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검단지역 등 아라뱃길 북부권역 개발 시 소규모 민간 도시개발사업을 지양하기로 했다. 적정 인구밀도와 도심녹지, 공공주택·단독주택·임대주택 적정규모 배분 등을 고려해 통합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 북부권(71.9㎢)은 대규모 산업단지를 비롯해 개별 공장이 밀집돼 녹지훼손과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각종 기반시설 부족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검단지역 등 아라뱃길 북부권역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북부권 도시개발 기본방향과 개발계획 수립기준'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북부권 개발 기준 마련 인천시는 북부권 도시개발 기준을 마련해 △구역계 정형화 △적정 인구밀도 △충분한 도심녹지 확보로 그린네트워크 구축 △공공주택·단독주택·임대주택 적정규모 배분 △개발구역간 체계적인 가로망 계획 △보육·문화·복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균형 배치 등 통합적인 관리로 효율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개별적인 소규모 민간 도시개발사업(12개소, 6.9㎢)으로는 생활권 연계기능 미흡으로 인한 인구 과밀화, 자족기능 부재, 공동주택 위주의 개발 편중, 주거수요 다변화 대응 등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구역경계 정형화의 경우 인천시는 계획관리지역 및 훼손지 우선적 편입으로 제척지 발생을 지양하기로 했다. 또 공동주택 위주의 획일적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거형태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택 비율을 기존 70%에서 지역여건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주택 평형 85㎡ 이하 60% 이상을 짓도록 한 기존 기준에서 '구역면적 10만㎡ 미만'은 제외했다. 소규모 가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민간 제안 100만㎡ 이상의 경우 25% 이상, 100만㎡ 미만 경우 20% 이상을 짓도록 한 기준을 임대주택 재고율과 사업방식 등을 고려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관할구청과 시 자체 검토기간을 단축해 구역지정까지 걸리던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2~4년에서 1년으로 줄이는 한편 '공공기여 사전협상제도'를 운영해 도시개발사업의 특혜시비와 민간과 공공간의 갈등을 해소할 예정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기대 인천시는 이번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북부권 전체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는 도시개발예정구역에서 북부권 인구증가(약 13만명 예상)와 함께 북부권 도심녹지 확보(5.5㎢→7.3㎢, 33% 증가), 문화시설 등 생활SOC 확충(134개소→179개소, 34% 증가), 임대주택용지 최대 약 40만㎡ 확보, 선제적 지역 간 교통망 확충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2 18:38:34【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검단과 마전·대곡 등 경인아라뱃길 북쪽 지역을 수도권 서북권역의 거점지역 및 남북 신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개발한다. 인천시는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 북부지역은 그 동안 경인아라뱃길로 인한 남북 지역간 단절, 산발적인 민간개발에 따른 교통·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부족, 수도권매립지 주변의 열악한 정주환경, 녹지지역 내 무분별한 공장 입지로 인한 난개발 확산, 공장지대 환경오염 악화 등 인천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도권매립지를 포함한 경인아라뱃길 북측지역 약 77㎢에 대한 종합 발전계획 마련 등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일부 지역에 대해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등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아라뱃길 주변 관광기능 집적, 기존 공장 밀집지역을 정비해 준산업단지 및 소규모 주문형 신산업단지 조성, 택지개발사업이 취소된 검단2지구에 추가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한다. 또 수도권매립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검단 묘지공원도 현대화를 통한 메모리얼 파크로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이다. 시는 오는 11월 중간보고와 내년 5월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2021년 2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북부지역의 종합적인 발전계획 및 관리방안에 대한 기본구상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5-08 10:54:18◆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 ◇1급 △울산본부 곽찬호 △인사처 김상민 △충북본부 방효중 △안전보건실 조상현 △검사지원처 홍승운 ◇2급 △수소안전검사처 김상준 △기획조정실 김홍민 △재난안전처 배재영 △시험검사처 양남식 △수소안전정책처 이인우 △경영지원처 정광민 ◇3급 △연구기획부 두성숙 △재난안전처 김성래 △석유화학진단처 김진수 △수소안전검사처 박준상 △기획조정실 변재성 △탄소중립추진단 서국진 <전보> ◇1급 △감사실장 조상현△경영지원처장 김상민 △재난안전처장 홍승운 △산업시설진단처장 김동묵 △수소안전검사처장 이제관 △교수실장 방효중 △충남본부장 박용석 ◇2급 △안전보건실장 김병호 △충북본부장 임성근 △부산북부지사장 최민호 △경북북부지사장 정광민 △경기동부지사장 허덕희 △검사지원처 도시가스부장 김현기 △안전기준처 고압가스기준부장 조호연 △수소안전정책처 수소안전정책부장 심재호 △교수실 안전공학부장 이인우 △서울광역본부 검사1부장 정성원 △인천본부 검사1부장 양남식 △대전광역본부 검사2부장 이용석 △경기광역본부 검사1부장 유병운 ◇3급 △인사처 인사부장 이상걸 △인사처 인재개발부장 박미영 △경영지원처 자산관리부장 안진용 △경영지원처 재무관리부장 두성숙 △검사지원처 고압가스부장 김대태 △시험검사처 안전기기부장 김대현 △석유화학진단처 SMS검사지원부장 박영길 △석유화학진단처 화학물질안전부장 박종규 △산업시설진단처 배관진단부장 홍승택 △인증심사처 공장심사부장 김은기 △수소안전정책처 수소신산업안전부장 김도현 △수소안전검사처 수소진단점검부장 권돈 △수소연구실 수소인프라연구부장 서국진 △서울광역본부 안전지원부장 박법연 △인천본부 검사2부장 윤영옥 △서울남부지사 검사부장 이명호 △서울동부지사 검사부장 고형정 △부산광역본부 검사2부장 변재성 △경남본부 검사2부장 허재림 △부산북부지사 검사부장 이동욱 △울산본부 검사부장 구본득 △울산본부 화학물질검사진단부장 박주문 △경북동부지사 검사1부장 서린교 △경북동부지사 검사2부장 손혜영 △충북본부 검사1부장 고제격 △충남본부 검사1부장 김기방 △충남본부 검사2부장 심규훈 △충남본부 석유화학부장 김진수 △충북북부지사 검사부장 유권열 △전북본부 검사1부장 송순곤 △전남동부지사 검사부장 박준상 △전남동부지사 석유화학부장 박민철 △전남서부지사 검사부장 김성래 △경기광역본부 검사2부장 이경식 △경기광역본부 검사3부장 이동일 △경기광역본부 화학물질검사진단부장 나관훈 △경기서부지사 검사2부장 이세정 △경기동부지사 검사1부장 최치영 △경기중부지사 검사1부장 김은철 △경기중부지사 검사2부장 김종선 △강원영동지사 검사부장 강민석 △제주본부 검사부장 신승용
2024-06-26 17:08:54【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트리밍, 성 착취물 사이트 등을 운영해 수억 원의 광고 수익을 챙긴 현직 개발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저작권법 등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4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5월부터 5년여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3곳과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4곳을 운영하며 약 68만 개의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의 한 IT업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개발자로 태국과 한국에 오가며 생활하던 중 중 지인을 통해 불법스트리밍 사이트 운영방식과 수익구조를 접한 뒤 2019년 5월 태국 방콕 현지에서 불법스트리밍 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죄 수익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불법 사이트를 순차적으로 개설하며 범행을 이어왔으며, 불법 사이트의 한 달내 방문자 수는 약 120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운영한 사이트에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들에 접속하면 최신 드라마부터 예능, 영화까지 모두 공개돼 있었다. 특히 A씨가 사이트 운영을 위해 자체적인 프로그램까지 개발했으며, 지속적으로 접속경로(URL)를 바꿔가며 접속 차단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사기관의 단속 등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IT 회사 재직 중에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 카페, 스터디 카페 등지에서 사이트를 관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 성매매 사이트 등 불법 업체의 배너광고를 게시해주고 태국 현지은행 차명계좌 또는 가상화폐 등을 이용해 범죄수익금 약 1억2000만원 가량을 벌어들인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공조, 1년간의 수사 끝에 인적 사항을 특정해 A씨를 인천 부평구 소재 주거지에서 검거하고, 불법 사이트 7개를 모두 폐쇄 조치했다. 또한 차명계좌 등을 사용해 벌어들인 범죄수익금 등에 대해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의 성장 악영향을 끼치는 K-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성착취물 스트리밍 사이트 모두 무관용 원칙으로 운영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8 11:19:30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건설의 대표주자 롯데건설이 검단신도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랜드마크 상업시설 ‘넥스티엘 애비뉴’를 분양한다. ‘넥스티엘 애비뉴’는 검단신도시 내 유일한 상권이 이뤄진 중심상업지구이자 특별계획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속해 있는 복합문화상업시설이다. 넥스트 콤플렉스는 인천도시공사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검단신도시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하여 기획한 사업으로 단순히 토지를 분양 받아 개발하는 일반적인 사업지들과는 다르게 민관협력 대규모 랜드마크 개발사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시행은 넥스트브이시티PFV가 맡았다. 넥스트 콤플렉스 C1 블록에 위치한 ‘넥스티엘 애비뉴’는 검단신도시 상권 최중심에 위치한 메인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각 세대별 복합시설의 장점을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등 5세대 새로운 지역밀착 체류형 복합문화시설로써 발돋움할 예정이다. 지역 소비자가 원하는 광역앵커시설을 필수로 도입해 집객력을 강화하고 유동성을 확보해 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역 내 최대 규모 대형서점, 테마가 있는 키즈 콘텐츠, 전 연령을 아우르는 스포츠 테마, 전문 헬스케어, 소비자 니즈 충족 문화&컨벤션 센터,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각기 다른 7가지의 테마가 도입될 계획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아라역(2025년 개통 예정)이 직통 연결될 예정으로 서울 및 인천 시내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과 GTX-D(발표) 등 굵직한 교통 호재도 예상돼 수혜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뒷받침되고 있다. 반경 2.5km 내 약 4만여 세대가 존재하고, 단지 내 1,382실의 탄탄한 고정수요까지 확보되어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이 2025년 개원 및 개청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법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 고소득 고용인구 창출 및 관련 전문인력 유입 등 지속적인 정주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상권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 콤플렉스 내 공원형 광장에서 계양천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마련되며 내∙외부 공개공지도 보행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돼 대규모 인구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 ‘넥스트엘 애비뉴’가 속한 넥스트 콤플렉스는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복합문화 체류형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어 C9, RC1 등 다른 블록들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넥스티엘 애비뉴’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6-11 16:00: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자치구간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5월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해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용역에 사업 필요성과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키로 정책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용역 결과가 나온 뒤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예술회관 건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구와 계양구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사업 유치에 사력을 다하는 상태다. 각각 주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가두행진 등을 잇달아 벌이며 지역 내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현재 서구에는 인천서구문화회관과 청라복합문화센터(청라블루노바홀)가 있고 계양구에는 계양문화회관이 있다. 서구는 63만 대규모 인구가 거주하지만 그동안 남동구(인천문화예술회관)나 연수구(아트센터인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규모 문화회관으로부터 소외돼 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구는 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분구가 예정되어 있고, 분구 시 서구 40만명, 검단구 34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 북부지역의 대다수를 차지할 주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서구는 인천 1·2호선 등 인천 내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인접 계양구, 부평구 주민까지 편히 왕래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들었다. 서구는 지역 곳곳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입지가 선정되는 날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구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을 하나로 모아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유치가 최종적으로 서구로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양구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의 계양구 건립을 촉구하는 주민 결의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지역 주민 60% 이상인 16만여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또 지난달 25일 계산역 인근에서 주민 1000명이 참여해 결의대회 및 가두행진을 벌였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로 결의대회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계양구는 분구 이래 30년간 아무런 기반시설 없이 개발제한구역과 군사보호시설, 김포공항 등 각종 규제로 소외돼 왔다. 인구 10만명당 등록 공연장 수는 인천에서 최하위 수준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극히 적어 공연장 건립이 시급하다. 또 아라뱃길이 있는 계양 북부지역은 문화와 수변이 만나는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서구, 부평, 검단, 서울을 아우를 수 있는 중간에 있고 수도권 전철과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 요충지로서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최적지라는 주장이다. 계양구는 공연장 건립 희망지인 계양아라온을 국제관광명소로 육성하고자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어린이물놀이터 등을 갖춘 계양문화광장(근린공원)을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민종상 계양구 범구민 대책협의회장은 “서명운동에 계양구 전체 인구의 60%가 넘는 16만명의 구민들이 동참했다는 것은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에 대한 구민들의 염원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용역 과정에 후보지 선정까지 포함됐지만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2 13:06: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북부권역 숙원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인천 남북 지역을 지하로 잇는 중봉터널 건설사업이 적격성 조사에서 타당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적격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으로 산출되는 경제성(B/C)이 1.2로 나타났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이면 사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봉터널 건설사업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7㎞, 왕복 4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인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 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고 총사업비는 3551억원, 공사기간은 5년이 소요된다.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의 단절구간이 연결되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2축 완성으로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서구 검단까지 약 13분이 단축되고 심각한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봉수대로와 서곶로의 교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또 검단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교통량에 대한 새로운 대안 경로를 제공해 화물수요 대응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오는 6월 적격성 조사가 최종 마무리 되면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중봉터널은 지속적인 인구팽창 및 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 북부권역 발전뿐 아니라 2026년 7월 시행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서구와 검단구를 직결하는 필수 노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9 08:46: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각종 규제로 수십 년간 도시개발이 제한됐던 김포공항 주변 지역에 규제가 대폭 완화돼 첨단산업단지와 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도시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계획 규제 개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김포공항 주변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 전면 폐지 △청량산 주변 고도지구 및 자연경관지구 중복규제 해소 △계양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일부 폐지 △용도지역 미지정 지역에 대한 일제 정비 △고도지구 및 경관지구 내 건축물 높이 산정방법 개선 등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김포공항 주변(계양구 포함)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 약 2980만㎡에 대해 전면적인 규제 폐지에 나선다. 이곳은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로 지정된 지 30년이 지나 시대 변화로 인한 현실과의 괴리, 다른 법률과의 중첩 등 과도한 규제로 인해 오히려 산업단지 유치 등에 제약이 있는 만큼 시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규제를 전면 폐지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지방항공청·김포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사전 협의한 결과 항공기 안전운항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규제 폐지해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판단이다. 관할 계양구청 역시 주민들이 우려하는 유해물질 배출 공장 등은 산업단지계획에 따라 제한할 수 있고 오히려 과도한 규제 탓에 산업단지 유치에 제약을 주고 있어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가 신속히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30년간 달라진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당초 보호지구라는 지정 목적과는 달리 현실과 맞지 않아 규제의 실효성이 없으므로 오랫동안 계양구 일대를 뒤덮고 있는 보호지구의 전면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보호지구가 폐지되면 불합리한 중복 규제 해소는 물론 계양테크노밸리와 서운·계양산업단지 등 북부권 핵심 산업단지에 첨단산업 유치 등 자유로운 산업활동이 가능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량산 주변 고도지구·자연경관지구 규제는 지정 목적과 높이 제한 구역 범위가 유사한 점 때문에 주민들은 중복 규제로 인식하고 있고 과도한 규제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 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하나의 용도지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정비가 완료되면 자연녹지지역에서는 고도지구가 폐지되면서 자연경관지구(14m 이하)의 높이 규제만을 적용 받게 돼 건축물 높이가 4m가량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주거지역에서는 자연경관지구가 폐지되면서 조경면적 확보 의무가 면제(40% 이상→제외) 되고 건폐율이 20% 완화(40%→60%) 되는 시민 체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일부도 폐지한다. 이 지역은 도시계획시설사업이 완료돼 향후 개발에 따른 경관 훼손 우려가 없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용도지역이나 용도지구의 건축제한을 적용 받지 않아 자연경관지구를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천 전역의 44개소, 약 84만㎡에 달하는 용도지역 미지정지에는 용도를 부여할 계획이다. 과거 지형도면 전산화 과정에서 공백이 발생했거나 공유수면 매립 후 용도가 결정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는 적정 용도지역을 지정해 도시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고도지구 및 경관지구 내 건축물 높이 산정방법도 개선한다. 그동안 고도지구와 경관지구안에서 초과할 수 없는 건축물 높이만 정할 뿐 높이 산정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시민들뿐 아니라 행정 일선에서도 혼선을 빚어왔다. 시는 이들 지구의 건축물 높이 산정방법을 건축법에서 정하는 높이로 단순화해 이해하기 쉽게 개선하기로 했다. 건축물의 높이 규제가 해제되면 옥상 난간 설치와 승강기탑, 굴뚝 등 옥상돌출물 허용이 가능해진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용도지구) 결정(변경)(안)에 대해 국토계획법에 따라 주민공람·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께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일상의 안정과 여유로움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과감하고 다양한 도시계획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7 11:11:34주택시장에서 대규모 개발호재를 갖춘 단지가 스테디셀러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양극화가 극심한 분양시장에서도 대규모 개발호재를 품은 단지들은 여지 없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기존 주택들도 높은 시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들 단지들은 해당 개발호재의 진행에 따라 인프라가 개선되거나 확충돼 생활 편의성이 높아진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신규 배후수요의 유입을 통한 부동산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은 GTX-A노선이라는 대규모 호재를 품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을 사로잡았고, 1순위 청약결과 무려 376.9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수요자들은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는 단지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며 “개발호재는 앞선 선례들이 보여준 확실한 가치상승의 결과물들이 있는 만큼 최근 시장 상황에서 가장 안정적인 자산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수도권 분양단지 중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넥스트브이시티PFV가 시행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가 풍부한 호재를 확보해 주목할 만하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3개 블록(RC1, C1, C9-1BL)에 전용면적 84·97·99·119㎡, 총 682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이 갖춘 대규모 개발호재로는 크게 교통호재와 법조타운 개발을 꼽을 수 있다. 먼저 교통호재로는 도보 2~3분 거리에 오는 2025년 개통예정인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아라역이 들어선다. 또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계획)과 GTX-D(발표) 등 추가로 노선이 개발될 수 있어 서울 및 인천 시내 접근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법조타운 개발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역시 도보권 내에 자리한 인천 법조타운에는 인천지방법원북부지원(예정), 인천지방검찰청북부지청(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이를 중심으로 관련 업무 및 지원시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그 외 각종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검단신도시의 핵심 인프라가 밀집한 대규모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선다. 특히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가까워 이용이 쉽다. 또한 계양천 수변공원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으며, 아라센트럴파크, 두물머리공원 등 다수의 녹지공간이 인접해 여가 및 산책, 휴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인천아람초, 인천이음초, 인천이음중, 원당고 등이 위치하고, 국•공립유치원인 인천검단꿈유치원, 인천영어마을, 중심상업지구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다.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브랜드에 검단신도시 최중심 입지까지 더해진 ‘넥스트 콤플렉스’를 누리는 복합주거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넥스트 콤플렉스’는 주거 및 상업 기능을 갖춘 검단신도시 랜드마크로 개발 중이며, 약 5만㎡ 부지에 신개념의 복합상업시설과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단지에는 멀티플렉스, 대형서점,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컨벤션, 문화센터, 헬스케어 등 총 7가지 라이프 솔루션이 도입돼 검단신도시 활성화 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라 향후 다채로운 시설의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단지 안에서 주거만족도를 높여줄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건설 특화 주거 서비스인 ‘엘리스’가 롯데건설 분양단지 중 최초로 적용된다. 한편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5-21 11:34:08【 연천=노진균 기자】수도권 전철 1호선 시대를 연 연천군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교통망 확충으로 최전방 접경지역에서 청정자연이 살아 숨쉬는 관광도시로 떠오르면서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이 각광받고 있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컨드 홈 특례지역에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연천이 포함되면서 전원생활의 낭만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에 없던 변화의 바람 속에서 취임 2주년을 앞둔 김덕현 연천군수는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 4대 군정방침과 관련한 주요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난해 12월 개통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연천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지붕 없는 박물관' '내륙의 제주도' 연천을 알리고,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생활인구를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후 변화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1호선이 개통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해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연천에서 서울과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지난해 5월 개통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과 1호선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약 36.7km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차로 약 40~50분이면 닿을 수 있어 교통망이 상당히 좋아졌다. 실제로 교통망 구축에 따라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를 보면 재인폭포 54만8000명, 전곡리 구석기유적 30만6000명, 임진강 댑싸리 정원 14만8000명, 전곡선사박물관 10만7000명, 장남면 호로고루 9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내 방문객은 해마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을 강조하며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중이다. ▲연천을 찾는 방문객을 다시 오게 하기 위한 '킬러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종합적인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연천군은 종합적인 계획을 통해 연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철 1호선 연천역 관광안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원선 연천역사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방문객 안내 시설, 망곡산 및 급수탑 배경 사진촬영구역,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꾸며졌다. 관광안내소를 통해 주요 관광지, 축제, 행사 등을 홍보할 계획이며 교통, 숙박, 음식점 등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티투어 버스는 기존 순환형 코스와 더불어 테마형 코스를 추가해 운행하고 있다. 시티투어 버스를 비롯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 ―기획재정부가 세컨드 홈 정책을 발표했다. 세컨드 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세컨드 홈 특례는 1주택자가 연천군에 있는 주택 1채를 추가로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받는 정책이다. 이를테면 취득가액이 9억원인 주택(공시가 9억원)을 30년 보유·거주한 65세 이상인 사람이 연천군에 공시가 4억원의 주택을 취득하면 종부세 기본공제 한도가 12억원으로 유지되고, 고령자·장기보유자 세액공제를 받아 종부세가 75만원에서 4만원으로 최대 71만원 줄어든다. 재산세는 세율이 낮아지고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받아 305만원에서 211만원으로 최대 94만원 감소한다. 연천군은 은퇴를 앞둔 중장년이 전원생활을 통해 삶을 향유하고 싶은 로망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과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다른 지역과 달리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향후 임진강과 한탄강이 흐르는 최적의 장소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천 구석기 축제에 수만명이 방문하면서 수도권 대표 축제가 됐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전곡읍 전곡리유적에서 '제31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상파 방송 등 주요 매체를 통한 홍보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역대 최다 방문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시대를 연 만큼 연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교통·교육·생활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면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진척과 향후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과제로 남북 교류 협력에 대비하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에 따라 남북5축으로 명명됐으며, 도로 길이 50.7km, 총사업비는 2조8051억원 규모다. 남북 교류 및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해 6월과 9월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 안을 공동건의문으로 채택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서울에서 양주까지 계획된 고속도로를 연천까지 연장하는 기초조사용역비 예산 2억원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를 시금석으로 서울~연천 고속도로가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우리군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국대, ㈜한미양행, ㈜CTC바이오, ㈜우리기술, ㈜티앤엘 등 10개 기관 및 기업과 '경기북부(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햄프(산업용 대마), 인삼, 율무 등 연천 특화작물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령과 규제개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천BIX는 평당 분양 가격이 약 83만으로 수도권 다른 산업단지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강점을 내세워 우수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북부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njk6246@fnnews.com
2024-05-15 19: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