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제교류협력NGO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 이지희대표가 지난 22일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제41회 시민상을 수상했다. 이 날 행사는 △2030미래이음 종합 비전 발표 △시민주권선언 기념비 제막식 △클래식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직접 사회공익상 부문, 효행상 부문, 산업발전상 부문에서 추천받아 공적조사 후 선발된 각 수상자들에게 300만 인천시민을 대신해 직접 꽃다발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 날 제41회 시민상 수상자 중 최연소로 수상해 더욱 이목을 끈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 이지희대표는 약 10여년간의 지역사회 국제교류분야와 국내를 넘어 해외의 정부, 기관, 학교 등과의 협력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등의사회공익 공적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8 국민추천포상에서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데 이바지한바 있다. 시민상을 받은 이지희대표는 "인천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와 지금까지 성장했기에 인천시는 나를 성장하게 한 고향이다. 고향에서 받은 상이라 더욱 의미있고 감사하다"며 "300만 인천시민들께서 주신 상이라 어깨가 무거워지는 상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제교류분야는 물론 애향심을 갖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봉사를 통해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 해 41회째 맞는 시민상은 인천 시민상 조례를 근거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거나 사회의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시민을 적극 발굴해 영예로운 시민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시와 산하기관장 및 군수·구청장, 사회단체장, 종교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공적증빙서류 검토, 세금 체납조회 및 공적조사 등을 거친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11-22 23:57:28인천시에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30회 시민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상 수상자 9명을 결정 발표했다. 시민상은 제44회 시민의 날을 맞이해 지역사회 건설에 기여한 시민과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시민을 발굴,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시민상은 15개 기관·단체에서 19명의 후보자가 추천되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결과 사회공익상부문 새마을분야에 맹진호씨(남· 60세·새마을 시협의회장), 봉사분야에 김정부 씨(남·66세· 인천시 자원봉사센터회원) 노정희씨(여·57세·남동구 새마을부녀회장) 등 2명이 선정되었다. 또 공익분야에 공복자씨(여·51세·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원), 국제교류분야에 양의석씨(남·66세·인천국제미술교류회장), 기타 특별분야에 유지숙씨(여·53세·바르게살기계양구여성협의회장), 효행상에 노인순씨(여·59세· 연수구 옥련동 거주), 산업발전상부문 상공업분야에는 한광덕씨(남·63세·대한사료공업 전무이사), 농수산 분야에 이만식씨(남·50세·인천시 수산업경영인연합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5일 오전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룸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인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10-06 18:26: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상레저업계 강소기업인 ㈜우성아이비의 이희재 대표가 역대 대통령 6명으로부터 표창장과 공로장을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진행된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행사에서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가 벤처기업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벤처창업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이 대표는 2002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무역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대통령 등 6명의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장과 공로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인천 중국민간경제협의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사, 인천기업협의회 부회장 등 전국 및 지역 경제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과 인천시민상을 2차례나 수상했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우성아이비 또한 인천적십자사로부터 ‘씀씀이가 바른 기업’ 1호로 선정됐으며 정부로부터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사회봉사와 모범기업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기업과 소통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서로 나누는 상생 경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11 13:06:48면역공방이 공식 제작지원한 배우 이광수·설현 주연 tvN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8회 최고 시청률 4.5%(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 의문이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코믹 수사극이다. MS마트 인턴 '안대성'(이광수)과 지구대 순경 '도아희'(김설현), 대성 모친 '정명숙'(진희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범인을 추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성이 마트 식구들과 함께 연쇄살인범 '서천규'(류연석)를 검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 마무리 후 대성은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면역공방 문준현 대표는 “면역공방은 꾸준한 드라마 제작지원과 PPL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해오며, 뷰티 스파 대표 웰니스 브랜드로는 색다른 행보로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tvN 우리들의 블루스와 동시에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제작 지원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에 면역공방이 노출되어 성공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가 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플랫폼 HNB프로토콜을 개발, 선불카드 및 전자상품권을 전 매장에 도입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면역공방은 5월 20일에 제주직영점을 성공적으로 그랜드 오픈하였으며, 인천 청라직영점을 오픈준비 중이다.
2022-05-27 14:00:51[파이낸셜뉴스] 9일 청문회를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이 여러 개의 논문과 영어 전자책을 썼다는 의혹과 관련해 "논문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쓴 에세이 등을 모은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악성 이메일 전송과 사진 유포 행위에 강력한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앞서 한 언론은 후보자의 장녀가 지난해 하반기에 6개의 논문을 작성해 4개의 저널에 게재하고 2020~2021년 10개의 전자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입시 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5일 오전 "후보자 딸과 관련된 한겨레의 허위·왜곡 보도 이후 미성년 자녀의 봉사활동 이메일 계정이 '좌표찍기' 공격의 대상이 돼 욕설을 담은 글들이 다수 수신되고, 후보자 딸의 사진이 각종 블로그에 유포되고 있어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겨레 신문은 지난 4일 '한동훈 딸 2달간 논문 5개, 전자책 4개 썼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후보자의 장녀가 지난해 하반기에 6개의 논문을 작성해 4개의 저널에 게재하고 2020~2021년 10개의 전자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입시 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한 후보자 측은 이날 "미성년자가 장기간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쓴 글을 석·박사 이상만 작성할수 있는 것으로 연상되는 '논문'이라고 칭하는 것은 전형적인 왜곡 과장"이라고 해명했다. 한 후보자 측 설명에 따르면 한 후보자의 딸은 2019~2021년에 걸쳐 학교 과제물, 에세이 대회 등에서 작성한 글을 한꺼번에 모아 '오픈액세스저널'이 요구하는 형식으로 정리해 업로드한 4-5페이지 분량에 불과한 글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오픈엑세스저널'은 간단한 투고절차만 거치면 바로 기고가 완료된다고 한 후보 측은 설명했다. 전자책과 관련해서도 "교육봉사 활동을 위한 영어·수학 문제 모음, 중·고교 수준 과학이론 그림책 등 10~30페이지 분량을 '아마존(Amazon) KDP'라는 개인출판 플랫폼(self-publishing site)에 한꺼번에 업로드한 것으로 10-30페이지 짜리 강의안(그림 포함한 분량)"이라며 "소위 유학용 컨설팅 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한 후보자는 앞서 한겨레 신문이 '한동훈 딸도 '부모 찬스'로 대학진학용 '기부 스펙'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 후보자의 장녀가 엄마의 지인이 임원인 기업으로부터 노트북 50대를 받아 딸 이름으로 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기자들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 측은 "해당 기업은 내규에 따른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치고 복지시설 측과 기증 절차를 협의한 후 직접 기업 명의로 기증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겨레 기자 취재에 응하며 '기부증 영수증도 회사 명의로 발급됐으며, 후보자 딸의 명의로 기부한 바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설명했음에도 딸 이름으로 기부한 것처럼 허위보도하고, 이를 근거로 허위 만평까지 게재했다"며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 3명 등을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MBC가 한 후보자 딸이 교육 봉사 활동과 관련 서울시장상과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에 소개됐지만 해당 지자체에 상을 준 기록이 없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서울시가 5일 "후보자 장녀가 2021년 5월 5일 시민상(청소년 봉사협동부문 우수상)을 받은 건 사실"이라며 "지난해 시민상 수상자 114명이 시스템 등재 과정에서 누락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의 '허위 수상'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공세를 펼쳤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한동훈 후보자의 큰딸이 인천시장상과 서울시장상 등을 받았다는데,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MBC가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제 지옥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을 통해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단체장 명의 상장 발급 현황'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은 한 후보자의 딸과 소속 봉사 단체에 대해 지급한 상장 내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 후보자의 거짓 해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5-05 14:08:59소방청은 정문호 청장이 지난 29일 수원시 소재 ‘영동시장’을 현장방문해 소방시설과 소방출동로 등을 점검하고, 시장 관계자들과 안전관리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영동시장은 1919년에 건립되어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의 대표시장이다. 한복으로 특화되어 국내.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시장으로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인근에는 팔달문시장, 시민상가시장이 있어 경기도는 이 일대를 2016년도에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소방청장은 시장 및 소방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2016년 대구 서문시장, 2017년 여수시장과 인천 소래포구시장, 지난 1월 강원 원주 전통시장 2곳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 사례를 들며, 설을 맞아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특히, 관할 소방관서에는 지역시장에 대한 화재예방 및 진압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화재 발생 때 신속히 총력 대응하여 피해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시장 관계자들에게는 소방시설(소화기, 옥내소화전,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은 항상 작동 가능한 상태로 유지·관리하고, 소방시설 주변에는 물건을 적치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시장상인회와 자율소방대는 화재예방은 물론 초동대처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평상시 교육 훈련을 반복해서 유사시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줄 것도 당부했다. 영동시장은 화재예방과 초동대처를 위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재난CCTV 운영 및 비상소화전 설치 등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올 설 명절 기간 중에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주변에 화재발생 위험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9-01-30 11:35:09지난해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유례없는 격변기였다. 현직 대통령이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준으로 권좌에서 내려와 국정농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민간인인 최순실씨는 박근혜정부를 등에 업고 국가의 정상적인 시스템과 주요 기업 등을 사사로운 이익 편취의 수단으로 악용했다. 급기야 절대권력 부패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이게 나라냐"며 분노한 국민은 '대한민국 대개조'라는 시대적 요구를 촛불혁명으로 투영시켰다. 대한민국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은 국정농단 사태는 정상적인 국가의 건설을 바라는 들불 같은 촛불혁명과 문재인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문재인정부는 개혁과 혁신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기에 앞서 국정과 사회 전반에 걸쳐 드리운 각종 어둠의 적폐 그림자를 걷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당정청이 적폐청산을 고리로 사실상 정치보복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대여(對與) 강경 투쟁을 선언하며 날을 세우고 있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문재인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여야 대표들과 신년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 공과를 점검하는 한편 입법권력을 놓고 펼쳐지는 다양한 정치적 현안 및 6월 지방선거, 임시국회 전략, 새해 각오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대담=정인홍 정치부장"지방선거는 촛불혁명의 완결판이다. 반드시 승리하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되새겼다. 19대 대통령선거 승리를 통한 중앙권력 교체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품에 안아 촛불정신에 화답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추 대표는 "지방권력도 반드시 교체해 부패의 사슬을 끊겠다"며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촛불정신에 의해 탄생한 문재인정부의 7개월간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촛불혁명의 성공은 단순히 정권을 창출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 정권의 성공을 통해서 국민이 성공하는 길을 열겠다는 것"이라면서 "준비된 대통령, 준비된 정부답게 국민께 약속드렸던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공약을 하나하나 실천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부 야당의 '정치보복' 주장에는 "적폐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은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새해까지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과 관련해서는 '생존전략'이라고 규정한 뒤 "촛불 이후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자세는 매우 달라졌다"며 "정치권이 생존전략으로 이합집산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추 대표는 이어 "정치권이 촛불혁명 이후 달라진 국민들을 체감하지 못하고 정치술수를 부린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다음은 새해를 사흘 앞둔 지난해 12월 29일 국회 민주당대표실에서 가진 추 대표와의 신년인터뷰 일문일답.―문재인정부와의 당청 관계 및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그 어느 정권보다 끈끈하게 당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꾸준히 고위 당정청회의를 갖고 있고, 실무 당정협의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문 정부와 민주당은 운명공동체로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정부는 '민주당 정부'임을 강조해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에 있어서의 정당 책임성'을 높여 문재인정부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다. 문재인정부는 출범서부터 많은 한계와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난파 직전이었던 대한민국호(號)는 경제, 외교, 안보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었지만, 문재인정부는 인수위 기간도 없는 악조건 속에서 출범해야 했다. 그럼에도 준비된 대통령, 준비된 정부답게 국민께 약속드렸던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공약을 하나하나 실천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문재인정부는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유린되었던 민주주의를 탈권위, 소통 행보를 통해 되살려 놓았고, 엄동설한 추운 광장에서 1700만 국민이 외쳤던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야당은 '정치보복'이라며 문 정부의 국정운영을 폄하한다. ▲국민들은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특히 적폐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어떤 것은 기소됐고 재판 중인 것도 있다. 어떤 것은 꼬리가 잡혀서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의혹의 실체가 있는 것이다. (야당이) 정치보복이라고 우기려고 해도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 문재인정부가 탄생된 것은, 문 대통령이 세계시민상을 수상하면서 '이 상은 국민들께 바치고 싶다'고 말한 것처럼 촛불 시민들에 대한 엄숙한 서약이다. 가장 큰 것은 적폐청산이고, 적폐청산 위에 사회대통합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좌우가 있을 수 없다. 국민들께서 지난 1년은 정말 위대한 국민으로서, 이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힘을 주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연말 한반도를 둘러싼 4강 외교에 주력했다. 자평한다면. ▲지금 세계는 신냉전 시대로 다시 돌아가려는 조짐이 있다. 지금 우리의 외교안보 상황은 백척간두에 놓여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제정치의 주도권을 놓고 미.중.러가 첨예하게 경쟁하는 틈바구니 속에서, 또 한편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을 위해 미.중.러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미국을 방문해서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을 비롯한 워싱턴 조야의 전문가들을 만나서 대북,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적극 설파했다. 또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게리 콘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말했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우닝, 허이팅 상무부교장, 양제츠 국무위원을 만나 양국이 처한 상황, 한.중 관계 회복, 한반도 안정과 평화모색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 많은 공감대를 확보했다. 러시아 방문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 만나 강력한 대북제재 동참을 요청했고, 북한이 대화와 개방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트루트네프 부총리, 갈루시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과 면담을 하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점은 매우 큰 외교적 성과였다. (새해에는)일본 방문도 추진 중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전망은.▲선거 지휘를 하는 입장에서 승리를 장담한다는 오만한 자세는 절대 취할 수 없다. 다만, 촛불정신을 담아내는 것은 중앙권력의 교체만으로는 안되는 것이다. 실생활과 관련해 피부에 와닿는 예산집행은 사실상 지방정부에서 이뤄진다. 더 나은 국민들의 삶을 위해서는 지방권력의 교체가 정말 중요하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선, 이길 수 있는 경기도, 인천 등은 잘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해 촛불정신에 화답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전통적 열세였던)부산과 경남에도 좋은 후보를 물색해서, 이번만큼은 지방권력도 교체해 부패의 사슬을 끊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설이 끊이질 않는다. ▲저에겐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이어 받아 이번 지방선거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책무가 있다. 그렇기에 다른 곳에 한눈을 팔 여유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중도통합에 대한 견해는 ▲촛불 이전의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과, 촛불 이후는 아주 달라졌다. 촛불 이전에는 선거를 앞두고 헤쳐 모이기도 하고 본인 소속한 정당의 약속도 파괴한 채로 당내부를 흔들고 각자도생하는 것에 대해서 크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촛불 이후에는 그런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국민들이) 왜 촛불을 들었느냐. 생업을 접고, 가정내 급한 용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어서는 어떤 희망도 없다는 절박함 속에 촛불을 들었던 것이다. 정치권이 스스로 생존전략으로 이합집산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이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촛불 이전과 이후는 달라졌는데 정치권은 거기에 대해 체감하지 못하고 정치술수를 부린다면 어차피 도태될 수밖에 없다. ―자유한국당의 대여(對與) 강경투쟁이 거세다. 대응전략은. ▲협치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 국민의 뜻에 따라 대응해나가겠다.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리당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안마다 시비를 걸고 있다. 이는 국민의 뜻을 잘못 읽는 것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걸림돌이 되는 행위일 뿐이다. 지금의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대 국회 당시 펼쳤던 국정 역사 교과서 반대 투쟁 등은 국민의 지지를 받았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지금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그때 더불어민주당의 모습과 전혀 딴판이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뜻을 존중하며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 ―최근 전 정권의 '한.일 위안부합의 논란'이 거세다. ▲위안부합의가 상식에 맞는 것인가. 가해자 국가와 자국민 보호도 못하고 진실도 모른 체했던 피해자를 안고 있는 국가가 피해자도 모르게, 이게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다(라고 합의했다). 뭐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가. 진실도 없고, 진실을 말하지도 못하게 했다. 국제사회에 나가서 떠들면 안되고, 성노예라는 표현을 쓰면 안된다고 한다. 그런 합의가 양심과 상식에 맞는 것인가. 우리 민법에도 공서양식에 반하면 무효라고 되어 있다. ―2018년은 당대표 임기 마지막 해다. 향후 목표와 각오는. ▲당대표 취임 이후 촛불 정국-탄핵-대선으로 급박한 시간을 보냈다. 촛불이 가득한 광장, 전 세계가 감탄하고 부러워했던 촛불 민주주의의 교훈은 '국민을 이기는 정치 없으며, 민심에 역행하는 정치는 존재할 수 없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더욱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과 함께할 것이다. 2018년 무술년 새해 '더불어 잘살고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 '사람이 먼저이고, 사람이 희망인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 정리=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1-01 17:22:33인천시는 오는 1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시민 대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 대화합 한마당은 군구 공무원과 시민 등 2만여명이 참가해 큰공굴리기, 인간징검다리, 줄다리기, 풍선탑쌓기, 계주 등 시민화합운동회를 개최한다. 경기는 군구별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시민 대화합 한마당에 앞서 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시민상과 생활체육유공자 등을 표창한다. 경인고속도로 이관 선포식도 개최하고 인기가수 공연도 진행된다. 시는 이날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제품과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을 경축하고 각계각층의 시민이 어울려 소통하기 위해 시민 대화합 축제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0-01 21:49:14인천시는 15일 정명 600년, 개항 130주년을 맞아 인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송영길 인천시장(앞줄 가운데)이 시민들과 함께 풍물길놀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15일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9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천시는 미추홀 2000년, 정명600년, 개항 130주년을 맞아 인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인천정명 600년을 의미하는 600명의 풍물놀이 공연단이 전통복장을 갖춰 입고 시청앞~종합문화예술회관까지 대규모 풍물길놀이를 진행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시민 1000여명이 길놀이에 참여해 인천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제94회 전국체육대회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기념식에서는 시립무용단의 개식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인천선언문 발표, 시민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인천정명 600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오! 인천' 축하공연도 열렸다. 또 인천둥이 가족기념 촬영, 나눔 바자회, 공룡로봇 전시, 제빵·제과(머핀&쿠키) 재능 기부, 인천역사 사진전, 전통놀이 체험 등이 열렸다. kapsoo@fnnews.com
2013-10-15 14:49:18파크 하얏트 서울은 아드리안 슬레이터 총 지배인이 서울 관광의 부가 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8일 오세훈 서울 시장으로부터 ‘서울시 명예시민상’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여러 하얏트 호텔들에서 일해온 아드리안 슬레이터는 지난 2003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부총지배인과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총지배인을 거쳐 2007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6성급 럭셔리 호텔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총지배인으로 역임하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아드리안 슬레이터 총 지배인이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서울 주거 외국인 및 해외 방문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품격 높은 관광 서비스 제공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미팅·컨벤션 산업을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의 서울시 명예 시민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09-10-27 15: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