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청사 1층 로비에 인천하늘수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하늘수 포토존에는 상수도의 상징인 수도꼭지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맑고 투명한 수돗물이 커다란 물컵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포토존은 ‘언제라도 바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수돗물을 직수 연결한 냉.온수 음수대를 함께 설치해 플라스틱 필터가 없는 친환경적인 수돗물을 시민들이 직접 마셔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음용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 수돗물 음수대를 사업소, 시청, 각 공공기관 등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일상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인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9 08:57: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가 검단신도시의 6월 첫 입주를 앞두고 대비 체제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입주 준비에 돌입했다. 인천 서구는 오는 6월 검단신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원활한 입주를 위해 검단신도시 준비단을 구성해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오는 6월 호반써밋1차 단지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5개 단지에 1만 세대, 2만5000여명이 입주한다. 서구는 검단신도시 계획인구가 무려 18만7000여명에 이르는 만큼 ‘진짜 1등 신도시’로 태어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세세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구청 주택과와 미래기획단 등 관계 부서 구성원들로 검단신도시 준비단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검단신도시 준비단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등 관계 기관을 포함해 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입주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 19일 검단신도시 준비단,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 기관, 시공사와 함께 호반써밋1차 단지에 모여 가장 시급한 문제인 상하수도 기반시설 일정을 체크하는 등 관련 공사 마무리 일정을 재차 확인했다. 또 근린공원2호 사무소를 활용한 입주지원센터 운영,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완정역, 계양역, 풍무역 등 인근 3개 역을 왕복할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아이들이 보다 편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학교 개교 전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 청장은 검단신도시 활성화와 입주 편익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 근린2공원 내 시설물 보완 및 보강, 나진포천 활성화를 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 공동 추진,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용 중인 청사와 홍보관을 문화시설로 활용해 서구로 이전하는 조치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제안했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제안 받은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희망찬 삶을 시작하실 주민들의 삶이 더욱 보람되고 가치 있도록 하나하나 빠짐없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22 12:01:0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이어진 수돗물 유충 신고는 수중에서 생존 불가한 결합류이거나 나무껍데기로 확인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다만 울산시는 만일에 대비해 정수장과 배수지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에 들어갔다.울산시는 인천 정수장 유충 발생에 따른 환경부의 전국 입상활성탄 운영정수장(44곳) 긴급점검 결과 천상정수장과 회야정수장 등 울산지역 시설 2곳에서는 특이점이 없었고, 활성탄흡착지 등 고도정수처리 기능이 정상 작동했다고 21일 밝혔다.천상정수장의 경우 여과지 22지, 활성탄흡착지 14지에서 이상 없음으로 나왔다.회야정수장의 경우 활성탄흡착지 14지 중 1지에서 유충 15마리를 발견했다. 발견된 것들은 깔따구 유충 1마리와 사체 14마리로 확인됐다.울산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회양정수장 고도정수처리과정에서 유충이 걸러진 것으로, 이는 활성탄흡착지가 모두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셈”이라며 “앞서 5일간의 사전 점검에서도 수돗물 송출 전 단계에서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상수도본부는 앞서 신고된 울주군 쌍용하나빌리지 수돗물 유충은 수중에서 생존이 불가능한 결합류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결합류는 보통 다리가 많아 다지류 또는 다족류라고도 한다. 대표적으로 노래기와 지네가 여기에 속한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결합류는 수돗물에서 나왔기보다는 외부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동구 동부동 하이얏트 아파트 유충 신고의 경우 수질연구소 조사결과 생물이 아닌 딱딱한 나무껍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중구 다운아파트에서 자택 내 정수기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 또한 조사결과 수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울산시 계속해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가정의 수도꼭지 전달 전까지 정수지 및 배수지 이물질 발생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7-21 15:07: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미추홀구 숭의동 제물포역 부근 600㎜ 대형 상수관로에 누수가 발생, 누수 수리를 위해 4일 새벽 1∼2시에 숭의동 전지역 (1, 2, 3, 4동)과 중구 지역(영종, 항동 7가 제외)에 일시 단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누수 수리 완료에 따른 통수 시 일시적으로 탁수(濁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수돗물을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하고 빨래 등 변색이 우려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돗물의 상태를 확인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저수조를 사용하는 세대의 경우 3일 오후 11시 이전에 저수조를 가능한 충분히 채운 후 인입 밸브를 일시 차단해 탁수 유입에 대비하고 공사 완료 후(가급적 4일 오후) 수돗물 상태를 확인하고 밸브를 열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탁수 및 출수불량 발생 시 중부수도사업소에 연락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2020-07-03 14:58: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동절기 수도미터 동파 건수가 371개로 역대 최저 수치라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2019~2020년 동절기 기간(-5℃ 이하 11일, 최저기온 -10.6℃) 추운 날이 많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기온이 비슷했던 2016~2017년(-5℃이하 31일, 최저기온 -11.1℃) 겨울과 비교했을 때 단순히 기온 탓으로만 보기 어렵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미터 동파 방지를 위해 현수막 설치는 물론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1만4000개의 보온재 설치와 수도미터 보호통 1162개를 교체하였으며, 5682개의 수도미터를 개보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독거노인 4441세대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등 수도미터 동파방지에 노력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수도미터 동파는 신축 또는 분양 중인 주택이나 보온이 취약한 노후 연립·빌라 등의 다세대주택, 소규모 상가나 주말 이외에는 물 사용이 별로 없는 펜션, 사람이 살지 않는 공가(空家)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규격이 큰 수도미터 보다는 15㎜의 소형 수도미터 동파가 67%를 차지한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7 10:44:2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3∼24일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주말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져 수도계량기 동파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동파가 우려되는 가정에서는 헌옷이나 솜 등 보온재로 수도계량기함 내부를 채우고 외부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 등으로 밀폐해야 한다.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것도 동파를 막는 한 방법이다. 수도계량기가 얼면 헤어드라이기의 약한 바람과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줘야 한다. 동파로 인천시상수도본부의 도움이 필요할 땐 국번없이 120으로 신고하면 된다. 인천에서는 이달 들어 22일까지 한파로 총 739건의 동파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
2016-01-23 10: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