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방학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한 위기 상황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조기 발견·지원을 위한 ‘방학 중 사각지대 학생 발견 및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 초등학생이 정부의 위기 아동 관리 대상이었음에도 소득 기준으로 인해 복지 지원에서 제외되며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했던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조기 발견부터 긴급 지원,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와의 연계를 포함하는 ‘사각지대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내용은 △방학 전 집중 발굴 기간 운영을 통한 조기 발견 △병원비·생필품 등 긴급 지원비 확보 및 즉시 지원 △민간기관과 협력한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학교·교육청·행정복지센터 간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교육청은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 남동구, 서구, 강화군과 협력해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모든 군.구로 확대해 학교와 지자체 간 위기 대응 체계를 공식화하고 위기 학생에 대한 공동 대응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책이 학생 맞춤 통합지원체계 확산의 실질적 첫걸음으로 보고 오는 6월 관련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이번 대책은 학교가 위기 징후를 먼저 발견하고 이후 연계와 지원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책임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30 14:52: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 본예산 대비 2168억원(4.1%) 증가한 총 5조5143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중앙정부의 이전수입 1052억원과 내부거래 1194억원이 증액되면서 편성됐다. 시교육청은 인건비와 학교 신·증설 등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반영하고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을 감액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학생 교육과 직결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가칭)청소년평화교육센터 건립 31억원, EBS 연계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24억원, 202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대비 학교 경기장 조성 16억원, 수업 개선을 위한 현장 교육지원 15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강화교육발전특구사업 31억원,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 3억원, 늘봄학교 운영 14억원,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 22억원, 유보통합 지원 44억원, 장애학생 지원인력 인건비 46억원 등도 편성돼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실었다. 교육시설 개선에도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178억원, 다목적 강당 증축 109억원, 학교 내진 보강 51억원, 학교 증개축 28억원, 냉난방 개선 등 시설환경개선 20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6월 5일 개회하는 제302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6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학생 맞춤형 교육 및 미래 교육환경 조성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8 10:46: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중장기적 인재 양성과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7급 지방공무원 미래인재양성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과정은 2026년 1월부터 6개월간 운영되고 인천 교육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7급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 관리자 후보군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지방교육행정주사보로 연간 40명(상·하반기 각 20명)을 선발해 총 840시간의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인천교육연수원에서 대면 집합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기획력 향상 및 공직·교육 정책 이해, 직무 역량 강화, 소통 및 갈등관리 능력, 정보화 교육 및 자기 개발 역량 강화, 문화예술 소양 등 공직자에게 필요한 종합적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둔다. 특히 시교육청은 사례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과 자기 주도형 학습 설계로 교육행정 직무 수행 능력은 물론 개인의 업무 적성 발견과 역량 개발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이번 양성 과정은 단순한 연수가 아닌 인천 교육행정의 미래를 이끌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7 13:30: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5월 31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주요 대학, 사관학교, 해외 대학을 초청해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참여해 2026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사항 등 대입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6월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 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학설명회를 개최해 대학별 입학전형과 수능 공부법 등을 설명한다.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설명회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대학을 초청해 수험생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 받을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7 13:13: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중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4년까지 10년간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 취업 10년 보장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직업교육 안심 취업 10년 보장제는 중학교 3년, 직업계고 3년, 졸업 후 4년을 아우르는 3단계(Pre-Job Edu, Present-Job Edu, Post-Job Edu) 체계로 구성되고 고졸 취업 지원을 넘어 전 생애주기 기반의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1단계인 ‘Pre-Job Edu’(중학교 3년)는 ‘직업교육 바로알기’를 핵심과제로 삼아 직업교육 호기심 탐색, 직업계고 이해도 제고, 직업교육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화하고 직업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2단계 ‘Present-Job Edu’(직업계고 3년)는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운영에 중점을 두고 전공 탐색과 직업 기초능력 향상, 가치 중심의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한다. 3단계 ‘Post-Job Edu’(졸업 후 4년)는 졸업생을 위한 계속 지원 프로그램, 이력관리, 선취업 후학습 지원 등 ‘안심 취업 보장지원’을 중심으로 사회 진입 이후의 안정적 성장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이 제도로 인천형 직업교육 전·중·후 안심 취업 보장 전략을 실현하고 모든 학생이 미래 직업 역량을 갖춘 행복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고졸 학력으로도 적합한 일자리를 얻고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가 우리가 지향하는 학생 성공시대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5 10:50: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중 1위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총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2개 기관에 수여됐으며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인천시교육청이 유일하다. 인천교육청은 민원기동대 운영, 전국 최초 도심 공유형 친환경 통학버스인 학생성공버스 도입, 시민소통참여단 및 광장토론회 등 수요자 중심의 민원 행정을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교육 수요자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3 15:08: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기존 교육청 부지에 건립하는 신청사의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신청사 건립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시교육청은 올해 4월 교육기관설립팀을 신설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설계 공모, 자문위원회 운영, 공간 구성 의견 수렴, 계약 및 공사 절차 등 신청사 건립 전반에 필요한 추진 절차와 일정이 종합적으로 포함되어 있고 단계별 이행 과정에 대한 행정 절차도 구체화했다. 신청사는 기존 청사 부지(남동구 정각로 9)에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2만627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고 총 사업비는 1127억원이 투입된다. 설계 공모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설계 방향과 공간 계획의 경우 건축기획 용역과 설계 공모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으로 학부모, 시민, 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신청사 건립의 방향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2 15:10: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력) 경쟁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37명 선발에 1214명이 지원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인 7.7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모집 분야별 최고 경쟁률은 보건 9급으로 13.0대 1을 기록했고 86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일반) 9급에는 918명이 지원해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20대가 551명(45.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63명(38.1%), 40대 172명(14.2%), 50대 22명(1.8%), 10대 6명(0.5%)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770명(63.4%), 남성 444명(36.6%)으로 집계됐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에 실시될 예정이고 합격자는 7월 21일에 발표된다. 이후 면접시험을 거쳐 8월 18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응시자들이 공정한 경쟁 속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 준비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3 15:31: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시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학교시설 안전·유지관리 매뉴얼을 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매뉴얼을 활용해 학교시설 관계자들이 주요 시설물 점검 절차, 이상 징후 식별, 긴급상황 대응 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의 유지관리 지침이 단순한 체크리스트 형식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번 매뉴얼은 사진과 도해, 사례 중심의 설명을 수록하고 건축·전기·소방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전문성과 현장 적용성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매뉴얼이 학교시설 관리자의 안전관리 전문성을 향상하고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해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노후시설 개선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2 11:16: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인천시의회와 함께 ‘인천 3자 청렴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천 3대 기관 청렴 실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청렴 협의체를 통해 각 기관의 청렴도 향상과 지역 사회 전체의 청렴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 3대 기관 청렴 실천 공동선언에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특혜 배제, 시민과 ]소통하는 청렴 행정, 반부패·청렴 정책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각 기관은 시민들에게 투명한 행정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3대 기관이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4 17: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