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소방의 설립과 걸어온 과정을 담은 역사서가 제61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발간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인천항 개항 이후인 1884년 사설 소방조 발족 이래 인천소방이 걸어온 역사를 담은 책 ‘인천소방 139년, 안전을 위해 달려온 열정과 패기’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소방 역사서는 2권으로 이뤄져 있으며 2008년 인천소방행정사(增) 이후 그간의 변화와 성과에 대한 정리와 함께 139년 인천소방 역사에 대해 재조명하고 숱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 노력했던 인천 소방의 활동을 기록한 역사서이다. 본권에는 긴 세월을 품고 있는 공적 자료 및 개인 소장 자료 등을 토대로 인천소방의 발전 과정을 기록했다. 소방행정 각 분야별 정책과 제도 등의 변화 및 조직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별권에는 시대별 소방 유물, 장비, 기록물, 예방·재난·훈련·일상 등을 시대 순으로 구성한 사진과 그림이 담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인천소방 139년사 발간을 계기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온 지난 역사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 인천소방이 나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09 14:18:40㈜두산은 글로벌 사회책임경영 선도기업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의 인재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실천 중이다. 또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비즈니스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할 계획이다. ■인적·물적 자원 활용 '사람의 성장' 지원 '사람의 성장'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킨다는 두산의 핵심 전략은 회사의 129년 역사와 경쟁력의 원천이다.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사람의 성장'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사람의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의 체력증진과 사회성 함양 지원을 위한 '우리두리' △취약계층 대학 신입생에게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청춘Start!' △순직·자살·공상 소방관 중 미취학 자녀 양육비와 가족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소방가족 마음돌봄' △가족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주거·학습·의료 등을 지원하는 '영 케어러'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두리는 야구를 변형시킨 뉴 스포츠 티볼(T-Ball)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두산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발달장애 청소년의 소근육 발달, 순발력, 균형 감각 등 운동 능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두산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두리에 약 20억원을 지원해 1400명에 이르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우리두리 티볼 운동회' 진행, 응원 키트 제작,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춘Start!'는 서울장학재단과 함께 대학 신입생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으로, ㈜두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기금으로 운영된다. 매년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년간 일인당 5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95명의 대학 신입생에게 약 10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급 외에도 북토크 강연, 북멘토링, 야구장 방문 등 임직원 멘토링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소방가족 마음돌봄'은 순직·공상·자살 소방공무원의 유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소방공무원 가족에 대한 기존 지원 사업이 대부분 중·고교 자녀 장학사업에 머물고 있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미취학 자녀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미취학 아동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연 4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유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사회생활 유지를 위해 장소·시간·횟수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심리치료와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현재까지 총 44가족 55명의 자녀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난·재해 현장에서 소방관 및 구호요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재난구호요원 회복버스'를 제작해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하는 등 소방관들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영 케어러 지원금'은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 조부모, 한부모 등 성인 가족을 돌보면서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된다. 가족 간병, 의료비, 학습 환경 조성, 주거 공간 개보수 및 냉난방 시설 등에 사용된다. ㈜두산은 지난 2022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창원에 더해 서울, 분당, 인천, 평택, 익산 등 사업장 인근 지역의 영 케어러를 찾아 연 10억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상생 '지속가능한 사회' 기여 ㈜두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믿음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무궁화 보급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두산은 지금까지 △남궁억 기념관 내 무궁화동산(강원 홍천) △궁정동 무궁화동산 △서울식물원 무궁화원 △국립 4·19 민주묘지 △장성 무궁화공원 △송파구 위례성대로변 △안산시 무궁화동산 등에 무궁화 공원을 조성해 기증했다. ㈜두산이 조성한 서울 궁정동 무궁화동산(2018년), 서울식물원 무궁화원(2021년), 장성 무궁화공원(2022년) 등은 '나라꽃 무궁화 명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무궁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사랑의 차 나누기'는 1991년부터 34년간 강원도 군부대에서 복무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따뜻한 차를 전달하는 장기 사회공헌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4000만잔 이상의 차를 전달했다. 이는 총 31억원 규모의 기부다. 2010년에는 병영 도서관을 짓고, 2016년과 2018년에는 제설 활동을 돕기 위해 두산밥캣 장비와 어태치먼트를 기증하는 등 다양한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김천, 증평, 수지, 익산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 연계 사회공헌 활동 수행 ㈜두산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비즈니스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지자체와 연계해 수소드론을 활용한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농어촌 지역 안전 및 환경 개선에 참여했다. ㈜두산은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휴가철 해수욕장 인명 안전 감시 △해안가 환경 모니터링 △농어촌 지역 청소년 대상 드론 운용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해수욕장 인명 안전 감시를 위해 바다 위에 카메라를 장착한 수소드론을 띄워 해수욕장 전역을 실시간 감시했다. 또 스피커를 통해 경고음을 송출하거나 미아 찾기 안내방송을 했으며, 익수자 발생 시 구명튜브를 바로 투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을 찾아 '협동로봇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협동로봇 교육용 키트를 통해 협동로봇의 개념과 기본적인 작동 과정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한 후 직접 시연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촬영기술이 없어도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카메라로봇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원봉사자들과 자유롭게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보는 체험활동 시간을 제공하고,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협동로봇이 직접 튀긴 치킨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두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산은 사람의 성장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비즈니스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17 19:18:01[파이낸셜뉴스] 설립 19년을 맞은 제주항공이, 첫 대형사고를 기록하며 성장세에 날개를 꺽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최고라는 역사를 써오던 제주항공은, 이번 추락 사고로 역사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해 설립된 LCC다. 운항 횟수와 탑승객 수, 규모 모두 국내 LCC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5년 8월 국내·국제선 정기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고, 이듬해 6월 제주~김포 노선을 처음 취항하며 하늘길을 뚫었다. 2009년 3월 인천~오사카 정기노선을 취항하며 국내 LCC 첫 국제선 취항 시대를 열었다. 2015년에는 설립 11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항공업체로는 아시아나항공 이후 16년 만의 증시 입성이자, 국내 LCC 중 최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2년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7240억원, 영업이익은 1689억원이다. 올해는 국내 LCC중 가장 많은 항공기(42대)와 노선(50개 도시·85개 이상 노선)을 운항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해 제주항공 탑승객 수는 1230만명, 하루 평균 운항 편수는 217.5편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무안공항 사고 전까지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형 사고는 겪지 않았다. 지난 2007년 승무원을 포함해 79명을 태운 제주발 부산행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모두 무사했다. 2013년에는 승무원 포함 탑승객 193명이 탄 제주발 항공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하려다 활주로를 이탈했으나 역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 3분경 무안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공식 확인된 사망자 수는 124명이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생존 승무원 중 한 명은 구조 직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에서는 버드 스트라이크에 따른 랜딩기어 미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2-29 15:59: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명예도로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인천의 역사와 인물을 재조명하고 ‘세계평화도시 인천’ 및 ‘호국보훈도시 인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명예도로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대한민국의 영웅으로서 애국심을 바탕으로 희생된 고 윤영하 소령을 기리고 그의 모교인 송도고 앞 도로에 ‘윤영하소령길’을 명명했다. 또 2011년 12월 불법조업 중국 어선 나포 작전 중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와 2015년 8월 응급환자 구조 중 순직한 고 오진석 경감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해경 전용부두 앞 도로를 ‘해양경찰로’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내년에도 ‘인천상륙작전길’, ‘인천소방영웅길’, ‘황어만세거리’ 등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인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월미도에서 인천역 구간 도로를 인천상륙작전길로 지정한다. 이는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리고 인천이 세계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역사적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소방영웅길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중구 전동소방파출소(1919년) 인근에 부여될 예정이다. 2001년 구월동 상가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고 구용모 소방위, 이동원 소방교, 2006년 가좌동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오관근 소방위, 2012년 청천동 창고 화재로 순직한 고 김영수 소방경 등 소방영웅 4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내년 소방의 날인 11월 9일에 명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명예도로명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호국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16 08:39:16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199개 기관 주관으로 '2024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시기·지역별 빈발재난, 신종 위험 등 훈련기관별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과 상황을 설정해 실시한다. 올해 하반기엔 산불, 다중이용시설 화재, 인파밀집 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산림청은 국방부, 국가유산청 등과 함께 기후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해 진압 및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실시간 상황전파와 통합지휘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인천시는 준초고층건물 대형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지하주차장 내 방화로 인한 전기차 화재가 건물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자위소방대의 층별 분산대피 훈련 등을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구리시, 구리소방서 등과 함께 지하철 역사 화재와 인파밀집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개통한 별내선 구리역에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역사 내 초동 대처능력을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원시, 삼성SDS 등과 함께 성남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대규모 정보통신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데이터센터 간 서비스를 다중화하고, 사고를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각 기관의 훈련 과정 전반을 평가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대비한 기관별 실전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20 19:00:1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199개 기관 주관으로 '2024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시기·지역별 빈발재난, 신종 위험 등 훈련기관별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과 상황을 설정해 실시한다. 올해 하반기엔 산불, 다중이용시설 화재, 인파밀집 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산림청은 국방부, 국가유산청 등과 함께 기후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해 진압 및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실시간 상황전파와 통합지휘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인천시는 준초고층건물 대형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지하주차장 내 방화로 인한 전기차 화재가 건물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자위소방대의 층별 분산대피 훈련 등을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구리시, 구리소방서 등과 함께 지하철 역사 화재와 인파밀집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개통한 별내선 구리역에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역사 내 초동 대처능력을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원시, 삼성SDS 등과 함께 성남 데이터센터 화재(2022년)와 같은 대규모 정보통신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데이터센터 간 서비스를 다중화하고, 사고를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각 기관의 훈련 과정 전반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분석하고, 향후 기관별 재난 대응 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대비한 기관별 실전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19 16:18: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아크차단기의 시범 설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아크로 인한 화재는 전기화재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 과전류 차단기나 누전차단기로는 예방할 수 없었다. 아크차단기는 전기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아크(불꽃) 현상을 감지하고 전기를 차단하는 화재 예방에 특화된 기술 혁신제품이다. 최근 부천 호텔 화재 및 경기도 물류센터 화재 등 일련의 화재 발생과 관련해 소방청은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기존 누전차단기로 예방할 수 없는 아크 화재에 대한 대응책으로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대합실과 일부 기능실에 아크차단기를 시범 설치해 화재 예방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 역사 내 신규 임대상가 조성 시에는 아크차단기 설치를 적극적으로 권고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화재 위험이 있는 분야별 기능실 설비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4 10:01:20【 인천=한갑수 기자】 "전쟁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모여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고 박애정신을 실천했던 위대한 역사의 기록을 기억하고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안보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UN이 승인한 국제평화도시에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계기로 인천시가 올해 가입했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에서 보여준 세계인들의 의지를 발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반도체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기구와 글로벌 대학이 자리 잡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이제 인천만의 성장이 아니라 적극적인 도시외교를 통한 세계 도시들과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해양도시들과 함께하는 경제 공동체를 추진하고 세계 700만 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에 국가급 대규모 행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참전용사·UN참전국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예우 중심의 행사를 진행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내항 1·8부두에서 기념식과 함께 국제평화도시 선포식을 진행하고 해군, 해병대, 통일부, 인천보훈지청 등과 공동으로 추모행사와 시민참여행사 등 총 30개 행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이 되는 해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국가 정상, 해군참모총장과 참전용사를 초청하고 국제 협력·교류 프로그램도 발굴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유치했는데 의미와 기대효과는.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달 30일 제29차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로 인천을 결정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약 7000명의 정회원과 3만 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로 그동안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위해 활동해 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해외 한인경제인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석회의, 기업박람회, 기관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개최되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강화,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유수기관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의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및 안전 대책은. ▲관련 부서와 전문가, 유관 기관이 참여해 간담회와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아파트 전수조사 등을 실시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급속충전기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하고 지하주차장의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저상 소방차(4대)와 궤도형 배연 로봇(3대), 연기차단 커튼(60개) 도입, 완속충전기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재감시시스템 도입 시 시설개선비 지원, 건축설계 시 충전구역 지상층 설치 권고, 화재 예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에 충전시설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보조금 지원,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지하 3층까지 가능한 충전시설의 지하 1층 제한,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설치 의무화, 기축 공동주택 충전시설 의무설치 기한 2028년까지 2년 연장, 소방안전시설 의무화 관련 4개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저출생 정책과 그 외에 다른 역점 사업이 있다면. ▲인천 시정 시민체감 여론조사에서 영종 ·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 정당 현수막 철거 등 시민이 직접 느끼는 체감형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저출생 대책으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과 아이플러스 집드림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만족도가 높은 정책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이어가고 미래의 비전이나 목표 설정하는 것을 끊임없이 전개해 나가고 있다. 다만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은 사회보장협의 결정이 지연돼 대통령 주재 회의 등에서 당위성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이번에 발표한 천원 주택은 훨씬 더 반응이 뜨겁다. 신혼부부들은 처음에 내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전세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부담 비용이 신혼부부들의 소득 대비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즉 하루에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주택 정책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진행 상황은. ▲지난 1월 '제물포구 등 설치법'이 제정되고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행정·재정·인프라 분야별 준비 필요사항을 검토해 지난 3월 자치구 출범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을 실시, 시에는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3개 구에는 구출범준비단을 설치해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현재 자치구 출범 준비 사업별로 시·구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출범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세부 로드맵을 마련 중이다. 조직 진단,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등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전례가 없어 준비과정에 많은 변수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분야별 로드맵과 매뉴얼을 꼼꼼히 마련하고 해당 구와 협력해 분야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오는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 새로운 자치구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인천'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나.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은 투자유치 및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6대 추진전략(6G)으로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 가시화(Grand),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확대(Ground),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Growth),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 위상 확립(Gathering), 고품격 문화의 매력 도시 조성(Glory), 공간 혁신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Geography)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세부 추진 전략 사업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두고 있다. 6G 추진전략을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비전이 허상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선도사업을 조기 가시화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kapsoo@fnnews.com
2024-09-04 18:36: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교통공사는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역사 내 공기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방·승강기 등의 분야에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26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쾌적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기질 개선을 추진한 결과 2019년∼2024년 5년간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25.9%, 초미세먼지를 45.4% 저감했다. ■서울시 대기질 수준으로 역사 내 공기질 개선 공사는 2019년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으로 다중이용시설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내 초미세먼지 항목이 신설됨에 따라 환경부와 인천시에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660억원의 예산지원을 받아 공기질 개선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인천도시철도 1, 2호선 역사에 집진설비 설치, 노후 송풍기 교체, 공기청정기 설치 등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지하역사의 공기질을 개선했다. 환경부가 정한 역사 내 미세먼지 관리기준은 미세먼지(PM10)는 100㎍/㎥, 초미세먼지(PM2.5)는 50㎍/㎥이다. 인천 1호선 캠퍼스타운역의 경우 미세먼지는 2019년 65.2㎍/㎥였던 것이 2024년 27.7㎍/㎥로 57.5%가 줄었고 초미세먼지는 2019년 56.4㎍/㎥에서 2024년 14.3㎍/㎥으로 74.6%가 축소됐다. 2호선 가정(루원시티)역의 경우 미세먼지는 2019년 79.2㎍/㎥에서 2024년 25.4㎍/㎥으로 67.9%가 줄었고 초미세먼지는 39.9㎍/㎥에서 12.8㎍/㎥으로 67.9%가 줄었다.치이 개선된 수치는 서울시와 인천시의 대기 중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보다 낮은 수치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대기 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33㎍/㎥, 초미세먼지는 28㎍/㎥으로 보통이었다. 인천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43㎍/㎥, 초미세먼지는 32㎍/㎥로 보통이었다. ■화재·위급상황 시 실시간 소방서·안전관리자 알려 또 공사는 4차 산업 기술을 역사 기계설비에 도입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공사는 역사 내 소방시설 이상정보 및 화재경보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시스템은 역사 화재수신반에 IoT 통신 단말장치를 설치해 역사에서 발생하는 주요 소방정보를 인천소방본부와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인천 1호선 25개역(83.3% 구축)과 2호선 27개역(100% 구축)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공사에서 관리하는 1, 2, 7호선 전 역사에 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고객의 안전한 승강기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엘리베이터 내부에 위급상황 감시시스템인 '디지털 기반 승강기 스마트 관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인천 1, 2호선 주요 승강기 100대에 IoT 지능형 감시장치(CCTV, 음성인식)를 설치했다. 승강기 내부의 폭행 및 쓰러짐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이용자의 비정상적 움직임과 음성을 인지해 위급상황을 통합관제 및 관계자에게 실시간 전파함으로써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다. 또 비상 영상통화 기능을 탑재해 갇힘 사고 등 이례상황 발생에 따른 고객의 불안감을 초기 대응함으로써 안심하고 편안한 승강기 이용 안전환경을 구축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역사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4차산업 기술을 접목·활용하고 있으며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혁신적인 종합교통공기업으로 한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6 18:04:13【 송도(인천)=이유범 기자】 지난 6월 27일에 찾은 가스공사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140만㎡ 부지에 LNG 저장, 기화 시설 등을 갖춘 이곳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LNG 도입·생산의 핵심이다. 지난해 미국, 호주 등 21개국에서 도입한 LNG는 3548만톤으로 이 중 33%에 달하는 1207만t이 인천기지를 거쳐갔다. 특히 인천기지는 국내 수요의 약 40%를 공급하는 '수도권 가스공급의 심장' 역할을 맡고 있다. ■세계 최대·최고 수준 LNG저장시설 이날 가스산업의 역사·흐름을 둘러볼 수 있는 가스과학관을 지나 '크린타워'라 불리는 60m 높이의 전망대에 올랐다. 아파트 12층 높이의 크린타워에 오르면 인천저장기지 일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창 밖에는 총 23개의 저장탱크와 사이사이를 잇는 거대한 수송관들, LNG 가스를 하역할 수 있는 부두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천기지의 생산설비는 △접안시설 △저장탱크 △승압설비 △기화설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두색과 흰색의 거대한 돔이 바로 가스를 담아두는 저장탱크다. 10만㎘ 규모 10기와 14만㎘ 2기, 20만㎘ 11기에 총 155만5560t을 저장할 수 있다. 탱크에 저장된 설비는 1·2차 펌프를 통해 해수식·연소식 기화기로 옮겨간다. 인천기지에는 해수식 기화기 9기와 연소식 기화기 43기가 설치돼 있다. 해수식 기화기의 내부를 들여다보자 별모양 파이프를 따라 쉴 새 없이 바닷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 기화시설을 통해 액화된 LNG가스를 기체로 바꾸고 공급관리소로 보내는 것이다. 최선환 인천기지 설비운영1부장은 "패널 안에 LNG가 흐르고 있는데 이를 바닷물이 계속 적시며 LNG 온도가 5도까지 상승한다"면서 "이 해수식 기화기로 시간당 8000톤의 바닷물이 들어오고 이를 통해 약 180톤의 LNG를 기화할 수 있으며, 혹한기를 제외하곤 해수식 기화기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공급관리소로 가기 전에는 양파냄새가 나는 부취제를 주입한다. 천연가스는 무색·무취로 누출이 돼도 쉽게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이다. 화재 위험을 대비한 안전태세도 갖추고 있다. 저장탱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체 소방대가 갖춰져 있으며, 총 3대의 소방차는 365일, 24시간 출동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인천기지-사빈패스, 56만9000t 수송 LNG는 액화하면 영하 162도의 무색 투명한 초저온액체가 되는데, 부피도 600분의 1로 축소돼 대량 수송과 저장이 용이해진다. 우리나라는LNG를 선박을 통해 수입하는 만큼 접안시설은 필수적이다. 인천기지는 7만5000t급과 12만7000t급의 LNG 선박 2기를 동시에 접안시킬 수 있는 하역 부두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인천기지 제2부두에는 LNG 수송선인 'SM 이글호'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사빈 패스에서 실은 셰일 가스를 하역하고 있었다. SM이글호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으로, 길이 295.5미터(m)에 폭은 46.4m에 달한다. 총 11만5000t을 용적할 수 있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2012년 사빈 패스와의 계약을 통해 2017년부터 2037년까지 연간 280만t의 LNG를 국내에 수송하기로 했다. 이글호는 해당 계약을 수행하는 사빈 패스 전용선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미국·호주·오만 등에서 총 8항차를 수행하며 약 56만9000t을 수송했다. 특해 대한민국 국적 LNG선 중 최초로 파나마 운하를 통과했다는 특별한 이력도 갖고 있다. 당초 사빈 패스와 인천 왕복 기준으로 파나마 운하 항해에는 약 60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파나마 운하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수량 부족 문제로 선박 통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수에즈 운하는 예맨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등이 통행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통해 돌아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SM이글호의 설명이다. leeyb@fnnews.com
2024-06-30 18: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