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이 단원을 모집한다. 인천시는 오는 21일까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단원 2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예술단은 음악적 자질을 갖춘 장애인들의 예술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단원들에게는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연주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4일 설치 신고를 마친 장애인예술단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운영되고 지난 1월 민간위탁 운영을 위한 공개모집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과 5년간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이며 자율적 출·퇴근이 가능하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으면 된다. 원서 교부는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접수는 이메일과 우편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장애인예술단은 이달 30일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한 달여간의 연습을 통해 5월부터 앙상블을 구성해 순회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음악에 관심과 재능을 지닌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도모하고 사회참여 활동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4 10:56: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10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4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24일 오후 1시부터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홀에서 ‘2023 인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한다. 행사장은 채용관, 컨설팅관, 홍보관, 부대 행사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학교, 인천시의료원,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등 100여 개 사 인사담당자가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과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면접클리닉과 취업 상담 등을 제공한다. △홍보관에서는 장애인들의 바른 자세 유지와 성장 발달을 돕는 자세 유지기구와 보조기기,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아로마 오일 테라피, 퍼스널컬러, 이력서 무료사진촬영을 운영하고 ‘성공취업을 위한 자신감 업(UP)! 자존감 업(UP)!’과 ‘취업 설계 전략 및 합격 팁(TIP)’ 취업특강이 진행된다. 또 음악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지닌 장애인으로 구성된 인천시립장애인 예술단의 앙상블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취업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하면 행사 당일 별도의 이력서 작성 없이 기업 부스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9 09:43: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취임식이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된다. 20일 인천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 취임 행사는 7월 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인천역 뒤편 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 마당에서 열린다.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취임식은 유 당선인의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기존 경건한 의례에서 벗어나 문화공연으로 펼쳐진다. 특히 행사장을 내항 1·8부두로 선정한 것은 유 시장의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취임 의례와 함께 어린이합창단, 국악, 성악, 록밴드, 시립예술단, 인천이 낳은 유명 대중음악인 송창식, 유정복 시장이 작사한 ‘꿈의나라’를 부른 가수 양하영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애인댄스팀의 가슴 뭉클한 공연도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의 진정성을 외치는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음악다방 D.J와 작사가라는 문화적인 경험을 토대로 행사 중에 ‘시민소통’이란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며 4년 만에 다시 시민과 격의없이 대화하고 정을 나누며 문화예술적인 끼를 발산한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미술작품 전시와 인천의 역사가 담긴 사진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갖는다. 정유섭 인천시장직 인수위원장은 “취임식을 기존의 딱딱한 형태가 아닌 시민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인천시민의 문화사랑 긍지와 자부심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9 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