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6일 문학산 정상에서 ‘노을빛, 바람결 인천의 세레나데’를 주제로 제8회 문학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학산 음악회는 인천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문학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산상 클래식 음악회이다. 협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정한결)이 맡아 차원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이은미,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정연우, 소프라노 이혜정, 테너 권재희, 바이올린 윤해원, 오페라싱어즈 일리브로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의 감동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26일 문학산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거동 불편자 등을 위한 수송 차량만 운행할 수 있어 그 외는 정상부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인천시는 일몰 이후에는 조명이 설치된 문학동 방면으로 하산을 유도해 안전사고를 대비할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음악회를 비롯 앞으로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14 14:08: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문학산 정상부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등산로 정비 구간은 문학산 옛 군부대 막사에서 정상부까지 1.1㎞로 노후 콘크리트 재포장, 정상부 편익시설 설치, 배수로 차폐 식재,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포장도로 바닥에 50m 간격으로 구 마스코트 ‘미추’를 활용한 칼로리 소모량 표시로 자연 속 숲길을 거닐며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 미추홀구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추가로 정상부 노후 군부대 울타리 교체, 보행 매트 설치, 황폐지 식생 복원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8 13:56: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30일 문학산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도록 ‘문학산역사관’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록은 지난 2018년 개관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학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했던 문학산역사관의 첫 번째 도록이다. 도록에는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처음으로 등장해 2000여년간 인천의 또 다른 이름이었던 미추홀과 그 중심에서 역사의 거친 풍파를 겪어낸 문학산의 여러 모습을 담아냈다. 또 문학산역사관 상설전시 내용을 수록해 문학산 역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문학산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학산역사관을 지키는 해설사들 이야기를 담아 문학산과 함께 한 사람들 순간도 기록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문학산 정상에 위치해 산을 올라야만 관람할 수 있었던 문학산역사관을 앞으로 도록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며 “문학산과 문학산역사관을 홍보하고 그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30 14:53: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문학산 개방시간이 확대돼 앞으로 정상에서 해맞이와 해넘이, 야경을 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문학산 정상부 개방시간을 종전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오전 5시~오후 10시(동절기는 오전 5시~오후 8시)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학산 정상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5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가 지난 2015년 10월 인천시와 국방부 간 협약을 통해 낮 시간대(오전 8시~오후 7시)에만 시민 출입이 허용됐다. 문학산 일부 개방으로 문학산 출입에 대한 아쉬움은 어느 정도 해소됐으나 해돋이와 해넘이, 인천의 야경을 보고 싶어 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채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그 동안 문학산 확대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쳤고 그 결과 앞으로 2년간 문학산 개방시간을 연장해 운영하되 안전상 문제가 없으면 계속해서 운영시간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확대 개방을 위해 문학산 정상부에 폐쇄회로(CC)TV와 조명기구, 안전펜스 등 안전설비를 구축하고 안전경비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해당 지자체인 미추홀구는 이번 확대개방에 맞춰 문학산 오봉 조형물, 포토존(등산로 및 정상부), 스토리보드 등을 설치했고, 데크 등산로에는 볼라드 조명을 설치하는 등 등산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연수구도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기존 탐방로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문학산(높이 217m)은 인천 역사의 발상지로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인천의 배꼽산’, ‘인천의 진산’으로 불린다. 백제 초기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둘레 577m, 평균 높이 1.5m의 문학산성이 있으며, 산성 정상에는 비류정이라는 우물터와 봉수대 등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 인천 앞바다의 섬들과 시가지는 물론 강화 마니산과 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어 평소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이다. 시는 이번 개방시간 확대로 해돋이, 해넘이,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 자유로운 등산활동과 쉼터를 제공해 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은 물론 문학산의 가치 또한 크게 상승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문학산 확대 개방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7시 문학산 정상에서 전야제를 열고, 13~18일 문학산 정상부에서 2000여 송이의 국화꽃과 조형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학산 확대개방의 기쁨을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문학산이 언제든지 아름다운 인천의 야경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은 매우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12 09:50: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9월 5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제5회 문학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문학산 음악회는 지난 2015년 문학산 정상부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매년 가을마다 문학산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천시 대표 음악회이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드라이브 인 공연 방식(자동차에 탑승한 채로 공연 관람)’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대중가수 심수봉, 뮤지컬 가수 최정원, 남경주, 첼리스트 홍진호, 테너 김현수, 소프라노 서선영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음악회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음악회는 평소 접하기 힘든 드라이브 인 공연인 만큼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하는 뜻깊고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09 10:09:46【인천=한갑수 기자】 주한미군 유류저장시설이 있던 인천 문학산에 최초 오염이 확인된 지 20년만에 오염을 정화 완료했다. 인천시는 시민.사회단체, 환경부, 인천시가 협력해 문학산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문학산 오염토양 정화사업은 국내에서 가능한 다양한 정화방법을 적용했으며, 토양오염을 국가가 조사하고 정화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2014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6년에 걸쳐 기초.개황조사, 정밀조사, 오염토양 정화가 추진됐다. 오염물질은 TPH(석유계총탄화수소), 벤젠, 톨루엔 등이고 오염면적은 8206㎡ 오염부피 1만3293㎥이다. 문학산의 토양오염지역은 과거(1953∼1968년) 주한미군 주둔지로 당시 SOFA 반환 절차 등 환경 관련 협의 규정 부재로 토양오염에 대한 인식이 없었으나 2000년 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이 토양오염 문제를 제기하면서 토양오염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2012년 문학산 일대 수인선 공사에서 유류오염이 재차 확인되면서 환경단체의 문제제기가 더욱 거세게 이루어짐으로써 문학산 유류오염의 심각성이 환경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시는 정부 주도하에 오염정화가 이루어지도록 법 개정을 건의했으며, 환경부는 2014년 토양환경보전법을 개정해 국가가 토양정화에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문학산 오염토양정화사업을 전액 국비사업(총 115억원)으로 환경부(한국환경공단)가 추진하게 됐다. 정부(환경부) 주도하에 문학산 토양오염정화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문학산 토양오염 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시는 연수구, 미추홀구와 연계해 각종 행정조사.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해 오염토양 정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시민.사회단체의 끊임없는 환경감시와 문제제기는 문학산 토양오염이 수면 아래 장기간 방치될 수 있었던 것을 사전에 막는 계기가 됐으며 정부(환경부)와 인천시가 협력해 적극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면서 민.관이 협력, 토양오염 문제를 해결한 모범사례이기도 하다. 올해 2월 준공 이후 정화완료 지역에 대해 올해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극호 시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인천시 토양환경자문단을 활용 민.관 협력을 통해 토양오염 사전예방과 오염토양 현안지역의 체계적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녹색연합은 “인천에는 문학산, 부평미군기지 등 주한미군 시설로 인한 오염뿐만 아니라 과거 비위생매립지, 각종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등으로 인한 토양오염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앞으로 토양환경보전과 오염문제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청 내 토양환경전담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03 11:20:22인천시는 오는 8월 31일 오후 7시 문학산 정상에서 ‘제4회 문학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학산 음악회는 지난 2015년 문학산 정상부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개최됐으며 매년 가을에 실시하고 있다. 현재 문학산 정상부는 낮 시간대에만 개방하고 있으나 문학산 음악회 당일 야간개방을 한다. 이번 음악회는 ‘문학이 있는 클래식’을 주제로 문학과 클래식, 대중음악의 콜라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연주와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정호윤, 뮤지컬 배우 정영주, 정호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김태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인천 출신의 대표시인인 이세기 작가의 창작시 낭송을 통해 문학산 음악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행사 당일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셔틀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문학경기장 북문주차장 또는 문학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탑승하고 문학산 진입로 입구에서 하차하면 된다. 노약자나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는 문학산 진입로에 마련된 차량을 탑승하면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한편 문학산 진입로 입구에서 문학산 정상까지는 약 2㎞로 도보로 약 30여분이 소요되므로 이를 감안하여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 백민숙 시 문화재과장은 “문학산 음악회는 산 정상에서 개최되는 인천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회”로 “산 정상에는 인천항과 도심 야경 등 볼거리도 풍부한 만큼 가족이나 연인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28 09:20:042000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학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 ‘문학산 역사관’이 오는 20~31일 시범 운영한다. 인천 미추홀구는 문학산 역사관 건립 공사를 지난달 말 마치고 오는 20~31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정식 개관은 9월 1일로 오후 3시 문학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개관 기념행사와 함께 시작된다. 문학산 역사관 조성은 지난해 미추홀구가 인천시 주최 가치재창조 군·구 부문 최우수 선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문학산 정상에 위치한 역사관은 기존 군부대 막사 1개동(157㎡) 내 95㎡ 규모로 조성됐다. 문학산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역사관에는 시민들로 구성된 전문 해설사가 배치, 스토리텔링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인천 역사의 태동지인 문학산 일원 역사·문화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내실 있는 전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02 15:32:59인천시는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문학산 정상에서 문학산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가을밤 문학산 별빛 아래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협연과 함께 국내 최정상급의 김영미 소프라노, 김남두 테너, 인기가수 소향, JK 김동욱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야간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행사장(문학산 정상) 진입로 1㎞ 구간에 200개 이상의 야간등과 별빛 포토존(일루미네이션)을 설치하고 재즈와 마술 등 길거리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문학경기장 북문주차장과 문학경기장역(1번 출구)을 경유하는 45인승 셔틀버스를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5분 간격으로 5대 운행하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불편 시민을 위한 특별수송차량도 2대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종료 후 퇴장 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 진입로 방향으로만 퇴장이 가능하고 나머지 등산로는 모두 폐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0-10 08:54:27인천의 진산인 문학산에서 사상 처음으로 산상음악회가 개최된다. 인천시는 10월 1일 오후 6시에 문학산 정상에서 산상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학산 산상음악회는 인구 300만명 돌파를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자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결합된 열린음악회 형태로 진행된다.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와 성악가, 인기 가수 등이 출연한다. 시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문학경기장 주차장과 인천터미널역에 셔틀버스를 마련해 문학산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문학산 정상은 지난 1965년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일반인 접근이 금지됐으나 지난해 50년만에 일반에 개방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9-15 0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