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인천공항본부세관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에서 ‘여행자 휴대품 성실신고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세관 행정 시스템을 갖추고 여행자 휴대품과 수출입물품은 신속, 정확하게 통관시키는 한편 마약, 테러물품, 밀수품 등의 국내반입을 차단해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다. 이번 ‘여행자 휴대품 성실신고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코리아듀티프리페스타’ 행사기간 동안 해외여행자의 면세물품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행자 휴대품 성실 자진신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인천공항본부세관 김종호 세관장이 참여해 신한은행 캐릭터 ‘쏠’, 관세청 캐릭터 ‘마타’가 새겨진 키링과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여행자 휴대품 성실신고에 대해 알리고 동참해 줄 것을 안내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12 10:23: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본부세관(이하 인천세관)은 국내 수출기업의 원활한 FTA 활용을 위해 ‘FTA 원산지증명서 기관발급 가이드북’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수출 초보기업이 스스로 관세청 유니패스를 통해 FTA 원산지 증명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 가이드북은 원산지증명서 신청편과 인증수출자 신청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산지증명서 신청편은 원산지증명서 신청을 위한 인증서 및 서명 등록 등 증명서 발급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과 협정별 신청 방법 등을 수록했다. 인증수출자 신청편은 인증수출자 인증신청, 자율점검 제출, 첨부서류 등록 등 인증수출자와 관련한 내용을 유니패스 화면을 보며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e-Book으로도 제작돼 관세청 FTA 포털 자료실 및 인천세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주시경 인천세관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FTA 활용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1 09:20:13[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오는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인천공항본부세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마약퇴치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마약퇴치 캠페인은 지난 4월 양 기관이 체결한 ‘마약 밀반입 근절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의 일환이다. 마약류의 밀반입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마약신고는 125’ 문구가 새겨진 홍보 물품을 나눠주고 시민들의 마약퇴치 동참을 호소했다. 홍보물품에는 신한은행 캐릭터인 ‘쏠’과 관세청 캐릭터 ‘마타’도 그려졌다. 정상혁 행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계속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18 13:38:12[파이낸셜뉴스]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 내 검사장은 우편물이 올려진 컨베이어 벨트가 쉼 없이 돌았다. 검사장에 오른 화물들은 일일이 세관 공무원의 눈을 거쳐야 화물 수령인들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여기 오른 모든 물건들이 마약 의심화물이다. 한 세관원은 화물 내 여러 개의 양철 용기를 하나하나 열었고 또다른 세관원은 책을 한장씩 확인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마약 전쟁'의 최전선이다. 하늘길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우편·화물 상당수가 인천공항세관을 거치는 만큼, 해외에서 들어오는 마약은 이곳에서 가장 먼저 적발된다. 그만큼 세관의 공무원들의 업무 강도와 긴장도가 높다. 엑스레이·수작업·탐지견까지 총동원마약 포함 여부를 판단하는 첫번째 단계는 바코드 인식과 엑스레이 촬영이다. 바코드상 표기된 내용물이 엑스레이 화면과 일치하면 화물은 반출장으로 옮겨진다. 두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검사장으로 이동한다. 그동안의 마약 내 화물을 적발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마약 포함이 의심되는 화물도 검사장으로 보내진다. 세관원들은 검사장에 모인 화물을 일일이 개봉 확인한다.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되면 '간이 키트'로 검사를 진행한다. 이렇게 확인되면 자체 수사를 진행하거나 검찰에 넘긴다. 이다애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통관1과 주무관의 눈에 하얀 가루가 담긴 지퍼백이 들어왔다. 이 주무관은 재빨리 간이 키트로 확인했지만 마약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이 주무관은 "생김새로 보아 필로폰으로 의심했다"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마약류 의심물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검사장에 가지 않고 반출되는 화물은 마약 탐지견의 추가 확인을 거친다. 이날 래브라도리트리버 견종의 '이온'이 반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물마다 냄새를 맡고 있었다. 탐지견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30분이다. 따라서 이온 이외에도 이날 총 9마리의 탐지견이 순번을 교대하며 탐지했다. "마약류 적발 건수는 줄고 양은 늘어"세관 공무원들은 올해 밀반입되는 마약의 특징이라고 하면 이른바 '대형화'라고 입을 모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5월 세관에 의해 적발된 마약류의 양은 27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6㎏)보다 32.0% 증가했다. 반면 적발 건수는 지난 1~5월 2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2건)보다 14.3% 줄었다. 건당 마약류의 양이 늘어난 것. 세관 공무원들 입장에서 혹시나 마약이 든 화물을 잡지 못한다면 대량의 마약이 국내에 유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올해 마약 관련 세관 공무원들의 민감도와 업무량이 급증했다고 한다. 김두현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통관1과 과장은 "최근 들어서는 이중삼중으로 감시망을 촘촘히 해 특송물류에 대한 마약 검사를 하고 있다"며 "예컨대 그동안 마약검사를 하면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만들어 마약류로 의심되는 화물을 선별하는 등 집중 감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엑스레이 판독을 담당하는 직원의 업무 강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직원 1명당 하루에 약 2400여건 넘는 화물을 확인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10초에 마약 여부 판독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10초 컷'이란 말까지 있다고 한다. 봉하국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통관1과 주무관은 "쏟아지는 물량을 다 처리하려면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 앞에만 앉아 있어도 모자란다"며 "일을 설렁설렁해 마약 감시망이 한 번이라도 뚫리면 대량의 마약이 국내에 유통되므로 사명감 가지고 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7-12 10:29:05[파이낸셜뉴스] 인천본부세관은 김재일 세관장이 2023년 새해 첫 업무로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찾아 수출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물류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물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관세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김재일 세관장은 "글로벌 경제의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 수출이 경제회복의 선봉장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수출에 힘을 더할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사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세관장은 현장점검을 마친 후 인천공항 현장 근무직원들을 직접 찾아 신년인사를 하고 올해 업무 추진방향을 간략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김 세관장은 "국민과 기업 입장에서 함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줄 것"과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 등 관세행정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펼쳐 경제 활력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세관장은 서면 신년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수출입기업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내실 있는 관세국경 관리와 불법·부정무역을 엄단하여 국민안전 보호에도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1-02 14:22: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이용 여행객을 위한 ‘항만여행자 통관가이드’를 제작해 인천항만공사와 한·중 화객선 선사 등에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한 ‘항만여행자 통관가이드’는 앞으로 한·중 해상여객운송 정상화와 내년 3월 재개되는 크루즈선 운항에 대비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세관 통관 안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항만여행자 통관가이드에는 여행자 휴대품 기본 면세범위(미화 800달러)와 입·출국 시 주요 세관 신고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인천세관은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화권 여행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 등을 활용한 그래픽 가이드로 제작(한국어, 중국어)했다. 오세현 인천세관 여행자통관1국장은 “2023년 입항이 확정된 10척의 크루즈선을 비롯한 한·중 해상 여객운송 재개에 대비해 세관행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9 15:38:11김재일 인천본부세관장(왼쪽)이 22일 연말을 맞아 인천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3000장 상당의 성금 255만원을 전달한 뒤 정성훈 인천연탄은행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제공
2022-11-22 14:19:49[파이낸셜뉴스] 인천본부세관이 역대 최대규모인 시가 170억원 상당의 담배를 밀수한 일당을 적발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선박용품으로 납품하는 것처럼 가장하고 국내로 빼돌리는 수법으로 시가 170억원 상당의 수출용 국산 담배 등 443만갑을 밀수한 일당 5명을 검거하고 관세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 및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인천세관에서 적발한 담배 밀수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 일당은 2019년부터 2년 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등에서 구매한 국산 담배 등을 다수의 사업체를 통해 국내로 밀반입했다. 이들은 밀수 총책, 자금책, 통관책, 판매책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반입한 담배를 세금이 면제되는 국제무역선의 선박용품으로 납품하는 것처럼 세관에 신고하면서 일부만 선박용품 담배로 납품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담배는 빼돌려 밀수했다. 인천세관은 보세구역에 반입된 담배의 중량과 선박용품으로 공급된 담배의 수량 차이가 큰 것을 수상히 여기고 해당업체의 담배수입 실적과 선박용품으로의 공급 수량 등을 정밀 대조한 후 밀수입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압수수색, 계좌추적, 통화내역 분석 등 2년여의 끈질긴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한 끝에 범인들로부터 범행사실 일체를 자백받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에서 한 갑당 평균 679원에 구입해 밀수한 담배를 부산 소재 전통시장 등의 도·소매상에게 한 갑당 평균 1510원에 판매해 37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정식 수입 담배에 부과되는 담배소비세 등 세금 148억원을 포탈해 국가재정 수입에 큰 손실을 초래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담배 밀수를 고율의 세금을 포탈하고 국내 보건당국의 금연 정책에 반하는 중대 경제범죄로 인식하고 수입단계에서부터 담배 등 주요 고세율 품목에 대한 화물검사를 강화하고 관련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간이하고 신속한 관세행정 절차를 악용하는 무역종사자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구속 수사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1-12 10:22:51[파이낸셜뉴스] 인천본부세관은 8일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와 최근 자금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금리인상,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인지역 소재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세정지원 등 관세행정 지원사업과 수출입은행의 금리인하, 한도 우대 등의 금융지원 사업을 연계하는 세관-은행간 기업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동 협약은 △경인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입 관련 금융수요 발굴·지원과 함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자문, 세정지원, 해외통관애로 해소 등 협약기관간 기업지원 제도의 활용도 제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등의 상호 유기적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재일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기업지원 방안이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중소 수출기업의 자금부담 완화, 수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1-08 14:17:40[파이낸셜뉴스] 인천본부세관은 김재일 세관장이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피에스케이를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반도체 생산과 관련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효과적인 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재일 세관장은 현장을 직접 살피고 관세행정과 관련된 기업활동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산업의 회복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현장에서 제시한 의견이 관세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일 세관장은 같은 날 수원세관도 방문해 수출입기업 지원현황 등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 받은 후 힘든 와중에도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 세관장은 "관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다수 위치하고 있는 만큼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없는 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있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세정 지원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0-28 1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