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관광, 교통, 숙박, 테마여행 등 인천 섬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천 섬 포털 사이트’를 정식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섬 관련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누구나 쉽게 섬 여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섬 포털 사이트를 구축했다. 섬 포털 사이트는 섬 여행안내와 섬 정보, 테마여행, 관광지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 섬 소식, 인천섬 관광안내, 대표 관광지 정보, 섬에 살아보기, 섬 먹캉스, 섬별 숙박·식당·카페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섬 포털 사이트는 테마여행 코너에서 강화군의 주문도와 볼음도, 옹진군의 백령도, 소야도, 굴업도 등 인천의 21개 섬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천 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인천 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 매력을 전달하고 여행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웹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3 10:32: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지역 대표 축제와 섬·해양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해 인천을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육성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송도에 위치한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인천관광공사로부터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올해가 코로나19 이후 잠재돼 있던 관광수요가 분출되는 시점이라는 특색에 맞춰 전략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1883 인천맥강파티’(5월)와 ‘펜타포트음악축제’(8월),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6월) 등 대형 축제·이벤트 개최를 연계해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 유력 온라인 여행사와 함께 대규모 인천여행 캠페인을 개최한다. 또 야간관광, 인천 섬 살아보기 등 인천의 고유·특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인천’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역사·종교 명소를 활용한 ‘1183 성지순례길’(5월), 김대건 신부 발자취(5월) 등 운영, 시민참여 인천 9경 선정 및 방문 챌린지, 섬 자전거 투어(5∼10월), 인천 수학여행 활성화 협의체 구축 등을 추진한다. 공사는 또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MICE 수용 창출 확대 및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개최를 지원하고 재외동포청 및 해외거점을 활용해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 또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인천시와 함께 전방위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만의 매력 콘텐츠 발굴, 고유·특화 자원 활용, 평화·안보관광 등 특화상품을 개발해 공사의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인천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26 15:54: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를 방문하거나 환승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찾은 여행객이 지역 및 해양 관광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그랜드인천하얏트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IR,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와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기관은 올해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중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비중이 70~80%에 달하지만 이들이 인천 지역관광으로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2021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인천은 국내 도시 중 관광 목적지로서 상기되는 비율이 33%로 서울(80%), 부산(61%)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개 기관은 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정하고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의 개항 역사, 섬, 국제도시 등 특유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테마형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환승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및 인근 리조트의 셔틀버스와 인천시 시티투어버스 등 분산된 교통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한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부지에 인천공항 환승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해외 마케팅을 실시해 인천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관광객을 유입하기로 했다. 이날 8개 기관은 협약 체결에 이어 전략발표회에서 각 사의 주요한 전략과 본 협약을 통한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바닷길이 열리고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의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인천공항과 인접한 입지 여건, 다채로운 관광 기회를 적극 활용해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상품(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을 통한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역축제, 개항역사, 한류, 힐링 등의 테마로 다양한 체험·체류형 환승투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인천관광 홍보채널을 다각화시켜 인천만의 독보적 브랜드인 ‘all ways INCHEON’과 ‘한국 최고의 개항 역사문화도시, 1883 인천’을 함께 브랜딩해 나가기로 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역 관광업계 및 관련기관들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방문객과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퍼티가 아니라 인천이라는 도시 브랜드 안에서 모든 콘텐츠가 어우러져 하나의 데스티네이션이 되고 전 세계에 인정받는 K-관광 허브로 거듭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KAL호텔네트워크는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MICE Dynamic을 실현하고 3개 호텔의 시너지를 이용해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컨벤션·관광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3년 간 지속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통해 올 10월까지 누적 국제선 여객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76%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10월 월간 여객은 2019년 동월 대비 8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수요회복 시기는 당초 2025년에서 1년 앞당겨진 2024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시장은 “환승시장의 블루오션을 지역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 전 세계의 관광객에게 인천이 새롭게 주목받고 지역경제·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인천지역 관광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3 13:44: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역 주요 섬과 해양, 마을에 관련된 설화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2018년부터 6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인천지역 섬과 해양, 마을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설화를 발굴해 그림책으로 발간하고 있다. 시는 2018년부터 매년 2개의 설화 콘텐츠를 발굴해 그림책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년간 모두 12권의 그림책을 발간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5년간 지역 내 섬과 해양 설화를 발굴했고 올해부터는 마을설화를 발굴하고 있다. 마을설화도 매년 2개씩 5년간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의 역사와 민속 문화를 포괄하면서 섬과 해안 및 마을 주민들의 삶의 방식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문화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해양 및 마을 설화를 활용해 지역적 특색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정체성·애향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자 설화 발굴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시는 인천을 대표하는 섬을 골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천의 해양 설화를 남녀노소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시는 지난 5년간 백령도, 영종도, 대청도, 강화도, 연평도, 장봉도, 자월도, 영흥도, 신불도에 전해 내려오는 섬과 해양설화를 발굴했다. 마을설화는 올해 처음으로 서구 경서동, 중구 영종도 운북리에 내려오는 설화를 발굴했으며 다음달 그림책으로 출판된다. 시는 그동안 발굴한 섬과 해양설화를 엮은 그림책을 섬 초등학교에 기증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북콘서트, 작가와의 대화 등을 진행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마을 설화 그림책이 인천시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인천에 대한 좋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2 11:59: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창립 7주년을 맞아 공사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인천 관광산업 발전과 공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미래 비전 제시 및 사회적 책임 강화, 지역사회에 나눔 실천 등을 다짐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이라는 민선 8기 비전에 맞춰 앞으로 섬.해양 등 핵심 콘텐츠 발굴 및 전략적 관광 마케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공사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의 고도화, 올해 새롭게 선정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 등 관광을 통한 원도심 활력 제고 및 인천관광 경쟁력 강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공사는 이번 태풍의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민을 돕고자 직원들 급여우수리 모금액과 노동조합 성금을 모은 4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나눔활동에 동참했다. 공사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일회용품 사용 대신 각자 개인컵과 텀블러를 지참하는 등 탄소중립 캠페인도 벌였다. 민민홍 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관광시장 개척과 혁신적인 사업추진 등을 통해 인천이 홍콩, 싱가포르와 경쟁하는 글로벌 관광허브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최고의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2 12:59: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3일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에서 ‘제6회 주섬주섬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섬주섬 음악회는 부족한 섬 관광 콘텐츠를 보강하고 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음악공연과 더불어 지역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푸드 존과 청년회에서 준비하는 캠프파이어 등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회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환경퍼포먼스 그룹 유상통 프로젝트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배기성, 에메랄드캐슬, 박시환, 이희주 등 인기가수들이 서포리 해변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주섬주섬 음악회는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디퓨저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와 경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총싸움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인천시 유튜브 채널, 인천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해외문화홍보원 유튜브 채널, 배기성TV 총 4개의 채널에서 23일 오후 7시부터 실시간 생중계로 온라인 관람 또한 가능하다. 지역 내 여행사와 함께 주섬주섬 음악회 기간 덕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박, 푸드존 이용권, 조식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8 10:47: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해양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여객 맞춤형 비대면 마케팅을 실시하기 위해 ‘제1기 인천항 온라인 해양관광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항 온라인 해양관광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인천항의 다양한 해양관광 자원을 소개하기 위해 연안팀, 카페리팀, 크루즈팀으로 나눠 구성돼 이달 20일부터 오는 3월까지 약 2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연안 섬 관광을 비롯해 국제카페리 테마관광, 크루즈 여행 등 각기 다른 인천항 해양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실질적인 여객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활동을 완료한 전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며 참신한 해양관광 홍보 콘텐츠 발굴로 인천항 여객유치에 기여한 우수 서포터즈 3명에게 인천항만공사 사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4일까지이고 해양관광에 관심이 있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온라인 매체 계정을 보유해 홍보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남광현 인천항만공사 여객사업부장은 “서포터즈들의 여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천항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0 10:37: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장봉도와 자월도의 섬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인천시는 장봉도와 자월도의 해양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문종훈 작가의 ‘장봉도 어부와 인어’· 이준선 작가의 ‘자월도 마고할미 공깃돌’ 2종을 한림출판사와 함께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장봉도 어부와 인어’는 마음씨 좋은 장봉도 어부 부부가 그물에 잡힌 인어를 놓아준 후 고기를 많이 잡게 되었다는 설화를, ‘자월도 마고할미 공깃돌’은 마고할미가 갖고 놀던 5개의 공깃돌이 자월도 앞 바다의 5개의 큰 바위가 되었다는 설화를 배경으로 한다. 2종의 그림책 총 3000부(각 1500부씩)는 주 독차 층을 고려해 인천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초등학교, 유치원, 인천 섬지역 마을회관과 면사무소와 전국 지역별 어린이도서관 등에 배포됐다. 내년부터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도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 그간 진행했던 출판기념 북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포토존 설치로 대신한다. 그림책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을 제작해 인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해양광장)에 1년간 설치해 섬으로 떠나는 여행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인천 해양설화를 활용한 독서문화콘텐츠 사업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제작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매년 2종의 그림책을 출간해 올해까지 영종·백령·대청·연평·강화·장봉·자월도를 배경으로 한 8권의 그림책을 출간했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은 168개의 섬이 있는 대표적인 해양도시로 독서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인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29 14:08:4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연안해안선을 복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앞으로 10년간 국·시비 4390억원을 투입한다. 인천시는 인천앞바다의 해양생태계를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이런내용의 제1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은 유인도 35개와 무인도 127개 등 총 162개의 섬이 있고 대이작도 주변해역의 해양생태계 보호구역과 옹진 장봉도 갯벌·송도 갯벌 등 습지보호지역, 옹진 백령도 사곶 사빈 등 천연기념물 7개소, 해양보호생물 13종 서식 등 해양생물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매립, 항만,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해양생물의 산란·서식지를 손상시켜 해양생태계가 점차 악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시는 해양생태계 서식지 보호, 해양생물 보호·복원, 해양생태계 서비스 해택 증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반 선진화, 해양생태계 거버넌스 체계화 등 5대 주요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12개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생태계 보전과 이용이 조화로운 인천바다를 만드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먼저 해양생물자원 증대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연계해 갯벌 매립 등 개발행위로 훼손되거나 인공 조성된 연안해안선을 탄소흡수 및 해양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형 해안선으로 복원한다. 관할 해역 내 보존가치가 높은 해양보호생물 서식지와 해양경관자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해양보호구역도 확대한다. 국내에서 인천에만 대부분 서식하는 해양보호 및 멸종위기 해양생물로 생태관광 가치가 높은 지역(백령 점박이물범 서식지 등)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고 생태관광 서비스시설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저어새 등 가치가 우수한 해양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친수공간 조성, 우수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 인증, 해양생태마을 조성 등 해양생태자원의 보전과 이용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전상배 시 도서지원과장은 "해양생물의 보전·관리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추진해 해양생태도시인 인천의 장점을 살리고 해양생태계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30 17:18: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연안해안선을 복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앞으로 10년간 국·시비 4390억원이 투입한다. 인천시는 인천앞바다의 해양생태계를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이런내용의 제1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은 유인도 35개와 무인도 127개 등 총 162개의 섬이 있고 대이작도 주변해역의 해양생태계 보호구역과 옹진 장봉도 갯벌·송도 갯벌 등 습지보호지역, 옹진 백령도 사곶 사빈 등 천연기념물 7개소, 해양보호생물 13종 서식 등 해양생물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매립, 항만,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해양생물의 산란·서식지를 손상시켜 해양생태계가 점차 악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해양생태계 서식지 보호, 해양생물 보호·복원, 해양생태계 서비스 해택 증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반 선진화, 해양생태계 거버넌스 체계화 등 5대 주요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12개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생태계 보전과 이용이 조화로운 인천바다를 만드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먼저 해양생물자원 증대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연계해 갯벌 매립 등 개발행위로 훼손되거나 인공 조성된 연안해안선을 탄소흡수 및 해양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형 해안선으로 복원한다. 관할 해역 내 보존가치가 높은 해양보호생물 서식지와 해양경관자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해양보호구역도 확대한다. 국내에서 인천에만 대부분 서식하는 해양보호 및 멸종위기 해양생물로 생태관광 가치가 높은 지역(백령 점박이물범 서식지 등)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고 생태관광 서비스시설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저어새 등 가치가 우수한 해양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친수공간 조성, 우수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 인증, 해양생태마을 조성 등 해양생태자원의 보전과 이용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전상배 시 도서지원과장은 “해양생물의 보전·관리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추진해 해양생태도시인 인천의 장점을 살리고 해양생태계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8 14:4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