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정수장의 정수지 유입밸브 교체공사 및 흡수정 청소를 위해 17∼20일 정수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지만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정수장 가동 중단 시간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이다. 남동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남동구, 동구, 부평구 및 서구 일부 지역의 안정적인 급수 유지를 위해 인접한 정수장에서 물 흐름을 바꿔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전환 방식을 통해 부평·공촌·수산정수장에서 대체 급수를 실시한다. 남동정수장은 현재 남동구, 동구, 부평구 일부(십정동, 부평2·3·6동, 부개1동, 일신동), 서구 일부(가좌동, 가정동, 신현동, 원창동)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가동 중단은 정수지 유입밸브 노후화로 인한 교체와 흡수정의 위생 강화를 위한 청소작업에 따른 것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단계별 수계전환을 실시해 부평·공촌·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고 배수지 최고 수위를 확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만 남동구(구월동, 간석3동, 만수5동)와 미추홀구(주안4동, 관교동)의 고지대 일부에서는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 수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에게 물 절약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먹는 물이 부족한 경우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병입 수돗물 인천하늘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정수장 가동 중단 기간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있고 병입 인천하늘수와 급수차량도 배치하는 등 비상 급수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계전환으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0 10:47: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주요 수도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도·송수관로 총 814㎞ 구간에 대해 제수밸브 작동 여부, 지반침하 위험 요소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운영·유지 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운영센터에서는 배수지와 가압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을 상시 모니터링해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도 함께 운영 중이다. 수질 유지와 수돗물 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정비도 강화하고 있다.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수질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지 및 가압장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제초 작업과 수조 청소 등 위생 관리 작업을 꾸준히 시행함으로써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땅 꺼짐(싱크홀)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는 직경 35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제수밸브 작동 점검, 지반침하 위험 요소 조사, 자체 누수탐사 등을 실시하여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5월 19일부터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상수관로의 균열 및 파손 여부, 상수도 맨홀(철개) 상태, 기계·전기·통신 설비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보수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박정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의 철저한 점검과 환경정비를 통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들께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30 09:42: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의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가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The 2025 NYF K-NBA)’ 수돗물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국제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관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브랜드를 발굴해 세계의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행사다. 국가브랜드대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 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국제 경쟁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인천하늘수는 ‘인천의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름부터 공식 로고까지 시민들이 참여해 만들었다. 2022년 브랜드 공식 선포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한층 시민의 생활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3년 연속 수상은 인천하늘수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2 14:21: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365일 안전하고 깨끗한 인천 수돗물의 생산 과정을 시민에게 알리고자 지역 내 4개 정수사업소(남동, 부평, 수산, 공촌)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공촌정수사업소에서만 진행했던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4개 정수장으로 확대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쉽게 정수 과정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더 깐깐한 물, 인천하늘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인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일 예정이다. 정수장 견학은 공급권역 내 일반시민, 단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영상 시청, 정수장 현황 청취, 정수처리시설 견학(착수정, 혼화지, 침전지, 여과지) 등으로 진행된다. 각 정수사업소의 여건에 따라 견학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인천하늘수는 6개 광역시 중 최초로 국제 표준 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획득한 고품질 수돗물로 192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은 고도화된 정수처리 기술과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해 인천하늘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동정수사업소에서는 ‘인천하늘수 홍보관’을 운영 중이어서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견학을 희망하는 시민과 단체는 정수사업소로 문의해 일정을 협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다만 정수장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되어 있어 견학 전 미리 신청을 한 후 보안확인 절차를 거쳐 방문이 가능하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인천하늘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2 10:06: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남동정수장에 필터게이트 자동세척장치를 설치해 조류 배설물 등 이물질을 차단한다고 14일 밝혔다. 필터게이트는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물질을 차단하는 미세 여과망 설비로 지속적인 여과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세척 작업이 필요하다. 시는 환경부와 협의해 필터게이트 자동세척장치 설치 사업을 국고보조사업에 포함하고 남동정수장의 44개 여과지 중 35곳은 필터게이트 자동세척장치 설치 작업을 진행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나머지 9개 여과지에도 이달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동세척장치 설치로 여과지의 폐색을 방지하고 이물질을 차단해 수돗물 품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약 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미세 필터의 자동세척으로 유지관리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필터게이트 자동세척장치 설치로 인천의 수돗물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14 08:47: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8∼10일 인천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시민과 물, 신뢰를 잇는 사람들'을 주제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현장 업무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됐다. 총 6개의 주제로 수돗물이 생산되는 정수장 업무 현장부터 시민의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365일 24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일하는 상수도 직원들의 헌신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담았다. 또 전시회에는 상수도 수계 전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상영한다. 이 영상은 상수도 관련 공사의 배경과 필요성을 담은 현장 영상으로 시민들이 상수도 공급 체계의 변화와 그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을 응원하는 한마디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사진을 감상한 후 응원의 문구를 남길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밤낮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숨은 노고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08 15:00: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옆에 있는 섬인 신·시·모도와 장봉도에 상수도가 설치돼 주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옹진군 북도면 장봉출장소에서 인천하늘수의 장봉도 첫 통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시도·장봉도는 그동안 섬 지역 특성상 수돗물이 공급되지 못해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로 식수를 해결해 왔다.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은 지하수 고갈, 염분 유입 등의 수질 문제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부터 471억원을 투입해 급수 여건이 취약한 신·시도·장봉도 지역에 지방상수도 배급수관망 40㎞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상수도는 영종도 공촌정수장의 수돗물을 공항신도시 배수장, 해수관로를 거쳐 신·시도·장봉도로 공급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인천 섬 지역 최초로 신도 일부 지역 40세대에 상수도 배급수관망를 설치해 상수도를 시범 공급했다. 시는 올해 말 358세대로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신·시도·장봉도 전체 1194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그간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북도면 지역은 지하수 고갈과 수질 문제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앞으로 지방상수도 구축을 통한 식수 문제 해결로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3 11:42: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원수공급 시설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교체 및 정기 검사로 5월 2일과 8일 새벽시간 대 가동이 중지되지만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 인천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5월 2일 오전 0∼6시까지 6시간, 5월 8일 오전 0∼5시까지 5시간 가동이 중지되나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동 중지로 인한 영향지역은 중구 영종·계양구·서구·강화 전 지역과 부평구 일부 지역이며 원수공급 시설의 전기설비 교체 및 정기 검사로 인해 부득이 가동이 중지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 사용이 적은 야간 시간대 두 차례로 나눠 작업을 계획했고 작업 시간 인근 배수지 수위를 최대로 운영해 불필요한 단수 및 수계전환 없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계획이다. 작업과정에서 일시적인 흐린 물 발생에 대비해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유속 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고 지침에 따라 선제적 조치를 하는 한편 급수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인천하늘수 지원 등 비상 급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작업 기간 중구(덕교동, 남북동), 서구(검암2지구, 금곡동, 백석동, 시천동, 왕길동), 강화군(길상면, 불은면, 선원면, 양도면, 화도면) 일부 지역에서 수량 부족으로 인한 수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생활용수를 받아 놓고 작업 시간 동안 물을 절약하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다량으로 수돗물을 사용하는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작업기간 동안 유입 밸브를 차단하고 수질 이상 여부 확인 후 사용이 필요하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흐린 물 발생 예방을 위해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일시적인 흐린 물이 발생했을 경우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다음 사용하고 흐린 물이 지속되면 미추홀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4 13:57: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3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는 인천형 워터케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는 가정을 포함한 수용가에 직접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고, 옥내 배관진단 등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수돗물 수질분야 컨설팅 서비스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수돗물 수질 검사원인 워터코디를 채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24명의 워터코디들이 누적 12만8248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수질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는 지역 내 수용가 2.2%에 해당하는 총 3만여 개소 대상으로 추진한다. 먼저 1차 수질검사는 5개 항목 검사하는데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때 기준을 초과하는 항목이 발생하면 2차 검사로 8개 검사 항목이 추가된 13개 항목을 검사한다. 2차 검사는 먹는물 수질검사 기관인 맑은물연구소에서 실시하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수돗물의 안정성 확인뿐만 아니라 진단검사도 실시해 문제 원인도 알려준다. 수질검사는 미추홀콜센터나 온라인 물사랑누리집, 지역 수도사업소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가정 내 수질검사를 통해 수질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문제 발생 시 사후 대책까지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4 08:52: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친환경 소독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하 차염)을 활용하는 소독설비를 부평정수장에 전면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소독설비는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마실 물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의 염소소독 방식은 염소 누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근무자나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차염 소독설비를 활용하면 누출의 위험이 없어 수돗물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염소 소독 방식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가 줄어들어 맛과 냄새가 개선된 고품질의 인천하늘수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6 13: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