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금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제한을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에 나선다. 인천시는 폐기물 감량 정책을 확대 추진해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인천시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를 제정해 2021년부터 1회용품 없는 청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례는 권고사항으로 위반 시 처벌 등의 제재를 받지 않았으나 이번에 개정하는 조례는 의무사항으로 강화된다. 우선 시는 매년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월 ‘인천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환경부의 1회용품 관리 방안이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시민 생활 속에서 확대·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시는 1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강화를 위해 공공청사 1회용품 사용근절 선포식 개최,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개정(권고에서 의무 사항으로 강화), 직원들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 강화, 공공청사의 다회용품 사용을 위한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공공기관의 1회용품 제로 데이 운영,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행사 개최 등 7개 중점과제를 실천한다. 또 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시민 생활문화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다회용기 공유시스템 확대, 군·구 다회용기 사업 활성화 지원,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 지원 등 포장 용기가 넘쳐나는 음식점 포장 배달 시장에서 대형 행사·축제에까지 다회용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제도가 생활 속 실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규제 사항에 대한 홍보활동과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며 다회용기 공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시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군·구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와 객관적인 평가와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1회용품 제도 추진 관련 우수사례를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지표로 반영할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직매립 금지를 앞둔 지금 생활폐기물을 잘 처리하는 시설 건립이 중요한 만큼 잘 줄여갈 수 있는 적극적인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9 09:22: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매년 모집하는 동계 대학생 공공기관 아르바이트생을 올해부터는 모든 청년에게 대상을 확대해 기회의 폭을 넓혔다. 인천시는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동계 아르바이트 청년 156명을 27일부터 12월 6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부터는 다양한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자격을 대학생에서 청년으로 확대했다. 다만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등 특별모집은 대학생 일자리 제공을 위해 기존대로 유지한다. 지원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 일반모집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 특별모집은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휴학생 중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 다만 최근 2년간(2022년 1월~2023년 7월) 인천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선발은 오는 12월 8일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은 내년 1월 8∼31일(실근무 18일) 시, 군·구, 공사·공단 등에 배치돼 주 5일, 1일 7시간(점심시간 제외) 업무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급여는 주휴수당 등을 포함해 사무근로의 경우 2024년 최저시급인 9860원을 적용해 144만9420원을, 근무지가 야외인 현장근로의 경우 2024년 인천시 생활임금 시급 1만1400원을 적용해 167만5800원을 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추홀콜센터 및 인천광역시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7 11:13: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그동안 방만경영, 비대화 등으로 지적됐던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해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총 174개 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들 기관의 혁신 추진계획을 확정해 진행키로 했다. 우선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 전환을 추진한다. 기관별로 필수 불가결한 부분을 제외한 정원 증원 자제 및 부서 통·폐합, 지원부서 슬림화, 매년 1%의 재배치 가능 인력 발굴, 유사·중복 기능 조정을 통한 신규 수요 분야에 배치토록 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한 자산 건전화를 추진한다. 산하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휴 부지, 사택, 출자회사 등 비핵심 자산을 정비해 2134억원의 유동자산을 확보하고, 업무추진비 및 경상경비를 절감해 작년 대비 약 100억원의 예산을 절감토록 했다. 기관별 경영평가 및 최고경영자(CEO) 평가 지표 추가 신설, 임원 성과 평가, 안전사고에 관한 임원 문책 제도 등을 도입해 기관장 및 임원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공공기관에 대한 소관 부서와 재정관리 부서 등의 불분명한 지도·감독 권한 등 역할을 명확히 하고 효율적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공공기관 총괄부서’ 신설 등 시 조직체계 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내복지기금을 활용한 과도한 경조사비 지급 등의 복리 후생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일부 공공기관에서 사내복지기금으로 출산, 돌, 초·중·고·대학입학 축하금, 결혼기념일 축하금, 본인 및 배우자 입원에 따른 위로금 등 과도한 후생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규 개정 및 노동조합과 협의 등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 및 기관간 형평성을 고려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기관별로 제출한 ‘공공기관 복리후생제도 가이드라인(행정안전부)’에 따른 ‘자체 복리후생 제도 개선 이행계획’을 철저히 이행토록 했다. 유사·중복 기능 센터 효율화 방안도 마련했다. 시 산하 총 148개 센터 중 1단계(시비지원 위탁운영센터) 정비대상 43개 센터 중 14개 센터를 정비(통·폐합 10개, 4개 개선 및 기능 확대)하고 추후 지속적으로 센터 효율화 방안을 추진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11 14:04: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및 SPC 관계자, 인천시 소관부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과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천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혁신가이드 라인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으로 활동해 온 권원순 한국외대 경제학과 교수를 초빙해 ‘정부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 강의 후 세미나 참석자들과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최근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을 통한 질 높은 시민서비스 제공이라는 국정과제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시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명확한 기관별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근거로 개별 기관별 ‘자율·책임·역량 강화’를 위해 ‘구조개혁(조직·인력), 재무건전성 강화, 민간협력 강화, 관리체계 개편’ 등의 4대 혁신분야를 설정하고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유권홍 시 시정혁신관은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을 통해 기관별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5 16:08: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산하 전체 공공기관의 기능과 효율성 등을 판단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시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을 비롯한 공사·공단, 공공기관 등의 상당수 건물이 30∼40년간 사용된 데다 장기적인 기능 등 고려 없이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건립해 공공기관의 위치가 기능에 부합하지 않고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시는 인천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등에 공공기관의 기능 및 효율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기능을 조정하고 재배분, 통합해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신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정혁신단을 설치해 시 조직을 진단해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사항을 단계적으로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역 전자화폐인 인천이음에 대해서도 진단을 실시하고 국비지원 방안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전체 공공기관이 온전히 제대로 기능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1 10:39: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목표로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18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과제는 인천복지재단에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지역 여건에 적합한 사업범위와 규모를 검토해 시설과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사회서비스원은 고령사회 및 여성경제 활동의 증가 등 사회구조가 변화하고 노인·아동 돌봄과 같은 사회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공부문이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는 기관이다. 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요양시설 등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직접 운영하고 서비스 종사자도 직접 고용해 질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재가(在家)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품질 향상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서울·대구·경기·경남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서비스원을 오는 2022년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운영방안을 연구해 내년 초 실시되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달 전담팀을 신설하고, 군구 및 인천복지재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응길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운영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대안을 모색하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천만의 특화된 사회서비스원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9-18 10:00:1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인 인천교통공사와 도시공사, 관광공사, 시설관리공단, 환경공단이 내년부터 청년 미취업자 287명 이상을 채용한다. 인천시는 7일 산하 공사.공단 등 공공부문에서 정원의 3% 이상을 청년 미취업자로 의무고용하는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공공기관 청년일자리 증대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교통공사, 도시공사, 관광공사, 시설관리공단, 환경공단 이사장은 청년일자리 증대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활용 청년 미취업자 의무고용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새로 충원하는 청년 미취업자는 인천교통공사가 237명, 시설관리공단 17명, 환경공단 31명, 관광공사 2명 등 모두 287명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재정상태가 어려워 구체적인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는 못했으나 채용 계획을 검토 중이다. 공사.공단의 청년의무고용제는 협약체결 이후부터 당장 실시되지만 공사.공단의 채용계획에 따라 대부분 내년부터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환경공단은 올 4.4분기에 채용계획이 있기 때문에 청년 미취업자 채용에 나설 수도 있다. 청년 미취업자 의무고용제로 채용된 사람들의 신분은 비정규직 인턴사원이 아닌 정식 직원이다. 청년의무고용제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규정된 사항으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은 정원의 3% 이상을 15~34세 청년으로 고용하도록 돼 있다. 현재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의 청년고용률은 연간 0.7%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청년고용률을 3%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청년일자리 확대 캠페인 등을 벌여 지역 내 기업들이 청년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9-07 18:08:1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작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인천테크노파크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지식재산센터 등 경제분야 기관의 통폐합을 추진해 왔다. 시는 최근 지식재산센터를 통합대상에서 제외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정관 변경을 신청했다. 시는 이번 통합으로 지원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별로 중복되는 인사·총무 등 행정업무의 잉여인력을 산업디자인·로봇 분야 등으로 옮겨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의 정관 변경 승인에 따라 정관 명칭이 통폐합 대상 경제분야 3개 기관의 명칭 포함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정관'으로 변경되고, 정관 내용도 3개 기관이 수행하던 사업을 모두 포함하게 됐다. 시는 경제분야 기관 통합을 위해 통합의 허가권을 갖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등 중앙 부처를 직접 찾아가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펼친 끝에 이번 승인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경제분야 통폐합에 탄력이 붙었지만 기구개편과 인사문제, 통합조직의 내부전산망 구축, 3개 기관 각각 다른 급여체계의 일원화, 직원 복무, 사무실 배치, 예산·회계 전산시스템 구축 등 정리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시는 통합기관 출범시기인 7월 이전까지 이 같은 과제를 모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당초 지난해까지 산하 공기업의 통폐합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시의회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미흡과 국비 확보 축소, 고용승계 미흡 등의 이견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시 관계자는 "통폐합 추진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4-06 10:51:2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이 경제·문화분야로 범위가 축소된다. 인천시는 효율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제·문화분야 공공기관 통합을 새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월 31일 밝혔다. 시는 당초 산하기관 중 관광분야를 비롯해 경제·문화·여성분야 등의 통폐합을 추진했으나 업계 반대 의견에 부딪쳐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의료관광재단을 인천관광공사로 통폐합하는 데 그쳤다. 시는 새해에 경제분야와 문화분야를 통폐합하고 여성기관은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경제분야는 당초 신용보증재단,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을 통폐합 할 계획이었으나 신용보증재단, 인천지식재산센터를 제외해 통합기관을 3개 기관으로 축소했다. 시는 빠른 시일 내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 추진을 위한 실무테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상반기까지 통합 비전, 조직, 인사, 기업지원체계를 정비하고 기관 해산 및 재산 정리, 조례 및 관련규정 개정.폐지 등 법적 절차 이행을 완료키로 했다. 통합기관 출범은 오는 7월이 목표다. 시는 이번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으로 기업지원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해 기업 중심의 '기술·디자인·자금·마케팅'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통합작업 시 각 기관별로 특화기능을 강화하고 유사기능을 통합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각 기관이 화합할 수 있도록 구조 조정 없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통합기관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 거점별(남부권, 중부권, 북부권) 지원센터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기업지원서비스로 기술·디자인·자금·마케팅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문화분야의 경우 인천문화재단이 강화고려역사재단을 흡수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시는 관련 조례 개정·폐지 및 재단 해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빠른 시일 내 법적·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상반기 중 통합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여성기관의 경우 인천여성가족재단 산하 부설기관으로 여성의 광장·여성복지관·서부여성회관 등의 통폐합을 추진했으나 수강료 인상과 교육의 질 저하 등을 초래한다는 지역 여성계 반발이 거세 통폐합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시는 산하기관 통폐합 등 공공기관 혁신안 마련을 추진했던 공공기관혁신추진단을 해산하고 통폐합 업무를 경제·문화 관련 실무부서에 이관했다. 시 관계자는 "산하기관 통합으로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기업 지원 방식으로 개선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2-31 16:21:4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이 경제·문화분야로 범위가 축소돼 새해에 진행된다. 인천시는 효율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제·문화분야 공공기관 통합을 새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월 31일 밝혔다. 시는 당초 산하기관 중 관광분야를 비롯 경제·문화·여성분야 등의 통폐합을 추진했으나 업계 반대 의견에 부딪쳐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의료관광재단을 인천관광공사로 통폐합 하는 데 그쳤다. 시는 새해에 경제분야와 문화분야의 통폐합을 실시하고, 여성기관은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경제분야는 당초 신용보증재단,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을 통폐합 할 계획이었으나 신용보증재단, 인천지식재산센터를 제외해 통합기관을 3개 기관으로 축소했다. 시는 빠른 시일 내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 추진을 위한 실무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운영해 상반기까지 통합 비전, 조직, 인사, 기업지원체계를 정비하고 기관 해산 및 재산 정리, 조례 및 관련규정 개정·폐지 등 법적 절차 이행을 완료키로 했다. 통합기관 출범은 오는 7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으로 기업지원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해 기업 중심의 '기술·디자인·자금·마케팅'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통합작업 시 각 기관별로 특화기능을 강화하고 유사기능을 통합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각 기관이 화합할 수 있도록 구조 조정 없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통합기관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 거점별(남부권, 중부권, 북부권) 지원센터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기업지원서비스로 기술·디자인·자금·마케팅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문화분야의 경우 인천문화재단이 강화고려역사재단을 흡수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시는 관련 조례 개정·폐지 및 재단 해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빠른 시일 내 법적·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상반기 중 통합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여성기관의 경우 인천여성가족재단 산하 부설기관으로 여성의 광장·여성복지관·서부여성회관 등의 통폐합을 추진했으나 수강료 인상과 교육의 질 저하 등을 초래한다는 지역 여성계 반발이 거세 통폐합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시는 산하기관 통폐합 등 공공기관 혁신안 마련을 추진했던 공공기관혁신추진단을 해산하고, 통폐합 업무를 경제·문화 관련 실무부서에 이관했다. 시 관계자는 "산하기관 통합으로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기업 지원 방식으로 개선해 지역 기업을 경쟁력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2-31 11: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