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신체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 인천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장애인들이 가상현실에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문학경기장(서측) 지하 1층 옛 월드컵홍보관 & 유물전시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인 618㎡(약 187평)의 장애인전용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다. 이번 체험센터는 지난해 3월 장애인체육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체험센터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신체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와 체험공간의 바닥, 천정과 벽에 투사하는 영상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XR스포츠, 스마트러닝, AR액션플로어, 3D모션플레이, 3D모션플레이, 레이저사격, VR바이크 등 10종의 장비를 갖췄으며,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동반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다. 체험센터는 주 이용객이 장애인임을 고려해 인솔자의 지도로 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월~금요일까지 주 5일 운영한다. 월·수·금요일은 3부로, 화·목요일은 총 2부로 나눠 운영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체적 장애를 가진 분들도 다양한 가상현실 체육 콘텐츠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02 14:25: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020년 사격팀 창단에 이어 장애인 육상팀을 창단했다. 인천시는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인천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육상팀은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민간위탁을 맡아 지난 7월 공개 채용을 통해 감독 1명과 선수 2명 등 총 3명을 선발했다. 육상팀의 감독을 맡게 된 정세란 감독은 전 대한장애인육상연맹 기초종목 육상 전담지도자를 엮임했으며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자격을 갖고 있다. 한영석(22) 선수는 400m 달리기와 멀리뛰기가 주 종목이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태환(20) 선수는 인천 출신으로 100m, 200m, 400m 달리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00m 동메달,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00m와 200m에서 각각 동메달의 성적을 거뒀다. 2021년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참가해 100m 5위, 200m 8위에 링크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기대주이다. 시는 비장애인 체육 분야에 비해 고령화가 심한 장애인 체육 분야에서 20대 초반의 젊고 유망한 선수가 직장운동경기부에 선발된 것은 앞으로 인천을 넘어 한국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육상팀을 맡아 운영하게 될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2022년도 장애인실업팀육성사업’에 공모·선정됨에 따라 인천시 장애인육상팀은 4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육상팀 창단이 우리 시 장애인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29 15:15: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와 고용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장애인 볼링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이번 장애인 선수 채용을 통해 직업으로써 장애인체육이 가지는 긍정적인 가치 확산에 동참하고 장애인 고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수행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인천 장애인 선수들이 채용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일이 지역 내 장애인선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항철도 송인성 부사장은 “공항철도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체육선수를 고용해 운영하는 만큼 선수들이 기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24 10:42:17【전국종합=강인 기자】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주요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규모를 줄이고 있다. 가을을 맞아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하던 지자체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지침을 내려 10월 개최 예정인 지역 축제와 행사에 대한 취소나 연기, 온라인 전환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10월 지역축제는 모두 207건이 계획됐다. 이 중 대면 39건, 비대면 80건, 대면과 비대면 동반은 88건이었다. 하지만 정부 요청으로 대면 0건, 비대면 145건, 대면과 비대면 동반 축제는 13건으로 조정됐다. 49건의 축제는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큰 폭으로 줄지 않는다는 점에서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행사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취소했다. 당초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지난 제66회(고양시)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 8월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9월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를 각각 취소하는 등 경기지역 4대 종합체육대회를 2년 연속 열지 못하게 됐다. 강원도는 횡성 안흥찐빵축제, 강릉 주문진오징어잡이축제, 고성 명태축제, 양양연어축제 등 지역대표 12개 축제가 취소됐다. 행사를 연기한 강릉커피축제는 강릉 안목거리 등 지역 커피전문점 480여 곳이 행사 취소를 걱정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지역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와 부평풍물대축제, 삼람성 역사문화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매주 일요일 지역 내 아파트를 찾아 음악회를 여는 '달리는 작은 음악회'는 취소됐다. 또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산사음악회, 수봉문화축제, 생명의 바다그리기대회는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울산에서는 지역 축제 등 12개 행사 일정이 변경됐다.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8일까지 예정된 울산옹기축제는 당초 대면과 비대변을 병행키로 했으나 비대면으로 전격 전환했다. 한글날(9일)을 기념해 오는 8~10일 열리는 '외솔 한글한마당'과 '방어진축제'가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울산 대표축제인 처용문화제도 연기돼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북에서도 지난 1일부터 3일간 포항 영일대 광장에서 개최 예정됐던 '2021 경북의 맛 축제' 행사가 취소됐다. 경북의 맛 축제는 지역 전통음식을 홍보하고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외식산업과 농특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지만 코로나19에 재차 발목을 잡혔다.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취소 대신 온라인 개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전남도는 제33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과 제16회 전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 등 주요 체육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5회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취소됐다. 완도군에서 진행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한 차례 연기 끝에 결국 취소됐다. 전북에서도 완주군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취소되고, 순창군 순창장류축제가 취소됐다. 남원시는 흥부제를 개최하되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고 흥부 고유제와 흥부 대박길 걷기 2개 행사만 치른다. 제17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도심 15곳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 예정이던 제14회 제주해녀축제를 취소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제주해녀축제는 2019년 태풍,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취소돼 올해 3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2021-10-03 17:44:05【전국 종합=강인 기자】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주요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규모를 줄이고 있다. 가을을 맞아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하던 지자체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지침을 내려 10월 개최 예정인 지역 축제와 행사에 대한 취소나 연기, 온라인 전환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10월 지역축제는 모두 207건이 계획됐다. 이 중 대면 39건, 비대면 80건, 대면과 비대면 동반은 88건이었다. 하지만 정부 요청으로 대면 0건, 비대면 145건, 대면과 비대면 동반 축제는 13건으로 조정됐다. 49건의 축제는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큰 폭으로 줄지 않는다는 점에서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행사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OBJECT0# 경기도는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취소했다. 당초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지난 제66회(고양시)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 8월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9월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를 각각 취소하는 등 경기지역 4대 종합체육대회를 2년 연속 열지 못하게 됐다. 강원도는 횡성 안흥찐빵축제, 강릉 주문진오징어잡이축제, 고성 명태축제, 양양연어축제 등 지역대표 12개 축제가 취소됐다. 행사를 연기한 강릉커피축제는 강릉 안목거리 등 지역 커피전문점 480여 곳이 행사 취소를 걱정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지역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와 부평풍물대축제, 삼람성 역사문화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매주 일요일 지역 내 아파트를 찾아 음악회를 여는 ‘달리는 작은 음악회’는 취소됐다. 또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산사음악회, 수봉문화축제, 생명의 바다그리기대회는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울산에서는 지역 축제 등 12개 행사 일정이 변경됐다.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8일까지 예정된 울산옹기축제는 당초 대면과 비대변을 병행키로 했으나 비대면으로 전격 전환했다. 한글날(9일)을 기념해 오는 8~10일 열리는 ‘외솔 한글한마당’과 ‘방어진축제’가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울산 대표축제인 처용문화제도 연기돼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북에서도 지난 1일부터 3일간 포항 영일대 광장에서 개최 예정됐던 ‘2021 경북의 맛 축제’ 행사가 취소됐다. 경북의 맛 축제는 지역 전통음식을 홍보하고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외식산업과 농특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지만 코로나19에 재차 발목을 잡혔다.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취소 대신 온라인 개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전남도는 제33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과 제16회 전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 등 주요 체육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5회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취소됐다. 완도군에서 진행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한 차례 연기 끝에 결국 취소됐다. 전북에서도 완주군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취소되고, 순창군 순창장류축제가 취소됐다. 남원시는 흥부제를 개최하되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고 흥부 고유제와 흥부 대박길 걷기 2개 행사만 치른다. 제17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도심 15곳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 예정이던 제14회 제주해녀축제를 취소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제주해녀축제는 2019년 태풍,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취소돼 올해 3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0-01 16:44: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씨(42)와 중견 탤런트 윤철형씨(61)가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시는 이동국씨와 윤철형씨를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이동국씨는 KBS 예능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족과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인천 체육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시 장애인체육회에 축구공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윤철형씨는 인천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중견 탤런트로 38년간 신돈, 짝, 장밋빛 인생 등의 TV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현재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최근 신포동 포크음악축제에 참여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동국씨와 윤철형씨는 이날부터 2년간 인천시 홍보대사로서 인천의 가치를 높이고 시정을 홍보하며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인천시 홍보대사로는 개그콘서트 출신 송필근씨, 힙합그룹 리듬파워 등 13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환경특별시 인천’ 홍보를 위한 ‘버리스타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캠페인 및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영상을 촬영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국민적인 인지도를 가진 축구·방송 분야의 유명 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인천의 새로운 얼굴로써 시민들의 자랑이 되어 살기 좋은 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는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8 11:18:0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시의 공공시설물 관리와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단체 위탁 사업 등을 관리·운영하는 지방 공기업으로 2002년 3월 설립됐다. 공단은 설립 이후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기부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단은 2018년 그 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사회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사장을 봉사대장으로 전 임직원들 500여명이 참여하는 한마음봉사대를 발대했다. ■모든 임직원 참여하는 봉사단 운영 공단의 봉사활동은 한마음봉사대가 참여해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중증장애인 봉사활동과 부서별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부서별 봉사활동은 업무 특성상 부서가 인천 전역에 분산돼 있기 때문에 부서 소재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봉사, 나눔봉사, 재능나눔, 장애인 등산 도움이, 환경보호, 자매결연·협업 봉사 등이 진행된다. 경영지원실은 서구 큰솔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 점자책 만드는 작업을 돕는 봉사를 하고, 청라사업단은 기술직이 많은 특성을 살려 서구 노숙인재활시설에서 전기·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1인당 연 16시간의 사회공헌시간을 정하고 개인이 이 시간을 못 채웠을 경우 같은 부서 동료들이 부족시간을 보충해 사회공헌시간을 충당한다. 한마음봉사단 발대로 임직원들의 기부와 성금 등이 대폭 늘어나고 후원액과 후원기관·자매결연기관도 확대됐다. 임직원들은 1000원 미만의 급여 우수리에 1000원을 더한 1000(+) 모금을 해 기부한다. 지난해 급여 우수리로 모금한 6000여만원은 저소득 취약계층 170세대에게 월 3만원씩 1년간 지급되고 있다. 또 공단은 사회봉사활동의 활성화와 전 직원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공헌 헌장을 선포했다. 사회공헌 헌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참여와 나눔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5개의 실천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됐던 장애인 활동보조, 재능기부, 환경개선, 연탄·김장나눔, 급여공제 기부, 각종 성금모금 등 봉사·기부 활동이 체계적이고 정기적 봉사활동으로 전환됐다. 공단은 취약계층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방한용품 지원, 김장나눔 봉사,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사할린동포 복지회관 후원, 중증 장애인 재활사업 지원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소외·취약계층 사회봉사 집중 공단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중증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이다. 이 봉사활동은 2009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신체활동이 어려운 중중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자립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증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만 18∼35세 중증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1회에 참여하는 장애인은 20명 내외로 1년 단위로 보면 연 200∼300명이 참여한다. 공단은 중증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을 2007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로 인천대공원과 대공원 인근 청소년 수련관 및 관모산 등에서 숲체험 활동, 관모산 등반, 문화공연 관람, 공원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긴다. 중증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에는 공단 전 부서에서 돌아가며 5명 내외의 봉사인원이 투입되고 하루 2∼3시간 정도 봉사활동을 한다. 이 밖에 공단은 장애인들에게 '영화가 있는 날', 체육용품 후원, 장애인 마라톤 등을 추진한다. 공단은 2018년부터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정서함양과 소통기회 제공,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영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과 관계자 200명을 초청해 아시아드주경기장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단은 2017년부터 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운동 중인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용품 부족으로 인한 지장을 받지 않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실시됐다. 장애인 마라톤 대회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행사로 오는 9월 영종씨사이드파크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저소득층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2-03 17:00:4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및 장애인아시안게임 당시 사용했던 IT장비와 경기용기구, 사무용품 등 물품 4만9626점을 인수해 재활용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양 대회에서 사용했던 사무용품과 전산용품(컴퓨터, 전산서버) 6335점을 활용해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11개 부서 및 5월 송도 미추홀타워로 이동한 1국, 5개 부서의 물품수급에 재활용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3개 신축도서관,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 공공기관에도 사용했다. 특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용됐던 각 종목별 경기물품 4만3291점(49억원 상당)은 인천시 체육회와 인천시설관리공단에 무상 양여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각종 대회에 유상 임차해 재정 수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물품 재활용을 통한 1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으로 시 재정건전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물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전환해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6-11 08:55:5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료 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요청에 따라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료 후 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국체육대회 개최 도시에서 대회 개최 다음 연도에 개최되는 것이 관례였다. 인천시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개최해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해야 하지만 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어 경기장 시설확보 및 이용시기 등에 어려움을 예상, 지난 2012년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개최 반납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6월초 인천 개최를 다시 요청했다. 인천시는 대회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했으나 6월초 개최는 전국체육대회를 감안할 때 대회 준비기간 절대 부족, 관련 사업예산 미확보 및 조직·인력 미구성 등으로 대회 개최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관계기관과 회의개최 등을 통해 의견을 조율 중이었다. 인천시는 그동안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부족과 사회의 무관심 문화가 팽배한 상황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인으로 통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올 하반기 인천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인천시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료 후 개최되는 점을 감안, 대회 경기용기구 조달·배치, 경기장 편익시설, 아시아경기대회에 파견된 공무원 잉여인력 등을 적극 활용하고 경기종목 일부조정 및 타 시·도 경기장 활용, 개·폐회식 및 성황봉송 등 주요 행사를 축소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대회 개최를 위한 재원마련 대책으로 국비 추가지원 요청 및 인천시 추가 경정예산에 필수 사업예산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2014-03-03 15:23:45AB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완전방수형 인공와우 '넵튠(Neptune)' 어음처리기를 청각장애 초등학생 수영선수 김민균(11·인천 대화초등4)군에게 기증했다. 지난 14일 인천시 장애인 체육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인공와우 넵튠 기증식에서 AB코리아 신동일 대표(왼쪽)와 김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공와우 전문회사 AB코리아는 세계 최초이자 세계에서 유일한 완전방수형 인공와우 '넵튠(Neptune)'을 청각장애 초등학교 수영선수인 김민균군에게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인천시 장애인 체육회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는 김군에게 AB 넵튠 어음처리기를 포함한 1천4백만원 상당의 풀세트가 전달됐다. AB코리아는 넵튠 컨트롤러, 범용 헤드피스, 방수가 되는 아쿠아 마이크, 인공와우 건조기, 여행용 케이스를 포함한 총 18종의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 풀세트를 지원했다. AB코리아는 청각장애 초등학생 수영선수인 김군이 청각장애가 있음에도 각종 수영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장애를 극복해나가려는 강한 의지에 감명을 받아 1천4백만원 상당의 넵튠 풀세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학업성적도 우수한 김군에게 수업시간에 향상된 듣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넵튠을 지원하게 됐다. AB코리아 신동일 대표는 "세계 최초이자 세계에서 유일한 완전방수형 인공와우인 넵튠은 이번에 인연을 맺게 된 김민균군처럼 청각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로 이뤄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청각장애로 인해 사회에서 동등한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 개발과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넵튠은 세계 최초로 인공와우 착용자들이 모든 수중환경에서 어음처리기를 착용한 채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다. 기존 인공와우는 방수가 되지 않아 목욕을 하거나 수영을 할 때마다 어음처리기를 탈부착해야 했다. 이로 인해 수중 및 수상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어드밴스드바이오닉스사(AB)는 미국에서 인공와우를 연구 및 고안하고 제조한 유일한 회사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중 채널 인공와우장비를 개발하여 전 세계에 보급시킨 세계적인 회사이다. 최근에는 청각관련 회사 중 세계 최대의 그룹이자 포낙보청기가 핵심브랜드인 소노바에 합병되어 인공와우에 관한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2-12-17 09:09:44