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빌라 반지하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 부평구 부평동 빌라 반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A(66·여)씨가 현관문 입구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A씨는 자가호흡이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50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7대를 동원해 2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점집으로 사용된 반지하 세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24 11:05:33[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과 5살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45분께 인천시 남동구 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와 그의 딸 B양(5)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라는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들은 이미 숨진 뒤였다. 현장에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나왔으나, B양의 몸에서는 눈에 띄는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A씨는 외국인 아내와 결혼한 다문화 가정이며 현재는 아내와 별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19 10:12:42[파이낸셜뉴스] 인천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과 5시간 대치한 끝에 결국 검거됐다. 27일 인천 삼산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1분께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모 빌라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60대 A씨가 피를 흘리며 빌라 출입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 흉기에 배 부위를 찔린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찌른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B씨를 발견했으나, B씨는 빌라 내부에서 경찰에 대화를 요구하거나 “뛰어내리겠다”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추락 사고 위험에 대비해 건물 바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B씨를 설득했고 5시간 만에 결국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7 10:42:46[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빌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건물 안에서 경찰과 3시간째 대치하고 있다. 27일 인천 삼산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1분께 인천 부평의 한 빌라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60대 A씨가 흉기에 배 부위를 찔려 피를 흘린 상태로 빌라 출입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찌른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B씨와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대치하고 있으며, B씨는 빌라 안에서 경찰에 대화를 요구하거나 "뛰어내리겠다"며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락 사고에 대비해 건물 바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B씨를 설득하고 있다. 한편 A씨는 돈 문제로 앙심을 품고 지인인 B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집 안에 혼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찰과 일대일 대화를 요구해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27 09:04: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에서 속칭 건축왕, 빌라왕, 청년빌라왕으로 불리는 업자에게 전세 사기 피해를 입은 규모가 2969호이고 이중 83.6%인 2484호가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2달간 군·구와 함께 전세 사기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건축왕, 빌라왕, 청년빌라왕이 소유한 인천지역 주택은 2969호로 파악했다. 시는 이들 주택에 대한 등기부등본 및 임대차계약서를 확인해 피해현황을 집계했다. 건축왕, 빌라왕, 청년빌라왕에게 전체 전세 사기 피해를 입은 2969호 중 미추홀구 소재 물건은 2484호로 전체 조사대상 물건의 83.6%가 미추홀구에 집중돼 있었다. 그 다음으로 계양구 177호, 남동구 153호, 부평구 112호였으며 나머지 43호는 다른 군·구에 나뉘어 소재하고 있었다. 시가 2969호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임대차신고보증금 합계액은 약 2309억원, 근저당설정 1964호, 임의경매 1550호, 매각(임의경매 후 매각) 94호, 최우선변제금대상 1039호, 확정일자신고 2551호로 파악됐다. 이중 미추홀구 소재 물건의 임대차신고보증금 합계액은 약 2002억원, 근저당설정 1877호, 임의경매 1531호, 매각 92호, 최우선변제금대상 874호, 확정일자신고 2258호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며, 지원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09 10:15:52[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빌라에서 1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발견된 의식불명의 40대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1분께 인천시 서구 소재의 빌라에 쓰러져 있는 10대 형제 등 일가족 4명을 학교 교사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형 B군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교사 A씨는 B군이 예정된 실습에 나오지 않아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형제는 이미 숨졌고 40대 부부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부부는 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뇌사 상태라고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장례식을 치르지 말고 시신을 화장해 바다에 뿌려달라'는 내용이 적힌 짧은 자필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은 없었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2-11-26 17:20:40[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빌라에서 1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들의 부모인 40대 부부는 같은 방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1분께 인천시 서구 소재의 빌라에 쓰러져 있는 10대 형제 등 일가족 4명을 학교 교사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형 B군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교사 A씨는 아이가 등교도 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형제는 이미 숨졌고 40대 부부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부부는 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은 없었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2-11-26 10:18:43인터넷이나 모바일상에서 제공되는 각종 허위정보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는 많아졌으나, 정보의 질에 대한 검증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살피는 부동산 관련 정보에서도 이러한 소비자 피해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믿을 수 있는 실 거래 정보를 안전하게 안내해주는 곳은 없는 걸까? 이와 관련해 최근 ‘동부하우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부하우징은 인천, 부천 신축빌라 분양 정보 제공 업체로, 100% 실 매물과 실 사진의 정직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행관리가 아닌 직영분양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까지 일부 대행사 혹은 부동산들은 허위매물과 낚시매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하지 못한 거래로 인해 큰 피해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동부하우징 관계자는 “너무 많은 매물이 올라와 있는 경우, 사진이 너무 적게 제공되는 경우, 터무니없는 분양가를 제시하는 경우 허위매물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실제 직영사에서는 규정상 온라인상에서 현장에 대한 사진 등은 제공하지만 분양가는 제공할 수 없다. 따라서 분양가를 제시하는 업체의 정보는 허위매물일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동부하우징은 인천신축빌라, 부평신축빌라, 부평동신축빌라, 구월동신축빌라, 검암동신축빌라, 만수동신축빌라, 주안신축빌라, 주안동신축빌라, 간석동신축빌라, 숭의동신축빌라, 용현동신축빌라, 석남동신축빌라, 부천신축빌라, 춘의동신축빌라, 원미동신축빌라, 역곡신축빌라, 고강동신축빌라, 소사본동신축빌라, 괴안동신축빌라 등 인천 및 부천 지역 신축빌라 분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및 부천 지역 신축빌라 분양 정보를 제공하는 동부하우징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032-553-71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2-05 13:06:42【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의 한 빌라 앞에서 흉기에 찔린 80대 할머니의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다. 2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7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앞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80대 할머니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에 담긴 할머니의 시신에서는 우측 옆구리와 목 등 모두 5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머리가 둔기에 맞아 일부가 함몰됐으나 발견 당시 시신이 토막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등학생 2명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다가 가방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A군(17)은 경찰에서 "가방이 조금 열려있었는데 사람 엉덩이 같기도 하고 인형 같기도 해 경찰애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빌라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4-12-22 20:19:12【인천=김주식기자】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청라지구 골프장 내 고급 빌라와 단독주택에 대한 건폐율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천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건폐율 조정이 검토되고 있는 곳은 송도지구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내 17만4962㎡ 부지에 계획된 179가구의 골프빌라와 청라지구 블루아일랜드 골프장 내 13만2608㎡ 부지에 조성 예정인 200가구의 골프빌라와 단독주택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골프장 내 고급 빌라와 단독주택 등을 외국인 투자가를 유치하기 위한 지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관련 사업 시행자들은 건폐율 20% 한도 이내로 건축할 경우 외국인들의 생활 형태에 맞는 주거환경을 계획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건폐율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최근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자연녹지지역 내 단독주택 관련 건폐율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키로 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joosik@fnnews.com
2011-07-31 18:4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