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9일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 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을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시설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엘’, 바다 뷰의 전망 좋은 베이커리·카페 ‘스토리지 인천’, 미래교육 복합체험 공간 ‘인천시교육청 AI융합교육센터’, 지역공방 ‘한지생각이닥’과 ‘갤러리GT’ 등이 조성됐다. 야외에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인천내항 1·8부두 우선개방구역’이 자리하고 있다. 약 6000평 규모의 잔디광장 ‘1883 개항광장’과 더불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월, 스마트 음악벤치, 개항포토존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상상플랫폼은 지난 4월 인천관광공사 사옥 이전을 시작으로 1883 인천맥강파티,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및 2024 청룡시리즈 핸드프린팅 등 굵직한 행사들을 연달아 개최하며 존재를 알린 바 있다. 개관 행사는 개관식과 연계해 김희재, 홍자, 나태주 등이 참여하는 ‘헬로콘서트 좋은날’도 개최, 시민들에게 좋은 날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관 행사는 오후 5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내빈소개, 경과보고, 인사말씀 및 축사, 개관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인 ‘헬로콘서트 좋은날’은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개관 이후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제물포웨이브마켓, 여름 대표 페스티벌인 워터밤 인천 2024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계절·테마별 특화 콘텐츠를 발굴해 상상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인천시민과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7 16:14: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8공구 주민들이 바라는 복합문화시설 건립과 관련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41억원의 건립비를 연수구청에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던 복합문화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물론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 연수구에서 열악한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경제청 주도의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요청해 왔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이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예산에 우선적으로 15억원을 반영한 뒤 오는 2027년까지 연차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은 당초 인천경제청에서 추진한 8공구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와 관련해 주민들과 합의된 것으로 인천시에서 연수구에 토지를 무상 대여하고 연수구에서 전액 구비로 건립키로 결정하고 추진된 사업이었다. 복합문화시설은 송도동 310의 5 송도 8공구 자동집하시설 옆에 부지면적 140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어린이 미술관, 음악도서관, 북카페, 강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결정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가 충족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25 15:35: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상플랫폼이 45년 만에 폐곡물 창고에서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을 이달 중 인천관광공사에 현물 출자형태로 이관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전시.체험 등 복합문화관광시설을 유치한다고 5일 밝혔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인천역 뒤 내항 1·8부두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 폭 45m)의 폐곡물 창고를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시킨 인천시의 대표적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당초 시가 상상플랫폼 공간 30%를 조성하고 나머지 70%는 민간사업자가 2022년 3월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자금난으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시는 2022년 12월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약을 해제.해지하고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상상플랫폼 정상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사업 무산 위기를 해결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달 중 상상플랫폼 내부 콘텐츠 유치 공모를 진행해 올해 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관광공사 사옥도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한다. 또 상상플랫폼을 활용해 오는 9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10월 시민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상상플랫폼 운영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약 1306억원, 고용유발효과 80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상상플랫폼이 중·동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5 13:33: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 건립’ 국제설계 공모를 오는 10월 말 공고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iH는 이번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이 지역을 상징하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공공건축물로써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국·내외 모든 건축가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은 10월 공고일부터 시작된다. iH는 2023년 2월 작품접수 및 심사를 거쳐 2023년 3월 당선작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는 10월 공고 시 국제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14호 근린공원 부지 내에 조성될 예정으로 추정사업비 1200억원, 추정연면적 2만5720㎡, 지하 1층·지상 4층 이하 규모이다. 도서관은 인천시가 인천 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시비 449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iH가 인천시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건립할 예정이다. iH에서 주관하는 박물관과 통합 건립해 복합문화시설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은 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검단지구 내 발굴 유적 홍보 등 인천 서북부 대표 박물관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 향유 공간, 인천 고고학 박물관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립 후 인천시에 무상 귀속될 예정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이번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4차 산업시대의 건축트렌드를 반영한 박물관·도서관 복합 문화공간 조성이 가능하도록 국·내외 우수한 건축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9 15:08: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에 조성되는 미술관, 박물관, 공원을 결합한 복합문화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가 국제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에 국내·외 우수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해 최고의 설계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사업비 2014억원으로 연면적 4만여 ㎡ 규모로 미술관, 박물관 및 공원으로 이루어진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이다.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이후 현재 건설공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말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는 국내·외 우수 건축가들이 설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문번역, 홍보, 홈페이지 제작 등 국제공모의 전반적인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4일부터 8일까지 전자입찰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입찰등록 마감 후 평가위원회를 통한 제안서 평가 및 협상을 실시해 5월부터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국제설계공모는 오는 8월 본격 실시하고 12월께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설계공모 관리용역뿐 아니라 국제설계공모도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뮤지엄파크가 우리나라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3 10:40:1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동차 전시관과 서비스센터, 문화시설이 결합된 신개념 자동차 복합문화시설인 ‘BMW 콤플렉스’가 준공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송도동 220의 6)에서 BMW 콤플렉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송도 BMW 콤플렉스는 국내 BMW와 MINI 공식딜러사인 ㈜바바리안모터스와 BMW 그룹이 합작으로 설립한 바바리안앤코㈜가 사업주체로 지난 2016년 11월 착공해 1년 6개월만에 준공됐다. 송도 BMW 콤플렉스는 1만3223㎡의 부지에 연면적 2만6516㎡,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돼 건립한 신개념 복합자동차 문화공간이다. 독일 BMW 그룹은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곳에는 서비스센터와 BMW 및 MINI 전시장, BMW 공식 인증 중고차인 BPS(BMW Premium Selection) 전시장, 근린생활시설과 복합문화시설 등이 조성됐다. 또 600㎡ 이상 공간에 영상 및 음향시설이 완비돼 전시회, 북콘서트, 워크샵, 강연회, 음악회 등 문화가 접목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다. 시설 내에는 차량 한대를 정비하는 공간인 워크베이(Work Bay) 수가 64개로 전국 BMW 서비스 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앞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정비사 등 모두 250명이 근무하고 인근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동 자동차 정비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해 전문 교육생을 배출하게 된다. 이인석 ㈜바바리안모터스 회장은 “BMW 서비스센터 내 고객과 시민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자동차 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BMW 콤플렉스는 국내 자동차 문화의 새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5-10 15:28:50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관련 복합문화시설인 'BMW 콤플렉스'가 내년 1월 준공한다고 30일 밝혔다. BMW 콤플렉스는 송도국제도시에 1만3223㎡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658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차량전시장, 서비스센터, 복합문화공간 등이 조성된다. BMW 콤플렉스는 2016년 10월말 착공됐으며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약 500억원이 투입된다. ㈜바바리안모터스는 “기존의 전시장이나 서비스센터와는 달리 고객과 시민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0-30 15:29:4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주안역 앞 옛 시민회관 부지에 콘테츠 생산과 소비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옛 시민회관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복합문화시설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옛 시민회관 부지(3758㎡)를 쉼터와 체육시설(농구장)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활용빈도가 낮고 주변에 빌딩과 상가건물 등이 위치해 시설 사용이 용이하지 않았다. 시는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문화산업진흥지구 취지를 살려 콘텐츠 제작·생산, 소비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콘텐츠 플랫폼을 조성해 새 문화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12억원을 투입해 시유지 1218㎡에 지상 4층 연면적 1899㎡의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월에 공사업체를 선정·착공해 2월말 준공하고, 3월 중 개소키로 했다. 시는 서울 강남구 소재 플레툰 쿤스트할레와 비슷한 건립방식으로 콘테이너박스를 응용해 시설을 건립해 공사기간 단축과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복합문화시설에는 음악, 안무실, 녹음실, 스튜디오, 시사실, 콘텐츠 전용 공연장이 마련돼 테스트베드로서 시연, 전시장 등으로 활용된다. 또 시는 운영비 19억원을 투입해 문화산업진흥지구 내 연관성 높은 사업의 융합으로 사업효과 극대화와 시설활용도 제고를 위해 콘텐츠코리아 랩과 지방문화산업기반조성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콘텐츠코리아 랩 사업을 통해 콘텐츠의 제작과 생산을, 지방문화산업기반조성사업으로 공연장 조성과 소비, 유통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이 지역에 기 추진 중인 문화산업진흥지구조성사업은 글로컬(글로벌+로컬) 콘텐츠 제작 및 공연으로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총사업비 31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 시설을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되면 2019년까지 5년간 예상 이용 대상 11만명 중 청년 3500명의 콘텐츠 창작자를 육성하고 1000명의 개인 창업자를 배출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차별화 된 미래형 신직업군인 에듀테이너와 푸드테이너 등의 신직업군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추진 중인 문화산업진흥지구조성사업에다가 신규 산업 2개를 융합해 추진하는 만큼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12-24 17:19:0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개항창조도시 선도사업으로 내항 8부두 내 폐 창고를 재활용해 미래성장산업과 지역 문화·공연장으로 조성을 추진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이 대규모 쇼핑몰로 변질 될 위기에 처했다.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항 일대를 개발하는 개항창조도시 산업 일환으로 상상플랫폼 운영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지난달 20일 씨제이씨지브이㈜를 운영사업자로 선정했다. CJ CGV는 8부두 곡물창고 1만2150㎡에 문화시설(영화관 2개관, 4D 체험관, 북카페, e스포츠 멀티스튜디오 등)과 관광시설(VR 활용한 놀이시설, 30개 객실), 부대·편익시설(카페, 식음공간, 리테일, 바이크 라이더숍), 공공기능시설(스튜디오, 공예 작업실, VR/AR랩, 필름스쿨) 등 설치를 제안했다.문제는 CJ CGV가 제안한 상상플랫폼이 당초 취지와는 달리 공공기능시설보다는 수익시설을 과도하게 설치한다는 점이다. 시는 그간 상상플랫폼에 교육·체험, 연구개발,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오픈캠퍼스와 청년작가 스튜디오, 디지털체험 박물관, 창작공방과 연구·창업공간 등이 조성된다고 홍보한 것과는 정면 배치되는 처사다.CJ CGV가 제안한 수익시설은 공용면적을 제외한 전체면적의 71.7%를 차지하는데 비해 공공기능시설은 28.3%에 불과하다. 게다가 공공기능시설 중 창업지원시설로 분류된 마켓을 제외하면 순수한 의미의 공공기능시설은 14.8%으로 줄어든다.상상플랫폼 사업은 시가 내년 하반기까지 국·시비 396억원을 들여 8부두 내 폐 원당창고 부지 매입과 외부 리모델링(공사비 최대 146억원)까지 해주고, 심지어 CJ CGV가 마련해야 할 주차장 확보 등 수익운영 편의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을 약속한 사업이다.인천지역 시민단체인 '인천 내항과 바다 되찾기 시민모입(가칭)'은 "CJ CGV가 제안한 사업내용은 대규모 쇼핑몰에 최소한의 공공기능시설만 갖춘 사업"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이 아니라 오히려 원도심을 죽이는 대기업 특혜성 관광개발사업"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이 사업이 CJ CGV가 제안한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월미도나 차이나타운, 신포동 등 지역 상권이 붕괴될 것"이라며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든지 아니면 다른 대안이 나올 때까지 사업을 보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14 16:50:27[파이낸셜뉴스]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 개선으로 내년 분양시장 공급 위축이 예상되면서 올해 연말까지 예정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PF시장이 안정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불안정한 주택공급 상황 역시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내 분양에 나서는 물량들은 사업성이 있어서 가능한 곳으로 보유 가치가 있다는 의미라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에 전국 24곳에서 2만516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분은 1만5370가구다. 수도권에서 나오는 일반분양분이 7267가구다. 특히 그동안 공급이 적었던 중랑, 성북 등의 물량이 많다.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일대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상봉터미널 재개발(상봉9구역)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 판매, 문화 및 집회, 근린 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용도개발(MXD)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에 KTX 강릉선과 중앙선이 연결된 상봉역 역세권으로 향후 GTX-B도 정차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짓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11월 말 오픈하고 12월 청약을 받는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에서는 평택 브레인시티에서 한양이 공동 8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전용 59·84㎡ 총 889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브레인시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가 인천 중구에서 11월 말 분양하고, 12월 청약을 받는다. 4개동 667가구로 짓고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을 합쳐 총 58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대전 동구 가오동에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0㎡, 952가구 규모의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공급한다. 대전에 공급되는 1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이다. 양우건설이 세종특별자치시 5-1생활권 L12BL에 들어서는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약 2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이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에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12월 분양 예정이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 예정이며, 올 12월에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A1블록 797가구(전용면적 59·84·125㎡)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9 14: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