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상을 바꾸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임팩트 창출'을 목표로 올해 5개 사회공헌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전년(153억4000만원) 대비 16% 증가한 177억3000만원의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항공업 연계·지역사회·다문화 등 3대 전략별 대표사업 중점 추진 △항공업 연계 사회공헌 확대 △건강한 지역 공동체 구축 △가족친화 프로그램 확대 등 네가지 방향을 중점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규모,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공사는 사회책임경영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이후 여객수요와 재무 성과 정상화를 달성하며 사회공헌 규모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 사회공헌 추진체계에 따라 3대(업연계, 지역상생, 글로벌·다문화) 분야 25개 사업을 통해 총 153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집행하며 약 3만4000명에게 수혜를 전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교통·항공산업의 대표 기관으로서 공항 본업의 특성과 연계한 대표적 사회공헌은 '인천공항 동행버스' 사업이다. 공사가 진행한 장애학생 체험학습 이동 지원 사업에 투입된 전용 특수버스는 620회 운행 및 1만361명(누적 870회 1만4330명)이 이용했다. 또 노인 보행보조기를 467대 지원하며 전국 최대 수준인 6161대를 달성했다. 항공관련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총 528개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동반성장 가치도 실현했다. ■항공업 특성 살린 지역연계 사회공헌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 꼽히는 공사는 지역상생을 위해 지역사회 현안 도출과 맞춤형 사회공헌도 추진하고 있다. 공항 인근 지역의 질 높은 교육환경을 위해 기획·시행 중인 교육 인프라 조성, 콘텐츠 제공, 장학제도 등 다양한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도서지역 초·중학교 문화예술 교육사업인 '인천공항 온-아트스쿨'이다.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인프라 확충 및 인재 육성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2300명이 참여하며 누적 지원자가 3만800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인천공항 온-아트 유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나아가 인천공항의 보유 자원을 활용하여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픈 행사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대외 행사에서 연주 기회를 제공해, 주변지역 청소년을 위해 양질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대상 연말·명절 생필품 지원(7681가정) △공항 상주직원 합동봉사단 운영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3852시간) △주민참여형 사회공헌 공모사업(13개 사업 선정·지원) △복지시설 안전강화(8개소) △취약계층 심리상담 지원(231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다문화 공헌 사업, 지속적으로 확대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국내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 공동체 지원 및 글로벌 사회공헌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 인구문제 해결 및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정착과 사회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 분야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및 신규 발굴 중이다. 일례로 2020년 이후 지속해 오고 있는 '인천공항 가치점프' 사업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인(임직원)-대학생-청소년 삼각 멘토링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72명(청소년 1541명, 대학생 394명, 임직원 137명)이 참여해 약 8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또 지난해 신규 진행된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24개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주민 부모를 한국에 초청했다. 이외에도 다문화 청소년 진로탐색 소셜트립을 통해 전국 다문화 청소년 100명을 지원했다. ■올해 사회적 임팩트 사회공헌 확대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요구 증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 인구문제 등 사회·경제 전반의 환경변화에 발 맞춰 공사는 올해 사회적 임팩트 창출과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확대에 중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신규 추진하는 항공·우주 사회공헌에 눈길이 쏠린다. 공사는 지역 항공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주말 및 방학동안 항공우주캠프를 진행한다. 또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수동 휠체어를 전동 휠체어로 전환해주는 '휠체어 전동화 키트' 무료 대여 사업(휠셰어)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장애인 예술작가의 해외교류를 지원하고, 작품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전시회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외 국내외 여객 및 공항 상주직원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새롭게 진행한다. 항공기 소음영향지역과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 판매 지원, 노인정 재활기구 보급, 마을 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인천공항 동행버스'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지역을 기존 인천에서 경기 지역으로 확대하고, 운행횟수 또한 기존(2024년) 620회 대비 80회 증가한 700회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 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공항 인근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에서 고령층으로 확대해 실버 합창단을 신규 운영한다. 지역 다문화 청소년 대상 교육지원 사업인 '인천공항 가치점프' 프로그램도 지속 시행한다. 올해는 인천·경기 지역 다문화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선발된 대학생 멘토가 다문화 청소년에게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공사 임직원이 진로 관련 멘토링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사업은 지난해보다 초청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해 24가정에서 올해는 인천·경기 30여 다문화 가정으로 확대해 문화 교류 활동을 증진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이어간다. 영종도 소재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 등 2억원 및 국내외 장학연수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체육.문화 인프라 강화, 사회적경제조직 판로 지원, 인천공항 합동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강화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인천시 단일기관 최대 규모인 18억원 성금 기탁 등 2016년 이후 누적성금 200억원을 기탁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10 18:27: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938년 건립된 일본식 가옥인 신흥동 옛 인천시장 관사를 인천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해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흥동 옛 인천시장 관사는 중구 답동로 12번 길 10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2층 단독주택으로 1938년 신축된 가옥이다. 일제강점기 상류층의 주거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지하에 1940년대 방공호가 그대로 남아 있다. 1954년 제6대 김정렬 인천시장부터 1966년 제12대 윤갑로 인천시장까지 12년간 시장관사로 사용되다가 1977년 일반인이 매입해 주택으로 이용됐다. 2020년 7월 인천시가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2023년 5월 24일부터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시 문화유산위원회는 건축 당시 주택양식 등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해 인천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해당 건물을 ‘긴담모퉁이집’으로 이름 짓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주택 내부는 시민들이 기증한 책을 활용한 ‘주제가 있는 서재’와 ‘음악감상 공간’으로, 건물 외벽은 인천원로작가회와 함께 골목갤러리로 활용하고 있다. 또 마을합창단, 어반스케치 교실, 요가, 역사정원사 수업 등 시민들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긴담모퉁이집의 올해 누적 방문객(12월 6일 기준)은 총 1만60명으로 1일 평균 3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최정은 시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도 근현대기에 생성된 역사적·문화적 산물을 문화유산적 가치 유지와 활용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16 10:09: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이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물포구락부·인천시민애(愛)집(송학동 옛 시장관사)·긴담모퉁이집(신흥동 옛 시장관사)을 활용한 공연·강연·전시 프로그램에 11만6000명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2018년부터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을 발굴·보존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를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제물포구락부(2020년 6월), 인천시민애(愛)집(2021년 7월), 긴담모퉁이집(2023년 5월)을 순차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는 지난해 제물포구락부를 활용한 상설 및 특별 프로그램을 11개 운영했다. 이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과거와 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여행 체험인 ‘제물포 인문로드 도보투어’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제물포구락부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제물포구락부·시민애집·긴담모퉁이집 등 인천시 문화재 활용 정책 공간을 포함해 신포시장, 답동성당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주변 지역을 연계한 4개의 인문 로드 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투어는 매주 2차례씩 진행된다. 이 밖에 제물포구락부에서는 인문학 강좌, 고전적인 공간과 어울리는 하우스 클래식 콘서트, 청춘 콘서트와 회화전시 등이 연일 펼쳐진다. 시민의 쉼터를 자처한 인천 시민애(愛)집에서는 랜디스 다원의 차담회, 대청마루 쉼터의 스탬프투어, 앞뜰과 제물포 정원을 활용한 놀이 운동회와 아트 전시가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재즈 아카펠라 공연과 힐링콘서트, 제물포 정원 역사 정원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개방한 긴담모퉁이집은 사랑방 역할로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힐링요가와 명상에 참여하기 위한 지역 어르신을 비롯해 신흥동 일대의 풍경과 건물을 스케치하기 위해 모여든 전국의 미술 애호가 영화 관람을 위한 모랫말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매일 오전과 오후, 작은 정원 풀등에 난 잡초를 뽑고 물을 뿌리기 위해 자원봉사자인 풀등 정원사가 긴담모퉁이집을 하루도 빠짐없이 찾는다. 이곳에는 긴담모퉁이 마을합창단도 활동하는데 이는 침체된 신흥동 원도심 지역의 커뮤니티를 결속시키고 문화적 가치를 공유해 도시재생과 문화적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오는 10월 15일 인천시민의날 데뷔 공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두 시간씩 화음을 맞춰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구 송학동1가 8의 3 일원에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愛)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민애집에 인접해 있는 옛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남부교육청 초입부터 각국 조계지 및 계단 길에 이르기까지 특색 있고 흥미로운 역사 산책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인 개항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지역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은 문화유산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 시민들께 더 가깝게 다가가 활용되고 그 가치가 자연스레 미래세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2 10:00:25[파이낸셜뉴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공연 및 영화 예술계 관계자들이 '코로나피해대책마련 범 관람문화계 연대모임'을 구성하고 정부에 존폐기로에 선 공연 및 영화계의 생존 방안을 바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클래식·오페라·교향악단·연극·뮤지컬·영화 등을 망라하는 수 백개의 관람 예술 단체와 개인이 참여한 연대모임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1년이 넘어가는 코로나19 사태 앞에 연극, 뮤지컬, 무용, 영화, 오페라, 클래식공연 등 대중과 친근한 문화산업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극장과 공연장 객석은 텅 비었고, 수많은 산업 종사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보호책은 어디에도 없다"고 공연계에 대한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연대모임은 "나는 우리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김구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고 "문화는 우리를 우리 답게 하는 것이며, 온 국민이 함께 키우고 지켜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문화란 먹는 것이 아니기에 위기가 오면 없어도 그만인 것으로 치부되는 것인가? 그렇게 여기는 나라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인가? 오히려 먹을 것을 줄여서 라도 지켜내야 하는 것이 문화 아닌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연대모임은 정부에 △문화산업을 기간산업과 동일 선상에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창작자와 문화산업종사자에 대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착한 임대인에게 세제 혜택 및 임대료 지원 정책을 도입해 줄 것 △좌석의 70%까지는 가동할 수 있게 해줄 것 △퇴근 후의 문화생활을 위해 운영시간 제약을 완화해줄 것 등 다섯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다음은 이번 연대모임에 참여한 이들의 목록이다. ■클래식음악 기획사 빈체로 대표 이창주, 마스트미디어 대표 김용관, 크레디아 대표 정재옥, 봄아트프로젝트 대표 윤보미, 스테이지원 대표 박진학, 뮤직앤아트컴퍼니 대표 김보경, 목프로덕션 대표 이샘, 더브릿지컴퍼니 대표 윤동진 ■민간오페라단 라벨라오페라단 단장 이강호, 메트오페라합창단 대표 이우진, 위너오페라합창단 대표 박순석, 노이오페라합창단 대표 박용규, 오페라팩토리 대표 박경태, 제이앤피아트컴퍼니 대표 정민수, 오르페우스오페라단 대표 전병운 ■오페라인협회 김향란 이사장, 이강호 최지형 부이사장, 박은용 사무총장, 구유진 홍현주 이준봉 이사, 김종섭 양진모 감사, 김솔민, 이문경, 최지원, 윤주원, 박현준, 임청화, 박정선, 김가희, 조창원, 이근형, 나실인, 이용, 강희갑, 박순영, 민병무, 이효석, 장승희, 하승룡, 이우진, 김희정, 김종호, 성송이, 김정우, 고태암, 이은혜, 정현구, 김소영, 서원, 박정우, 문성식, 서정민, 심동성, 여정윤, 고병준, 이지민, 정민경, 이가은, 문일근, 남지선, 김하늘, 송진미, 김승철, 김홍승, 이현정, 박경종, 이동현, 박수길, 전동수, 서훈, 탁계석, 김지인, 김기웅, 이장은, 유선화, 김가영, 오준영, 이무송, 우왕섭, 이진주, 이준봉, 고성호, 전병문, 손정희 ■한국민간교향악단 연합회 (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안당, (사)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박상현, (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김홍기,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이재환, (사)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서훈,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김기웅, (사)심포니song 단장 함신익,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김남윤 (사)한국연극협회(강원도연극협회, 경기도연극협회, 경상남도연극협회, 경상북도연극협회, 광주연극협회, 대구연극협회, 대전연극협회, 부산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울산연극협회, 인천연극협회, 전라남도연극협회, 전라북도연극협회, 제주연극협회, 충청남도연극협회, 충청북도연극협회),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사)무대예술전문인협회, (사)한국극작가협회, (사)한국소극장협회,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사)한국연출가협회, 한국여성연극협회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김용제, 쇼노트 김영욱 ,극단 연우무대 유인수, 레드앤블루 박보현, (주)창작하는 공간 안혁원, 문화공작소상상마루 엄동열, (주)컬쳐홀릭, 진영섭, 극단 마방 고강민, 네오 이헌재, 도모 컴퍼니 윤민식, ㈜나인스토리 구본관,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김수연, 재인촌우듬지(한옥마을아트홀) 김영란, (주)EMK뮤지컬컴퍼니 김지원, 쇼빌컴퍼니 김현준, 도모컴퍼니 문기현, ㈜컬쳐박스&유니플렉스 박기태, 에이엠컬처 박명우, 우리별 이야기 박서연, (주)엠피앤컴퍼니 박용호, 이다엔터테인먼트 손상원, (주)레드앤블루 손형민, (주)네오 안성윤, JTN미디어 양은영, 유한회사 포스댄스컴퍼니 오해룡, 알앤디웍스 오훈식, 쇼노트 이동혁, (주)네오 이성진, 옐로밤 이영찬, 아신아트컴퍼니 이인복, 파파프로덕션 이현규, 드림컬쳐 주식회사 전민규, 인제군문화재단 전진찬, 드림시어터컴퍼니 정형석,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 조매정, 팀플레이예술기획 조성종, 오픈리뷰 최순철, 신시컴퍼니 최은경, (주)페르소나 최철기, 판엔터테인먼트 하용문, 연극열전 허지혜, 문화프로덕션 도모 황운기, 공연마루 황인근, 점프 김경훈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영화단체연대회의, (사)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사)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한국상영관협회, 예술영화관협회, (사)한국영화감독조합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1-20 23:34: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복지재단은 인천 서구에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수탁 운영을 시작하고 온 마을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생 1∼6학년 중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가정과 돌봄 사각지대를 찾아 해소하고 교육, 문화 활동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 현재 인천에는 6곳이 설치돼 있다. 2호점 전체 정원은 20명으로 8시간 종일돌봄은 15명, 필요한 시간에 이용하는 시간제돌봄은 5명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 2∼7시, 방학 때는 오전 9∼오후 6시 돌봄을 맡는다. 수요에 따라 돌봄 시간은 조정 가능하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등·하교 관리와 식사·급식 제공, 상담, 안전·인성·경제 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학교 숙제, 알림장 확인 등을 돕고 기초학습, 영어·한자 교육, 독서 활동, 신체활동까지 지도해 원활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과학실험 활동, 특기 적성, 합창단, 체험활동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재단은 ‘온 마을이 함께 하는 아동 돌봄’으로 다른 센터와 차별화한다. 지역 주민이 마을 아이들의 돌봄에 참여해 위기가정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발굴하고 함께 해결하는 돌봄 지원 체계를 만들어나간다. 마을 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단과 자원봉사활동을 연결한 ‘책 읽어주기’ ‘옛날이야기 전해주기’, 악기·기술 교육과 지역 대학과 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는 1:1 학습멘토링을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넓힌다. 매월 1회 시설개방시간을 두고 돌봄센터를 열어 주민이 참여하는 시민복지교육과 공동체 인식교육, 주민강사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돌봄활동 봉사단을 만들어 주민이 돌봄을 같이하는 기회도 준비한다. 이를 위해 학교와 교육청 간 방과후돌봄협의체 구축으로 학생 발굴은 물론이고 교육지원서비스를 연결한다. 센터 인근 지역아동센터 3곳과는 연결망을 만들어 지역 내 아이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서구 자원봉사센터와 서구드림스타트, 노인복지관, 어린이도서관, 지역 대학 등 기관의 참여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속적인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을 통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맡길 수 있는 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이곳을 이용하는 아이들 몇 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통합돌봄 모델을 만드는 거점으로 자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2 10:44: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복지재단이 인천시설공단과 손잡고 복지 도시 인천 만들기에 나선다. 인천복지재단은 최근 인천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하고 시설을 매개로 한 지역 복지 공동체 활성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데 협력한다. 커뮤니티센터는 시설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소규모 동아리 형태로 모여 나와 공동체에 대해 학습, 토론, 실천하는 공론장이다. 이르면 올해 말 노인문화회관을 이용하는 노인 중 커뮤니티센터에 참여 할 시민 3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다시 10명 이하로 팀을 꾸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같이한다. 재단은 특히 노인문화회관 커뮤니티센터 참여자를 대상으로 노인들의 교육을 마련한다. 재단은 현재 남동구 20개 동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선배시민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커뮤니티센터로 활용할 노인종합문화회관은 지난 2010년 개관한 이후 10년간 각종 평생교육 강좌를 비롯해 미추홀 은빛 오케스트라·합창단, 댄스스포츠동아리 등 노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노인들의 문화, 복지, 참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커뮤니티센터를 확장·강화하는 데 필요한 연구, 직무 교육, 학술 세미나 등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인천 복지 꿈을 그려나가는 데 시설 공단이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마을형 복지를 해야 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설공단은 커뮤니티센터로 그 대안을 만들어 왔다”며 “시민 중심의 복지공동체를 구축해온 인천복지재단과 공단의 만남은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29 09:05:54【평창(강원)=조용철 기자】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있는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대회 개막일인 9일 강원평창에서의 마지막 봉송 일정에 나섰다. 지난 2017년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비롯해 경기도와 서울을 거쳐 강원도 구석구석 등 전국 17개 시도를 밝힌 성화의 불꽃은 이날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성화대에 점화된다. 남북한의 인구수를 상징하는 7500명의 주자가 참여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년도를 뜻하는 2018km를 달린 성화는 이번 올림픽이 종료되는 25일까지 17일간 평창을 환히 밝힐 예정이다. 성화는 9일 평창군청을 시작으로 평창교육지원청, 대화삼거리를 거쳐 이효석문화예술촌과 진부면사무소에서 올림픽주경기장까지 133.4km를 달리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평창군청에선 아침 7시 40분부터 성화의 올림픽 개최지 도착을 축하하고 성화봉송 마지막 날의 출발을 알리는 성대한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에서는 백오공연단과 스노우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데 이어, 대종 타종 세레머니 등을 통해 개회식장으로 출발하는 성화의 안녕을 기원했다. 평창군청을 출발한 성화의 불꽃은 올림픽 경기가 펼쳐질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를 비롯해 월정사와 의야지 바람마을 등 평창에 자리한 명소를 세계에 소개했다. 대한민국 3대 전나무 숲을 보유한 오대산 월정사를 찾아 대웅전과 국보 제48호인 8각 9층 석탑을 비추고, 또, 소황병산과 삼양목장을 비롯해 해발 750~800m에 자리한 의야지 바람마을을 찾아 하얀 눈이 쌓인 아름다운 평창의 자연을 선보였다. 평창에서 진행된 마지막 봉송에는 유명 배우를 비롯해 운동선수 등 82명의 주자가 참여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봉송에는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미로슬라프 라이착 UN총회의장, 2018 호주 오픈 4강 진출 선수 정현의 캡틴 김일순 테니스 코치, 정동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선수, 대한민국 첫 여성 루지 국가대표 선수 성은령,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핸드오버 세레모니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최승훈, UN 휴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석재은 등이 알펜시아 국제 방송 센터(IBC)부터 올림픽 패밀리 호텔(OFH)을 지나 메인 프레스 센터2(MPC2)까지 봉송 주자로 참여, 평창 동계올림픽의 본격적인 개회의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 올림픽 정신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월정사의 주지인 정념스님,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 피겨 올림픽 2회 금메달을 자랑하는 ‘원조 피겨 여제’ 카타리나 비트가 월정사에서 봉송주자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보를 지구촌에 소개했다. 제 8대 UN 사무총장 반기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기보배, 장혜진, 최미진 선수들이 평창읍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세계인의 축제 시작을 알렸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양양 IOC 위원과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토니 에스탕게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이 봉평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 평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린드버그 2018 평창 IOC 조정위원장, 모나코 국왕이자 IOC 위원인 알버트공, 88년부터 그리스 채화행사에 참여했던 그리스총감독 등이 조직위원회 앞에서 봉송을 진행했으며, 또 할리우드 스타 성룡, 배우 김의성, 이실공 원로 스키인 등이 횡계 시내에서 주자로 나서, 시민들의 성원을 받았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101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앞으로 17일 동안 개·폐회식장에서 모두를 환하게 비추게 될 것”이라면서 “이제 대회가 시작된 만큼, 우리 국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평창과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에서 펼쳐질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 스포츠 축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2-09 13:24:41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생활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지난 2014년 시작돼 매년 진행되고 있는 전국 단위의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다. 올해는 '두근두근, 내 안의 예술'을 주제로 동호회 전시와 체험, 생활문화영상제, 연극제, 청년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13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02개 생활문화동호회와 생활문화동호인 1000여 명이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의 개막식 전날인 8일에는 저녁 8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이번 전야제에서는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 추천 및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배우 정인기와 화가 이상선으로 구성된 대학로 연극인 밴드 '까치와 도깨비'가 초청 공연무대를 꾸미고 기타로 소박하고 풋풋한 연주를 선보인다. 자작가수 조동희와 통기타 생활문화동호회의 합동 공연도 펼쳐진다. 개막식은 9일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전국 각지 동호회 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합동 공연을 준비했다. 구로의 '풍물단', '한맘패'와 인천 부평의 '풍물동호회'가 협동한 무대 '길놀이'로 축제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로의 '클로버', 대전의 '마을합창단', 원주의 '벨라콰이어'의 대합창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7-09-05 12:54:56인천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학생들과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인천에서 공연 31개, 전시 15개, 체험 및 교육 8개 프로그램 등 모두 50여개 문화행사가 열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8월 8∼12일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루체뮤직 소사이어티의 ‘발레모음곡’,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오페라 갈라콘서트’, 시립합창단의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1번 연주회’ 등을 진행한다. 또 금∼일요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황금토끼’ 상설무대가 마련돼 댄스, 음악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수봉문화회관 등에서 인천 비타민연극축제 ‘연극, 주파수를 맞추고 볼륨을 높여라’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극단 엘칸토의 ‘써니의 추억’, 극단 나무의 아동극 ‘이야기 하루’가 공연된다.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의 카페, 거리, 로비 등에서 단막극 축제인 ‘제4회 15분 연극제×인천'이 15분씩 릴레이로 펼쳐진다. 인천역 부근 개항장 일대에 위치한 인천아트플랫폼과 인천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각종 전시와 강좌가 진행된다. 또 도심에서 해변의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싶다면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송도달빛공원에서 개최되는 ‘인천 송도해변 여름대축제’와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설치되는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열우물경기장과 송림체육관에서는 ‘여름방학 수영특강반’을,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는 ‘여름방학 스케이트, 비겨 특강반’을 운영한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로 12번째 개최하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8월 11∼13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3일간 펼쳐진다. 저스티스, 5세컨즈 오브섬머, 바스틸, 씨카웨이브스, 허네임블러드, 피아, 솔루션스 등 해외 뮤지션들과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 킹스턴루디스카, 아시안 체아샷, 강산에 등 국내 뮤지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인천지역 생활문화 동아리 80개 팀이 참여하는 ‘인천생활문화축제’가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아울러 섬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섬마을 밴드 6개 팀이 8월 26일 대이작도에서 ‘섬마을밴드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축제 등 60여개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돼 문화공연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7-21 09:52:41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오는 29일인 3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2012개의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난 2월과 3월 진행된 기획프로그램 공모와 선정이 끝나 본격 가동된다. 먼저 지역 문화예술단체나 문화기획자들이 지역의 특색에 맞는 문화 기획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지역특화프로그램'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광주의 '1930 양림쌀롱'은 올해에도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1930 양림쌀롱'은 광주 근대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역사문화마을 '양림동'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축제다. 강원도 춘천 수변공원에서는 '물 위의 화(火)루밤 물화(火)일체'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충남 예산에서는 전통시장과 전통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에게 축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들의 기획으로 마련된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의 거리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광장에서는 지난해 '청춘마이크' 최우수팀 수상에 빛나는 '더블라인드'의 음악공연과 '팀 퍼니스트'의 서커스쇼 공연이 열린다. 전주 예술마을 이상한작업실에서는 대중음악그룹 '이상한계절'과 국악그룹 '국악바리'의 공연이 준비됐다.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셰익스피어의 원작 리어왕을 우리의 전통 무용과 음악, 영상으로 표현한 창작극 '리어왕, 누가 왕을 가장 사랑하는가' 6월까지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을 순회한다. 경기도 파주 솔가람아트홀에서는 국내외 아름다운 가곡을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연주와 박치용 지휘자의 해설을 통해 쉽고 친근하게 들려주는 '박치용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가곡 여행' 공연이 열린다. 정부가 지원한 프로그램 외에도 기업 참여 프로그램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KT가 젊은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토크콘서트 '케이티 청춘기업(氣UP) 토크콘서트 #청춘해'는 오는 31일 강원도 춘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인기그룹 '볼빨간사춘기'의 공연과 작가 겸 칼럼니스트 임경선의 강연이 예정됐다. 금호아시아나는 '문화가 있는 날'에 광화문 사옥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기그룹 멜로망스의 무대로 꾸며진다. 신세계그룹은 전국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마티네콘서트를 진행한다. 용인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문화홀에서는 피아니스트 다비드 알라다쉬빌리의 첫 내한공연을 열고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 첼리스트 김해은의 듀오콘서트가 열린다. 의정부점에서는 피아니스트 피터 팬코빅과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포가디가 연주하는 리스트와 파가니니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공연·전시의 할인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3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또 배우 이혜영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국립극단의 연극 '메디아'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 가능하다. 인천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고갱vs고흐' 공연을 전석 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문화가 있는 날에는 누구나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스포츠시설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7-03-27 14:4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