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3∼31일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제한업종을 영위, 결제 거부 행위, 현금과 차별 대우하는 행위, 불법 수취 및 불법 환전 행위 등이다. 시는 군·구 및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이상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른 가맹점 준수사항 위반 업체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 경중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재정적 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대한 위반행위는 수사 의뢰까지 이뤄질 수 있다. 시는 선도적인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한 인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일제단속 기간에 맞춰 단속을 철저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시적으로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가맹점의 부정유통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속 가능한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일제 단속을 추진해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3 10:23: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인구 감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인천사랑상품권(인천이음카드) 캐시백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와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군에 대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우선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12%의 캐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착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업소를 말한다. 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지원 정책은 이용자 혜택 증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추가 지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또 시는 강화·옹진군의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 이용 시 10%의 캐시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혜택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가정의 달 5월과 추석명절이 있는 9월에는 가계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매출액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시, 캐시백을 7%로 상향 지급(기존 5%)하는 가족사랑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의 대폭 삭감과 정부 정책의 변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추가 국비확보를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 정책사업에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8 14:12: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가정의 달이자 2023 동행축제가 열리는 5월을 맞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전자화폐(인천사랑상품권, 이음카드)의 구매 한도와 캐시백 비율을 한시적으로 상향한다. 인천시는 5월 한 달 간 인천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높이고 캐시백 비율도 가맹점 매출액에 따라 7∼10%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천사랑상품권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5월에는 캐시백이 지급되는 인천사랑상품권 구매 한도가 기존 30만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아진다. 또 캐시백 비율은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은 기존대로 10%를, 3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은 기존 5%에서 7%로 높아진다. 시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도 한시적으로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월 개최되는 ‘농수특산품 한마당 인천장터’에 참여하는 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월 구매 한도 30만원 내에서 캐시백 비율을 최대 15%까지 상향 지급한다. 한편 시는 대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 독과점에 대항하고자 도입한 인천 공공형 택시 플랫폼인 ‘e음 택시’를 이용할 때 결제 비용에 적용되는 캐시백 비율을 지난 4월 1일부터 기존 5%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인천사랑상품권은 4월 기준 가입자 수가 239만명으로 인천시 전체 인구의 약 80%가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발행액(충전액)은 약 4조원, 결제액(거래액)은 약 4조6000억원에 이른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늘려 서민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7 14:04: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에 지역 카드의 국비 보조금을 전액 삭감했으나 인천시는 10월 1일부터 영세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이음카드 결제 시 기존보다 인상된 캐시백 10%를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지역 내 연매출 3억원 이하 소규모 가맹점에서 이음카드 결제 시 캐시백 10%를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시가 지난 5일 발표한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개편방안 중 하나로 지역 영세소상공인을 두텁게 보호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뒀다. 오는 10월 1일부터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 캐시백을 지급하고, 연매출 3억원 초과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지급한다. 월 한도는 30만원이다. 기존에는 한 달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캐시백이 1만5000원이었으나 이번 개편안에 따라 10% 캐시백 가맹점에서만 결제할 경우 한 달 최대 3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연매출 3억원 이하의 가맹점 사업주에게 10% 캐시백 대상임을 알리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민에게 이음카드 앱에 10% 캐시백 가맹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또 시는 10% 캐시백 가맹점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별도로 제작해 사업장 소재지 군·구 이음카드 담당부서 또는 인천시 이음카드 담당부서,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비치해 필요한 가맹점의 경우 수령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음카드는 백화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캐시백 개편안의 목적은 시민 혜택은 최대한 높이되 캐시백 차등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8 11:00: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지역 전자화폐(인천이음)의 캐시백을 가맹점 매출액에 따라 5~17% 차등 지원한다. 유정복 시장은 5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이음카드의 문제점 개선과 지속가능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그동안 이음카드가 과도한 재정 투입에 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부분이 미흡하고 운영대행사의 초과이윤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점과 정책 플랫폼 활용이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종합적인 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개편방안의 핵심 내용은 캐시백을 차등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을 두텁게 보호하고 시민 혜택을 최대화하면서도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운영사의 초과이윤 제거 및 모바일 기반 시정혁신 플랫폼으로의 발전 등이다. 시는 우선 캐시백을 차등 지원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월 사용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매출 3억원 이하영세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10%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3억원 이상 기타 가맹점 이용 시 5%의 캐시백을 차등 지원한다. 시는 인천사랑 사업자카드를 발급해 소상공인 간 거래(B2B) 시 300만원 한도에서 2% 캐시백을 지급, 역내 거래 활성화와 역외 자본유출을 억제할 계획이다. 시는 캐시백 운영을 다변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을 최대화할 예정이다. 시가 기본적으로 5~10% 캐시백을 지원하고 기존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자발적으로 제공하던 1~5%의 할인혜택을 동일 수준의 상생캐시백 제도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직접 돌려준다. 시는 군·구의 협조를 얻어 시민들에게 추가 1~2%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인 만큼 모든 캐시백 혜택을 더하면 최종적으로 시민이 받는 혜택은 최소 5%에서 최대 17%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재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 내년에는 최근 3년간의 예산(2020년 1478억원, 2021년 1998억원, 2022년 1700억원)을 상회하는 시비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이음카드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국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경우에는 캐시백 지원한도를 3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운영사 수익구조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운영사가 수취해야 할 결제수수료 중 일부를 환원해 연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수수료를 0%(제로화)로 감면해 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 모바일 행정 기반 플랫폼을 발전시켜 시정혁신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앱(APP) 기능(팝업·배너 등)을 적극 활용해 시정현황 및 주요 시책을 홍보하고 지역소식, 지역 문화·예술행사 안내 및 각종 설문조사 추진 등 양방향 소통창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개편방안 중 캐시백 요율 차등화를 10월 1일부터 곧바로 시행하고, 나머지 방안은 현재 추진 중인 운영사 신규 공모 절차가 마무리된 후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이음카드는 235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거래액이 4조1556억원에 달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이번 이음카드 개편이 시민들에게는 캐시백 혜택의 지속적인 유지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5 13:07: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사랑상품권의 장기적 자생방안 마련을 위해 ‘상생 가맹점’을 상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생 가맹점은 가맹점주가 소비자(시민)에게 자발적으로 상생 캐시백(1~5%)을 추가로 제공하는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상생 가맹점의 캐시백은 10%로 일반 가맹점과 같지만 3억원을 초과하는 상생 가맹점에서는 일반 가맹점의 혜택인 5%보다 2%가 추가된 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군·구(0~2%)와 상생 가맹점이 소비자에게 주는 캐시백(1~5%)을 더하면 상생 가맹점을 이용하는 소비자(시민)는 최소 8%에서 최대 17%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게 된다. 상생 가맹점 점포 현황은 인천e음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상생 가맹점에 가입한 소상공인 가맹점주는 상생카드를 지급 받을 수 있는데 이 카드는 소상공인 간 거래하는 경우 월 300만원 범위에서 거래금액의 2%를 캐시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상생카드는 계속되는 경제 악화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고정지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인천사랑상품권 상생 가맹점을 위한 핵심 지원 혜택인 셈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생 가맹점 모집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상생 가맹점주가 제공하는 캐시백을 소비자 결제금액의 2%, 100만원 한도에서 상생 캐시백으로 추가 지원한다. 상생 가맹점 가입신청은 인천e음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은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상생 가맹점 운영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내에서의 선순환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3 10: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