자전거 지도는 고양시 누리집 생활정보(교통-대중교통안내-자전거도로)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라이더 ‘고양’에 모인다…국제자전거대회 잇달아 ‘팡파르’ 올해 여름, 고양에서 자전거 국제대회가 연달아 열린다. 오는 7월16일 고양시가 후원하는 도심형 자전거 대회인 ‘킹 오브 트랙(KING OF TRACK)’이 일산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6번째, 고양시에선 7번째로 열릴 킹 오브 트랙은 통제된 도심 구간을 여러 주회로 달리는 경기가 진행되며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 안전 캠페인 등도 병행될 계획이다. 오는 8월26일부터 30일까지 ‘뚜르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대회가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2016년부터 접경지역 활력과 한반도 평화 등을 위해 뚜르드 디엠지는 열리고 잇으며 올해는 고양에서 개막해 인천 강화, 강원도 고성 등을 자전거로 달리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10일 “시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축제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자전거와 함께 일상을 누리면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0 13:24: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제4차 문화도시 지정에 재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수구는 지난 2020년 12월 제 3차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돼 2021년 예비사업을 추진했지만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올해는 서면심사 결과를 반영, 보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연수구는‘문화로 잇고 채우는 동행도시 연수’를 목표로 개인의 문화적 삶이 존중받고 이를 사업으로 연계, 공유하는 창조적 문화도시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수구는 예비사업으로 예술자유구역 송도, 문화생태계 동행타운, 우리동네 문화등대, 예술로 이음 프로젝트, 플레이리더, 동행매거진 등을 추진한다. 연계사업으로는 안골마을·함박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 프로젝트, 시민주도 플랫폼 축제 ‘연수℃ 페스타’, 문화다양성 문화예술교육‘문화학년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최대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문화도시 지정사업이 실시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9 10:10: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새롭게 마련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부평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이 반영된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노선은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으로 총 87.79㎞ 길이의 철도망 건설에 2조86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선은 독정역~불로지구(4.45㎞),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연안부두(18.72㎞), 송도트램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시작해 송도국제도시를 순환(23.06㎞)하는 노선이다. 인천2호선 논현 연장선은 남동구청역~인천논현역(7.43㎞), 주안송도선은 주안역~인천대입구역(14.73㎞), 영종트램은 공항신도시~영종하늘도시까지(10.95㎞),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선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송도8공구(1.46㎞), 제물포연안부두선은 제물포역~연안부두(6.99㎞)를 운행한다. 이번 변경계획은 2016년에 수립된 기존계획에 대해 도시철도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하는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수혜 확대, 원도심 도시 재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변경계획은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한 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 행정기관 협의, 도시교통정책 실무위원회 조정·검토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됐다. 시는 8개 노선 중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등 3개 노선은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에 포함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지난 달 16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부평연안부두선은 지난 해 11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고 송도트램은 올 상반기 중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철도망 확충이 이뤄지면 철도의 수송 분담률이 13.5%에서 16.0%까지 증가하고 도심 어디서든 1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시민의 교통편익증진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8개 노선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9 09:36:10【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 홍천군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창원시,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등이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도시재생 공공부문 대상과 사례공유 발표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홍천군이 2021년 홍천읍 갈마곡리 도시재생 인정사업, 신장대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2관왕을 수상이어서 의미가 크다. 한편, 홍천군은 타지자체에 비해 늦게 도시재생을 시작했지만 도시재생전담조직 확충과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구축활동을 토대로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 중기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유치 등 홍천의 새로운 잠재력 발굴과 이를 기반으로 한 중앙부처 공모사업 연계 등 경계 없는 도시재생을 통한 확장성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홍천군을 찾아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심을 구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도시재생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 도시재생 뉴딜정책 성과, 연관 산업, 기술의 육성 등을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이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2019년 인천광역시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마산해양마산국화축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27 17:10:50[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친환경 제품을 만들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예술인과 협업해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는 전국 5곳의 마을기업을 '모두애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두애마을기업은 설립 2년 이상의 전국 마을기업 중에서 성장 기반을 갖추고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는 기업들이다. 행안부는 매년 모범적인 모두애마을기업을 선정,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모두애마을기업은 △목화송이 협동조합(서울 도봉구) △레인메이커 협동조합(대구 중구) △협동조합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인천 남동구)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전남 영광군) △농업회사법인 포항노다지마을(경북 포항시)이다. 목화송이는 친환경 바느질제품을 생산하며 면생리대와 폐현수막을 활용한 친환경 가방 등을 만드는 마을기업이다.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의 취약계층과 경력단절 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레인메이커는 지역예술가와 협업, 지역축제 및 상품 등을 기획하고 도시재생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은 마을 축제와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사업을 하면서 청년 창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은 보리를 활용한 2차 가공품 등을 생산하는 마을기업이다. 자체 온라인 몰을 비롯 다양한 판로에서 발생한 매출액의 80%를 계약재배 대금으로 농가에 환원한다. 포항노다지마을은 지역의 폐자원(게 껍질, 쌀뜨물 등)을 활용해 친환경농약 개발하고 폐광산 및 휴경지를 이용한 전통 장류, 친환경 농산물 등을 생산하는 마을기업이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모두애마을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9-24 16:58: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3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이하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향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23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와 연수문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제1차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책 및 사업 전개와 함께 다양한 예비사업들을 본격화한다. 문화도시 지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정부가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계획 전반을 지원해 각 지역별로 특화된 문화사업을 창출하고 자율형 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도시 이전 단계인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인 연수구는 오는 12월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향후 5년간 국비 지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 원 규모의 문화도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된다. 갯벌과 바다를 메워 만들어낸 계획도시 연수구는 그 동안 원도심과 신도심의 경제적, 심리적 격차를 다양한 구민 문화활동으로 극복하고 미래문화도시 조성을 새로운 도시발전의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연수구는 전역을 문화적 교류와 연대, 공존과 포용을 자양분 삼아 역동적인 문화도시로 정착시키고 전통과 역사, 그리고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글로벌 문화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다양성과 개방성, 포용성 등을 토대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개인과 개인이 이어지는 도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연수문화재단과 15억여 원을 들여 2개 분야 25개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함박마을과 안골마을 도시재생사업과 공공미술 프로젝트,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통합운영 등 4개 연계사업과 연수구 문화도시 조성계획 실행을 위한 21개 사업이다. 특히 갯벌과 바다라는 자연조건과 매립의 역사로 일궈낸 첨단도시가 함께하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원도심과 신도심, 원주민과 이주민, 외국인과 내국인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여기에 다양성과 개방성, 포용성 등을 토대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주체와 객체, 수혜자와 공급자로 분리된 정책이 아닌 문화적 일상이 에너지가 되는 역동적 도시로 탈바꿈시킨다. 먼저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문화도시협의체 운영, 컨설팅을 통해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도시센터를 통해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추진체계를 정착시킨다. 조례제정과 광역-기초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 사업인 문화다양성 리서치, 문화도시포럼, 문화로동행축제, 수인선문화포럼 등을 통해 의제발굴과 담론 형성에 나선다. 이어 우리동네 문화등대, 문화자원 기초조사, 문화마을 매핑,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시민 라운드테이블 연수다수다, 연수문화발굴단, 문화도시 아카데미, 공유자원 플랫폼 ‘사람in연수’ 등의 사업을 다채롭게 펼친다. 여기에 특성화 사업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동행을 위한 첫걸음 문화학년제, 함박웃는 동행마을 만들기, 동행도시 디자인 프로젝트 등도 진행한다. 이 같은 세부사업들을 통해 연수구는 물리적·사회적·인위적인 통합이 아닌 문화 행위의 주체인 사람이 중심이 되는 통합된 행정 혁신과 자치구조 확립을 예비사업의 핵심적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사업 중심의 행정기구 재편, 도시문화 매개인력 양성, 지역 화폐 및 지역기업 연계를 통한 재원 조성 구조 마련 등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체계의 기틀을 세우기로 했다. 특히 전담조직인 문화도시센터를 설치해 문화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마련하고 연수구만의 마을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등 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준비 작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은 9월 서면검토에 이어 하반기 현장점검 및 종합발표 등을 거쳐 오는 12월 연수구를 포함한 16개의 예비문화도시 중 5~10개의 지자체를 선정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목적”이라며 “구성원의 풍요로운 문화 활동이 도시의 생명력이 되는 도시문화환경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3 15:13: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30년까지 부평역∼캠프마켓∼인천역∼연안부두를 운행하는 부평연안부두선을 비롯 송도트램, 주안송도선 등 8개 철도 노선을 구축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 및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2018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16∼2035)’에 대한 타당성을 재검토한 것으로 부평연안부두선 등 총 8개 노선이 반영됐다. 이번 타당성 재검토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그 동안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해 경제성(B/C)이 낮은 인천남부순환선 등에 대한 사업을 재기획하고 GTX-B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원도심 재생 활력 지원에 중점을 뒀다. 변경(안)에는 인천2호선 검단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인천2호선 논현연장, 영종트램 1단계, 주안송도선,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선이 대상노선으로 반영됐다. 인천2호선 검단연장선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으로 기존 계획이 그대로 반영됐으며, 부평연안부두선은 원도심 재생 활력 지원 및 GTX-B 노선이 연계됐다. 송도트램은 기존 1단계(송도글로벌캠퍼스∼송도달빛축제공원)를 전 구간 동시 건설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인천2호선 논현연장선과 주안송도선은 경제성이 낮은(B/C 0.48) 인천남부순환선을 서측과 동측으로 분리하고 주안송도선의 경우 경인선, 인천2호선, 수인선(KTX·월판선) 및 GTX-B 노선과 연계됐다. 영종트램 1단계는 활주로 하부통과 곤란 등 인천국제공항공사 요구를 반영, 제2터미널∼공항신도시 구간이 제외됐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선은 인천1호선 국제여객터미널연장(후보노선) 구간 중 반영기준을 충족한 구간이 반영됐다. 제물포연안부두선은 연안부두 접근성 제고를 통한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반영됐다. 또 시는 장래 여건이 변화되면 우선 검토될 후보노선으로 인천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동인천청라선, 영종트램 2단계, 자기부상열차 장래 확장 등 4개 노선을 제시했다. 시는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을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오는 13일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청회의 현장 참여가 제한되는 만큼 인천시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해 온라인으로도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람과 공청회를 통해 제출된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올 12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이 확정되면 조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30 11: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