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연극협회는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이하 뷰티예고)가 지난달 28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우수상(밀양시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 밀양시에서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열린 연극제에는 16개 시·도 대표로 나온 19개 학교 연극부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인천대표로 참가한 뷰티예고 연극부 ‘아우라(AURA)’의 ‘이또.한지나.가리’는 끝날 것 같지 않은 불편하고 비정상적인 지금의 상황에 모두가 지치고 힘들어도 바램과 희망을 가져본다는 내용의 수준 높은 창작극이다. 뷰티예고는 이날 우수상과, 초롱이 역을 연기한 호유나(1학년) 학생이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오은진 총괄 지휘담당 선생님은 "이번 공연을 위해 우리 학생들이 잠도 못자고, 과외를 미루고, 자격증 시험까지 못 보는 등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며 “이런 노력들이 우수상이라는 달콤한 결실을 맺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김종진 인천연극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지만 좋은 무대를 선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1 13: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