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3월 3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2025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이번 시민라이프칼리지를 통해 인천 시민의 글로벌 경쟁력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라이프칼리지는 학사, 석사, 박사 과정별로 총 10개의 강좌를 운영,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학사과정에는 그린 인프라와 한국형 그린 뉴딜, 기업 재무관리의 이해, 디지털 미디어와 사회, 창의적 표현과 AI 및 뉴미디어 기술 내 편향성 탐구, 드로잉 기초, 역사로 이해하는 인문수학 등 실용성과 교양을 아우르는 주제가 마련됐다. 석사과정은 글로벌 사회변화 트렌드 및 미래핵심기술 심화 과정으로 구성되고 박사 과정은 뉴스 리터러시와 AI 글쓰기 활용법을 중심으로 심화된 학습이 제공된다. 입학식에는 이윤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현지훈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및 책임교수, 시민라이프칼리지 학습자 및 교수진 등 8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준영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교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시민라이프칼리지를 통해 인천 시민 여러분이 유타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과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1 15:52: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1일 2024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올 1학기에 대한민국 친환경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경제(영어강의), 클래식 음악의 진보와 발전, 색채로 보는 도시공간과 디자인, 글로벌 미디어 이노베이션, MS워드를 활용한 국제비즈니스 전문 문서 작성(영어강의) 등 학사과정 5개 강좌와 글로벌 사회변화 트렌드, 미래핵심기술 심화과정 현장실습 등 석사과정 2개 강좌를 개설했다. 한편 인천시민대학을 일정 시간 수료한 시민에게 인천시에서 부여하는 명예학위가 수여된다. 100시간을 이수한 시민에겐 명예학사를, 명예학사 취득자 중 150시간을 이수한 시민에겐 명예석사를, 명예석사 취득자 중 200시간을 이수한 시민에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우수학습자에게는 대학 또는 기관장 표창을 수여한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인천 시민분들을 위해 학사과정뿐 아니라 석사과정도 추가해 더욱 다채로운 강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2 13:34: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의 신뢰를 회복하고 품질관리에 대한 객관성 확보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인천 수돗물인 미추홀참물의 시민평가단 및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미추홀참물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는 인천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수돗물 평가와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120명의 시민평가단과 30명의 서포터즈 등 150명이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시민평가단은 음수대 및 민원서비스, 워터케어 및 워터닥터 등 상수도사업본부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평가하게 되며 지역 내 초등학생의 수돗물 안전성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서포터즈는 카드뉴스, 홍보영상 등 홍보컨텐츠를 제작하고 SNS를 운영하고 주요 행사장에서 수돗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홍보요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시민평가단은 SNS를 포함한 온라인 활동이 가능하고 각종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19세 이상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서포터즈는 홍보캠페인 및 현장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인천 거주 대학생이나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면 응모할 수 있다.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는 이달 중 선발 후 연말까지 활동하게 되고 활동 참여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조인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 인천시 상수도 주요 사업을 직접 평가하고 미추홀참물을 홍보할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6 13:53:48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는 계양도서관·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우리역사 속 도읍과 궁궐·도성·보장처’를 주제로 인천역사시민대학을 인천과 강화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의는 5월 9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7∼9시 계양도서관과 강화도서관에서 각각 7회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4월 3일부터 강좌를 주관하는 계양도서관과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천강좌는 ‘궁궐·도성·보장처’를 주제로 조선시대 도성과 궁궐·종묘, 위급 시 조정이 피난하는 보장처 강화도 이야기를 홍순민 명지대 교수가 7회 모두 진행한다. 강화강좌는 ‘우리역사 속 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여호규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가가 고구려·백제·신라·고려·조선의 도읍을 이야기 한다. 여기에는 역사문화유산과 도시재생에 관한 심승구 한국체대 교수의 강의도 포함되어 있다. 인천역사시민대학은 시민에게 인천·계양·부평·강화·옹진 등 인천시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 제공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시민들이 골고루 수강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하여 권역별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인천역사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고장 곳곳에 깃든 역사를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3-26 13:45:3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대 부속기관인 인천시민대학은 16∼2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2012 인천시민대학 기획작품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기획작품전에는 미술, 화예, 공예, 창업 등 4개 분야 8개 과정(한국화, 서양화, 서예, 서각, 성전 및 전례꽃꽂이, 사진창작, 자연염색, 우드버닝)의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작품전은 인천시민대학 수강 학생이 익힌 솜씨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시민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는 문화예술행사로, 평생교육의 뜻 깊은 학습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민대학은 1998년 1월 개교해 현재 제물포캠퍼스(인천시 남구 소재)와 강화캠퍼스(강화군 관청리 소재)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과정 60과정 및 학점은행제 164과정 등 총 224개 과정 5510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2-11-15 11:16:21【인천=조석장기자】인천 강화에 인천대학교 부설 인천시민대학 강화캠퍼스가 설치됐다. 인천시는 3일 강화군 강화읍 청담빌딩 3층에서 홍종일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민대학 강화캠퍼스 현판식제막식과 함께 입학식을 갖었다. 인천시민대학 강화캠퍼스는 인천시의회 유천호부의장이 지난해 1월에 인천대학교에 강화군에 시민대학을 개설하도록 요청했고, 이를 인천대에서 받아들여 이날 문을 열게됐다. 인천대학교 부설 인천시민대학 강화캠퍼스는 아동교육전문과정, 취미 및 여가선용과정, 창업교육과정 등 5개분야 26개과정 520명의 정원으로 운영된다./seokjang@fnnews.com
2009-03-03 14:04:12"아무래도 다음 대통령에게 제일 먼저 바라는 것은 민생경제 문제 해결이다. 요즘 너무 먹고 살기 힘들다. 경기 불황이 오래 가는 것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 도대체 이 터널이 언제 끝날까."(인천 계양 사전투표에 참여한 50대 자영업자 최모씨) "차기 대통령은 경제를 안정적이게 해줬으면 좋겠다. 경제가 안정되면 상인들이 자리를 잡고, 기업도 성장하고, 신규 채용도 활발해진다. 일자리가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결혼이나 출산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경기 시흥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20대 취업준비생 조모씨) ■이른 아침부터 사전투표 행렬 이어져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파이낸셜뉴스가 수도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만난 시민들은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이같이 전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사전투표율을 반영하듯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시민들이 대거 몰렸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문이 열리자 기대감과 함께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투표장에 들어섰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경기 안산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시민들은 손을 맞잡은 부부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 지팡이에 의지한 어르신까지 엄중한 시기에 치러진 투표여서 그런지 소중한 참정권 행사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현장에 배치된 투표 사무원들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차례로 입장한 시민들은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투표 용지를 받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30대 김모씨는 "혼란스러운 시국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길 기원한다"며 "볼일을 보러 가기 전 짬을 내 들렀다. 좋지 않은 나라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시내 대학가인 신촌에서도 사전투표 행렬은 이어졌다. 본투표일에 시험공부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는 20대 대학원생 김씨는 "대학원생이라 실물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솔직히 체감하지 못하지만 뉴스나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면 많이 안좋다고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경제분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도 사전투표주요 대선 후보들도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 후보는 "투표는 우리 대한민국 주권자들의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는 말이 있다. 내란 사태도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참여 독려도 이어갔다. 이 후보는 "가급적이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주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본투표일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미리 해두는 것이 낫지 않겠냐"라고 설명�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딸인 동주 씨와 함께 인천 계양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를 안 해버리면 전체 투표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있고, 우리가 불리해진다"며 "사전투표도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여러 가지 관리 부실이 일어날 수 있고 부정선거 소지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며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철저히 관리해 그런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동탄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한표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선택을 해달라. 젊게 바꾸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장유하 임상혁 홍채완 기자
2025-05-29 18:29: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문수 국밈의힘 대통령 후보가 29일 인하대역 광장을 비롯해 송도국제도시, 자유공원, 부평문화의 거리, 모래내시장 등 인천지역을 돌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독재를 막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해 1시간가량 진행된 인하대역 광장 유세에는 인근 주민과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움집했다. 김문수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인천에 세계적인 기업이 많이 올 수 있도록 기업 대통령이 되겠다. 경제를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자영업 가계도 잘 되도록 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인하대는 공과대학이 유명한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GM 등 소위 잘 나가는 지역 기업인들 모셔다가 도움을 받고 창업을 할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판교를 비롯해 광교 신도시, 다산 신도시, 고덕 신도시, 평택 산업단지 등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외국에 나가고 국내서 안 하겠다는 것을 제가 찾아가서 5년간 설득해서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단지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많이 개발하고 공사하고 철도도 많이 놓고 도로도 다 만들어 봤지만 제가 어디 수사 받는다는 소리 들어봤나? 제 주변에 공무원들이 조사받다가 죽었다는 소리 들어봤나? 없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후보로 나와 있는 사람은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재판만 5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는 얼마 전에 대법원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자기가 잘못했으면 반성을 해야 하는데 거꾸로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 대법원장을 특검하겠다, 대법원장을 청문회 하자,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적반하장이라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민주냐 독재냐 갈림길에 서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독재를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고 경제를 살리고 우리 골목 상권도 살리고 학생들 취직도 시켜줄 수 있다”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9 17:13:34[파이낸셜뉴스] "아무래도 다음 대통령에게 제일 먼저 바라는 것은 민생경제 문제 해결이다. 요즘 너무 먹고 살기 힘들다. 경기 불황이 오래 가는 것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 도대체 이 터널이 언제 끝날까."(인천 계양 사전투표에 참여한 50대 자영업자 최모씨) "차기 대통령은 경제를 안정적이게 해줬으면 좋겠다. 경제가 안정되면 상인들이 자리를 잡고, 기업도 성장하고, 신규 채용도 활발해진다. 일자리가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결혼이나 출산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경기 시흥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20대 취업준비생 조모씨) ■이른 아침부터 사전투표 행렬 이어져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파이낸셜뉴스가 수도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만난 시민들은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이같이 전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사전투표율을 반영하듯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시민들이 대거 몰렸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문이 열리자 기대감과 함께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투표장에 들어섰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경기 안산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시민들은 손을 맞잡은 부부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 지팡이에 의지한 어르신까지 엄중한 시기에 치러진 투표여서 그런지 소중한 참정권 행사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현장에 배치된 투표 사무원들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차례로 입장한 시민들은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투표 용지를 받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30대 김모씨는 "혼란스러운 시국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길 기원한다"며 "볼일을 보러 가기 전 짬을 내 들렀다. 좋지 않은 나라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시내 대학가인 신촌에서도 사전투표 행렬은 이어졌다. 본투표일에 시험공부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는 20대 대학원생 김씨는 "대학원생이라 실물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솔직히 체감하지 못하지만 뉴스나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면 많이 안좋다고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경제분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인천에 거주하지만 직장이 신촌 근처라 생애 처음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도 만났다. 30대 직장인 최씨는 "개인적으로 국민연금 개혁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며 "누가 되든 청년들의 목소리를 좀 더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사전투표 참여 주요 대선 후보들도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 후보는 "투표는 우리 대한민국 주권자들의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는 말이 있다. 내란 사태도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참여 독려도 이어갔다. 이 후보는 "가급적이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주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본투표일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미리 해두는 것이 낫지 않겠냐"라고 설명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딸인 동주 씨와 함께 인천 계양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계양은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로, 이른바 '인천상륙작전'을 연상시키 듯 적진에서부터 판세 뒤집기를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를 안 해버리면 전체 투표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있고, 우리가 불리해진다"며 "사전투표도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여러 가지 관리 부실이 일어날 수 있고 부정선거 소지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며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철저히 관리해 그런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투표소이기에 이곳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다"며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동탄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한표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선택을 해달라. 젊게 바꾸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장유하 임상혁 홍채완 기자
2025-05-29 15:28:57[파이낸셜뉴스]'보수 심장' 대구가 29일 시작된 사전투표의 유권자 참여비율이 전국 주요 지역중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대구, 부산과 함께 영남권 주요 대도시들의 사전 투표율이 평균치 이하를 기록중이다. 반면 호남 지역의 경우 사전투표 비율이 최고치를 보였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 낮 12시 기준 대선 사전투표에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386만 1415명이 참여해 8.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동안 역대 최고치였던 2022년 대선(36.93%)의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7.11%)보다 1.59%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7.33%로 가장 높았고, △전북(15.75%) △광주(14.64%) 등 민주당 강세 지역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대구는 5.63%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산(7.32%) △울산(7.45%) △경북(7.54%) △경남(7.56%) 등 보수 핵심 기반인 영남권 전반이 평균치를 밑돌며 대비를 이뤘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는 서울(8.34%)·인천(8.03%)·경기(7.97%) 모두 평균에 다소 못 미쳤다. 각 당 지도부는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학가인 서울 신촌에서 20대 청년 네 명과 함께 투표했다. 청년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투표했다. 상대 진영의 '텃밭'에 직접 들어가 보수 결집과 지지층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인천상륙작전처럼 역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라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설명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에서 투표했다. 수도권·청년층 지지 기반을 강조하고, '동탄 모델' 등 필승 공식 부각 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이번 대선은 상대편 후보에대한 역대급 비방과 고소·고발속에서 치러진다. 지난 1차, 2차, 3차 TV토론은 토론이 아닌 비방전을 방불케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가짜뉴스 유포 혐의로 93건을 고발했다. 국민의힘도 이재명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맞고발하는 등 양측의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역시 후보 비방과 여성 모욕죄 등 다양한 혐의로 시민단체 및 개인로부터 고발당했다. 반대로 이 후보도 정치적인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무고로 맞대응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9 12:4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