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청사 1층 로비에 인천하늘수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하늘수 포토존에는 상수도의 상징인 수도꼭지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맑고 투명한 수돗물이 커다란 물컵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포토존은 ‘언제라도 바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수돗물을 직수 연결한 냉.온수 음수대를 함께 설치해 플라스틱 필터가 없는 친환경적인 수돗물을 시민들이 직접 마셔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음용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 수돗물 음수대를 사업소, 시청, 각 공공기관 등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일상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인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9 08:57: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식용수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핵심기반이란 식용수,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국가경제, 국민의 안전·건강 및 정부의 핵심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기술시스템, 자산 등을 의미한다. 시는 부평정수장과 수산정수장이 지난 2007년 식용수 분야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됐고 이후 2021년 남동정수장과 공촌정수장이 추가로 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해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총 11개 분야 139개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가 핵심기능 유지를 위한 보호목표 설정, 위험평가·중점위험관리 등 13개 지표에 대한 1차 환경부 평가, 2차 행정안전부 평가를 거쳐 중앙합동평가단의 검증을 받아 결정된다. 재난 발생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설명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4 14:07: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상수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할로윈 인파 사고를 계기로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여 심정지 환자 발생 등 비상 시 직원들의 초기 응급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추홀소방서의 지도로 상수도 공직자 160명에 대해 2회에 걸쳐 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응급상황 대처요령, 심폐소생술(CPR) 및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대해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위주로 운영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팀을 설치하고 안전보건 예방·대응 매뉴얼 운영, 주기적 안전교육 등 재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상수도 공직자들이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5 09:16: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 수질분석팀의 연구 논문 2편이 SCI급 학술지 게재가 확정됐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박종명 연구사가 저술한 ‘여러 감염 전파 위험이 있는 일반 분석 시험 시설에 대한 작업자 보호 시나리오 : 주제범위 문헌 고찰, 역학 모델 및 ISO 31000’의 논문은 환경 연구와 공중 보건 부분에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의 2022년 19권 19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ISO 31000(리스크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을 환경분야의 연구소에 도입하기 위해 개발한 시나리오(SOP)로써 실험실 내 분석 활동 시 시험자를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대응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또 조중희 연구사가 저술한 ‘지리적으로 분리된 섬에서 지하수 시스템의 진균류 부하 : 진균류를 제어하기 위한 첫걸음’의 연구 논문은 진균류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Mycobiology’의 2022년 50권 5호에 게재 예정이다. 조 연구사는 이 논문에서 상시 관리가 어려운 인천시 도서지역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사람의 건강(알레르기, 천식 등)과 관련된 공중 보건과 먹는 물의 품질 관리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진균류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관리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또 7개의 섬에서 총 79개의 진균류를 분리 및 동정하고 수질 분석 데이터와 연계해 분석한 결과 잔류염소의 농도와 진균류 사이에는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탁도에 따라 진균류의 다양성과 총 진균류의 부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제학술지에 실린 2편의 논문은 국내 최초로 연구된 것으로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능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연구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31 10:02: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1일 ‘2022 WATER KOREA’의 상수도 연구발표회에서 오영진 상수도사업본부 환경연구사가 수행한 ‘상수도관 세척 방류수의 입자성 물질 특성 및 영향조사’가 우수 연구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2 WATER KOREA’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박람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8월 31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서울시의 ‘한강원수 수질문제 사전 대응을 위한 수질예측시스템 개발 연구’, 부산시의 ‘낙동강 하류의 정수처리 공정에서 Haloacetamides 생성 및 거동 평가’등 각 연구기관에서 총 9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인천시는 연구발표회에서 상수도관 시편 분석을 통해 관 세척 시 발생 가능한 이물질의 주요 성분 조사 내용과 관종별 내부오염물질의 발생원인 및 입자성 물질의 성분 규명 결과, 관 세척 시 수질 안전성 평가와 수질개선 효과를 분석·검증한 내용을 성과로 발표했다. 또 수도꼭지 필터 등 배급수 계통 민원 이물질 정밀성분분석을 통한 발생 요인을 추정했으며 상수관망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인천하늘수)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정수처리 공정과 더불어 배급수 계통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연구에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6 13:08: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8일 ‘성산가압장~마곡간 도수관로 정비공사’ 중 대형 세미쉴드(D2200㎜) 장비로 추진하는 총 연장 2.08㎞의 5개 터널구간 모두를 관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수관로 정비공사는 2016년 5월 공사를 착공,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총 5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산가압장에서 노들길과 안양천을 횡단해 서울시의 주요 간선도로인 공항대로를 따라 마곡동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4.08㎞, 구경 1800㎜의 도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수관로를 복선화해 기존 노후관로의 정비를 꾀하고 풍납취수장에서 취수된 한강 원수를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 중단 없이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신영 인천상수도본부 시설부장은 “이번에 마지막 노들길 횡단구간(연장 216m)은 안양천변의 높은 지하수위, 모래자갈질에 대한 차수보강과 노들길 침하방지 등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추진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공사 구간이었다”며 “공법에 대한 지반침하 시뮬레이션과 외부전문가의 자문수렴을 거쳐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추진함으로써 안전시공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앞으로 인천시의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는 사업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인천시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0 09:28: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사업 발주액을 지난해보다 900억원(54%)이 증가한 총 184건, 2849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사업(분야)별 발주 계획은 종합건설 6건, 2017억원, 전문공사(상・하수도 설비) 157건, 801억원, 기타(전기, 통신 등) 21건, 31억원이다. 특히 상수도본부는 건설업체의 오랜 관행 및 원・하도급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하도금대금 직접 지급,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 지역건설 자재・인력・장비 우선 참여 기회 확대 등 자발적이고 경쟁력을 갖추는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상수도본부는 원・하도급 상생 협력을 위해 지역 원도급업체는 지역 하도급 업체를 적극 추천해 신속 지원하고, 지역하도급업체는 성실시공 및 철저한 공정・안전관리로 상호 신뢰와 경쟁력을 계속 높여야 한다는 내용의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6 16:15:19[파이낸셜뉴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13일 인천 미추홀구의 복지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인 ‘골-KEEPER’ 참여를 위해 미추홀구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KEEPER’는 미추홀구에서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운영 제도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 미추홀구에 설치된 8만8000여 수도수용가를 관리하는 중부수도사업소 수도검침담당자 36명이 장기체납자 및 0t 수용가 등 숨어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검침담당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3개월 이상 수도요금이 체납되었거나 장기간 공가 등의 사유로 수도 사용량이 없는 사각지대의 취약세대 등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미추홀구에는 3개월 이상 체납된 수용가가 4500여 가구, 장기 수도사용량이 없는 수용가는 1500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원격검침을 확대해 복지 위기가구 발굴 등 사회안전망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13 09:56:03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조사 중인 경찰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피해지역 정수장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서구 공촌동의 공촌정수장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수계 전환 관련 작업일지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박남춘 인천시장을 고발했으며 인천 서구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도 김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이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들을 분석해 피고발인인 박 시장과 김 전 본부장의 소환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인천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수돗물에서 붉은색 물(적수)이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되며 알려졌다. 적수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피해 규모도 커졌다. 인천시의 추산에 따르면 26만 1000세대, 63만 5000여명이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현장에서도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의해 고충을 겪었다.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함에 따라 피해지역 195개 학교 중 150여개 학교가 급식실 운영을 중단했다. 피해 학교는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 외부 위탁 등을 통해 급식을 조달했다. #붉은 수돗물 #적수 #인천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7-11 13:16:54붉은 수돗물 사태를 촉발한 인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아 사장·임원의 연봉이 삭감된다. 인천교통공사, 대전마케팅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41개 기관은 공익성과 수익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가치(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혁신성과)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2~3점에 불과했던 재난·안전관리 지표 비중을 최대 10점까지 늘려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은 41개(15.2%), 나 등급 66개(24.4%), 다 등급 137개(50.7%), 라 등급 19개(7.1%)였으며 7개(2.6%) 기관이 최하 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지방공기업에는 인천교통공사, 대전마케팅공사, 서울교통공사, 부산환경공단,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총 41곳이 선정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산업재해율 0%, 14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등 상생 노사관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설립 이후 첫 흑자 전환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 경남개발공사, 사천시 시설관리공단 등 7개 기관은 최하 등급 기관이라는 불명예가 씌워졌다. 특히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논란이 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 최하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은 평가급을 차등 지급받는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직원들은 평가급을 받지 못한다. 사장·임원은 연봉이 전년 대비 5~10% 삭감된다.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에서 경영진단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도 유도한다. 평가 결과도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낱낱이 공개한다. 올해부터는 평가등급 외에도 주요 항목별 평가결과를 담은 스코어카드도 공개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7-07 18: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