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9월 국가적 국제행사로 추진되는 인천상륙작전 제 75주년 기념행사가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국방부, 국가보훈부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가적 국제행사로 격상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국가적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등 인천상륙작전 참전국 7개국의 정상과 이들 국가의 자매우호도시 대표 및 국내외 참전용사가 초청된다. 시는 자매우호도시로 미국 버뱅크, 필라델피아, 앵커리지, 호놀룰루를 초청하고 프랑스 노르망디와 캐나다 토론토도 초청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참전국 7개국 정상과 자매우호도시 대표에게 초청장을 이미 전달 및 발송했거나 이달까지 전달·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참전국 정상과 함께 참전용사에 대한 인천상륙작전 조형물 제막식을 추진하고 참전용사 아카이브를 구축해 헌신에 대한 기억 및 예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참전국 정상을 초청해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국제평화안보포럼을 개최하고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기념주간 특별공연을 추진한다. 인천상륙작전 창작 뮤지컬과 창작 무용을 공연하고 인천아트센터에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문학산음악회, 해군의 대표 공연인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주말에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밖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인천시, 10개 군구, 인천관광공사 등이 추진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은 오는 9월 12∼18일까지 7일간으로 기념식은 인천상륙작전이 실시됐던 15일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국가적 국제행사로 격상해 개최함으로써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천의 대외적 위상 제고, 국가적 기억과 추모를 위한 기념행사로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05 11:21:12[파이낸셜뉴스] '로코퀸' 공효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이 케이블TV VOD 시장을 점령했다. ㈜홈초이스는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10월 4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에서 KBS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방송 VOD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동백꽃 필 무렵'은 바닷가 작은 동네 속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함과 연쇄살인범 '까불이'의 존재가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2016년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명실상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공효진은 본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캐릭터 '동백'을 제대로 살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로부터 거대한 국가 비리를 추적하는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가 2위, 여말선초 혼란한 시대 속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가 3위, 애증의 대상으로서의 가족을 그린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가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5위로 뒤를 이었다.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열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인기를 끌고 있다. tvN 예능 '신서유기 7'이 6위로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번 시즌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송민호, 피오, 규현이 멤버가 되어 1박 2일 동안 국내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지난 10월 25일 첫 방송은 멤버들이 도사로 분장해 계룡산에서 용불을 찾는 '도사특집'으로 꾸려졌다. 영화 VOD 순위에서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주 1위로 순위에 진입했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한 계단 하락해 2위를 기록했다. 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돼 흉악범들이 탈주한 상황에서 수감 중인 범죄자가 이들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에 동원되는 이야기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3위로 진입했다.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작전에 참여한 772명의 학도병들이 보여주는 드라마와 생생하게 느껴지는 전쟁의 현장이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동심을 자극하는 두 편의 영화가 뒤를 이었다. 4위에 오른 '알라딘'은 1992년 제작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향수를 부르는 뮤지컬 넘버와 원작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토이 스토리 4'가 5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25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픽사의 전설적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 스토리'가 9년 만에 돌아온 신작이다. '우디' '버즈' 등 익숙한 기존 캐릭터들에 더해 '포키' 등 새로운 캐릭터 군단이 대거 등장해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친다. ㈜홈초이스는 2007년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 HCN 등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케이블TV VOD 서비스, VOD 광고, 콘텐츠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1-01 19:35:59"크라우드펀딩은 성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노후대책의 일환이라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 IBK는 중소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잘 알고 있기에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IBK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업무를 이끌고 있는 임진균 고객상품센터장(사진)의 말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시장에 진출했다. 임 센터장은 자연스럽게 시장 선도자가 되는 셈이다. 크라우드펀딩은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과 벤처 창업자 등에게 온라인으로 투자자를 모집,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개인이 투자하기 어려운 비상장회사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시행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는 홍보가 많이 필요하다. 임 센터장도 지역과 전국을 누비며 기업 발굴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알리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임 센터장은 "창조혁신센터 등에서 10~20개 기업을 모아놓고 설명회를 열기도 하고, 기업에 크라우드펀딩의 이점을 설명하며 참여를 독려하느라 눈코 뜰 새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우선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센터장을 만나기 위해 사무실로 찾아갔을 때도 지방 출장을 다녀온 뒤였다.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신이기도 한 임 센터장은 제약.바이오 담당 경력 20년 노하우를 살려 크라우드펀딩을 성장 사다리 역할로 만들고 싶다는 점도 강조했다. 뮤지컬 등 문화콘텐츠와 신기술 관련 스타트업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IBK는 업계 최초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을 중개했다. 5억원을 모집하는 이번 펀딩은 조기 마감됐다. 관객 수가 500만명을 넘으면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관객 수가 500만명~510만명일 경우 5.6%의 수익을 돌려받고 990만명을 넘으면 수익이 54.6%로 불어난다. 다만 관객이 450만명에 못 미치면 손실을 볼 수 있다. IBK는 영화 외에도 뮤지컬 페스트, 임무용 드론업체인 엑스드론, 현미쌀빵업체인 라팡 등 4개 기업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투자를 다양화하고 있지만 크라우드펀딩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대박은 아니더라도 펀딩이 종료돼야 성과물이 나올 텐데 투자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다. 임 센터장은 "크라우드펀딩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분위기가 형성되면 좋겠지만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6-07-05 17:46:53【인천=김주식기자】 인천이 음악 축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팝 열풍이 오는 13일 인천에서도 이어지고 '펜타포트 프린지페스티벌' '펜타포트 뮤직 인 아츠 페스티벌' 등 굵직한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인천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011 인천 한류 관광 콘서트' 13일 오후 7시 인천 문학동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2011 인천 한류 관광 콘서트'가 개최된다. 최근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K팝 최고의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해 인천을 달군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투애니원, 비스트, 카라, 샤이니, 2AM, 2PM, 미쓰에이, 티아라, 엠블랙, 씨엔블루, FT아일랜드, SG워너비, 시크릿, 포미닛, 씨스타, 손담비 등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스타와 만남을 기대하는 팬들의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 관람을 위해 프랑스 관광객들이 단체 예약하는 등 외국인 팬들이 인천으로 속속 몰려오고 있다. 국내외 매체들도 열띤 취재 경쟁을 예고, K팝 열풍이 인천에서 재점화될 전망이다. ■'펜타포트 프린지 페스티벌' '펜타포트 프린지 페스티벌'은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인천 음악의 역사가 살아 있는 동인천 일원과 젊음의 거리 부평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열린 음악 무대를 지향하는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일반 시민과 동호회가 대거 참여한다. 반짝 이벤트로 인천메트로의 게릴라 공연도 준비한다. 특히 이번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300명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참여, 우수팀을 선정하는 등 관람객의 축제 참여도를 높인다. ■'2011 인천 세계 청소년 동아리 문화축제' 2011 인천세계청소년동아리 문화축제는 오는 27일 인천대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패기 있는 도전, 아름다운 미래, 네 끼를 펼쳐라!'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250여개 청소년 동아리가 끼와 재능을 펼친다. 기존의 인천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를 세계청소년동아리문화축제로 새롭게 발전시켜 전국의 청소년 문화 동아리 및 아시아 청소년 동아리가 참가한다. 경연은 음악(합창, 중창, 악기 연주, 오케스트라, 랩, 보컬), 그룹사운드, 댄스(스포츠 응원댄스, 힙합댄스, 방송댄스), 무대공연(난타, 수화, 마술, 연극, 뮤지컬, 퓨전음악), 전통문화 등 공연 분야와 영상·애니메이션, 미술, 과학·발명 등 전시·체험부문인 비공연 분야로 구분해 진행된다. ■'펜타포트 뮤직 인 아츠 페스티벌' 오는 9월 17일∼10월 8일 인천 전역에서 개최되는 '펜타포트 뮤직 인 아츠 페스티벌'은 음악을 근간으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 대중 친화적인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9월 17∼18일 아츠페스티벌의 문을 여는 '아시아스폿라이트'는 아시아레이블을 초청, 쇼케이스공연과 앨범전시, 한·아시아 음악레이블 간담회 등으로 향후 아시아 음악시장을 선도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한류관광 콘서트 상품 개발 박차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축제를 기존 콘텐츠인 록, 아츠, 프린지 페스티벌을 음악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한류문화관광행사의 하나인 한류관광콘서트 K팝과 신규 사업인 세계청소년동아리문화축제를 하나로 묶어 음악으로 통합한 종합음악축제로 기획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축제를 브랜드화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K팝 열풍을 이어갈 다양한 한류관광 콘서트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joosik@fnnews.com ■사진설명=2011 인천 한류 관광 콘서트 포스터
2011-08-10 17: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