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제3연륙교의 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 7∼20일 ‘가칭 청라대교(제3연륙교) 구민 선호도조사’를 온라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총 7169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이 중 93%(6704명)에 달하는 응답자가 ‘청라대교’를 지지했다. 선택 이유로는 기존 ‘영종대교’와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 건설비 부담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기타 명칭 제안에는 청라의 국제적 위상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아낸 ‘청라국제대교’가 51%로 과반을 차지했다. 인천 서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 지명위원회를 거쳐 대표 명칭을 확정하고 인천경제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교량의 최종 명칭은 7월께 인천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서구 관계자는 “선호도조사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6 13:38: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강범석 청장이 직접 참여해 기술력을 갖춘 서구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서구는 코로나19 이후 2년 간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 2023년에는 9개 중소기업체가 태국·베트남에 파견돼 322만달러(약 45억원)의 계약이 추진됐고 2024년에는 10개 기업이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에 사절단으로 참여해 42만달러(약 5억8000만원) 상당의 양해각서(MOU)를 현장 체결했다. 현지 수출 상담 이후 이뤄진 참가기업의 2024년 총 계약 추진액은 1737만달러(약 242억원) 규모에 달했다. 올해는 8개 중소기업이 사절단에 참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참가기업과 구 관계자들은 ‘2025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무역사절단 파견’ 업무협의회를 갖고 두 국가의 산업 및 경제 현황 등을 공유하고 업종별 참여 구매기업(바이어)을 확인했다. 서구 관계자는 “민간 기업이 개별적으로 판로 개척을 하기보다 지역의 이름을 내걸고 기관장이 함께 수출 상담에 나서면 신뢰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9 14:25: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일명 '쇳가루 마을'로 불리며 중금속 피해가 심각한 수도권매립지 인근 사월마을을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사월마을 일원과 인근 순환골재적치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월마을은 주거지와 개별 입지 공장이 혼재되어 있고 순환골재적치장이 인접해 있는 등 중금속과 비산먼지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가 심각한 지역이다. 이같은 이유로 2019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검단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돼 왔다. 시는 사월마을 일원과 순환골재적치장 등 약 200만㎡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에코메타시티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체계적인 개발 방향과 개발주체, 사업 타당성 분석,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순환골재적치장 신속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했다. 이번 개발계획은 사업대상지 규모와 순환골재적치장 처리 시기 등을 고려해 중봉대로를 기준으로 동측 생활권(사월마을 일원)과 서측 생활권(순환골재적치장 구간)으로 분리하되 녹지축 연계와 생활권 중심지 연결계획 등을 진행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민간개발, 공공개발, 민·공 공동개발(SPC) 등 다양한 추진 방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앞으로 개발여건에 따라 유연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개발 구역 내에는 화물자동차 통행제한구역을 지정하고 드림로를 통과하는 쓰레기 수송차량 운행 제한, 주변 고속도로를 활용한 우회 운행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해당 지역은 현재 시에서 공사 중인 원당대로~드림로 연결도로가 올해 중 개통 예정이다. 중봉터널 간선도로망 신설(민간투자사업)과 인천 도시철도 순환 3호선의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주변 개발 여건이 개선되어 개발사업 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2회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전문성을 더하고 2023년 12월에 현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공론화 과정을 거쳐 용역을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 관계 기관 및 서구 생활환경개선협의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도시개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친환경 주거도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도시개발 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사월마을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개별 입지 공장과 순환골재적치장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8 12:38: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주민 손으로 직접 설계하고 조성한 ‘마을정원 1호’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서구가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참여형 녹색공간 조성사업이다. 주민 스스로 마을 내 유휴지를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방식으로 정원 디자인부터 식재, 관리까지 주민이 주체가 된다. 이번에 완공된 마을정원 1호는 아라동 1033번지 소재 광장에 조성됐다. 구민 정원사를 포함한 주민 1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금측백 등 수목 30주, 초화 570여본을 식재했다. 지역 주민들은 정원 조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이웃 간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자발적으로 정원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구는 이달 내 2호 마을정원도 추가 조성할 예정으로 지역 맞춤형 녹색공간 확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여 서구 곳곳에 자연과 공동체가 어우러진 공간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6 11:10: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4월부터 서구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모든 신혼부부에게 가정용 태극기를 증정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혼인신고와 함께 전달될 태극기 세트는 태극기·깃대·국기꽂이·보관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관함에는 서구를 대표하는 서동이 캐릭터와 함께 “행복한 부부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두 분의 앞날이 밝게 빛나시길 인천광역시 서구가 응원합니다”라는 따뜻한 축하 문구가 적혀 있다. 서구는 혼인신고 하는 특별한 날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서구청 1층 민원실 내 ‘혼인신고 포토존’을 마련하고 계절별로 특색있게 포토존을 꾸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부부로 내딛는 새로운 첫걸음이 더욱 행복하고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31 12:03:26▲ 이영섭씨 별세· 강범석씨(인천시 서구청장) 모친상=18일 국제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32)290-3501
2025-03-18 10:49: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자치구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인 인천시 서구는 구 명칭 후보로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 등 4개를 선정했다. 인천 서구는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구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명구 등 4개 명칭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구 명칭변경 추진위원 15명 중 13명이 참석했으며 명칭 후보 선정 기준과 선정방법을 논의하고 명칭후보를 선정했다. 선정기준으로는 서구 지역과의 역사적·지리적 부합성, 지방자치단체 명칭으로서 고유성·유일성이 없는 일반명사 배제, 단순 방위 명칭 배제, 지역주민의 정체성 및 브랜드 경쟁력, 상징성, 대중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서구는 공모 명칭 후보 중 참석위원 과반수의 찬성표를 받은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 등 4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경명구는 고려시대 한양으로 가는 주요 교통로 역할을 한 행정구역 명칭이다. 서곶구는 1914년 부천군 서곶면에서 시작된 서구의 옛 지명이다. 서해구는 서구가 서해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방위개념이 아닌 광의의 미래지향적 명칭으로 의미가 있다. 동해시, 남해군이 행정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청라구는 청라도에서 유래된 서구의 옛 지명으로 명칭이 전국적인 대중성을 지니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서구는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2∼3월 중 지역을 대표하는 표본 2000명에게 대면 및 전화로 구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구 명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최종 명칭이 확정되면 서구의회와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7월께 새로운 구 명칭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14 10:29: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2월 9일까지 ‘새로운 서구 명칭 공모’ 기간을 연장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서구는 당초 명칭 공모 마감이 1월 말이었으나 지난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설 연휴 등으로 주민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구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 명칭 공모에는,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서구 홈페이지 및 이메일로, 방문접수는 서구청 분구추진과 및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31 11:43: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도시개발사업 경서3구역 내 체비지 6필지(6612㎡)를 일반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매각토지는 유통상업지역 공공지원시설 용지로 건폐율 7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4층 이하이다. 매각 절차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일반 공개경쟁 전자 입찰방식으로 진행되고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매각공고에 따른 입찰 신청 기간은 2월 14일 오후 4시까지이고 개찰은 2월 17일에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도시계획과로 문의하거나 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온비드 인터넷 입찰 사이트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별도의 현장설명이 없기 때문에 입찰희망자는 사전에 관련 공부를 열람하고 대상 필지의 규제사항 등을 철저히 확인한 후 입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16 11:11: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15일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지원단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구는 정비사업에 대한 수요와 주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복잡한 사업 절차와 전문 지식 부족, 주민 간 분쟁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구는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단 구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원단은 정비사업 관련 경력이 풍부한 도시계획, 건축, 법률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앞으로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맞춤형 상담,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분쟁·갈등 해소를 위한 자문, 정비사업 관련 설명회·홍보·교육·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에 크고 작은 정비사업이 많은 만큼 전문가 자문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16 10: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